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물(韓國植物)도감에 수록되어 있는 식물(植物)을 중심으로하여 그 유래를 분석, 분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자생식물(自生植物)을 좀더 쉽게 이해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실시한 본 연구의 조사,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한국식물(韓國植物)의 명칭 중에는 동식물(動植物)과 관련된 것이 23.6% 의 비율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식물(植物)의 전체형태, 지방이나 나라의 지명과 관련된 것, 그리고 추상적의미를 가진 것과 인간과 관련되거나 도구와 관련된 것, 식물체(植物體)의 외형을 연상시키는 것이 각각 19.6%, 17.9%, 15.0%, 14.2%, 8.3%의 순으로 차지하였다. 또한 식물체(植物體)내의 성분과 관련된 명칭도 전체의 1.6% 로써 75 종류의 식물(植物)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각 항목을 다시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었다. 전체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것으로는 식물체(植物體)의 대소(大小)표시, 직립하거나 늘어진다는 의미등이 있었으며, 형태적 특징과 관련된 항목으로는 털, 잎의 수(數), 식물체(植物體)의 색깔, 꽃의 형태와 관련된 것들이 있었고, 추상적인 의미로 시적(詩的)인 것과 맞고 그름을 나타내는 것, 지명과 관련된 것으로는 생육지 및 도입된 원산지 등 많은 세항(細項)들이 있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분석하여 이름 사용의 문제점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1,172개관 중 교육청 소속 도서관 235개관을 제외한 937개관을 도서관 서비스 대상 및 운영 주체별로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의 도서관 이름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지자체 도서관 이름은 8가지 기본 유형과 31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타났고,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5가지 기본 유형과 18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타났다. 사립도서관의 경우 크게 다섯 가지 유형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하나의 이름에 2~3개의 지명 사용, 불필요한 수식어 사용, 도서관의 설립주체 및 등급 표시 등 이름을 짓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북 내륙지역에서 이용되는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3월부터 11월까지 수행되었다. 17개 시 군지역의 85개소에서 주민 126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조사야장 582장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총 76과 207속 225종 2아종 26변종 1품종의 총 254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용도별 이용은 식용 216종류, 약용 82종류, 염료 30종류, 향료 3종류, 향신료 4종류, 관상용 4종류, 섬유 1종류, 유지 2종류, 전분 1종류, 연료 5종류, 기타 9종류로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용 부위로는 잎, 줄기, 뿌리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군과 청송군의 종가집 민속식물 이용현황을 알아본 결과, 3군데의 종가집에서 총 42종류가 파악되었으며, 연령별 표준식물명과 지방명의 일치성은 5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80대에서 가장 낮았다.
강원도 내륙 북부지역에 대한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0년 4월부터 10월까지 수행되었다. 9개 시 군지역의 35개소에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내륙북부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73과 185속 225종 2아종 30변종 4품종으로 총 261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조사된 261분류군 중에는 한국특산식물 3분류군, 희귀식물 11분류군, 그리고 귀화식물 9분류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용도별 이용 현황은 식용 378건, 약용 53건, 염료용 8건, 관상용 7건, 연료용 6건, 향신료용 5건, 향료용 3건, 밀원용 2건, 그리고 기타 41건으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용 부위로는 잎, 식물체 전체, 뿌리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표준식물명과 지방명의 일치도는 20대가 가장 높았으며, 80대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강원도 남부지역에서 이용되는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0년 3월부터 10월까지 수행되었다. 9개시 군지역의 32개소에서 주민 83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조사야장 1,103장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남부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총 92과 222속 274종 2아종 29변종 6품종의 총 311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용도별 이용은 식용 227종류, 약용 174종류, 관상용 14종류, 유지 5종류, 향신료 5종류, 염료 4종류, 섬유 1종류, 향료 1종류, 연료 1종류, 기타 32종류로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용 부위로는 잎, 뿌리, 열매, 줄기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표준식물명과 지방명의 일치성은 5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80대에서 가장 낮았다.
인류는 한 장소를 다른 장소와 구분하기 위해 지명을 사용해왔으며, 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지명이 선택된다는 점에서, 지명은 인간의 집합적인 의식의 산물이다. 또한 지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성을 가지며, 그 변화의 이면에는 사회 집단들의 경쟁과 투쟁 그리고 헤게모니 집단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명을 관철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의 지리학계의 지명연구는 이러한 정치 사회적 과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경향의 연장선상에서, 1990년대 중반 도농통합적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시의 명칭을 둘러싼 논쟁을 정치 지리학적으로 살펴보았다. 통합 당시 시 군 주민들은 지명이 가지는 역사성과 인지도를 내세우며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였으며, 지역의 경제력이 정치적 자원으로 동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통합시 명칭의 결정은 주로 인구규모나 기초의회 의원의 숫자 등 정치적 자원의 양으로 결정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시의 명칭을 통합의 협상카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는 지명의 결정이 정치적 경합관계의 산물임을 보여주며, 이러한 정치적 논쟁속에서 지명은 시 군의 영역성(territoriality)의 상징이 된다. 시명칭의 결정 이후에도 지명은 지역정치에서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며, 이는 향후 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명 결정의 방법이 고민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국내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의 지명 유래와 변천과정 등에 대한 오류 검토의 일환으로, 관련 고지도, 지리지, 유산기 등의 고문헌 그리고 바위글씨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확인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지리지 분석 결과 '소금강'이란 지명은 17세기 중반의 "여지도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20세기 초반 발간된 "증수임영지"에서 재현되고 있으나 고지도에서는 청학동 청학산 청학사 등의 지명 이외에 소금강이란 지명은 발견되지 않는다. '청학산'이란 지명이 최초로 발견되는 문헌은 "신증동국여지승람"이지만, 지명으로서의 최초 기록은 율곡의 "유청학산기"로 이 기록에는 소금강'이란 지명은 찾아볼 수 없고 단지 '청학산'이란 지명만 확인될 뿐이다. '이후 이순인의 "고담일고", 허균의 송별기, 허목의 "청학동구룡연기", 윤순거의 "파동일기" 그리고 이원조의 서간(書簡) 등을 볼 때 약 3세기 이상 이곳은 '청학산' 또는 '청학동'이란 지명으로 불려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소금강'이란 지명이 확인되는 최초 기록은 18세기 중반 작(作)인 강재항의 시이다. 또한 금강사 앞 이능암(二能巖)에 새겨진 '소금강(小金剛)'이란 바위글씨의 주체는 크기, 서법, 전체적인 배치구도와 마모 정도 그리고 지리지의 기록 등을 고려할 때 1870년 또는 1930년에서야 동일한 주체인 이능계원(二能契員)에 의해 새겨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곳 지명 유래의 탄탄한 근거였던 '소금강(小金剛)' 바위글씨를 율곡의 글씨로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율곡의 "유청학산기" 이후 이곳은 줄곧 '청학산 청학동'으로 불려왔으며 '소금강'이란 지명은 18세기 중반 이후 "입재선생유고" 중 "오언고시조"와 "여지도서"를 시작으로 "동유일기" 등 유람기 등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 소금강이란 이칭(異稱)이 일반화되면서 혼용되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요컨대 기존 명승 제1호 지명에 큰 오류가 있다고 보기는 곤란하지만 율곡의 유람과 관련된 명소로서의 장소성을 부각시키는 측면에서는 '청학동 소금강'보다는 '청학산 청학동'이란 지명이 보다 합당한 지명인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본 연구과정에서 확인된 1664년 윤선거 일행이 현 식당암에 각자한 '청학산(靑鶴山)', '경담(鏡潭)'의 지명 바위글씨는 고전적 유람 텍스트로서의 "유청학산기"의 영향력을 살필 수 있는 증표이자 기호학파 선비들의 율곡에 대한 숭모와 추념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표식으로 보존이 요망된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성공적인 지역 캐릭터 분석을 통하여 국내 SNS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있는 지역 캐릭터 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은 1차로 문헌 조사를 통해 SNS 지역 캐릭터의 개념과 현황을 분석하였고, 2차로 성공적인 4개 지역 캐릭터의 사례를 분석한 후, 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릭터 구성요건에 따른 심층 면접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제안하는 개발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캐릭터는 지역 홍보와 소통 수단으로 SNS 마케팅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기존 지역 캐릭터는 지역 상징물로서 상징성이 중요시되었으나, SNS 지역 캐릭터는 친밀성을 중시해야 한다. 셋째, 대중의 기호를 반영한 높은 매력성을 가져야 한다. 넷째, 화제성을 위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과 이름이 직관적이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지역 캐릭터들이 SNS 마케팅의 흐름을 반영하여 지역 활성화에 더욱 높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Local non-timber forest products can be easily accessed by tourists. These also provide opportunities for tourists to experience the local culture. Many local governments are paying constant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non-timber forest product brands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and increase the profits of local farmers. Although there are many forest products and tourism resources in each region of Korea, there is no local specialized strategy to sell non-timber forest products and promote consumers' purchase intentions. In this study, we aimed to explore the consumers' perceived creating shared value (CSV) and its association with purchasing behavior of non-timber forest products in Jeongeup city,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1,066 consumers who had purchased non-timber forest products. Purchasing patterns of local specialty products differed depending on consumers' perceived CSV levels. In addition, consumers with higher levels of perceived CSV showed higher awareness and familiarity with Jeongeup city and experienced Jeongeup city's non-timber forest products. Our findings suggest that improving consumer perception towards CSV of non-timber forest products can be used as a marketing strategy for local non-timber forest products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Background and Aim : As the aged society is coming, people pay attention to it and the government is also increasing subsidy into the welfare of the aged. As a branch of social welfare, community welfare is familiar and close to local residents. We could open up a new field in community welfare for oriental medicine and oriental medical doctor(OMD). Materials and Method : Analyzing the worts of community welfare center, we tried to find ways for OMDs to take part in there. We focused m community care and home care service of community welfare center and community health center. Result : Free oriental medical services are offered in many places, but a lot of them are temporary and hard to continue due to financial problem and lack of specialist. Local residents want to know about oriental medicine but few OMDs are willing to participate, thereforen, unqualified lectures of such as hand acupuncture, moxibustion, meridian massage prevail among them. This leads to illegal oriental medical services in the name of volunteer medical work. Conclusion The system is needed that local OMD association take part in community welfare of oriental medical service and care with community welfare center and community health center. Local volunteer medical services and researches of medical policy can help increase the chance for OMDs to go into social welfare system of the a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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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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