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주요 하천 중 규모가 크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촌천을 대상으로 자연형 하천 조성에 따른 영향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위해 2009년 7월에 준공한 공촌천에 대하여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 공촌천의 모니터링 결과 중 조사 여건이 유사한 2004년, 2009년, 2010년의 출현종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004년에는 32종, 2009년 22종, 2010년 46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공사전(2004년) 32종이 확인되었던 군집이 자연형 하천정비 공사로 인해 하상이 교란된 시점(2009년)에는 22종으로 출현 분류군이 감소하였으며, 공사가 완료된 후(2010년) 출현종이 46종으로 빠르게 회복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자연형 하천 정비 공사로 인해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서식 할 수 있는 공간(수제, 여울, 소) 등이 조성되어 다양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이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본 하천의 생물지수 및 ESB지수, KSI지수 분석 결과와 출현 변화 패턴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 하천정비사업 기간 동안 감소하였다가 정비사업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더 좋은 생물 서식 현황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매노천 생태하천복원을 위한 생태적수질정화비오톱 시스템과 생태어도(Fish-way) 등의 적용 대상지를 중심으로 생태하천 복원 전 후를 모니터링하였다. 어류는 복원전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던 생태적수질정화비오톱 습지에서 총 11종 191개체가 창출복원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복원목표종인 돌마자와 참종개가 생태적수질정화비오톱 습지에서 서식함이 모니터링되어, 미소서식처와 건전한 Fish-way가 창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서류는 복원후 활동성이 높은 3차 조사시기에 습지와 그 주변에서 다수의 참개구리 서식으로 복원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포유류는 수달이 습지와 Fish-way를 서식영역으로 활용하는 것이 확인되어 환경부 멸종위기 제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서식지가 복원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물상의 경우 조사지역에 출현하는 관속식물은 복원 전 총 7과 13종, 복원직후 15과 19종, 복원후 총 22과 33종으로 증가되었다. 복원후 식생은 달뿌리풀 군락 등의 다양한 생태계의 기초생산자이자 수질정화에 기여하는 식재종인 정수식물군락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질 모니터링 결과, 평균적으로 BOD 64.3%, T-N 47.2%, T-P 80.7%의 처리효율을 나타내었다. 생태계를 교란하는 제한요인(limiting factor)이 되는 비점오염원이 성공적으로 처리됨으로써 I, II등급수질에 서식하는 목표종이 창출적으로 복원되었다.
2016년에 1종이 추가로 보고되어, 현재 한국 연안에는 총 4종의 바다뱀이 분포하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한국 연안에 바다뱀의 년 중 서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적, 물적 한계로 인하여 관련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국내 연안 내 바다뱀 분포에 대한 정보 및 샘플을 시민의 활동을 통해 확보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해안지역과 제주도에 제보를 권하는 바다뱀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제보를 접수하였다. 연구수행결과 2013년 3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45건의 신뢰성 있는 제보가 접수되었다. 바다뱀 제보는 18건으로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접수되었으며, 시기적으로는 8-11월 사이가 많았다. 총 3종 18건의 바다뱀 분포정보와 2종 13개체의 포획이 가능하였다. 바다뱀의 오제보는 27건이었는데, 육지뱀이 7건, 어류가 18건, 무척추동물과 사물이 각 1건이었다.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을 활용한 효율적 바다뱀 조사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서로 다른 임상내에 산불이 발생한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산림토양에 서식하는 토양미소절지동물의 개체수변화를 조사 비교하였다. 토양미소절지동물의 개체수는 활엽수림인 삼신봉과 침엽수림인 촛대산의 산화지와 비산화지에서 5강(綱) 12목(目)이 각각 출현하였으며, 곤충강(綱)과 거미강(綱)의 개체수가 98%로 높게 나타났다. 토양미소절지동물상의 분류군별 구성비는 침엽수림의 산화지와 비산화지에서는 톡토기목(目)이 높게 나타났으며, 활엽수림의 산화지와 비산화지에서는 응애목(目)이 높게 나타났다. 삼신봉지역의 산화지와 비산화지 토양미소절지동물 총개체수는 표토층 1~5cm의 산화지에서 25,342개체, 비산화지에서 37,350개체, 표토층 5~10cm의 산화지에서 9,722개체, 비산화지에서 15,906개체로 나타나 비산화지에서 1.6배 많았다. 촛대산지역에서는 표토층 1~5cm의 산화지에서 31,665개체, 비산화지에서 51,431개체, 표토층 5~10cm의 산화지에서 10,189개체, 비산화지에서 13,202개체로 나타나 비산화지에서 1.4배 많은 개체가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수원시 중심부에 위치한 팔달산의 조류 군집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선조사법에 의해 1992년 3월부터 1993년 2월까지 매달 1회. 1998년 10월부터 1999년 8월가지 계절별로 1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1992년에 27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텃새 74종, 여름철새 8종. 겨울철새 4종 그리고 나그네새 1종이었다. 종 수와 개체수는 5월과 10월에 각각 최대를 나타냈다. 1999년에 21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텃새 16종, 여름철새 2종. 겨울철새 2종 등 그리고 나그네새 1종이었다. 1992년에 조류 종 수 및 밀도의 계절적 변화는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전형적인 패턴을 나타냈으나, 1999년의 계절적 변화는 다른 패턴을 나타냈다. 1999년에 텃새의 비율은 1992년의 동일한 시기의 수치보다 높았고, 여름철새의 비율은 낮았다. 1983년 이후 팔달산 번식기 조류 군집의 길드 분석에서 관목층을 둥지자원으로 이용하는 관목층 영소 및 채이 길드의 조류는 종 수 및 개체수의 감소를 나타냈고. 여름철새의 종 수 및 개체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므로 관목층 영소 및 태이 길드에 속하는 조류와 여름철새의 서식을 위하여 하층식생의 보호가 필요하며, 수원시에 위치한 도시림인 광교산, 칠보산. 여기산, 숙지산, 팔달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산불피해 후 자연복원과 소나무 조림을 실시한 지역에서 서식환경과 설치류 개체군의 밀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시 검봉산 일대의 2000년도 산불피해 지역에서 2008년 3월에서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수행되었다. 자연복원지과 소나무 조림지에서 각각 3개씩 1 ha 크기의 조사지를 선정하여 2개월 간격으로 각각 4일간의 포획조사 및 서식환경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식환경 조사 결과, 하층 피도량 및 치수의 수는 조림지가 자연 복원지에 비해 높은 값을 나타낸 반면, 중층 피도량, 중상층 피도량, 상층 피도량, 교목, 관목의 수, 고사목의 수, 수목잔존물의 양 등은 자연복원지에서 더 높은 값을 나타냈다. 포획 조사 결과 등줄쥐(Apodemus agrarius), 흰넓적다리 붉은쥐(Apodemus peninsulae), 대륙밭쥐(Eothenomys regulus), 다람쥐(Tamias sibiricus) 등 총 4종 688개체가 포획되었다. 설치류의 포획 개체수는 조림지보다 자연복원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흰넓적다리붉은쥐, 대륙밭쥐, 다람쥐 등 3종이 조림지보다 더 높은 포획 개체수를 보였다. 이에 비해 등줄쥐는 조림지에서 많이 포획되었다. 등줄쥐와 흰넓적다리붉은쥐는 4월과 12월에 최대 포획개체수를 나타내었으며, 대륙밭쥐는 4월과 6월에, 다람쥐는 6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포획되었다. 수목잔존물 제거 및 조림으로 인해 수관층과 하층식생이 개방된 서식 환경은 설치류의 서식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산불 피해 발생후 하층식생 및 수관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산림을 관리하는 것이 설치류의 다양성 유지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Sui, Bing-Dong;Chen, Ji;Zhang, Xin-Yi;He, Tao;Zhao, Pan;Zheng, Chen-Xi;Li, Meng;Hu, Cheng-Hu;Jin, Yan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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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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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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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Osteoporosis develops with high prevalence in both postmenopausal women and hypogonadal men. Osteoporosis results in significant morbidity, but no cure has been established. Mesenchymal stem cells (MSCs) critically contribute to bone homeostasis and possess potent immunomodulatory/anti-inflammatory capability. Here, we investigated the therapeutic efficacy of using an infusion of MSCs to treat sex hormone-deficient bone loss and its underlying mechanisms. In particular, we compared the impacts of MSC cytotherapy in the two genders with the aim of examining potential gender differences. Using the gonadectomy (GNX) model, we confirmed that the osteoporotic phenotypes were substantially consistent between female and male mice. Importantly, systemic MSC transplantation (MSCT) not only rescued trabecular bone loss in GNX mice but also restored cortical bone mass and bone quality. Unexpectedly, no differences were detected between the genders. Furthermore, MSCT demonstrated an equal efficiency in rectifying the bone remodeling balance in both genders of GNX animals, as proven by the comparable recovery of bone formation and parallel normalization of bone resorption. Mechanistically, using green fluorescent protein (GFP)-based cell-tracing, we demonstrated rapid engraftment but poor inhabitation of donor MSCs in the GNX recipient bone marrow of each gender. Alternatively, MSCT uniformly reduced the $CD3^+T$-cell population and suppressed the serum levels of inflammatory cytokines in reversing female and male GNX osteoporosis, which was attributed to the ability of the MSC to induce T-cell apoptosis. Immunosuppression in the microenvironment eventually led to functional recovery of endogenous MSCs, which resulted in restored osteogenesis and normalized behavior to modulate osteoclastogenesis. Collectively, these data revealed recipient sexually monomorphic responses to MSC therapy in gonadal steroid deficiency-induced osteoporosis via immunosuppression/anti-inflammation and resident stem cell recovery.
본 연구에서는 동해 북부지역 거진, 중부지역 죽변 및 남부지역 감포의 조간대에 분포하고 있는 해조상의 지리적 종조성과 우점종 및 서식 특성을 2014년 5월과 8월에 조사하였다. 해조상의 지리적 종조성을 보면 거진, 죽변 및 감포는 모두 온대성 해조상의 특성으로서 거진은 구멍갈파래(Ulva pertusa), 염주말(Chaetomorpha moniligera)이 우점하였고, 죽변은 염주말(C. moniligera), 개서실(Chondria crassicaulis)이 우점하였다. 그리고 감포는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구멍갈파래(U. pertusa), 솜털류(Ectocarpus sp.)가 우점하였다. 지역별 해조상을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C/P, R/P와 (R+C)/P의 비율에서 거진은 각각 0.85, 2.10, 2.94, 죽변은 각각 0.58, 3.15, 3.73 그리고 감포는 각각 0.80, 3.91, 4.71로 전체 지역이 온대성 특성의 해조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집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이들 지역은 거진의 A 그룹과 죽변과 감포 지역의 B 그룹으로 나누어졌으며, 이것은 지리적 종조성에서 죽변과 감포는 거진보다 온대성 해조상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어 나타났다.
모래잠입 어류는 모래 하상에 잠입하여 살아가는 생물로, 잠입을 통해 포식자 회피, 먹이 포획, 에너지 보존 등 생존에 이득이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흰수마자는 전형적인 모래잠입 특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개체군 감소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흰수마자의 감소원인 파악을 위하여 모래크기 선호도 및 잠입 행동을 평가하였다. 전반적으로 1 mm 이하의 모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유량에 따라 모래크기의 선택이 차이가 발생하였다. 또한 수온이 낮아짐에 따라 모래에 보다 깊이 잠입하였고, 잠입하는 깊이는 흰수마자의 크기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수마자의 모래 선호도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개체군이 감소하는 원인은 댐, 보 등의 건설로 인한 물리적인 하상구조의 변화로 사료되었다. 특히, 구조물 건설 상류부의 정수역 형성으로 인한 실트와 진흙의 하상 내 축적과 하류부에 세립질 퇴적물 유입 감소 및 침식으로 인한 장갑화로 서식처 변형이 발생하여 잠입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흰수마자를 비롯한 모래잠입 어류는 모래 하상 구조가 생존 및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 전략 수립 및 서식지 관리가 필요하다.
하구습지는 독특한 기수역이 형성되며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처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과도한 개발과 이용에 따른 인위적 간섭으로 하구습지 고유의 기능 및 특성을 변화시킨다. 본 연구는 생태계가 우수한 하구습지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 태화강하구습지를 대상으로 식생 분포 특성 및 생물상 현황을 조사하였다. 연목림 식생, 정수 및 유수역 다년생 초본식생, 부유·침수식생 등 6개 상관식생형의 25개 식물군락이 확인되었다. 지형다양성이 높은 상류부에서 다양한 유형의 습지식생이 분포하고 있었다. 생물종 다양성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7종 포함 총 696종이 확인되었다. 생태적 연결성이 양호하여 감조하천이 형성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군을 가지는 기수성 생물종이 분포하며, 하천 구간별 수환경에 따라서 잠수 및 수면성오리류 등 다양한 수조류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태화강하구습지의 생태정보의 수집은 하구 생태계의 보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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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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