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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및 기술.가정 교과에서 의생활 교육내용의 적정성에 대한 교사의 인식 (Teachers' Recognition on the Optimization of the Educational Contents of Clothing and Textiles in Practical Arts or Technology.Home Economics)

  • 백성희;한영숙;이혜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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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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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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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목적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초, 중, 고등학교 실과(기술 가정) 담당 교사가 인식하고 있는 의생활 교육의 실태와 실과(기술 가정) 교과서의 의생활 교육내용의 적정성을 알아보는 데 있다. 연구 자료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실과 및 기술 가정교과의 의생활 영역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설문지로 수집하였으며, 203 3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백분율. t-test. Oneway-ANOVA와 사후검증 Duncan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의생활 실습실 설비 실태는 초등학교의 경우 24%이고 중학교 97%. 고등학교 78% 정도였다. '재봉틀 다루기'가 나오는 초등학교에 75%정도가 재봉틀이 없어 사용하지 못하였다. 둘째. 실과(기술 가정) 의생활 교육내용의 학습량에 대해 50%의 교사들이 적당하다고 하였으며 그 중 초등학교 교사는 '재봉틀 다루기'를, 중학교 교사는 '반바지 만들기'를. 초등학교 교사는 '식탁보와 커튼 만들기'와 '베개커버나 가방 만들기' 등 실습 내용에 대해 학습량이 많다고 인식하였다. 셋째, 실과(기술 가정)의 의생활 교육내용 내용수준에 대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전체적으로 보통으로 인식하였는데. 그 중 초등학교 교사의 80%는 '재봉틀 다루기'와 '쿠션이나 방석 만들기'의 내용을 어렵다고 인식하였고, 중학교 교사는 특히 '여러가지 옷감의 종류'와 '반바지 만들기'의 내용을, 고등학교 교사는 '식탁보나 커튼 만들기' 등 실습관련 내용을 어렵다고 하였다. 넷째 실과(기술 가정) 의생활 교육내용의 중요도에 대해 초등학교 교사는 '손바느질의 기초바느질 익히기'와 '손바느질로 주머니 만들기'를 중요하다고 인식하였고 '쿠션이나 방석 만들기'의 중요도를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중학교 교사는 '반바지 만들기'를, 고등학교 교사는 '식탁보와 커튼 만들기'와 '베개커버나 가방 만들기'와 같이 실습을 주로 하는 교육내용의 중요도를 낮게 인식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을 하고자 한다. 초등학교 실과교과에서 의생활 수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실습실과 재봉틀 등 설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 실과 의생활 교육내용요소 중 학습량이 많고. 내용수준이 어려우며, 중요도가 낮다고 인식한 재봉틀 사용에 관한 교육내용은 이수 학년을 이동하거나 삭제 또는 쉽게 재구성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실과(기술 가정) 의생활 교육내용 중 학습량, 내용수준, 중요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나타난 것이 주로 실습활동내용이었다. 따라서 의생활 교육내용의 적정화를 위해서는 의생활 실습활동내용을 학생의 활동을 위주로 하여 학생의 생활과 익숙한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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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신념모델을 확장한 소셜게임(Social Game) 보안의지행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curity independent behavior in social game using expanded health belief model)

  • 안호정;김성준;권두순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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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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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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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의 대중화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급격히 발달하고 있다. 거기에 스마트폰 게임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모바일 소셜 게임(SG)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게임 데이터 조작,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소셜 게임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소셜게임 이용자들의 보안의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 요인이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인지된 행동통제와 태도를 통하여 보안의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자기효능감과 신뢰에 대한 인과관계를 실증 연구함으로써 소셜 게임 서비스에서 보안의지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소셜 게임 사용자가 보안의지 행동에 영향을 주는 건강신념 모델(HBM : Health Belief Model)을 확장하여 주요 변수로 적용한 연구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소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소재 S대학, D대학의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지각된 심각성은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각된 심각성은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각된 개연성은 자기효능감과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각된 이익은 자기효능감과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각된 장애는 자기효능감과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기효능감은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효능감은 보안의지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신뢰는 보안의지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소셜 게임 이용자들의 인식 제고로 인한 보안 인식 수준과 보안의지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제언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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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代表的) 표본인구(標本人口)의 연간(年間) 손상(損傷) 및 중독발생율(中毒發生率)과 역학적(疫學的) 특성(特性) (National Survey of Injury and Poisoning on a Representative Sample Population of Koreans)

  • 김정순;김성수;장성칠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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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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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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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Despite the public health importance of injury and poisoning in terms of its high mortality and incidence, epidemiologic information to be utilized are scarce in Korea. This study was carried out in 1990 on a representative sample population (about 55,000 persons) along with the 6th National Tuberculosis Prevalence Survey in order to estimate the magnitude of injury and poisoning occurrence and to identify its epidemiologic characteristics which can be aided for establishing preventive strategy. Pre-tested and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used by trained interviewer to collect data including general information of the person, various information on the injury and poisoning during the past one year such as time and place of its occurrence, its nature and external causes, type of medical institute attended, duration of treatment and outcome of the accident occured. In analysis of the data collected incidence rates per 1000 persons by sex, age group and its nature as well as external causes, and relative frequencies were calculated. The result obtained are as followings; 1. The incidence rate per 1000 was 30 for both sexes, 39 for male and 22 for female, male being 1.8 times more frequent than female. Age adjusted incidences were not much different from the crude rates. Age group specific rate curve showed bimodal shape in both sexes, small peaks in preschool children and higher peaks in older ages. The incidence rate per 1000 people by area was highest in Jeon-bug province (57/1000) and the lowest in Daegu city(11/1000). 2. The place where the injuries occured were road in 46%, within the boundary of house in 25%, and working place in 12% The injuries and poisoning had occured more frequently during the months from March to August of the year than other months. 3. The relatively frequent injuries by its nature were contusion with intact skin surface (19%), fracture of upper limb (13%), open wound of head, neck and trunk (12%) and fracture of lower limb (11%) among males; contusion with intact skin surface (28%), sprains and strains of joints and adjacent muscle (14%), fracture of upper limb (10%) and fracture of lower limb (9%) among females. Higher incidence rate among males than females were fracture of skull (4.5 times), open wound and fractures of limbs ($2{\sim}3$ times). Age specific rate of injuries and poisoning by its nature showed increasing pattern by age in fractures of upper and lower limbs and sprains & strains of joints whereas the age group of 30's showed highest incidence in open wounds of upper limb. Fractures of radius and ulna in upper limb, fractures of tibia & fibula and ankle in lower limb were most frequent among fractures of upper and lower limbs. The frequent injuries among sprains and strains of joints and adjacent muscles were that of ankle, foot and back, and among open wound were that of head and fingers. 4. Relative frequency of injuries and poisoning by external causes showed following order : other accidents (25%), accidental falls (23%), motor vehicle accident (22%) and other road vehicle accident (14%) among males and accidental falls (37%), motor vehicle accident (24%) and other accident (18%) among females. The external causes revealing higher incidences among males than females, were other road vehicle accident (4.8 times), vehicle accident not elsewhere classifiable (4.4 times), accidental poisoning (4.4 times), accidents due to natural and environmental factors (2.8 times), and sucide & self-inflicted injuries (2.8 times). Age specific incidence by external causes for frequent injuries showed that incidence of other accident steadily increased from 10's till age 50's; motor vehicle traffic accident increased from age 20's and dropped after age 60's; on the other hand accidental fall increased strikingly by age. The most frequent external causes among motor vehicle traffic accidents was motor vehicle traffic accident involving collision with pedstrain (69%), pedal cycle accident (30%) and other road vehicle accident (71%) among other road vehicle accidents; falls on same level from slipping, tripping or standing (44%) and other falls from one level to another among accidental falls; accidents caused by machinary (32%) for male and striking against or struck accidentally by objects or person for female among other accidents. 5. Seventy nine percent of the injuries and poisonings were treated in general hospital or hospital/clinic. The duration of treatment ranged from a few days to 123 weeks; the majority(52%) took under 2 weeks, 36% for $3{\sim}8$ weeks and 4% over 21 weeks. 6. The accident resulted in full recovery of normal healthy state in 62%, residual functional defects in 21% and on process of treatment in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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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정과 교사의 학교교육과정 편성 참여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인식 (Technology and Home Economics Teachers' Perception of Participation in School Curriculum Organization and High School Credit System)

  • 박미정;임윤진;권유진;이광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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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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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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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중등학교 기술·가정과 교사의 학교교육과정 편성 참여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유의표집 방법으로 전국의 중등 기술·가정과 교사 345명의 설문 자료를 SPSS 24를 활용하여 기술통계, t검정, F검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가정과 교사들은 현재 단위 학교에서 기술·가정과 교육과정 편성 시수가 부족하고(61.1%), 교사의 수도 부족(53%)하다고 인식하고, 학교교육과정 편성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었으며(62.0%), 향후 학교교육과정 편성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매우 높았다(4.47, 89.9%). 둘째, 기술·가정과 교사들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알고 있었고(3.34) 긍정적인 인식(37.7%)보다 부정적인 인식(52.8%)이 많았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3.88)과 전공 분야의 전문내용 심화(3.81)를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식한 반면, 비입시 과목으로 인한 선택 감소(3.90)와 이에 따른 교사 전보의 어려움(3.57) 등을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기술·가정과 교사들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진로선택과목의 조정(4.51), 선택과목의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4.46), 기술과 가정의 분리(4.45), 평가방법 및 적용에 대한 연수 제공(4.44) 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기술·가정 교과가 차기 교육과정 개정과 고교학점제에 지혜롭게 대비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고등학교 기술·가정교육과정 편제에 대한 논의의 단초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직업계고 교사의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에 대한 교육요구도 분석 (The Need Analysis for Operating Course-based National Technical Qualification Course of Vocational School Teachers)

  • 박병선;윤지아;이창훈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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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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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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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의 목적은 직업계고에서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 시에 수행하게 되는 직무 내용을 도출하고 각각의 직무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교육 요구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직업계고 담당 교사의 직무 27개를 도출하고, 도출된 직무에 대하여 11명의 전문가에게 내용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 수정 및 보완하였다. 도출된 직무에 대한 중요도와 능력 정도를 리커트 5점 척도로 조사하는 조사도구를 작성하여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직업계고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된 자료를 t검정, 보리치 요구도, The Locus for Focus의 세 가지 방법으로 분석하고, 교육 요구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함으로써,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교 및 운영 예정교 교사의 직무에 대한 교육요구도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순위 분석 결과 '자격 종목 선정 및 편성기준 확인, 교육훈련시간 편성, 교과목 편성 및 학년·학기별 능력단위 운영 계획 수립, 수업 자료 선정, 교육·훈련 실시, 평가 계획 수립, 평가 실시, 40%미만 이수자 재교육 및 재평가, 지필평가 지도, 실무평가 지도, 면접평가 지도' 직무가 최우선순위 직무로 나타났으며 '외부평가 원서 접수, 불합격자 재응시 지도'가 차우선순위 직무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추후 개설되는 과정평가형 자격 관련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최우선순위의 직무 내용을 포함한다면 좀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둘째, 운영 계획 단계의 직무들에 대한 교육 요구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으므로 과정 운영의 시작 단계부터 적극 지원해야 한다. 단순히 편성 기준에 맞추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수업이 가능토록 하는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 셋째, 외부평가 단계에 대한 교육 요구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으므로 자격 종목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또는 프로그램 진행 중 종목별 분반을 통한 심화 교육, 지필평가와 면접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커뮤니티디자인의 전개와 논의의 특징 (The Development and Features of Discussion about Community Design)

  • 김연금;이영범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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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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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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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근래 체계적 논의 없이 현장 중심적으로 '커뮤니티디자인'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문제 상황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문헌 검토를 통해 커뮤니티디자인의 개념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커뮤니티디자인은 지리적 접근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개인이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디자인으로서의 커뮤니티디자인, 1960년대 미국에서 사회 운동으로 시작되어 커뮤니티의 참여, 민주적 의사 결정, 소통, 협력 등을 중시하는 커뮤니티디자인,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 연구는 후자를 다룬다. 후자로서의 커뮤니티디자인의 경우, 종합적 계획이론에 대한 대안 중 하나인 '옹호적 계획(advocacyplanning)'의 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신도시 건설 및 도로 확장 같은 대규모 개발 계획에 따른 기존 커뮤니티 붕괴는 당시 일었던 시민권리운동의 영향으로 반대 운동을 야기했고, 전문가 집단 내부에서도 약자를 옹호하자는 옹호적 계획과 이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 과정에 커뮤니티를 참여시키자는 커뮤니티디자인이 제시되었다. 이후 커뮤니티디자인은 커뮤니티디자인센터를 통해 실천적, 이론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커뮤니티디자인 관련 논의의 특징을 살펴보았을 때, 먼저 커뮤니티디자인은 커뮤니티의 물리적 환경과 지역사회 여러 제반문제와의 관계를 중시한다. 두 번째는 커뮤니티의 참여로 많은 연구들에서 커뮤니티의 참여를 커뮤니티디자인의 핵심으로 본다. 이와 관련해서는 참여의 효과와 단계, 청소년의 참여가 중요하게 논의된다. 세 번째는 소통방식과 관련된 논의다. 1960년대 커뮤니티디자인이 시작된 이후 커뮤니티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소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참여기법이 개발되었다. 네 번째는 미적인 질을 중시하는 디자이너의 태도와 커뮤니티 요구반영와 관련된 것이다. 이 둘을 길항관계로 보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촉진자로서의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한 논의로 연결되기도 한다. 커뮤니티디자인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며, 전문가의 역할과 교육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것이다. 커뮤니티디자인은 비록 운동으로 시작되었지만, 추후 이론화 작업과 다양한 논의를 통해 실천에 의미가 부여되었고, 시대적, 장소적 맥락에 맞는 방향성이 제시되었다. 즉, 실천과 이론이 상호 작용하며 발전적 순환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의 커뮤니티디자인의 실천과 이론의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을 위한 실천적 문제 중심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및 적용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Practical Problem-based Teaching·Learning Process for Interacting with Neighbors)

  • 우예슬;조재순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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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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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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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의 주생활 영역 '주거와 거주환경' 단원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을 위한 실천적 문제 중심 가정과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여 적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발은 ADDIE단계에 따라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의 주생활 단원을 분석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과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 관련 문헌을 고찰하여 총괄 학습목표와 성취기준, 실천적 문제와 3차시분의 학습주제(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의 중요성, 이웃공동체 활동과 지역사회 공동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가치관)를 선정하였다. 차시별로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 방법을 적용한 교수·학습 과정안과 학습자료(학습 활동지 7개와 읽기 자료 3개, 과제지 1개, 교사용 자료 3개, PPT자료 3세트, 동영상 6개), 설문지를 개발하여, 2017년 9월 한 달 간 서울시 구로구 소재 C중학교 1학년 전체 8학급 남녀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수업에 적용하고, 185명의 학생 평가 결과를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대부분 평소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활동을 찾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전반에 관한 평가에서 수업 활동과 수업 자료들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수업의 내용이 자신들의 삶과 동네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응답하였고 다른 학교에서도 이러한 내용의 수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각 차시별 수업 내용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이웃공동체 활동과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해 탐색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가치관을 함양하는 것으로 평소 이웃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행동이 나와 가족, 이웃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이웃들이 주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도우며 이웃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 실천의식을 가지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생활가치관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실천적 문제 중심 교수·학습 과정안은 총괄 학습목표와 실천적 문제, 각 차시별 학습 주제와 2009 개정 교육과정 및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생활 영역 성취기준을 달성하는데 적절하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관계형성능력을 함양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술가 명성(fame) 형성 요인에 관한 연구: 국내 공예작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The Making of Artistic Fame:The Case of Korean Handicraft Artists)

  • 최영신;현은정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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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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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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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공예작가들을 대상으로 예술가 명성(artistic fame) 형성의 주요 요인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다. 명성이란 행위자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의미하며, 평판은 사회적 평가 (social evaluation)의 일종으로, 행위자에 대한 평판은 평가의 주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자들은 먼저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평판과 명성의 관계를 정립하고, 11명의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하여 국내 공예작가의 명성 형성에 대해 탐색하였다. 질적 연구를 통해 국내 공예작가의 명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전문가 평판(expert reputation), 시장 평판(market reputation), 동료 평판(peer reputation)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작가 개인의 평판을 위한 노력(reputational work)도 명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명성과 평판, 평판, 노력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위에 제시된 세 종류의 외부 평판과 작가자신의 평판 노력이 명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어, 작가의 출신 학교에 따른 차이점에 주목한다. 국내 340명의 공예협회등록 작가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프로필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변수를 측정하여, 연구가설에 대한 검증을 회귀분석을 통해 실시한 결과, 엘리트 대학(서울대, 홍익대) 출신 그룹에서는 기관 경력에 기반한 동료 평판과 '김달진 미술연구소' 사이트 프로필 게재와 같은 작가의 노력이 중요한 명성 형성 요인임이 밝혀졌다. 반면, 비 엘리트 그룹에서는 공신력, 영향력, 인지도가 바탕이 된 전문가 평판 (i.e., 수상경력), 시장 평판 (i.e., 초대전 경력), 그리고 자비로 개최한 개인전의 횟수가 명성 형성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方藥合編 皮膚外科 處方에 대한 分析 (Analysis on the Dermatosrugical Prescriptions in BangYakHapPyun(方藥合編))

  • 박민철;최인화
    •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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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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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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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Subjects : We tried to analysis dermatosurgical prescriptions including 477 WonBang(元方) prescriptions for SangJungHaTong(上中下統) introduced by HwangDoYeon(黃道淵). Methods : Prescriptions in BangYakHapPyun(方藥合編) is generally categorized into SangTong(上統), JungTong(中統), HaTong(下統) which are called PoJe(補劑), HwaJe(和劑), KongJe(功劑) respectively. This study classified and analyzed major diseases and symptoms appeared in dermatosurgical prescription and composition of medicine, as well as in BangYakHapPyun(方藥合編). Results and conclusions : The results of examining dermatosurgical prescriptions in WonBang(元方) of SangJungHaTong(上中下統) in BangYakHapPyun(方藥合編) are as follows; 1. The proportion of dematosurgical prescriptions was SangTong(上統) $\frac{10}{126}$(7.9$\%$). JungTong(中統) $\frac{22}{181}$(12.1$\%$), and HaTong(下統) $\frac{16}{163}$(9.8$\%$), which means that JungTong(中統)(HwaJe 和劑) takes up relatively the largest portion. 2. As for SangTong(上統), upper level herbs used in medicine are Glycyrrhiza uralensis(甘草), Paeonia japonica(白芍藥), Angelica gigas(當歸). Astragalus membranaceus(황기). Ginseng(人蔘), Poria cocos(복령), Atractylodis macrocephalae rhizoma(白朮). Cinnamon(肉桂), Rehmaniniae radix preparat(熱地黃). And these herbs are the components of Sipjundaebo-tang(十全大補湯), one of the most well-known medicine for weak energy and blood(補氣血). 3. As for JungTong(中統), in addition to medicine for weak energy and blood. Ledebouriella seseloides(防風) that removes ill elements on skin surface and Pung(風) called "wind". Limonium tetragonum(桔梗) that eliminates discharges and sputum, Angelica dahurica(白芷) that removes discharge and suppress tumor are applied. Other herbs are Ostericum koreanum(羌活). Skullcap(황령),Schizonepeta tenuifolia(荊芥), Aurantii fructus(地殼), Cimicifuga heracleifolia(升麻), Bupleurum falcatum(柴胡), Lonicerae flos(金銀花). These herbs are more effective for wind-calming treatment. cooling down fever, clearing skin irritation, detoxication. removal of tumor and discharge than replenishing energy and blood. 4. As for HaTong(下統), Angelica gigas(當歸) and Ledebouriella seseloides(防風), the two major herbs for SangTong(上統) and JungTong(中統), are mostly used. In addition, Skullcap(黃芩), Gardenia jasminoides(梔子), Eisenia bicyclis(大黃) are other major components and their key efficacy is to lower fever and KongHa(功下). 5. Herbs applied for SangTong(上統), JungTong(中統), and HaTong(下統) in large quantity are Glycyrrhiza uralensis(甘草) that harmoniously combine different herbal elements and Poria cocos(복령) that discharges humidity and watery elements out of body, removes humid and hot elements, and strengthen gastrointestinal system. Based on this, it is inferred that prescriptions for this study focus largely on treatment of humid and hot elements. In the composition of this prescription, Angelica gigas(當歸), Paeonia japonica(白芍藥), and Cnidium officinale(川芎) are taking up relatively large proportion, which are basic herbs for Samul-tang(四物湯). Therefore, it is incurred here that the concept of "replenishing blood" bears importance in dermatosurgical treatment. 6. As for herb medicines used for more than two types of prescriptions of SangTong(上統), JungTong(中統), and HaTong(下統), most of them are simultaneously used for SangTong(上統) and JungTong(中統), or for JungTong(中統), and HaTong(下統) except for Atractylodis macrocephalae rhizoma(白朮) and Gleditsia sinensis(조각자). This finding implies that prescription or treatment that are simultaneously applied are replenishing and harmonizing, or harmonizing and attacking while replenishing and attacking never go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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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군단위 벼 수확량 예측을 위한 다종 기상자료의 비교평가 (A Comparative Evaluation of Multiple Meteorological Datasets for the Rice Yield Prediction at the County Level in South Korea)

  • 조수빈;윤유정;김서연;정예민;김근아;강종구;김광진;조재일;이양원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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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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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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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노지에서 재배되는 벼는 필연적으로 기상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최적의 기상자료 확보 및 변수 선정은 벼 수확량 예측 모델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1996-2019년의 7월, 8월, 9월에 대하여, 다종의 기상자료 비교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벼 수확량 모델링에 대한 적합성을 살펴보고, 기상요소와 벼 수확량 사이의 비선형적인 관계를 고려하여 기계학습 기법을 이용한 수확량 하인드캐스트 실험을 수행하고자 한다. 다종의 기상자료로는, 기상청 ASOS 지상관측과 함께, CRU-JRA ver. 2.1, ERA5 재분석장을 사용하였다. 이들 기상자료에서 공통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월 단위 기온, 상대습도, 일사량, 강수량 변수에 대한 비교를 통하여, 각 자료의 특성 및 벼 수확량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CRU-JRA ver. 2.1 재분석장은 전반적으로 타 자료와 높은 일치성을 나타냈으며, 변수별 특징을 보았을 때, 상대습도는 벼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었으나, 일사량은 벼 수확량과의 상관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8월, 9월의 기온, 일사량, 강수량을 랜덤 포리스트 모델에 투입하여 벼 수확량 하인드캐스트 실험을 수행한 결과, CRU-JRA ver. 2.1 재분석장은 세 종류 기상자료 중에 가장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CC = 0.772). 또한 예측 모델에서 변수의 중요도는 일사량이 가장 높게 나타나, 기존의 농학적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는 벼 수확량 예측을 위한 다종 기상자료의 선택에 있어 하나의 합리적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써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