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선진국의 주요 자연사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유형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미국(AMNH, FM, SM), 영국(NHM), 호주(AU), 캐나다(RTM)의 자연사 박물관의 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간행 책자, 홍보자료, 연간 보고서를 수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자연사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열 가지 유형-이동식 박물관, 워크삽, 강좌/강연, 페스티발/(특별)이벤트, 탐구활동, 과학적 활동/연구 프로젝트, 필드트립, 청소년 학예원/인턴 과정, 대여 자료, 캠프/투어-로 나누고, 각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의 예를 제시하였다. 또한 개별 프로그램을 교육적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인 주제, 참여 수준, 전시와의 연관성, 학교교육과의 연계, 활동 수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과학교사, 박물관 교육담당자 및 학예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교육 프로그램 유형과 내용을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유용하며, (2)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지침으로 이용될 수 있고, (3) 일반 대중에게 다양한 과학적 측면과 소장품을 소개하거나 학교 교육과정과 연관한 과학 교수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래픽디자인의 영역이 확대되어 필름, DVD, 인터랙티브TV, 모바일, DMB 등 영상디자인의 새로운 분야들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는 보다 진화된 뉴미디어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영상디자인의 적용과 사례로 볼 수 있다. 뉴미디어 환경은 젊은 계층이 주 타깃이 되기에 영상언어의 표현기법이 달라지는 것도 필연적이라고 하겠다. 시각커뮤니케이션이 창조되고 분배되어 온 방법들이 이제는 더 이상 정지되어 있는 것을 원하지 않고,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다시 상호작용(Interaction)이라는 변화를 거쳐오면서 영상의 적용과 활용은 비할 수 없이 다각화되었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학문으로서 디자인의 정체성이 뉴미디어 환경에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조사ㆍ분석하여 향후 영상ㆍ디지털미디어 대학원교육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표이다. 이를 위해 사례조사 및 시각디자인 교육시스템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하여 디자인고등교육에 있어 합리적인 교육시스템의 방식을 수용자 조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영상ㆍ디지털미디어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이를 위해 기존의 디자인 교육과 디지털 영상교육의 융합으로 현실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진화된 교육시스템을 도출하고, 사회의 요구를 앞서가는 디자인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전문계 고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실시되는 진로교육의 실태를 조사 분석하여, 학교교육 현장에서 그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문제점 개선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를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선택을 위해 교과관련 심화교육과 직업체험학습,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선호하였다. 둘째, 전문계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진로교육은 대학진학과 자격증 취득에 집중하고 있었다. 셋째,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의 진학과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후학교 진로교육에 참가하고 있었다. 넷째, 교사들은 담당교원의 업무과중과 예산부족을 방과후학교 진로교육의 효율적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로 인식하였다. 다섯째, 교사와 학생 대부분은 주중 방과 후에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를 원하였다. 따라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진로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한 행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우수한 강사 확보와 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연구는 공학계열 예비 교사들이 가지는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을 파악하고 그 차이의 유효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공학계열 예비 교사교육의 질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학계열 예비 교사들의 공학 태도는 보통(3.00)이하, 교사효능감은 보통 이상(3.00)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공과 학년은 공학 태도 및 교사효능감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 요인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는 특정한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에 공학계열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는 공학적 특성인 실천 및 행동적 특성과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예비 교사들이 그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한다면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은 졸업 시까지 점차적으로 향상 될 것이다. 또한 성별 요인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여성 또는 남성 예비 교사들만을 위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Streptococcus pneumoniae(폐렴구균)는 소아에서 심각한 질별을 초래하는 주 원인 중의 하나이며, 면역결핍이나 만성 질환을 동반한 환아에서는 낮은 항체가로 인해 침습적 감염의 위험이 더욱 크다. 신증후군 환아에서도 폐렴구균은 중요한 병인균의 하나로, 특히 원발성 복막염의 주요한 원인균이다. 최근까지 23가의 polysaccharide pneumococcal vaccine이 복막염 예방 목적으로 추천되어 왔으나, 새로이 7가의 conjugate vaccine이 소개되면서 신증후군 환아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현재까지 접종받은 환아들의 의무 기록을 검토하였다. 1980년 이후 20년간 23가의 polysaccharide pneumococcal vaccine을 접종 받은 2세에서 18세 사이의 55명의 환아들을 평균 38.5개월 간 추적 관찰하였다. 폐렴구균에 의한 복막염은 발생하지 않아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로 conjugate vaccine이 국내에서 상용화되기 전까지 병용하여도 안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술 디자인계열 학과를 개설한 대학의 이러닝 강의는 실습중심의 전공 교과목조차 대부분 이론중심 강의로 운영되고 있다. 심지어 완전 사이버교육을 제공하는 사이버대학교들 조차 실습과목에 대한 사이버학습 운영에 많은 어려움과 한계점을 토로하면서 이론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이버대학교들이 이러한 실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강형식으로 일정기간 오프라인에서의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학습에 있어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갖게 되는 학생들의 중도탈락 비율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본 연구는 대학의 이러닝 환경에서 실습이 필요한 과목의 효율적인 이러닝 실습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증강현실 기반의 실습교육이 기존 강의실 기반의 실습교육에 비해 어느 정도의 학업성취도를 이루어 내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은 2년제 일반대학교 디자인학부 1학년 84명을 선정하였으며, 3개 분반으로 나뉘어진 전공실습 수업 중 1개 분반에서 증강현실 기반 이러닝 수업을, 2개 분반에서는 강의실기반 실습수업을 각 7주간 처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는 첫째, 이러닝 환경에서 증강현실 기반의 실습수업은 강의실 기반 실습수업보다 학업성취도 면에서 더 효과적이었다. 둘째, 학습 흥미도에 있어서는 증강현실기반의 실습이 수업자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셋째, 학습몰입에 있어서 증강현실기반의 실습수업 집단이 더 높은 수준의 몰입을 보였다. 본 연구가 실제 대학교육의 정규과정에서 수행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연구결과는 증강현실기반의 전공 실습교육이 기존의 이론중심 이러닝 강의나 이러닝 환경이지만 별도로 강의실에서 실습을 진행했던 대학들의 수업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적 수업방법임을 시사한다.
STS 학습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바를 현장 과학 교육에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학습자에게 적절한 수준별 교육 자료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과학교육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과학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꼭 다루어야 할 필수항목을 추출하였다 그런 다음, 이 항목들을 수준별 STS 과학 수업 모형에 적합하도록 개발하였다. 이연구의 목적은 수준별 탐구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서 STS 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데 있다. 이 연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부분적이나마 과학 교과목을 학습하는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둘째, 생활 주변에서 그 소재를 찾아 과학. 기술, 사회에 접목시킨 수업이기에 과학 기술과 우리의 생활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학습의 흥미 유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셋째, STS 소재를 구안(具案),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탐구 활동이 이루어짐으로써 스스로 학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넷째, STS 학습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집단과 전통적 수업 방식을 적용한 비교집단 사이에는 실험집단이 유의미하게 학업 성취도의 증가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서울과 경기 지역 과학 교사 12명과의 면담을 통해 알아보았다. 학생들은 과학 선택 과목의 성격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안내가 미흡한 상태에서 과목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자연계열 과목을 우선적으로 개설한 다음 교사 수급 및 시수 균등 배분을 고려해서 인문계열 과목을 개설하는 경향이 있어 특히 인문계열 학생의 과목 선택이 제한을 받고 있었다. 소수 희망 선택 과목의 경우, 인문계열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대한 낮은 관심, 자연계열에서는 내신 산출에서 불이익 등 입시에서의 유 불리로 인하여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12개 학교 중에서 계열을 통합하여 내신을 산출하는 학교는 6개교였으며, 그 밖의 6개교에서는 이수 단위, 이수 학년이나 과목명을 달리하여 계열별로 따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평가에서의 제한, 별도 지도안 작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인해 계열별 학생 집단의 특성을 수업에 반영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문제점으로는 인문 계열에서는 입시 영향이 적은 것으로 인한 낮은 학습 동기와 인문계열 학생에게 부적합한 개념 위주의 과목 성격, 자연계열에서는 대입 전형에서의 유불리와 관련한 과목 선택 편중화 등이 지적되었다.
본 연구의 주제는 MIS 커리큠럼의 현재와 미래이다. 국내외 주요 대학교의 MIS 커리큠럼 현황을 조사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분석하며, 이 격과를 토대로 정보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MIS 커리큘럼 발전모델을 제시한다. 연구 수행 1단계에서는 MIS 커리큘럼 체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커리큘럼 모델인 MSIS 2000, IS 2002, Computing Curricular 2005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실제 상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국내외 주요 대학교의 MIS프로그램에서 개설하는 약 800개 과목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3개 영역, 14개 주제 분야, 49개 단위과목으로 분류하였다. 2단계에서는 현재 개설 과목의 중도와 향후 개설할 필요가 있는 새로운 MIS 과목에 대한 수요를 학계 및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MIS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지식기술은 전통적인 정보시스템 기획/개발/운영 외에도 정보기술 인프라 관리, 비즈니스 문제해결 능력, 비즈니스 혁신 역량이 강조되고 있었다. 3단계에서는 기존 과목의 중요성 및 신규 과목 수요를 토대로 MIS 커리큘럼 발전모델을 제안하였다 발전모델은 크게 5개 커리어 트랙으로 구성된다. (1) IS Development 트랙, (2) IT Management 트랙, (3) Business Application Systems 트랙, (4) Digital Business 트랙, (5) Business Innovation 트랙.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발전모델은 MIS 전공의 정체성을정립하고, 커리큘럼의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최근의 의료방사선과학기술은 관련 환경의 발달로 의료산업과 융합하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부와 대학원에서 방사선학교육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다른 학문 영역의 빠른 변화에 부응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방사선학전공 분야의 대학원은 개설이 일천하여 교육 체계는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방사선과학의 교육과정은 기술과 학문으로서 인격 및 지식교육 그리고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서 기술 직업교육의 양대 큰 줄기를 병행하여 발전해야 한다는 명제로 볼 때 현 교육 환경과 임상이나 관련 산업에 적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특히 의료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교육과 연구가 다양화,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선학 전공분야의 대학원 교육과정 개선과 바람직한 방향제시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고 자질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미국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석사 및 박사과정의 대학원 교육과정을 분석하며, 현재 국내에서 개설 운용하고 있는 방사선학과 대학원 교육과정의 현황을 고찰하였고, 이를 기초자료로 하여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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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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