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prospective teachers' perceptions of the peer review comments readily available to them during the writing process in a teacher training class. Given these needs, we employ a qualitative method of inquiry giving voice to the learner's own view of peer feedback. The data we wish to consider is first-person narratives elicited from four EFL college students, who are prospective teachers of English. With regard to the EFL students' narrative considered here, all were attentive to the feedback they received. Moreover, the way in which these EFL writers talk about peer response activity reflects that they still welcome peer feedback because of the benefits to be accrued from it. Although this study, covering only four EFL students in total, can hardly be considered conclusive, we attempt to offer a synthesis of their stories. First of all, students indicate that they received responses from "authentic readers" (Mittan 1989, 209). We do note, consequently, that students gain a clear understanding of readers' needs by receiving feedback on what they did well and on what seems unclear. Perhaps the greater effect of peer feedback claimed by these students is that they take active roles in utilizing peer comments. Since they feel uncertain about the validity of their classmates' responses, students feel that they have autonomy over their own text and can make their own decisions on whether they should accept their peer comments or not. This contrasts with their treatment of teacher comments that they accept begrudgingly even if they disagree with them. Four EFL writers talked a lot, typically in a positive way, about peer response to their writing, yet they have expressed reservations about the extent to which they should put any credence in comments offered by their fellow students. Perhaps this is because their fellow students are still developing writers and EFL learners. In turn, they were sometimes reluctant to accept the peers' comments. Thus, in EFL contexts, L1 use can be suggested during peer feedback sessions. In particular, we have come to feel that L1 use enables both reviewers and receivers to have more productive peer review experiences. Additionally, we need to train students not "to see peer feedback as potentially bad advice" (Silva et al. 2003, 111). Teachers should focus on training students to utilize their peers' comments. Without such training, students will either ignore feedback or fail to use it constructively.
이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등급이 학업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IRB의 승인을 거쳐 모집한 학생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의 면담 내용은 실용적 절충주의에 기초한 포괄적 분석절차 (이동성, 김영천, 2014)의 6단계를 활용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학업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학업, 생활, 심리·정서의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학업적 측면에서 인터뷰 대상자들은 적응하기 힘들었던 전공 용어와 전공 공부를 지적하였고, 한자 및 한자어에 큰 어려움을 경험했다. 다음으로 생활 측면에서는 고급 수준의 토픽 등급 소지자인 연구 참여자들도 대학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한국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표현과 풍부한 어휘 지식이 필요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심리·정서적인 범주에서는 이들이 한국인들과의 대화나 발표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사회 문화 및 일상 생활 문화에 관한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에 한국어를 잘하더라도 화용적인 면에서 실수나 오류를 범하기도 했고 이것이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근거로 한국어 학습자의 학업 적응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학습의 다양한 기회 부여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전공 관련 학업 능력 강화, 한국어 숙달도 향상, 학내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연구자는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계획·설계하여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유아수학교육 수업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교수자가 구성한 어려움과 의미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내러티브 탐색법을 활용하여 질적 연구를 실행하였으며, 관찰, 인터뷰, 학생들이 작성한 반성적 저널이 연구 자료로 수집되었다. 그 결과, 우선, 준비하는 단계에서 교수자는 원어민이 아니지만, 영어로 수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과 영어로 수학교육내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였다. 수업 하는 단계에서 교수자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갖도록 하는 것과 교수자와 학생, 학생들 간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평가 단계에서는 수업 준비와 실행 단계에서 부족했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교육학과에서 영어로 전공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고,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을 찾아보는 것에 기여를 할 것이라 사려된다.
이 연구는 한국 사회복지 질적 연구의 동향과 그 의미를 탐색한다. 연구결과, 한국사회복지 질적 연구는 "태동기"에 진입하고 있었고 그 지형적 특징은 후실증주의 혹은 발견주의의 압도적 열세, 연구물 산출에서의 지역간, 대학간의 현격한 편차, 학문후속세대의 질적 연구에 대한 급격한 관심 증가, 질적 연구의 리드 집단으로서 학문후속세대의 두각으로 드러났다. 한국 사회복지 질적 연구 동향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산출된 연구물에 대한 비평에서는 해석적 패러다임의 주도, 절차주의에의 경도, 주제의 빈약성, 특정 질적 연구 전통에의 편향이라는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한국 사회복지 질적 연구의 동향은 그것이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문공동체에 다양한 함의를 시사하고 있었다. 그것은 실증주의라는 지배적 지식기반에 대한 비판의 의미와 함께 실증주의에 비견할 대항적 인식론, 대항적 담론을 형성할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비록 서구와 같이 격렬한 "논쟁"의 방식으로 패러다임의 다원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저변확대"의 형태로 패러다임의 다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과론적이고 시장중심적인 사회복지 현상에 대한 사유방식을 비인과적이고 덜 시장중심적인 내러티브적 사유방식의 확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다중 사례 연구는 언어 학습 및 사용에서 언어 사회화의 프레임워크[10]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정 내에서 4명의 대학생의 영어 학습과 관련된 가정 내 환경적 요인을 조사합니다. 본 연구는 서술 기법을 활용하여 중국 북서부 농촌 지역에 위치한 가정에서 중국인 대학생 4명의 온라인 영어 학습 양태를 조사하기 위해 시계열 분석을 수행합니다. 데이터는 2020년 3월부터 2020년 7월까지 구두 및 서면 서술, 반구조화 인터뷰, 수업 문서(수업 일정, 시간표)를 통해 수집되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학생은 가정 내에서 영어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서로 다른 가정 내 행위관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4명의 학생 모두 자신의 행위관습이 온라인 영어 학습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고 느꼈고 가정 내에서 계속 학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국 북서부 농촌 지역 부모들이 대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가정 내에서 효과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This study compared the characteristics of scientific poems written by scientifically-gifted and general elementary students, and their perceptions of writing scientific poem. To do this, 5~6 graders (n=100) at two gifted science education institutes and 5~6 graders (n=93) at a elementary school in Seoul were selected. Scientific poems written by the students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ir numbers and types. Their perceptions of writing scientific poems were also analyzed through a questionnaire and group interviews. The analysis of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general students wrote more scientific poems than the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for thirty minutes. The general students mainly named the titles in a direct way, while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did it in an implicit way. The free verse poems in both general students and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appeared most frequently, and the prose or narrative poems also often appeared. The general and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frequently used impersonation, and some students did not use metaphors. They didn't connect the scientific knowledge for multiple grade. While the poems of the general students evenly included the scientific knowledge for various academic fields, those of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tended to include the scientific knowledge for physics or chemistry. The poems of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tended to include more science process skills, especially in basic inquiry skills, than those of general students. The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wrote scientific poems in a more expanded form regarding the scientific knowledge, than the general students. Scientifically-gifted students perceived the educational benefits of writing scientific poems more positively based on various cognitive and affective aspects. However, many scientifically-gifted and general students had also several difficulties in the processes of writing scientific poems. Educational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문화예술로서 춤은 역사이며 전통이자 의식 활동의 지속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이어갈 과거에서 현재, 미래적 활동이다. 이에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지나간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서술이 아니라 재창조 되고 있는 영원성을 담고 있다. 본 연구로부터 춤의 예술적 미의 탐구는 전통이라는 오랜 역사를 통해, 오히려 '스토리텔링'이라는 본래적 본질과 가치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그 간의 춤 연구가 미학적 본질 또는 사상적 체계를 위한 이론가들의 연구였다면, 춤을 '이야기하다'라는 스토리텔링의 관점은 춤의 핵심구조와 사유에 관한 대중적 이해방식과 인문학적 가치탐구에 대한 절실한 태도를 상기시켜주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스토리텔링의 개념적 정의에서 춤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스토리텔링의 유용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로 제시된 처용무 텍스트의 방법론적 모색은 언어적 서사구조를 넘어 독자적인 예술로서 심층적 의미망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원형콘텐츠의 DB로서 스토리텔링 개발의 중요성을 시사해 주었다.
본 연구는 한국 사회복지학 연구방법론에 대한 분석과 고찰을 통하여 질적 연구방법의 사회복지학에 대한 유용성을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사회복지학의 가장 대표적인 학술지인 "한국사회복지학"에 실린 학술논문 538편을 연구 방법론에 초점을 두고 분석한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사회복지학은 양적 연구방법에의 과도한 편향이 매우 극심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이 되면서 이러한 한계가 지적되어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한 논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엄밀성 측면에서 볼 때 방법의 적절성과 수준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국 사회복지학 연구방법론의 동향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의 특성과 유형을 정리하면서 한국 사회복지학과 질적 연구방법의 적합성(fitness) 즉 '질적 연구방법이 왜 필요한가' 그리고 '그 유용성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본 연구는 한국 사회복지학의 양적 연구방법에 편향된 상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사회현상의 본질과 실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방법론이나 패러다임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과학의 많은 연구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적 가정 배경을 지닌 이민자녀들의 한국학교에서의 교육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기 위하여 기획된 장기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파일럿으로 실시된 기초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연구자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민 오게 된 세 명의 이민자녀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이들 세 학생이 본국과는 다른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가진 한국에서 겪는 적응과정 및 경험, 장애 등을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하여 내러티브 탐구와 반구조화된 심층 면접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이들 이민자녀들이 그들의 교육에서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문제는 그들의 연령과 단계별 특성에 맞춘 보다 체계적인 언어교육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이민자녀들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적 가정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자녀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성취도와 교우관계, 그리고 미래 진로역시 한국어 습득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한국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이민자녀들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자녀들과는 달리 입국하는 연령과 국적이 보다 다양하므로 이들의 보다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와 같이 좀 더 차별화되고 체계화된 언어교육 시스템의 필요성과 함께 또 하나 시급한 문제로 언급된 사안은 이들 이민자녀 청소년들 개개인을 전인적 교육관점에서 바라보고 전인적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대안교육학교들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아직 부모들의 국제재혼에 따라 한국으로 이주하게 된 이민자녀들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들 이민자녀들의 관점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한국에서의 교육경험에 관해 알아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찾고자 한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의 제정 이 후, 정부는 지역의 삶을 반영하고 지역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지역문화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걸맞게, C지역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례적으로 비엔날레 예술 감독을 C지역의 역사성과 생태적, 정서적 특성을 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C지역의 지역민이자 공예비엔날레 감독으로 임명된 연구 참여자들의 내러티브를 통해 지역민 문화예술 감독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지역민으로 구성된 6명의 지역문화예술 감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그들의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 감독으로서의 정체성과 그 역할을 탐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사진 자료, 문서, 심층 면담, 회의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수집하여, 결정적 사건을 중심으로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연구 참여자들의 지역문화예술 감독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은 세 가지 방향으로 귀결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참여자들은 지역 예술가로 구성된 예술 감독 체계가 그 동안 지역 안에서 활동한 자신들의 정체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보았다. 둘째, 지역문화예술 감독들의 정체성은 다양한 지역의 문화예술 담론이 개발되고 토론됨으로서 지역화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역할과 맥을 같이 한다고 인식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은 일회적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이 그들의 정체성이라고 인식하였다. 면담에 참여한 감독들은 다양한 지역의 문화예술의 담론이 개발되고 토론됨으로서 지역화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정체성과 연계한 연구 참여자가 인식하는 지역문화예술 감독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 해를 마감하고 다음 해의 예술 행사를 연계해 구성할 수 있는 안목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기획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둘째, 지역과 연계된 사회적, 문화적 생태 분석에 대한 정체성을 도출할 수 있는 학술·연구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셋째, 지역 예술인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문화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즉, 문화매개자 역할이 요구되어진다. 지역문화예술의 매개자로서 지역민 감독 형태에 대한 연구는 지역 예술인의 정체성 수립의 근원을 알게 하고,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의 방향성에 대한 방법론을 구축하는 일이다. 아울러 바람직한 지역문화의 소통과 의미에 대한 성찰을 제공하고, 지역문화예술 매개자의 양성 시스템에 관한 시사점을 갖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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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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