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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 요인에 관한 연구 (An Analysis of Determinant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s' Adaptation to Their Communities)

  • 임석회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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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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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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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990년대 중반 이후 결혼이주여성의 증가는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대하여 지대한 사회적, 정책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그동안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접근방법 등의 한계로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 요인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결혼이주여성 대상의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의 지역사회 적응에 미치는 유효한 요인들을 단계적 다중회귀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이주여성의 연령과 본국에서의 직업 경력, 지역주민으로서의 정체성, 가정생활의 적응 정도, 배우자의 직업과 연령, 한국으로 결혼이주 전 한국에 대한 지식과 이미지, 국내의 한국인 및 출신국 친구, 주민모임에의 참여 여부 등이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추출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국어 구사능력은 유효하지 않았다. 또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또는 본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유효한 변수가 되지 못하였다. 전반적으로 이주 전 배경으로 보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지식 등이, 이주 후로 보면, 지역주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연결망이 지역사회 적응에 중요한 변수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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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농가(歸鄕農家)의 발생원인(發生原因)과 적응과정(適應適程) (The Cause and Adaptation Process of Kwihyang Nongga)

  • 우종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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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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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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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영농을 목적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귀향농가의 발생이유와 그들의 적응과정을 미시적 사례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1980년대 이전의 귀향농가 발생은 가족 부양이나 도시적응실패 등의 사회적 원인이었지만 최근의 귀향농가 발생은 재배작물의 수익성을 고려한 경제적 원인이 더 크게 작용된 결과이다. 귀향농가의 발생유형은 이촌 후 고향으로 귀농하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적인 영농경험이 없는 도시거주자가 수익성을 고려한 특정작물의 재배를 목적으로 귀농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의 귀향농가는 농업경영형태에 있어서 소유농지가 전혀없이 순수 임차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며 농지의 매입보다 임차지의 확대를 통해 경영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귀향농가의 증가는 산업화 이후 노동력부족에 따른 농촌의 경지이응을 저하를 완화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는 귀향농가의 비중이 미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들어 증가 추세에 있고 귀향하는 경영주가 젊은 연령층이므로 이들에 의한 파급효과는 기대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과소지역으로서의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귀향농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모색되어야 하는데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자금지원이나 영농조건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여건과 생활시설의 개선 등 하부구조의 확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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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국가에서의 제2차 인구변천 (The Second Demographic Transition in Industrialized Countries)

  • 정성호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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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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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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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글은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된 제2차 인구변천에 관한 논의를 검토하고, 이러한 논의가 한국 사회의 출산력 변천에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2차 인구변천에 관한 논의는 기본적으로 산업국가에서 출산력 수준이 대체수준 이하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하였다. 제1차 인구변천과 달리 제2차 인구변천은 종착점으로 인구의 균형상태를 상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변화는 대체수준 이하의 출산력, 결혼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삶의 양식, 결혼과 출산의 무관계성, 안정된 인구의 부재 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제2차 인구변천은 이민자의 유입이 없으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저출산과 평균수명의 연장의 결과로 인해 제1차 인구변천이론에 의해 예측된 인구보다 고령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제2차 인구변천에 대한 논의는 인구변천을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인구학적 변화를 밝히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인구학적 변화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제2차 인구변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저출산이다. 저출산 현상은 다양한 요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 중 결혼율의 감소, 초혼 연령의 상승, 이혼율의 상승, 소자녀 가치관 등 가족형성과 관련된 변수들은 저출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제2차 인구변천 내용에 포함된 인구학적 변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러한 변인들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유럽 사회와 다르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구학적 변인 이외에 양성평등의 관념,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자녀 양육 및 교육 비용 등은 한국 사회의 저출산을 이해하는데 상대적으로 설명력이 큰 변인으로 볼 수 있다.

<참여정부>의 가족정책 성격: 3개 법을 중심으로 (Some Characteristics of Family Policy in Korea During Roh, Moo Hyun Government, 2003-2008)

  • 김미숙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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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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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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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글은 노무현 정부 5년(2003.3-2008.2)(이하 <참여정부>)동안 이루어졌던 가족정책의 내용을 해당 가족관련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성격을 진단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위하여 <참여정부>는 과거 어느 정권보다 가족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급변하는 가족현실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한 정권이기도 하였다. 논의의 편의상, <참여정부> 때에 입안.제정되었던 3개 가족정책법 -"호주제" 폐지 및 "가족관계등록부" 도입(2008.1), "건강가정기본법" 실시(2005.1),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법" 실시 (2008.9)- 을 중심으로 이들 법의 내용 소개 및 평가를 가하였다. 이러한 작업에 기반하여 <참여정부> 기의 가족정책의 가능성과 한계를 지적하였다.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나 보완사항이 지적되고는 있으나, 우리사회에 양성평등적 개인주의 삶의 양식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데 기여한 "가족관계등록부"의 도입이 이루어졌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 및 가족불안정성에의 대응책으로서 최초의 가족단위 기본법인 "건강가정기본법"의 설정이 있었다. 그리고 다문화 다중정체성이 필요하게 된 시대적 분위기의 반영책으로서 결혼이민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한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실시가 그것이다. 이렇듯 과거 어느 정권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양성평등지향의, 최초의 가족단위 기본법 제정, 그리고 미래 다문화사회를 위한 가족법의 입안과 집행을 시도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내 맥문동의 유전적 다양성과 집단 구조 (Genetic Diversity and Population Structure of Liriope platyphylla (Liliaceae) in Korea)

  • 허홍욱;최주수;이복규;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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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통권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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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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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내 분포하는 맥문동(Liriope platyphylla) 11집단에 대한 20 알로자임 대립유전자좌위에서 유전적 다양성과 집단구조를 조사하였다. 효소내 다형성을 나타내는 빈도는 55.9%였다. 종과 집단 수준에서 유전적 다양도는 각각 0.178, 0.168로 높았으며, 집단간 분화 정도는 낮았다($G_{ST}$ = 0.064). 전체 11 집단에서 임의교배에 의한 편차는 0.311이였다. 전체 유전적 다양성는 $0{\sim}0.535$였다. 유전적 다양도 중 집단내 변이는 높았다($H_S$ = 0.305). 세대간 이주하는 개체수는 약 3.66으로 이 종의 한국내 집단간 유전자 흐름이 높음을 시사한다. 또한 라이트의 고정지수 분석 결과 많은 대립유전자좌위와 집단에서 이형접합자의 결핍이 존재하고 있었다. 집단간 유전적 동질성은 0.988이였다. 이는 맥문동의 분포지가 한국내 유사한 환경에 놓여 있고 집단이 방향적 동질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The Determinats of Infant and Child Mortality in Korea: 1955-1973

  • Kim, Tai-Hun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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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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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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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우리나라에서의 호구통계작성제도는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었다. 현존하는 기록으로는 통일 신라시대의 촌적제도, 고려, 조선시대의 호구성적 등으로부터의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이러한 호구성적제도는 순수한 통계작성목적보다는 징병, 요역, 세금부과, 신분유지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이러한 호구성적제도로부터 작성된 호구통계는 완전성 및 정확성의 측면에서 다소 호구의 누락등 오차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정확한 호구통계파악을 위하여 1896.9.1자로 호구조사 규칙이 제정되었고, 1909년에는 민적법이, 1925년에는 인구센서스가 도입되어 호구통계를 작성할수 있는 제도가 세분되었다. 오늘날 통계의날 기념일을 매년 9월1일로 정한것도 이와같은 근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제도는 1960년대 초 호적법, 주민등록법의 전면적인 개정으로 정도 높은 호구 통계를 작성하는데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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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건강정보이용 실태 분석 (A Study in the Health Information Use of Immigrants)

  • 장선미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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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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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9-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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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민자의 건강정보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를 이용하는 이민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이민자의 건강정보 이용빈도는 낮은 편으로 월 1회 미만으로 건강 정보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건강정보 이용빈도는 나이가 많거나, 직업이 없거나, 질병이 있는 대상자에서 더 높았다. 주요한 건강정보 출처는 인터넷이었고, 나이와 인터넷 사용 여부에 따라 건강정보 출처에 차이가 있었다. 나이가 증가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은 응답자의 건강정보 출처로 인터넷 사용 비율이 낮았다. 건강정보의 주요한 활용대상자는 본인이었고, 지각된 건강상태가 건강하지 않은 대상자는 본인을 위하여 건강정보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처럼 이민자의 대부분이 건강정보를 활발히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경우에는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건강정보 사용이 증가하면서 건강정보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민자의 건강정보 이용 증진과 효과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건강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하여 보건의료의 정책이나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사서 대상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Library Multicultural Service Curriculum for Librarians' Continuing Education)

  • 우윤희;구정화;조용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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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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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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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다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비스 주체인 사서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서비스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에 도출된 사서 대상 다문화 교육과정 교과목들의 토대 위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할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들을 조사하였고, 다문화 전문가와 도서관 전문가, 교육학 교수 등과의 면담을 통해 자문을 진행하였다. 자문과정에서는 연구진이 도출한 사서 대상 다문화 교육과정의 운영방안과 세부 교과목별 강의내용, 강의방법, 강의시간, 연구진이 제시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그 결과를 최종 교육과정 개발안에 반영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감수성과 전문서비스 역량을 가진 도서관 사서 양성"이라는 교육목적 하에 교육 주기와 교육내용을 달리한 총 4개의 교육모델과 교육 단계에 맞춘 다양한 평가 방식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교육운영자는 국내 사서들의 다문화 교육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교육과정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충적 보호대상자의 가족결합권 연구: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Family Reunification for the Beneficiaries of Complementary Forms of Protection: Sweden, Ireland, Canada, and Australia)

  • 김수경;김희주;장주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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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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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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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가족결합은 이주민의 행복과 사회통합에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유엔은 난민협약상 난민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출신국으로 귀환할 경우 심각한 위해를 입을 상당한 근거가 있어 국제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보충적 보호대상자에 대해서도 난민과 같은 수준에서의 가족결합권 보장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은 보충적 보호 대상자와 유사한 인도적 체류자 제도가 있지만, 난민과 달리 가족결합권을 보장받지 못한다. 본 연구는 보충적 보호 대상자의 가족결합권과 관련하여 스웨덴,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등 해외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인도적 체류자 가족결합 보장에 대한 대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국가별로 허용기간이나 범위에 있어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족결합을 인정하고 있었다. 또한 가족결합권은 국제규약에서 기본적 인권으로 간주할 뿐만 아니라 인도적 체류자처럼 취약한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는 수용국에서의 적응을 위한 심리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결합권 보장을 구체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재한 중국동포 여성단체장의 생애사에 나타난 소수자의 인정투쟁 (The Minority's struggle for recognition in the life history of Korean-Chinese female leaders)

  • 황해영;김영순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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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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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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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국내 거주 중국동포 여성 단체장에 대한 생애사 연구로 연구주체의 생애사 재구성 작업을 통해 한국사회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인 인정투쟁의 경험을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는 내러티브-생애사 분석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생애사 자료는 심층 인터뷰을 통해 수집했다. 연구결과 생애사 연구주체의 생애는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로 한국을 기회의 땅으로 생각하고 한국으로 자발적으로 이주를 하였다. 그는 한국에서 긍정적인 적응전략을 활용하여 인정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삶으로 분석할 수 있다. 즉 인정투쟁이라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주류사회와 협상하고, 긍정적인 경험들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다. 또, 단체활동을 통하여 개인뿐 만 아니라 동포사회 전반의 권리수호와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며 주류사회와 융합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이러한 생애사 재구성을 통하여 중국동포 단체장의 생활 실상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이 한국사회에서 받고 싶은 인정의 모습들에 대하여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개별적인 생애사 재구성을 통하여 사회복지 실천에 함의하는 점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