본 연구는 대학에서 연구 개발된 교재와 결과물 중에서 실생활을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교육함으로써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교육 환경이 학부모라 생각하고 학부모에게 사전 교육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자기 주변의 생활에서 문제를 찾고 흥미를 유발시켜 개방적 탐구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한 실험 연구라 할 수 있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생활 속에 포함된 문제를 스스로 찾고 분석하여 해결하는 학부모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활용 능력을 극대화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 진행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실행하였는데 학부모 교육과 학생 교육을 통하여 사고력, 논리력, 추리력을 배양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학습 의욕을 진작시켜 생활 친화적인 수학지식을 습득시키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는 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애로요인과 문제점, 개선 방안을 조사·연구하여 향후 우리나라 농산물 및 농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실행하였다. 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 문제점은 전반적으로 모두 높다고 인식하였고,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되었다. 농산물 수출 지원제도의 문제점은 인지도는 상당히 높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지원에 있어 업체의 선정수가 적어 알고는 있으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수출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고, 더불어 수출 지원제도의 확대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수출 증대 방안과 관련하여 농산물 수출 증대 저해 요인으로 경영규모 및 생산기반 취약과 수출 마인드 및 전문 인력 미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관계로, 농산물 수출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활동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예측하고, 이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협조 방안이 필요한 실정으로 분석되었다.
과학 스스로의 전문성과 사회로부터 자율성 추구는 과학과 사회의 분리를 심화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하여 왔다. 그러나 사회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의 증대는 과학 스스로의 문제 해결과 질적 통제의 한계를 노출하게 하였고 과학에 대한 사회 참여를 요구하는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사회 참여 평가 유형을 과학 영역으로 확대하여 사회 속 과학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적 과학 평가, 참여적 과학 평가 및 숙의적 과학 평가로 구분하되 전통적 과학 평가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사회의 보편적 참여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참여적 과학 평가와 숙의적 과학 평가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참여적 과학 평가와 숙의적 과학 평가가 전통적 과학 평가에 비해 이해당사자의 확대라는 점에는 공통점을 가지나, 평가대상, 평가방법, 사회 참여 범위 및 조정자의 역할에 있어 차별성을 가진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에의 사회 참여 평가가 민주주의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당연히 요구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으로 적용함에 나타나는 장애 요인과 이행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사회 전반의 노력과 체제 개선 외에도 다양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고의 목적은 "성서조선"에 실린 글과 일기를 통해 김교신이 한국의 전통사상을 어떻게 인식했고 어떻게 기독교 사상과 전통사상을 회통시키고자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김교신은 한국의 전통사상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하고 이들과 대화하며 기독교 신앙을 토착화하고자 하였다. 그는 불교가 준 민족문화유산에 대해 한없는 존경을 표했으며 한국 불교에 대해 연구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가장 주목한 전통사상은 유학이었다. 그는 계신공구의 자세로 유학적인 생활태도를 평생 실천하였다. 그는 유학의 성(誠), 경(敬)의 신독(愼獨)을 평생 묵묵히 실천하였으나 근본적으로 인간에 내재해 있는 죄성을 자각하고 대속신앙을 받아들여 결국 기독교 신앙을 택하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공자를 숭상하여 자기의 모범으로 삼았으나 민족을 새롭게 하는 새 생명의 기운은 기독교에서 찾으려 하였다. 학문적으로는 공자를 존경했고 신앙적으로는 예수를 믿었다. 그는 유학이 갖고 있는 호학(好學)의 학문적 태도, 인의(仁義)를 중시하는 지사(志士)적 태도를 높이 평가하였고 이런 관점에서 기독교의 맹목적이고 반지성적인 신앙을 비판하였다. 인간 개개인이 고유의 인격적 가치를 가지고 있듯이 그는 각 민족 역시 고유의 민족성과 시대적 사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세계사의 모순과 질곡이 깃든 한반도가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의 불의를 정화시킬 동아시아의 중심지이며 그 사명을 한국이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불교, 유학이 이 땅에 들어오기 이전에 우리 민족은 고유의 착한 마음[인(仁)]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사상 중 무엇을 바탕으로 기독교 사상과 접목할것인가에 관한 문제의식은 부족하였다.
이 연구는 과학관의 새로운 역할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 국내에서는 7개, 국외에서는 4개의 대표할만한 과학관의 과학문화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설문에 응답하였다. 우선 과학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과학문화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그 프로그램이 성공적인지 실패인지, 실패라면 실패의 개선책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내의 과학관의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지역사회 협력기반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하였고 이로 인한 새로운 과학관의 역할을 탐색하였다. 현재 실시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경우는 성공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홍보에 따른 관람객들의 참여가 가장 큰 변수였으며, 개선사항으로도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성공적인 지역사회 협력기반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사전 운영팀, 전담 인력, 개방적 생각, 목적이 같은 타 기관의 선정, 양쪽 기관의 의지, 경제적인 지원 스폰서를 중요한 변수라 하겠다. 국내 과학관의 경우,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 결과 성공적인 협력기반 프로그램은 같은 지역의 타기관과의 협력, 서로 상생(win-win)연계, 그리고 이를 담당하는 전력인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고, 참여하는 과학관의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임을 보여주었다. 21세기에 기대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은 지역 인적 물리적 인프라를 최대한 사용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거점 역할을 하고, 협력기반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정부나 그 지역의 지자체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과학관에 의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In spite of a few numbers of Hyangga that is handed down today, Hyangga has diverse and abundant contents. So it is possible to survey Hyangga as a journey literature of the middle age. On this purpose we can inquire into the Hwarangs' group journey, because the Hwarang was one of the main enjoying group of Hyangga. Hwarangs' group journey shows many aspects. They made a journey for the public purpose like a tour of inspection of people's daily life and the fortresses of the country's peripheral areas. Also, they made a journey for personal purposes like enjoying the attractive view of the mountains and rivers or seeking pretty girls outside of the palace. On these journeys, Hwarang made and enjoyed Hyanggas. Among Hyanggas that remains today, Hyeseongga and Cheoyongga have a direct relation to Hwarang's journey. Hyeseongga was made to eliminate the calamities that occurred at the time of the start of a journey. It is expressed in this poem that Hwarang could take a peaceful trip with the condition that the celestial objects shed light on the earth path. As such, the trip becomes a sacred ceremony. Cheoyongga reflects the fact that the foreigner Cheoyong became Hwarang and toured the streets of Seorabeol, the capital of Shilla. The Cheoyong's bitterness of broken love is expressed in this poem. SongSadahamga and MoJukjirangga come under a broad category of Hwarang's journey literature. SongSadahamga is a farewell poem for Hwarang who leaves to fight on the battlefield. It was universal to make a journey for the fighting of a battle in Shilla period, so many Hyanggas would be made under those situations. MoJukjirangga has the content of Hwarang's trip for saving his follower who was taken by another senior. It expresses the intimate relationship between Hwarang and the follower. Though the words of the song have not been remained, Hyeongeumpogok, Daedogok, and Mungungok were created on the way of Hwarang's journey. These seem to be a series poems which have the proper characteristic features of the Hwarang's journey literature. In these poems, the king's open mind and liberal political views are reflected. In short, Hwarang created and enjoyed Hyanggas on the way of their journey, so Hyangga has the features of journey literature in Korean middle ages.
이 연구의 목적은 현행 초등 3~6학년 과학 교과서 '지구와 우주' 영역의 8개 단원 각 학습주제에 대해 초등 예비교사들이 수업에서 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과학적 태도 하위 요소의 특징 그리고 이러한 분석 활동의 예비교사에게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조사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 참가한 예비교사들은 분석 대상 총 59개 학습주제 모두에 대해 교사용 지도서에 명시된 과학적 태도의 하위 요소보다 훨씬 더 다양한 하위 요소를 수업에서 지도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예비교사들의 응답에서 과학적 태도의 하위 요소 중 '호기심', '개방성', '증거의 존중'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도 가능성을 보인 반면에 '실패의 긍정적 수용', '비판적인 마음', '판단의 유보'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도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예비교사들이 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3~4학년군 학습주제와 5~6학년군의 학습주제 간 과학적 태도 하위 요소의 수나 하위 요소의 응답률 순서 모두에서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둘째, 초등 예비교사의 과학 교과서 속 과학적 태도의 하위 요소 분석 활동의 교육적 효과는 과학적 태도 하위 요소에 대한 이해 증진, 과학 수업 맥락에서 과학적 태도 하위 요소의 이해·적용 안목 함양 등으로 나타났다.
주자학에 있어서 군(君)·신(臣)·민(民)의 관계에 대해, 본고에서는 '군(君)·신(臣)·민(民)의 위상'과 '군(君)·신(臣)·민(民)의 소통'이라는 두 맥락으로 대별하여 논하였다. '군(君)·신(臣)·민(民)의 위상'에 있어서는 주자학의 주권론과 통치권론을 살펴보았다. 주자는 주관(主權)의 차원에서 보자면 민(民)이 귀(貴)하고 군(君)이 경(輕)하나, 통치권(統治權)의 차원에서 보자면 군(君)이 귀(貴)하고 민(民)은 경(輕)하다고 보았다. 주자는 이 두 주장은 차원을 달리 하며 양립하는 것으로, 결코 모순이 아니라고 보았다. 주자는 통치권의 운용에 있어서는 군주권(君主權)·재상권(宰相權)·간관권(諫官權)으로 분립시켜 서로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주자가 권력분립을 옹호한 까닭은, 국가는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다스릴 수 없다는 점과 상호 견제를 통하여 통치권이 공정하게 운용될 수 있다는 점에 있었다. '군(君)·신(臣)·민(民)의 소통'에 있어서는 주자학의 감응론(感應論)과 공론론(公論論)을 살펴보았다. 감응론은 '덕치(德治)를 통한 도덕적 감응'과 '여민동락(與民同樂)을 통한 정서적 감응'을 두 축으로 삼는다. 공론론은 '군(君)·신(臣)·민(民)의 의사의 소통'과 그 공정한 수렴을 지향하는 것이다. 주자는 공론(公論)을 '천리(天理)에 따르고 인심(人心)에 부합하여,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옳게 여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주자는 천리(天理)와 민심(民心)이 접맥되는 지점에서 공론(公論)의 이론적 근거를 발견하고, 공론(公論)에 공동선(共同善)의 추구라는 의미를 부여했던 것이다. 주자는 공론을 구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로서 언로(言路)의 개방과 언론(言論)의 자유를 역설하고, 공론의 주도자로서 간관(諫官)의 역할을 중시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4년제 대졸 워킹맘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문헌연구와 함께 경력의 단절이 없으며 학력이 4년제 대졸이상이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맞벌이 워킹맘을 대상으로 인터뷰,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17개요인 69문항을 개발하였다. 연구 2에서는 워킹맘 306명에게 예비 조사를 실시하여 12개요인 64문항을 추출하였다. 연구 3에서는 638명에게 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교차타당도 검증을 위해 638명을 임의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G1)의 319명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고 다른 집단(G2)의 319명은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G1으로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 업무평가에서의 차별, 몸과 마음의 탈진, 불공평한 육아와 가사 부담, 도우미와의 갈등, 역량개발의 한계, 사회적 편견, 근태의 어려움 총 8개요인 48문항이 추출되었다. G2를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8개 요인구조의 부합도가 높게 나타나서 워킹맘 심리적 어려움 척도의 구성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수렴타당도 검증을 위한 워킹맘 심리적 어려움과 다중 역할 부정경험의 상관이 유의미해 수렴타당도가 검증되었고 워킹맘 심리적 어려움과 준거변인인 삶의 만족, 조직몰입, 직무열의 모두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여 준거관련타당도도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 의의, 이론·실무적 시사점,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tudy on the Correlative linkage between the cosmic principle of birth-growth and contraction-recess and the Non action Tao. The split time between birth-growth and contraction-recess is the conflict between the Prior Time and Posterior Time as the Great Renewal. The cycle of this Chaotic Renewals is the cycle of a cosmic circulation as 129,600 years. In relation to the correlative linkage of function, Jeong-san Sangje governs all the beings of the universe by means of the cosmic principle birth-growth and contraction-recess. Also Jeong-san Sangje, using the Non action Tao governing all the beings of the universe and let them exist as the original selves. Thus, the two necessities are mutual interdependent and mutual complementary. In relation to the correlative linkage of substance, Jeong-san Sangje is included in the cosmic life which forms of all the existences. That is personal God of Jeong-san Sangje that is a part of the cosmic life. So that Jeong-san Sangje is included in the cosmic life, the basis of all the cosmic affairs. He is also subordinate to the cosmic principle but he simultaneously governs it. Jeong-san Sangje is trans-versal mediator between the cosmic principle and the cosmic life of Non action Tao, since it is the origin of his mind. To understand the nature of Jeong-san Sangje who becomes one with the cosmic life, the old causal way of thinking which inquires the timely order and seeks for causes and effects should be abandoned. The new way of thinking is thus different from the old one. The core of cosmic life is abstracted as the essence-energy and god-blood. This structure is similar to the cosmic principle of birth-growth and contraction-recess. The death is a kind of event caused by the depletion of the essence, and all beings could altered into the god. It also would be returned to the natural birth place of the cosmos, as it were, that can be called the 'Return to the Origin'. As the cosmos goes to the new epoch, humans have been living together with the cosmic principle. Now we can expect the Posterior Time to open to humans as cosmic life of Non action T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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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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