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earning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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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대상 교육용 한자성어 목록 선정 방안 (A Study on the list of Chinese Characters Idioms with Korean Education Selected for Married Immigrant Women)

  • 이춘양;조지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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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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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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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내 체류 결혼이주여성 중 10년 이상 장기 정착비율이 증가하고(48%) 5년 미만의 단기 정착비율은 감소(16%) 하는 오늘,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 및 연구는 여전히 초기 입국자에게만 집중돼 있다. 체류기간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 및 교재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본 연구는 초기 입국자가 아닌 중 고급수준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녀양육기, 자녀교육기 및 가족역량강화기에 해당하는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성어의 활용 가능성 및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고,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 한국어 교육 및 교재 개발에 적합한 한자성어 목록 선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구결과, 한자성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의 언어학습 정보획득 측면, 인간관계 생활태도 측면, 문화이해 사회적응 측면, 자녀 양육 학습지도 등 측면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있어,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에서 지도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 및 교재 개발에 적합한 한자성어 130개를 4단계 과정을 걸쳐 교육용 목록을 선정 및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향후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연구 및 교재개발에 활용되는 참고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 자동 보행 안내 (Automatic Walking Guide for Visually Impaired People Utilizing an Object Recognition Technology)

  • 장재영;이규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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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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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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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도시가 복잡해짐에 따라 보행도로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볼라드, 주차차단기, 입간판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들은 일반적으로 보행에 심각한 방해가 되지 않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오히려 충돌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PS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를 이용한 방법들이 제안되었으나, 장소의 제약, 장애물 감지의 부정확성, 특수한 장치에 대한 요구 등의 문제로 인해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간단한 장치만을 활용하여 보행 중에 출현하는 각종 장애물을 자동인식하고 충돌의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방법은 전방을 촬영한 동영상에서 장애물의 종류뿐만 아니라 거리를 파악하여 보행인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줌으로써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물 출현 여부와 장애물의 종류를 인식하였다. 또한, 보행자의 보폭을 이용한 이동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응용하여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제안된 방법은 기존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안내 기술과 비교하여 실내외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간단한 장치만으로도 정확한 보행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고등학교 수학 수업에서 과정 중심 평가 수업을 위한 피드백 중심 수업 자료 개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Feedback-Based Instructional Materials for Process-Focused Assessment Classes in High School Mathematics Classes)

  • 이동근;한창훈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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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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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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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현장의 동일교 소속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원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피드백에 주목하여 과정 중심 평가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자료를 개발한 연구이다. 특히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에 두고 진행한 연구이다. 이때 학교 현장 수업에서 과정 중심 평가를 적용할 때 어떻게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것인지 고민하였다. 이동근, 안상진(2021)의 자료 개발 연구의 절차를 따라 진행하였으며, 자료 개발 자체의 절차는 교육과정 분석에 근거한 성취기준의 재구성과 이해도 확인 전략을 수립하여 평가계획을 수립하였다. 다음으로 평가과제와 채점 기준표 및 사전 피드백 준비표를 개발하였다. 또한 이들 개발 자료들에 근거하여 실제 수업 적용 시의 장면을 예상할 수 있는 학습 지도안을 결과물로 함께 개발하였다.

대학수업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교육 설계 (A Study on Educational Design using Metaverse for University Classes)

  • 김현우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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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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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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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대학 간호전공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의 교육적 활용 경험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메타버스 활용 수업 설계 및 운영의 시사점을 탐색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전라북도 전주 소재 기독교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하는 극소규모의 J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보건교사 32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활용 수업에 참여한 경험과 인식에 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업의 장점, 어려운 점 및 개선점, 줌 활용 수업과의 차이점, 수업에 대한 소감,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제안 등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메타버스를 활용 수업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분석 결과, 효과적인 메타버스 활용 수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수업 전 통신 및 기기에 대한 인프라를 점검하고 교과목의 목표와 내용에 따른 메타버스 플랫폼의 선택과 교육활동 공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타버스 활용 수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소양교육을 충분히 실시한 후 학습자중심 교수법을 적용한 수업 운영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메타버스 활용 수업설계의 원리와 교수학습모형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기본간호학 실습에 있어 자가학습을 통한 능숙도 측정 - 배변관장을 중심으로 - (Measurement of competency through self study in basic nursing lab. practice focused on cleansing enema)

  • 고일선
    • 기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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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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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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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the basic data necessary for the improvement of the teaching method for basic nursing practice as well as the effectiveness of the practice by examining the students' competency in cleansing enema after doing the self study instead of the traditional education. To examine the competency in cleansing enema after the self study, this study is an 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that subjects did the enema practice through the self study. The subjects were 89 sophomore students at Y University. College of Nursing. In basic nursing lab practice class, cleansing enema self study module was given to the students which was developed by the researcher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and asked them to finish doing the pre study and checking the self study evaluation criteria after reading the goal, learning activities and theoretical guideline. After watching the video tape, students practiced the process in the module by themselves. For the competency in cleansing enema. repeated autonomous practices were done during the open lab other than the regular class. Whenever the practice was done, the frequency and time were measure and documented. When the student felt confident through repeated practices, the competency was evaluated by the researcher and two assistants based on the evaluation criteria. And the process was repeated till the student could perform all the items on evaluation criteria completely. The data were collected for 42 days from Oct. 15 to Nov. 26 in 1996.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percentag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variance analysis.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 1. 43.2% of the students were favorable to nursing and 63.6% like lecture, but 71.6% like practice. So they were more interested in practice than in lecture. 2. 62.3% of the students scored high in written test, 97.8% scored high in practice. So the practice score was better. 3. The frequency of repeated practice to pass the test ranged from 1 to 4 and the average is 2.2. 4. The average time needed in preparation and the performance was nearly the same regardless of the frequency. It took 5 to 38 minutes for those who passed the test after practicing once and the average was 16 minutes. 5 to 60 minutes were taken for those who practiced twice to pass the test and the average was 21 minutes. Those who passed the test after three practices needed 8 to 30 minutes and the average was 15 minutes, which was similar to the time that the students who passed the test for the first trial. Only one student passed the test after 4 practices and it took 10 minutes. 5. 64% of the students agreed that the context and the content of the module were appropriate for the self study and 68.2% were satisfied. And 71.9% said that the module helped them to practice the enema self study 6. Though only 42% of the students were satisfied with the video. 50.6% said that it was helpful for the self study. 7. 52.3% of the students were satisfied with the self study method, and 86.6% obtained self-confidence when performing the enema. 8. The lower the student's practice score was, the more practices were needed for them to pass the test(r=-.213, P<.05). As a result, for performing the enema practice competently, two or more practice opportunities were needed to be given. And it is possible to obtain the less complex nursing skills through the self study, when enough learning resources and assistance such as learning guidance or video tapes are provided. Based on this study. I want to suggest that. 1. There must be college policy that can support the new method instead of the traditional learning method for the students to attain the proficiency in basic nursing skills. 2. The assistant materials should be developed as soon as possible to promote the self study of basic nursing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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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박물관 도슨트의 관람 안내 담화 내에 나타난 스캐폴딩 양상 분석 (Analysis of Scaffolding Phase in the Discourse during Docent-led Tours in a Science Museum)

  • 최문영;김찬종;박은지;정원영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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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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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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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관에서 도슨트가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을 안내하는 과정을 스캐폴딩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와 전문가 검토 및 토의를 통해 스캐폴딩 분석틀을 개발하였고, 과학 박물관에서 실제로 도슨트의 담화 속에서 스캐폴딩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담화 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행 연구 종합 결과, 목적(purpose)과 상호작용(interaction)이라는 두 개의 차원을 추출하였고, 여기에 영역(domain) 차원을 추가하였다. 각 차원별로 구성 항목들을 정리하여 하나의 도식으로 정리하였는데, 목적 차원에는 전략적, 사회적, 개념적, 도구적, 언어적, 메타인지적인 여섯 가지 범주로, 상호작용 차원에는 정적, 동적인 두 개의 범주로, 영역 차원에는 영역일반적, 영역특화적의 두 개 범주로 구성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분석틀을 적용해 보기 위해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안내를 진행하는 두 명의 도슨트를 섭외하였다.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는 한편, 관람안내 과정을 촬영하고 대화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도슨트의 스캐폴딩 전개 양상은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전시물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전시물이 패널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관람객에 의해 오해의 여지가 많은 전시물인 경우, 작동체험형 전시물인 경우, 불확실한 내용을 포함하는 전시물인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각각의 경우 도슨트는 전략적, 개념적, 언어적, 도구적, 메타인지적 스캐폴딩을 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정적인 스캐폴딩과 동적인 스캐폴딩이 종합적으로 사용되며, 이로 인해 도슨트에 의한 관람이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부터, 관람객의 과학 학습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개발된 스캐폴딩 분석틀이 유용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도슨트는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스캐폴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과학관에서 도슨트 외에 다양한 관람 안내 도구들이 제공하는 스캐폴딩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과학 교육의 상황에서 스캐폴딩을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나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실과(기술.가정) 교과의 초.중.고등학교 학년 간 연계성 분석 - '인간발달과 가족' 영역을 중심으로 - (Analysis on Articulations of the domain 'Human development and family' in the subject of Practical Arts(Technology and Home Economics))

  • 왕석순;류경희;백정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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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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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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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판된 실과 및 기술 가정 교과서(총 16종)의 '인간발달과 가족'영역의 학습 내용요소를 분석하여, 2007개정 교육과정에서 표방한 초등과 중등의 연계성이 잘 이루어졌는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습 내용의 수직적 연계성은 발전, 반복, 격차, 축소의 기준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또 내용 기준은 '인간발달과 가족'영역을 "인간발달, 인간관계, 결혼과 가족생활, 가족 돌보기와 가족 복지"의 4개 기준으로 분류하고 이 기준에 속하는 14개 내용요소가 각 학년의 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먼저 <발전>을 보인 내용요소는 인간발달 과정, 인간발달 특성, 가족관계, 의사소통, 이성교제와 배우자 선택, 결혼과 가정의 의의, 가족의 기초개념 이해, 가족의 변화와 가족 문제 해결에 관한 내용 요소이었다. <반복>을 보인 내용요소는 없었으나, <축소>를 보인 내용요소는 친구 관계, <격차>를 보인 내용요소는 5학년과 7학년의 '인간 발달 특성', '성에 대한 이해 및 임신 출산'에 대한 내용요소였다. 교육과정을 연계성 측면에서 평가할 때, 발전으로 분석된 내용요소는 교육과정에 위계성을 가지고 적절하게 구성된 내용요소들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반복이나 격차, 축소로 분석된 내용요소는 차기 교육과정 개정에서 이들 내용요소에 대한 재검토를 필요로 한다. 특히 축소로 분석된 '친구관계'와 격차로 분석된 '성에 대한 이해와 임신 출산'의 내용요소는 아동후기와 청소년기의 발달에서 또래관계의 중요성이나 사춘기가 조기화되는 발달의 측면을 고려할 때, 초등단계의 교육내용에 반영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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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 (The Degrees of Understanding and Utilization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Psychological Test)

  • 구영하;여태철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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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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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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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학교에서 심리검사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심리검사의 이용실태,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 그리고 현재 실시되고 있는 심리검사의 개선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과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검사도구의 방향에 대해 조사 연구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검사의 주요 활용목적은 검사종류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초등학교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검사는 진로 적성 검사, 인성 성격검사, 학습검사, 창의성검사, 지능검사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는 심리검사와 관련하여 검사 매뉴얼 의존도가 높았으며 T점수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를 저해하는 요인에는 교사의 전문적인 지식의 부족이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 도구에 대한 사전 교사 연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심리검사 활용도는 이해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는데 교사의 이러한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검사 후 추후지도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검사 후 보다 구체적인 지도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교사의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 여부에 따라 심리검사의 이해도와 활용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교차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몇 가지 검사에 대해서 이해도에는 차이가 나타났지만 활용도에서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심리검사와 관련해서 교사 대상의 연수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교에서 요구되는 검사도구에는 학습관련 검사와 부적응검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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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문제해결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몰입적 사고의 적용 (Application of Long-term Slow Thinking(Flow) to Improve Mathematical Thinking Ability in the Process of Solving a Basic Calculus Problem)

  • 이동권;고상숙;황농문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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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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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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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수학적 사고력이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장 발달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구현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왔다. 최근에 그 방법론으로 몰입적인 사고를 통한 학생의 학습 방법이 제안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몰입적인 사고를 적용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인 미적분에 대한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 10명을 대상으로 몰입적 사고를 통해서 학생 스스로 미적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와 그 과정에서 학생이 경험하는 수학학습 성취에 대한 탐구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주어진 미적분 문제를 3일 동안 몰입적 사고를 적용하여 풀었다. 그 결과 2명이 스스로 해결하였고 7명이 힌트를 받고 해결하였다. 연구 결과 상당수의 학생이 장시간의 몰입적인 사고를 통하여 배우지 않은 문제들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이 발달되었고 학생들은 수학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몰입적 사고를 도입함으로써 교실에서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푸는 교수법의 개발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몰입을 통한 훈련으로 수학적 사고력 발달을 통한 실제 문제해결력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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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수업 설계 강좌에서 예비 중등 과학 교사의 위치짓기와 인식적 이해 탐색 (Exploring Pre-Service Science Teachers' Positioning and Epistemic Understanding in a Course about Designing Inquiry-Based Lessons)

  • 하희수;강은희;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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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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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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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탐구 수업 설계 강좌에서 공동의 탐구 수업을 설계하고 시연하였음에도 탐구 수업에 대한 서로 다른 인식적 이해를 보여준 예비교사인 도형과 진우에게 주목하여, 강좌에서 그들의 위치짓기가 탐구 수업에 대해 서로 다른 인식적 이해를 구성하는 과정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두 예비교사의 탐구 수업 설계 및 시연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출물들을 수집하고 수업 시연을 녹화 및 전사하였으며, 두 예비교사와의 논의를 녹음 및 전사하여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도형은 강좌 전반에 걸쳐 교수자에게 평가받는 대상으로 위치한 것이 부각된 반면, 진우는 평가 대상으로 위치함과 함께 탐구 수업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하고 수업 설계에 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예비교사로 위치한 것 또한 강좌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도형과 진우의 위치짓기는 그들이 탐구 수업 설계 및 시연 과정에서 탐구 수업에 대한 인식적 이해를 정교화하는 과정에 반영되었다. 탐구 수업 설계 과정에서는 도형과 진우 모두 탐구 수업을 학생이 교사의 안내 하에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는 사고와 실행 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이해를 보였으나, 수업 시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상이한 인식적 이해를 구성하는 양상을 보였다. 도형은 자신이 계획대로 수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그에 반응하여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학생들이 실험을 진행하여 교사가 예상한 실험 결과가 나오는 수업이라는 통제된 탐구 수업을 추구하였다. 그에 반하여 진우는 학생의 선지식을 바탕으로 한 추론 과정을 중시하면서 탐구 수업을 학생들이 그들의 선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자들과 같은 추론 과정을 따라가 지식을 구성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였다. 예비교사 교육 과정에서 예비교사의 위치짓기가 그들의 인식적 이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탐색한 본 연구 결과는 탐구 수업에 대한 예비교사의 인식적 이해 정교화를 지원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