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ter-firm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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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업 관행과 네트워크 (Practice and Networks of Chinese Firms)

  • 최자영;이승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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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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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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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1978년 이후 중국은 시장 개방과 더불어 탈사회주의 경제 체제 전환을 통하여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새로운 자본주의 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중국의 전환 경제(transitional economies)는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이루어졌던 기업 행위의 근본적인 양적 및 질적 변화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은 기존 관행(existing practice)을 토대로 한 사적 네트워크(interpersonal networks)인' 시'(guanxi)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서 새로운 산업 생산 조직 및 공간 질서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특유의 사적 관계인 시가 중국 기업의 사업 행위에 끼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중국 기업의 시 형성 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 중국 기업 네트워크에서 나타나는 시의 특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기업 간 관계에서 시는 기업 간 상호 호혜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상호 채무적 특성을 동시에 가짐으로서 기업 간 연계 및 기업 행위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둘째, 중국 기업은' 시후'라는' 시 중개인'(guanxi communicator)을 활용하여 기업 외부의 사적 네트워크를 내부화(internalization of personal networks)함으로서 선천적 시보다 후천적 시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적 네트워크의 공식화(informalization of personal networks)를 통해 기업 연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업 외 관계에서 기업과 정부의 시는 불안정한 법 제도에 따른 리스크 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형성되었다. 결론적으로 중국에서 시 구축의 의미는 사적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구축되어 거래비용의 감소, 운영상의 불확실성 감소, 정보비용 감소, 상황에 따른 리스크 감소, 경쟁위협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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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한국 투자기업의 꽌시 형성과 네트워크 (Building Guanxi and Networks of Korean Foreign Direct Investment Firms in China)

  • 최자영;이승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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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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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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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꽌시는 개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혈연, 학연, 지연 등을 토대로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개인의 이윤 보장 및 획득의 수단으로 활용하며, 더 나아가 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 호혜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상호 책무적 관계인 일종의 '사회 경제 질서 양식'(mode of socio-economic order)을 형성한다. 실질적으로 꽌시에 대한 이해는 소비자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행위, 기업 간 거래, 기업과 정부 간 연계를 이해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효과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꽌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중국 특유의 비공식적 사적 관계인 꽌시가 대 중국 한국 투자기업의 사업 행위에 끼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대중국 한국 투자기업이 형성하고 있는 꽌시 기반의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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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산업의 기술표준화에 관한 연구: 국가간 비교를 중심으로 (Technological Standardization in Mobile Telecommunication Industry: A Comparative Study)

  • 고용수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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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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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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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기술표준화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적 요인으로서 국가개입 수준, 기업관계를 제시하고 이를 통합하여 국가마다 상이한 기술표준화 과정을 설명하는 틀을 구성하였다. 이러한 분석틀을 이동통신산업에 적용한 결과, 혁신체제에 따라 기술표준화의 방식도 상이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단절적 기업관계의 체제에서는 기술표준화가 시장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협력적 기업관계의 체제에서는 기업연합의 조정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편 국가주도적 체제 내에서도 기업관계가 단절적인 체제에서는 상대적으로 국가가 기술표준화 과정에 더욱 깊숙이 개입하고 기업관계가 단기적인 반면, 기업관계가 협력적인 체제에서는 기업관계가 장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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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관계형성의 영향요인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해운서비스 매매기업을 중심으로- (A Research on Impact of the Inter-Firm Relationship Formation Factors upon Business Performance : Primarily on the Ocean Shipping Service Market)

  • 신희철;신한원;최영로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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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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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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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troduce the concept of "relationship formation factors" in inter-firm relations and to empirically demonstrate that they are effective in improving the relationship results by means of anmediating variable. Therefore, the basic model of this study consists of the independent, mediating, and dependent variables. First, the independent variable, that is, the relationship formation factors, is further classified into three components: transactional, relational,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Then, the study empirically examines how each of the three components influences the dependent variable, that is, the business performance(Load Factor), by way of the mediating variables, that is, trust and relationship commi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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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관계형성의 영향요인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해운서비스 매매기업을 중심으로 - (A Research on Impact of the Inter-Firm Relationship Formation Factors upon Business Performance : Primarily on the Ocean Shipping Service Market)

  • 신희철;신한원;최영로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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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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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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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troduce the concept of "relationship formation factors" in inter-firm relations and to empirically demonstrate that they are effective in improving the relationship results by means of an mediating variable. Therefore, the basic model of this study consists of the independent, mediating, and dependent variables. First, the independent variables, that is, the relationship formation factors, are further classified into three components. transactional, relational, and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Then, the study empirically examines how each of the three components influences the dependent variable. that is, the business performance(Load Factor), by way of the mediating variables, that is, trust and relationship commitment.

후기 사회주의 체제전환 하의 해외 투자 기업 혁신 네트워크와 공간 특성 분석: 중국 상하이 한국 투자 기업 사례 연구 (Innovative Networks of Foreign Capital and Spatial Identity in the Post-socialist System Transformations: The Case of Korean FDI Firms in Shanghai, China)

  • 김부헌;이승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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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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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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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은 해외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외생적 발전 전략'을 추진하였으나, 2000년 이후부터는 과학 기술 및 혁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내생적 발전 전략'을 추진하였다. 이제 중국에서의 기업 경영 활동은 선진 기술 및 경영 기법 이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제도와 조응하면서 차별적인 기업 혁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 결과, 공간 경제의 성격은 초기 '수출 지향적 발전 공간'에서 '기술 지향적 발전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중국 후기 사회주의 체제전환의 대표적 사례 공간인 상하이에 입지한 한국 투자 기업의 혁신 네트워크 특성을 기업내, 기업 간, 기업 외 관계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기술 지향적 발전 공간'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한국 투자 기업의 기업 내 관계에서는 사적 네트워크를 공적 네트워크로 전환함으로써 혁신 창출의 가능성과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간 관계에서는 기업 규모, 산업 부문, 투자 유형 등에 따라서 차별적인 네트워크 특성을 보여주었다. 기업 외 관계는 외형적으로 제도적 개입 수준이 높은 공적 네트워크가 나타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시 관계(關係)에 기반을 둔 사적 네트워크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중국 상하이의 공간적 특성은 외형적으로 '신 구제도 간의 상호작용과 구사회주의 체제 네트워크의 재구조화' 형태를 띠는 한편, 내면적으로 '신제도의 차단에 따른 구사회주의 체제 네트워크의 지속' 형태를 띠고 있어 '착근적' 성격과 '과잉 착근적' 성격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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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도자기 산업의 이원적 공간 형성 및 네트워크 분석 (Analysis on the Formation of Dualistic Space and Networks of the Ceramic Industry in Icheon, Korea)

  • 주기완;이승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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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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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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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천 도자기 산업공간은 전통도자기를 재현 및 계승하는 전승도예 공간과 대학 도자공예 교육에 기반을 둔 현대도예 공간이 혼재되어 나타나 이원적 공간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천 도자기 산업의 발달경로와 네트워크 실태 분석을 통해 전승도예와 현대도예의 이원적 공간구조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이천 도자기 산업공간은 점차 전승도예 공간에서 전승-현대도예의 이원적 공간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전승도예의 발달경로는 점차 쇠퇴하는 한편, 기존의 전승도예 발달경로를 기반으로 새로운 현대도예 발달경로가 창출되어 점차 이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둘째, 전승도예와 현대도예는 기업 간 관계와 기업 외 관계 측면에서 상이한 양상을 띤다. 셋째, 정부는 대학교와 이천 도자기 업체(주로 전승도예 업체)간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 역할과 네트워크 중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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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위한 외부협력이 중소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각적 분석 (The Impact of Innovative Collaboration on the Performance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 황정태;한재훈;강희종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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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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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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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외부협력이 기업의 혁신, 매출성장과 수익증가, 그리고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업의 성과를 다양한 측면으로 나타내었을 뿐 아니라 외부연계는 직접협력과 비공식지식흐름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각 파트너 유형마다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보다 세밀하게 검토하였다. 또한 Pavitt의 혁신체제 분류를 응용한 방식(Freel 2003; 홍장표 김은영 2009)을 도입하여 산업혁신체제별로 외부협력의 성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보였다. 분석결과 기존의 국제연구(Belderbos et al. 2004)에서 관측되지 않았던 외부연계의 영향이 산업혁신체제별로 관측되었다. 대학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고객과의 협력이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경쟁업체와의 협력은 생존측면에서 부정적인 면을 내포하고 있음이 탐지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학기반혁신체제의 경우 외부협력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매출증대효과 및 생존율 향상 효과가 있는 대학 및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관계위험이 존재하는 경쟁업체와의 협력을 보완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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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대북조치와 향후 대북정책 과제 (May 24 Measures and Future North Korea Policy)

  • 김태우
    • Strateg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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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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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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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In south Korea, the so-called 'conservative-liberal' rivalry over the assessment of the government's North Korean policies is seen to be impeding the road to right policy choices. For example, the liberals accused former President Lee Myung-bak's hardline policy of provoking Pyongyang and leading to a deterioration of inter-Korean relations, while the conservatives appreciated it for helping nurture mutually beneficial inter-Korean relations in the longer term by compelling North Korea to observe international norms. However, such debate over the vices and virtues of Seoul's North Korea policies is hardly meaningful as the measuring sticks used by the liberals and the conservatives are entirely different matters. The two major goals South Korea must pursue with its North Korean policies should be 'peaceful management of division' and 'change in North Korea'. The former is related to maintaining stability within South Korea and promoting co-prosperity with North Korea. For this, the nation needs to engage, encompass and assist the Pyongyang regime. The second goal is also necessary since South Korea, as a divided nation, must seek a unified Korea under the system of democracy and market economies by bringing change in North Korea. For this, South Korea needs powerful leverages with which it can persuade and coerce the North. This means that the nation is destined to simultaneously chase the above-mentioned two goals, while also both recognizing and negating the legitimacy of the North Korean regime. This situation necessitates Seoul to apply flexibility in reconciling with Pyongyang while applying firm principles to sever the vicious circle involving the North's military provocations. The May 25 Measures, which banned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with the North except those related to humanitarian assistance, were taken as sanctions against Pyongyang for sinking the South Korean corvette Chonan in March 2010. The Measures were taken by the Seoul government immediately after a multinational investigation team discovered evidence confirming that the South Korean naval ship had been torpedoed by a midget North Korean submarine. Naturally, the May 24 Measures have since then become a major stumbling block in inter-Korean exchange, prompting opposition politicians and concerned entrepreneurs to demand Seoul to unilaterally lift the Measures. Given the significant damages the Measures have inflicted on inter-Korean economic relations, removing them remains as homework for both Koreas. However, the Measures pertains to the 'principles on national security' the Seoul government must adhere to under all circumstances. This is why North Korea's apology and promises not to repeat similar provocations must come first. For now, South Korea has no alternative but to let North Korea solve the problems it has created. South Korea's role is to help the North do so.

공급 사슬 참여 기업간 기존 거래 관계와 IT 기반 협업 활동이 공급 사슬 성과에 미치는 영향: 흡수 역량을 중심으로 (The Impact of Existing Relationship and IT-based collaboration activities on the Performance of Supply chain: Focused on Absorptive Capacity)

  • 이원준;박기우;강윤정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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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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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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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examine the existing relations structure and IT use for collaboration activities on supply chain and their impacts on the performance of supply chain. This study made a design of the research model that was further constructed by integrating the relationship structure, IT exploration, IT exploitation, supply chain collaboration, absorptive capacity, and knowledge creation, efficiency and efficient. The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378 companies, where firms are facing increased global competitive pressure and heavily utilize SCM to retain their competitive advantages. The authors validated a measurement model with structural equation modelling and tested eight hypotheses. As a result, the absorptive capacity was closely related to trust, IT exploitation and IT exploration, but supply chain collaboration. Examining the effect of supply chain collaboration with two types of absorptive capacity, the authors found positive effect on potential absorptive capacity, but a non-significant effect on realized absorptive capacity. This finding suggests that the improving performance of supply chain not only is related to the relations structure and IT use on supply chain, but also is closely related to the absorptive capa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