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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단시간 노동시장 분석 (The Short-Hours Part-Time Jobs in Korea)

  • 문지선;김영미
    • 산업노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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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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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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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근로시간이 주당 15시간 미만에 불과한 초단시간 노동시장의 성장에 주목하여, 어떤 집단에서 초단시간 근로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노동 상황은 어떠한지 분석한 탐색적인 연구이다. 초단시간 근로는 저학력 고령층 여성, 특히 사별 또는 이혼한 여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나 경력단절에 초점을 둔 정부의 시간제 근로 장려 정책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배우자가 있는 여성도 육아나 가사의 이유보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생활비가 필요해서 초단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초단시간 근로란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이 노동시간의 이점을 보고 선택하는 고용형태가 아닌 것이다. 초단시간 노동시장은 사회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저임금에 사회보험과 부가급여도 기대할 수 없는 열악한 특성을 띠고 있었다. 노동 수요와 공급, 정부와 제도 측면에서 볼 때,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 현상은 급증하는 사회서비스의 수요를 민간에 넘긴 정부, 30인 미만 영세 사회서비스업 중심의 초단시간 고용,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배제한 미비한 법제도, 그리고 생계가 급급한 노동공급자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사별 또는 이혼 상태인 저학력 고령층 여성은 경제적 동기는 강한 반면 시장에는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초단시간 노동시장이 존재 할 수 있었지만, 고용의 질이 낮은 만큼 이들은 근로빈곤의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현실과 호출근로같이 열악한 근로조건의 초단시간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정부의 규제와 초단시간 근로자를 온전하게 보호하는 법 제도 등의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

노인 재가서비스의 확대가 가족의 생활시간에 미친 영향: 삼중차이 방법의 적용 (The Effects of the Expansion of Formal Home Care Services for the Elderly on Time Allocation of Family in Korea)

  • 이승호;변금선;신유미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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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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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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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노인 재가서비스의 확대가 노인을 돌보는 가족 구성원의 생활시간에 미친 효과를 분석하였다. 고령화와 가족구조의 변화 등으로 노인에 대한 가족의 돌봄부담이 가중되면서 공적 노인돌봄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2000년대 이후부터 관련 제도가 본격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의 노인돌봄 부담을 구성원이 직접 노인을 돌보는 부분과 이로 인해 노동이나 가사, 여가 등의 다른 주요 생활에 제약을 받는 부분으로 구분하고, 노인 재가서비스의 확대로 이러한 부담이 감소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자료는 통계청의 생활시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제도 확대의 효과는 건강이 취약한 노인을 돌보는 중하위 소득수준의 가구를 처치집단으로 삼아서 비교적 건강한 노인을 돌보는 가구 및 고소득 가구와의 비교를 통해 제도 효과를 추정하는 삼중차이(DDD) 방법을 통해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노인 재가서비스의 확대는 노인을 돌보는 가족 구성원의 노인돌봄 시간을 감소시켰다. 이는 제도 확대의 목적과 부합하는 결과이지만, 돌봄 시간의 감소 정도가 크지 않았고, 여성 가구원에게만 그러한 효과가 관측되었다는 점에서 한계도 드러났다. 또한 노인돌봄 시간이 감소한 여성 가구원의 경우에도, 가사, 노동, 여가, 비노인돌봄 및 개인유지 등의 다른 생활시간 범주에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가족의 노인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공적돌봄의 대체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국 청소년의 우유섭취 빈도에 따른 혈액 생화학적 특성 및 영양 섭취: 2010~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Bi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Dietary Intake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Milk Consumption in Korean Adolescents: Data from the 2010~201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김지현;김숙배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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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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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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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bi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dietary intake of adolescents aged 12 to 18 years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milk consumption. Methods: Data from the 2010~201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was used for the study. The study examined adolescents' (12~18 year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ouse income level, residence region, skipping or not-skipping of breakfast/lunch/dinner, eating-out frequency), anthropometric characteristics (height, weight, weight status), biochemical characteristics (fasting plasma glucose, blood urea nitrogen, creatine, triglycerides, cholesterol, HDL-cholesterol, hemoglobin, hematocrit) and nutrient intakes throug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evaluation using the Korean Dietary Reference Intakes (KDRI), index of nutrition quality (INQ), nutrition adequacy ratio (NAR) of 3 groups (< 1/week, 1~6/week, ≥ 1/day)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milk consumption.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gender and income levels among the 3 groups.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height, weight, and weight status among groups. There were differences in bi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nutrient intake. In boys,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mean of BUN and HDL-cholesterol, in quantitative intakes of riboflavin, calcium, phosphorus, potassium by KDRI levels, in qualitative intakes of riboflavin, calcium, phosphorus by INQ and riboflavin, calcium, phosphorus by NAR among 3 groups. In girls,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mean of blood urea nitrogen, creatine, HDL-cholesterol, in quantitative intakes of protein, riboflavin, calcium, phosphorus by KDRI levels, in qualitative intakes of riboflavin, calcium, phosphorus by INQ and riboflavin, calcium, phosphorus by NAR among the 3 groups. Conclusions: In Korean adolescents, boys had a higher frequency of milk consumption than girls, and higher the income level, higher the frequency of milk consumption. Consumption of milk appeared to have a positive association with triglycerides, HDL-cholesterol, and indices related to muscle mass. Regular consumption of milk is an important factor in enhancing the intake of riboflavin, calcium, and phosphorus, which adolescents lack.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a need to prepare an environment and education program to increase milk consumption in adolescents at home and school.

한국인 대상의 PPARGC1A 유전적 다형성과 제2형 당뇨병과의 상관성 (Association between PPARGC1A Genetic Polymorphisms and Type 2 Diabetes Mellitus in the Korean Population)

  • 진현석;박상욱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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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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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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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제2형 당뇨병(T2DM)과 그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T2DM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가 감소해 발생하는 당뇨병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다. 과산화물 증식활성수용체 감마 공활성제 1 알파(PPARGC1A)는 미토콘드리아 생물 발생의 마스터 조절기와 간에서 포도당신합성에 관여한다. 본 연구에서는 T2DM이 있는 한국인 중년층의 PPARGC1A 유전자의 유전적 다형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PPARGC1A 유전자 중 15개의 SNP가 T2DM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그 중 PPARGC1A 유전자의 rs10212638은 T2DM (P=0.015, OR=1.29, CI=1.05~1.59)과 통계적으로 가장 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PPARGC1A의 마이너 유전자형(minor allele) G는 T2DM의 위험을 증가시켰다. 본 연구는 T2DM와 PPARGC1A의 유전적 다형성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PPARGC1A의 SNP가 T2DM의 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적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어떤 사람이 보험을 필요로 하는가? - 보험 인식 및 사회경제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 (Who Needs Life Insurance? - Focusing on Recognition of Insurance and Socioeconomic Values -)

  • 구혜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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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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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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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최근 1년 이내 생명보험을 가입한 경험이 있는 25-54세 성인소비자 1,500명을 보험 필요성 인식 수준에 따라 필요성 인식 상위, 중위, 하위의 3개 집단으로 유형화하고, 유형별로 보험 및 금융에 대한 인식 및 사회경제적 가치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보험 및 금융관련 전반적 인식 요인, 보유 보험 개수, 보험 만족도 이외에 사회경제적 가치인식 요인의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보험 및 금융관련 전반적 인식 요인은 '보험을 전문관리 및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 '자기주도적 보험 설계 및 가입', '보험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인식'으로 구분되었고 사회경제적 가치 인식 요인은 '사회경제적 자족감', '워라밸 가치추구', '경제적 가치추구'로 구분되었다. 보험 필요성 인식 상위집단을 준거집단으로 필요성을 보다 높게 인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특히 중위집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보험을 전문관리 재테크 상품으로 인식하는 것이었으며, 상위집단은 워라밸 가치추구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두 집단 모두 자기주도적 보험 설계 및 가입 요인이었다. 향후 보험 가입율 증진을 위해 워라밸 가치 추구를 위해 보험이 필수적인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교육, 소통해야 하며 소비자들이 스스로 정보를 탐색하고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탐색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이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한국 대기업 중년 남성 임원들의 비자발적 퇴직 이후 적응과정 연구 (A Study of Conglomerate Executives in Adaptation Processes after Involuntary Retirement)

  • 구자복;정태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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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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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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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년 남성 임원들의 비자발적 퇴직 이후 성공적인 적응을 위한 심리적·사회적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퇴직 임원 13명(남성, 평균 58.2세)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 경험과 이에 대한 평가나 해석에 대해 심층면담하고 그 내용을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경제적 준비'와 '배우자 지원'이 적응 선행요건이었다. 적응 과정에서 출발점은 '현실 수용'으로, 과거 삶의 재평가, 다양한 변화들을 인정하고 과거에서 탈피, 평범한 50대 퇴직자로서 자신의 모습을 수용, 불안과의 동거, 적절한 시간의 필요 등의 하위요소로 구성되었다. 그 다음 이들은 인지적·정서적 재평가와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고, 일의 의미와 목표를 재구성하면서 미래를 설계했으며, 새로 선택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심리적 재구조화'와 '자아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이들의 퇴직과 퇴직 후 적응은 심리적·사회적 자본이 충족되었던 임원 재직 경험에 대한 대립과정이자, 이로 인한 부적응적 대처 양상에 대한 스토리이며, 이후 인지·정서·행동 차원에서 이러한 부조화를 극복해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서사였다. 본 연구결과는 기업이나 국가 그리고 퇴직자에게 퇴직에 대한 대처와 관련하여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건강인식과 관련한 식행동 분석: 2017 ~ 2019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Dietary Behaviors Associated with Health Perception of Korean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based on data from the 2017 ~ 2019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s)

  • 호월용;송수진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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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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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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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 between dietary behaviors and perceived health status among Korean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Methods: This cross-sectional study included 2,459 Korean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ged 13 ~ 18 years) who participated in the 2017 ~ 2019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s. Information on the sociodemographic variables, dietary behaviors, and lifestyle variables was self-reported using a web-based questionnaire. The dietary behaviors analyzed in this study were the breakfast and food intake frequencies, including fruit, vegetable, milk, fast food, carbonated drink, sweet drink, and high caffeine/energy drinks. The adolescents' health perception was self-rated as healthy, average, or unhealthy. The dietary behaviors associated with health perception were examined using a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fter adjusting for the confounding variables. Results: In this study population, 7.6% of adolescents perceived their health status as unhealthy, and 25.4% perceived it as average. The adolescents who were girls, middle school students, and in households with a low economic statu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percentages of poor health perception (P-values < 0.001). Skipping breakfast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 negative health perception. Compared to the adolescents who consumed fruits every day, those who did not consume fruits during the previous week showed a higher odd ratio (OR) for a negative health perception [OR = 2.29, 95% confidence interval (CI) = 1.32-3.97]. The adolescents who frequently consumed carbonated drinks (≥ 5 times/week) perceived their health status as unhealthy relative to those who did not consume carbonated drinks (OR = 2.15, 95% CI = 1.25-3.71). Skipping breakfast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OR for a negative health perception in girls but not in boys. Compared to adolescents with a normal weight, those with overweight/obesity (OR = 1.75, 95% CI = 1.21-2.52) and underweight (OR = 2.19, 95% CI = 1.25-3.82) showed higher ORs for negative health perception. Positive associations of overweight/obesity and underweight with negative health perception were observed in boys but not in girls. Conclusions: Dietary behaviors and weight status were associated with the health perception in Korean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nutrition interventions on breakfast intake and healthy food choices for this population might effectively improve their weight and perceived health status.

식이 질 지수를 이용하여 평가한 한국 성인의 식생활과 대사 위험인자와의 관련성: 2016 ~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Korean Adults Diet Evaluated Using Dietary Quality Indices and Metabolic Risk Factors: Based on the 2016 ~ 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딩총위;박필숙;박미연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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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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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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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s: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bolic risk factors, Index of Nutrition Quality, and the dietary quality index score of Korean adults. Methods: The subjects were 18,652 Korean adults aged 19 years or older (7,899 males, 10,753 females) who participated in the 2016-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Subjects were divided into normal, pre-metabolic syndrome, and metabolic syndrome (MetS) groups according to the number of their metabolic risk factors.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program. Results: About 44.7% of men in the MetS group were at least college graduates (P < 0.001), whereas 52.0% of women in the MetS group were middle school graduates or lower (P < 0.001). The frequency of fruit and dairy products intake tended to decrease as the number of metabolic risk factors increased in both men and women (P for trend < 0.001). As the number of metabolic risk factors decreased, the frequency of grain intake tended to decrease in men (P for trend < 0.001) while the frequency of intake of red meat (P for trend = 0.001), poultry (P for trend < 0.001), and eggs (P for trend < 0.001) decreased in women. The total scores of Diet Quality Index-International (DQI-I) (men P < 0.001, women P < 0.01) and Korean Healthy Eating Index (KHEI) (men and women P < 0.001)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MetS group compared to the other groups, and the total score of DQI-I and KHEI tended to decrease as the number of metabolic risk factors increased. Conclusions: Dietary quality evaluation using various indices can provide more information on the dietary problems related to metabolic risk factors. Nutrients and foods that have been confirmed to be related to metabolic risk factors can be used to develop dietary guidelines for the nutritional management of metabolic diseases.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정성 담론 전략에 관한 탐색적 연구 - <미스터트롯>을 중심으로 - (An Exploratory Study on the Authenticity Discourse Strategies of Popular Music Audition Programs - Focused on -)

  • 이재원;김원겸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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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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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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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 이후 트로트가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갖게 된 기제를 탐색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어떤 차별화 및 대중화 전략을 취했는지 프로그램의 서사 구조를 분석하고, 음악 전문가 심층 인터뷰, 제작진의 인터뷰 기사 등을 분석했다. <미스터트롯>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 전략을 뒤집는 방식의 전략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먼저, 실력자/비실력자 참가자들이 서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실력자/실력자가 대결을 펼치는 방식을 취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요 전략인 '진정성 담론'을 그동안 개인사를 통해 이뤄냈던 것과 달리, 이번 트로트 오디션에서는 가창 실력을 새로운 '진정성 담론'으로 설정하였다. 둘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필수적이라고 여겨졌던 '악마의 편집'을 탈피하고, 악역을 배제하는 전략을 취하고 쇼 연출에 주력했다. 셋째, 아이돌음악, 힙합, 밴드 등 특정 장르의 전문성을 보여야 한다고 여겨졌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관행을 깨고 트로트를 다양한 장르와 접합시켰다. 넷째, 10대, 20대 혹은 남성, 여성 등 특정 세대나 성별을 주로 공략했던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해 시청층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다섯째,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감정이입을 돕는 자막을 잘 활용한 '자막 전략'으로 중장년 팬덤을 형성해냈다.

웰다잉 교육의 문화산업 확산과 산업화 구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ansion of culture industry and establishment of industrialization of well-dying education)

  • 장경희;김문준;김설희;박아르마;안상윤;김광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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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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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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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웰에이징을 위한 웰다잉 교육과 웰다잉 문화확산, 산업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2021년 2월 1일~2021년 2월 22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조사 대상자의 웰다잉 교육경험은 4.7%이었고 교육만족도는 2.88점으로 나타났다. 연령층별 웰다잉 교육 요구도 분석 결과 청년과 중년층은 호스피스 교육 및 정보, 연명의료 관련 정보, 장례정보 순이었고, 장년층은 호스피스 교육 및 정보, 장례 정보, 죽음 관련 심리적 극복 순이었으며, 노년층은 호스피스 교육 및 관련 정보, 장례 정보, 연명의료 관련 정보 순서로 조사되었다. 웰다잉 문화 관련 산업화 인식은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웰다잉 카페, 입관체험, 장지 방문과 같은 웰다잉 체험, 문화와 예술 관련 여행상품 개발 순서로 조사되었다(p<0.05). 이와 같은 결과는 웰에이징을 위한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확산 및 산업화 구축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