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paper look at the basis of the cultural differences of Korea and Japan by comparing the view about the death. Firstly, in terms of language to express the death, Korea can be summarized 'doragada (go back) Japan can be summarized sayonara(goodbye). Koreans' view about the death is that life and death are not separated and death is the start of another life not the end of existence through 'doragada' Japanese accept death as the order of the universe and the order of nature with resignation. At this time resignation means that Japanese accept the sad feeling to sublimate aesthetically while mourning the death Secondly The view about the death of Sunbee in the Joseon era and Japanese Samurai who were the traditional ideal figures is compared. The Sunbee dies from a justification and the Samurai die from the honor on the other hand. Unconditionally, the sunbee was not loyal to an individual but they thought significantly of the fidelity about the joint value. Unlike this, Japanese Samurai laid stress on the loyalty toward their lord and sacrifice. They selected the death conclusively when this fidelity was suspected. Thirdly the view about the death of Korea and Japan is summarized to the aesthetics of the survival and the aesthetics of the death. Korean saw the death negatively and regard exceedingly the extension of life, they preceded to survive in all kinds of difficulties. On the contrary, Japanese see it positively. They beautified the death and sublimated with the aesthetics. they pursue the nature of the life through the death. Finally, the basic difference of the korean and Japanese culture originate from the view about the death that is, the difference of the values about the life and death.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abitat distribution on tiger, wolf, and leopard in Joseonwangjosilok. Nowaday, we only come to meet these kind of animals at the historical records because of haman-induced habitat encroachment. Historically, extinct animal became an object of game by people. So, we try to get distribution information for restoration on historical extinct animals. We made distribution map by constructing 402 counts on tiger(350), leopard(51) and wolf(1) recordsfrom 14th to Early 20th century for study. Analyzing historical materials, criteria for data analysis took into account objectivity, location information, accuracy for extinct animals. We carried out location identification of animals by using geocoding comparing with geographical name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topographic map of time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present place name and historical materials. Database items are constructed 20 types for example appearance year of animal, population, location, damage, etc. As a result of analysis for appearance regions, tigers were recorded in capital area of higher density population intensively, and also were frequently seen at Daegu, Andong etc. Leopard and wolf were founded at regionally Gyeonggi-do and Jinju with limitation, relatively seen a few number. The reason of the appearance records like this, tiger prefer game of open and water-front area in near human residential area, there are lots of historical records such as 'Hosang'(mourning someone who killed by Tiger) and hunting. But leopard and wolf inhabit rocky area and dense forest, the reason why they made a few contact with human. Results of this are expect to be applicable restoration research for extinct animal by providing for populations, habitat environments and distribution information.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 개념의 속성을 규명하여 임종간호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방법: 본 연구는 Walker와 Avant의 개념분석 과정을 따랐다.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 개념의 사용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외 문헌을 고찰하였다.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 개념의 속성을 찾고 조작적 정의를 내리기 위해 국내 논문 중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간호사의 환자죽음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16편을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의 선행요인은 간호사의 환자죽음 경험, 혼돈과 갈등, 부정적 감정, 수동적 대처, 환자죽음 회피로 확인되었다.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 속성은 애도를 통해 도달, 삶을 반추하며 삶과 죽음의 통찰력 획득, 의연하게 바라보기, 인간 존엄 실천하기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정의는 '환자죽음을 경험한 간호사가 애도를 통해 도달하는 단계로써 자신의 삶을 반추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환자죽음을 의연하게 바라보며 인간 존엄을 간호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의 결과는 전인적인 임종간호, 적극적인 삶 추구로 확인되었다. 결론: 간호사의 환자죽음 수용 개념의 속성과 조작적 정의는 실무 적용 가능한 임종간호 중재 방안 마련과 이론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 현상을 분석하고, 미디어를 통한 트라우마 테라피의 의미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융의 집단 무의식과 원형, 개성화의 개념을 적용했고,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 심리상담 전문가,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일대일 심층인터뷰 및 초점집단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참여자들은 일차적/이차적 피해 경험에 따라 고립감, 불안 등 각기 다른 형태의 사회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나, 공동체로서 사회적 트라우마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죽음과 삶, 애도와 기억 등의 원형이 표출되고 있었다는 점, 또한 테라피 활동을 통해 다양한 원형들의 상징이 포착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테라피 프로그램은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공예 활동의 테라피 효과가 높다는 점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트라우마 테라피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트라우마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개성화를 통한 치유와 미디어 테라피의 가능성을 고찰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성남시 고등동에서 확인된 조선시대 회격묘 2기는 우씨 묘역에서 발굴되어 기록을 통해 묘주와 조성 시기를 유추 할 수 있는 유구이다. 말각방형으로 합장묘인 4호묘는 수습과정 중 외곽벽에서 글씨와 그림이 확인되었으며, 보존처리 및 적외선조사 결과 만사로 판단되었다. 말각장방형 단묘인 6호묘는 파묘되면서 일부 파괴되어 수습 후 야외전시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존처리 결과 운아삽과 역청이 확인되고 잔존하는 형태가 조선시대 회격묘의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어 자문회의를 통하여 실내전시로 보존방향이 변경되었다. 역청은 분석 결과 송진으로 추정되며 이물질의 혼입으로 순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기의 회격묘는 조선시대 무덤 양식의 변화 양상 등 학술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사회복지사 대상 죽음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DACUM 기법을 활용한 직무분석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의료적 시각과 인문학적 시각을 동시에 수용하는 융합된 죽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책무와 과업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5년 3월 2일부터 동년 3월 10일까지 직무분석을 위해 DACUM 위원 8명으로 구성된 보건의료 및 인문사회분야의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의료적, 인문학적 시각 및 사회적 시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상실과 애도' 책무에 대한 과업으로 '죽음의 수용과 이해'와 '상실 스트레스 치유 및 자살 예방 교육'이 중점이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죽음교육의 필요성' 책무에 대한 과업으로 '전통사회의 죽음과 현대사회의 죽음'이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문제의 이해'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인문학적 시각에 의한 죽음의 수용과 이해를 위한 힐링과 치유가 강조된 죽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 관련 보도에 따른 대학생의 자살태도와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우리나라 언론의 보도관련 기준안 준수 및 자살보도와 관련한 권고안 강화에 대한 중재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B시와 G도의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 2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4년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였고, 자료분석은 SPSS WIN/21.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검정, 일원분산분석,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자살 관련 보도에 따른 자살태도 정도에서 자살보도메시지 2(자살동기 보도)는 $51.06{\pm}10.5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의 자살생각은 $10.41{\pm}12.88$점으로 나타났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은 학제, 가족월수입, 용돈, 동거인, 신체활동 시간, 흡연,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자살생각은 자살보도메세지 1(r=.303, p<.001), 자살보도메세지 2(r=.251, p<.001), 자살보도메세지 3(r=.225, p<.001)과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자살 관련 보도에 따른 대학생의 자살태도는 자살생각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paper attempts to re-read Tennessee William's A Streetcar Named Desire from a non-Aristotelian perspective,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audience performativity. In Chapter 6 of the Poetics, Aristotle says that tragedy has a final purpose or end (telos) and that is to inspire a catharsis (literally "purification") of pity and fear by means of representation and to give pleasure from experiencing their relief. However, a dramatic theoretician Augusto Boal argues that Aristotelian catharsis is not to get rid of pity and fear through their vehement discharge; rather, the basic function of catharsis is the purging of antisocial elements from the social body and the restoration of order because catharsis occurs when the spectator, terrified by the spectacle of the catastrophe, is purified of his "hamartia" which looks similar to the tragic flaw of the hero in the play. Thus, Boal asserts that Aristotle's coercive system of tragedy manipulates the emotions of the passive spectator. By contrast, in non-Aristotelian aesthetics, tragedy functions not as legitimation for a particular political configuration but as the performance of ethical acts-through which all the participants, including not only the actors but also the audience, communicate more actively about practical problems and actively work in order to make sense of themselves, others, and society. Here, the audience is required to restore and reinforce his/her capacity to think and to act; thus, an unquestioning, passive, indifferent attitude is not allowed. In these contexts, this paper explores how Tennessee William's A Streetcar Named Desire involves the audience in the responsibility for what occurs on the stage, in order to urge the audience's ethical judgements and responsible acts. This paper argues that what this play asks of us is not catharsis, the purging of pity and fear, but empathy toward the other's pain, beyond pity and fear, to carry out our responsibility of sharing in and caring for the other's suffering. That is to say that it will be an ethical way to "re-member" Blanche DuBoi-the iconic Williams victim "dis-membered" by traumatic memories and open wounds and is thus unable to complete her grieving and mourning-as one of us, not as the other. It will be the only way to remember right regarding her tragedy.
시조 <삼동에 베옷 입고>는 30여 종의 가집에 수록되어 있고 10여 종이 넘는 문집류 문헌에 시조 원문 한역시, 작가, 창작 배경 둥에 관한 기록이 들어있다. 오랫동안 조식의 작품으로 알려져 온 이 시조의 작가가 김응정이라는 주장이 제기었으나 일부 학술논저와 대부분의 교양도서 및 학습참고서류에서는 조식의 작품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작가 시비가 논의되고 있다는 이유로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 가집류의 대다수에 이 시조의 작가가 조식으로 표기되어 있고 일부에 양응정으로 나오지만 이를 객관적 자료로 삼기는 어렵다. 문집류 문헌에는 길재(吉再) 김인후(金鱗厚), 이몽규(李夢奎), 김응정(金應鼎), 김령(金玲) 등이 작가로 나오는데, 저마다 해당 인물의 생애와 창작 배경 등을 제시하며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서 혼란스럽다. 가집류의 경우는 원작자 김응정이 양응정으로 잘못 기록되고. 행적과 명성이 (삼동에 베옷 입고)의 내용과 배경에 가까운 조식으로 바뀌어 전승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집류 문헌의 경우는 대상 인물의 생애와 행적, 일화와 명성, 시문 창작, 시대 배경과 역사적 사건 등이 (삼동에 베옷 입고)의 내용 및 배경과 쉽게 결부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행적이나 일화가 전승되면서 이 시조의 작가로 알려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 시조의 작가로 내세워진 인물의 가문의 후손, 향리 후배, 학파나 정파의 후진 등이 선조나 선배의 절의를 드러내기 위해 집안이나 향리, 학파 등에 전승되던 (삼동에 베옷 입고) 창작설을 특정 기록으로 정리하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관련된 문헌자료를 광범위하게 검토한 결과 이 시조는 김응정이 명종의 승하시에 지었다는 사실을 구체적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삼동에 베옷 입고)의 원문 표기 창작 배경 어휘 풀이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시조 (삼동에 베옷 입고)와 관련된 다양한 문헌자료의 전승은 해당 시조 뿐 아니라 시조문학의 수용과 전승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영산재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래 한국불교의례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근년에 수륙재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영산재보다 수륙재가 역사적인 유래와 규모가 더 광대하고 국가주도로 설행되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영산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았던 관점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영산재의 한국적 기원과 전개과정을 문헌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영산재의 현재적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영산재는 조선초에 간행된 "진언권공"(1496)에서는 '작법절차'라는 항목으로 나타난다. 이 절차는 조선중기 인조 12년(1634)에 간행된 "영산대회작법절차"에도 나타난다. 여기에는 '영산대회작법절차'로 명시되어 있다. 이것은 조선후기 "오종범음집"(1661)이나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1721)에도 영산작법, 영산대회작법으로 명시되고 있다. 근대기 <독립신문>의 기사에는 영산제로, "석문의범"(1935)에는 영산재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조선초와 그 이후의 것들에서 달라진 점은 창혼(唱魂)이 더해진다는 것이다. 이로써 조선초의 영산회가 부처님의 설법장면 등 가르침을 의례로 외형화하는 교화적인 내용이 중심이었다면, 중기 이후에는 창혼이 더해지면서 추천(追薦)의 개념이 추가되어 불교 교화와 망혼의 천도가 함께 설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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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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