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와 고령화 추세 그리고 급속한 디지털 전환은 한국 사회에 큰 부담이자 위기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경기침체는 시니어들의 퇴직 후 창업 및 재취업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고 창업할 시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피할 수 없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활용 역량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니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하였다. 유효한 287개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통계분석에는 SPSS 24.0와 Macro Process 4.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 결과, 정보기술 수용에 대한 자기효능감, 개인 혁신성,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시니어 창업 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정보기술에 대한 지각된 유용성과 디지털미디어 기기 활용역량은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인 중 개인혁신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 인식은 자기효능감, 개인혁신성,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시니어 창업 의도 간에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시니어의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에서 디지털미디어 활용역량 역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검정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및 실무적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SOR(Stimulus-Organism-Response) 모델을 기반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성능적 측면과 외부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이용자들과 비이용자들의 사용 의도를 설명할 수 있는 연구 모형을 제안하였다. 국내 사용자들과 비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부분최소자승법(Partial Least Square, PLS)과 인공신경망 분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을 통해 연구모형 및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사용자들은 지각된 만족도와 지각된 신뢰도가 사용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각된 위험성과 환경적 가치가 지각된 만족도와 지각된 신뢰도와 유의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반면, 비사용자들은 지각된 만족도와 사용의도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고,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지각된 위험성과 환경적 가치가 지각된 만족도와 지각된 신뢰도의 유의한 선행변수임이 검증되었다. 나머지 변수들 중에서는 사용자들의 지각된 이동성과 비사용자들의 지각된 이용 용이성이 각각 지각된 만족도의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콕스 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하여 산불피해 소나무의 고사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밝히고자 하였다. 지표화 피해 소나무를 대상으로 고사 영향 인자를 조사하고 산불 발생 7년 차까지 고사 발생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생존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고사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변수는 dNDVI(delta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dNBR(delta Normalized Burn Ratio), 경사, 나무에 남겨진 그을음의 상대적인 면적과 평균적인 높이를 나타내는 수피 그을음 지수(Bark Scorch Index, BSI)와 수피 그을음 높이(Bark Scorch Height, BSH)로 나타난 반면, 음의 관계를 가지는 변수는 고도, 흉고직경, 수관층 수분스트레스 변화를 나타내는 수분스트레스지수(dleta Moisture Stress Index, dMSI)로 나타났다(p<0.001). 콕스 비례위험모형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변수별 비례위험가정검증에서는 사면방향을 제외한 모든 인자가 모형에 적합하며 고사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곡선 분석에서 가장 큰 생존율 차이를 보인 변수는 BSI였으며(p<0.0001), 원격탐사를 통해 얻어진 환경변화 인자들(dNDVI, dNBR, dMSI) 역시 큰 생존율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01). 이러한 결과는 산불 이후 소나무의 잠재적인 고사위험성을 고려한 복원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의 가족건강성이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version 28 프로그램과 SPSS Process Macro 4.3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유학생의 SNS 중독경향성, 가족건강성, 자아탄력성을 살펴보면 중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유학생의 SNS 중독경향성은 SNS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정적 상관관계를,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성별, 가족과의 연락 빈도, SNS 하루 평균 이용 시간, 가족건강성 중 질적 유대감, 자아탄력성 중 통제성이 유학생들의 SNS 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족건강성이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이 완전 매개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의 SNS 중독경향성을 예방하는 변인으로 가족건강성과 자아탄력성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중국 유학생의 SNS 중독경향성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 개입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 생각과 자살 시도에 미치는 개인 수준 요인과 지역사회 수준의 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 법 2021년 시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자료와 2021년 국가통계포털시스템(KOSIS) 자료를 통해 수집된 성인 225,965명을 연구 대상자로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자살 행위(자살 생각, 자살 시도) 및 지역사회 수준의 특성은 빈도(%)와 평균(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개인 수준과 지역사회 수준에 대한 자살 생각 및 자살 시도에 대한 연관성은 다수준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자살 생각과 관련된 지역사회 수준의 요인은 미충족의료였으며(Odds Ratio [OR]=1.053, 95% CI=1.035-1.071), 자살 시도와 관련된 지역사회 수준의 요인은 고령화비율(OR=1.015, 95% CI=1.001-1.030)이었다. 자살 생각과 관련된 주된 개인 수준의 요인은 스트레스 상태(OR=9.388, 95% CI=8.629-10.213), 최근 1년간 우울경험(OR=6.737, 95% CI=6.454-7.032)이었으며, 자살 시도와 관련된 주된 개인 수준의 요인은 스트레스 상태(OR=5.213, 95% CI=3.699-7.347), 최근 1년간 우울경험(OR=13.433, 95% CI:11.247-16.044)이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자살 생각과 자살 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수준의 요인과 지역사회 수준의 요인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하여 기존에 강조되어진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개인 수준의 요인에 대한 관리 뿐만 아니라, 미충족의료와 같은 지역사회 수준의 요인을 고려하는 자살예방정책이 요구된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많은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Kaplan and Norton(1992)에 의해 소개된 Balance Score Card(BSC) 관점의 기업성과를 활용하여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문헌고찰 결과 본 연구에서 채택된 요인 및 독립변수는 경제적 노력(효율성 제고, 윤리 확대), 환경적 노력(환경경영, 에너지 관리), 그리고 사회적 노력(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기여도)으로 구성되었다. 회귀분석을 통한 가설 검정 결과 효율성 제고, 윤리경영, 에너지 관리,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기여도가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시사점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소비자 보호 노력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하여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과 소비자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 기여도와 소비자 보호 노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의 원동력이 된다. 효율성 제고 노력은 생산성 및 수익성 등 지속가능한 기업성과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경영 분석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기업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환경적 요인 중 에너지 관리 노력은 지속가능한 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이하여 지속가능경영 노력은 기업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등장하였다.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노력의 기본 틀을 중심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고 해당 기업에 적절한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수립, 추진해야 할 것이다.
지식서비스기업은 자신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에 기반하여 고객문제 해결 및 조직관리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그 동안 간과되어 왔던 비효율을 중심으로 탐구하며, 그 선행요인으로 위계문화와 IT 조직기능 연관성을 제시하고 각 관계를 강화하는 업무 난이도의 조절효과에 대해 실증하였다. 분석 결과, 관리프로세스 비효율에 대해 위계문화는 정(+)의 영향을, IT 조직기능 연관성은 부(-)의 영향을, 그 둘의 관계 사이에서 업무 난이도는 모두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관리프로세스 비효율은 조직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며 IT 조직기능 연관성과 조직성과 사이에서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지식서비스기업이 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형식적 절차의 최소화, 적절한 권한위임을 통한 의사결정 융통성 확보, 원활한 정보흐름 및 소통 분위기 조성, 임직원들의 IT 자원관리 및 활용수준 제고 등을 통해 위계문화는 낮추고 IT 조직기능 연관성은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업무프로세스 비효율을 보다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업무난이도가 높은 기업은 위계문화 제거에, 낮은 기업은 IT 조직기능 연관성 향상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신념모델(HBM) 구조를 통해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대한 국내 인구의 태도를 평가하였으며,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303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SPSS v. 25.0 program을 이용하여 Cronbach's 𝛼,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독립표본 t-test, One way ANOVA, Scheffe's test,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대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26±1.384로 나타났으며 건강신념모델 변수와 자외선차단제 사용 간에는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성별, 연령, 피부색에도 각 변수들 간에 차이가 있었으며 그중 여성, 연장자, 밝은 피부색을 가진 집단에서 자외선 보호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건강신념모델의 하위요인별 자기효능감(𝛽=.629, p<.001), 인지된 취약성(𝛽=.139, p<.001)이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지된 장벽(𝛽=-.261, p<.001)은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외선 차단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들을 제공함으로써,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Ji Hye Kwon;Dong Il Gwon;Jong Woo Kim;Hee Ho Chu;Jin Hyoung Kim;Gi-Young Ko;Hyun-Ki Yoon;Kyu-Bo Sung
Korean Journal of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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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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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9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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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Objective: To investigate the technical and clinical efficacy of the percutaneous insertion of a biliary metallic stent,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ssociated with biliary stent dysfunction in patients with malignant duodenobiliary obstruction. Materials and Methods: The medical records of 70 patients (39 men and 31 women; mean age, 63 years; range, 38-90 years) who were treated for malignant duodenobiliary obstruction at our institution between April 2007 and December 2018,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Variables found significant by univariate log-rank analysis (p < 0.2) were considered as suitable candidates for a multiple Cox's proportional hazard model. Results: The biliary stents were successfully placed in all 70 study patients. Biliary stent insertion with subsequent duodenal stent insertion was performed in 33 patients and duodenal stent insertion with subsequent biliary stent insertion was performed in the other 37 study subjects. The median patient survival and stent patency time were 107 days (95% confidence interval [CI], 78-135 days) and 270 days (95% CI, 95-444 days), respectively. Biliary stent dysfunction was observed in 24 (34.3%) cases. Multiple Cox's proportional hazard analysis revealed that the location of the distal biliary stent was the only independent factor affecting biliary stent patency (hazard ratio, 3.771; 95% CI, 1.157-12.283). The median biliary stent patency was significantly longer in patients in whom the distal end of the biliary stent was beyond the distal end of the duodenal stent (median, 327 days; 95% CI, 249-450 days), rather than within the duodenal stent (median, 170 days; 95% CI, 115-225 days). Conclusion: The percutaneous insertion of the biliary metallic stent appears to be a technically feasible, safe, and effective method of treating malignant duodenobiliary obstruction. In addition, a biliary stent system with a distal end located beyond the distal end of the duodenal stent will contribute towards longer stent patency in these patients.
해상운송 산업에서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주요 해운선사들이 해운 시황에 따른 선복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블랭크 세일링을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랭크 세일링은 중국의 춘절 기간에 맞추어 많이 실시되어 왔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팬데믹과 미국·중국 간 무역 전쟁 등과 같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최근 해운선사들은 기존 대비 큰 규모의 블랭크 세일링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블랭크 세일링은 화물 운송 지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의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아송 회귀모형과 음이항 회귀모형을 활용하여 해상운임 결정요인이 해운선사의 블랭크 세일링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포아송 회귀분석의 2M의 경우 유의한 변수로 글로벌 컨테이너 해상물동량, 컨테이너 선복량, 컨테이너선 해체량, 컨테이너선 신조선가지수, OECD 인플레이션을 도출하였고, 음이항 회귀분석의 Ocean Alliance의 경우 글로벌 컨테이너 해상물동량과 컨테이너선 발주량을, THE Alliance의 경우 컨테이너선 선복량과 금리를, Non-Alliance의 경우 국제유가,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 컨테이너선 선복량, OECD 인플레이션을, Total Alliance의 경우 컨테이너선 선복량과 금리를 유의한 변수로 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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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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