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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xy와 atpB-rbcL 염기서열 분석에 의한 Coryloideae의 계통 유연관계 (Phylogenetic relationships of Coryloideae based on waxy and atpB-rbcL sequences)

  • 유기억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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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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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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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Coryloideae 35집단에 대한 계통 유연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핵 DNA의 waxy 유전자와 엽록체 DNA의 atpB-rbcL intergenic spacer 지역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Waxy 유전자 분석에서 Coryloideae의 4개 속은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으며, 개암나무속은 단계통군을 형성하면서 군내군의 가장 기부에 분계조(clade)를 형성하였다. Ostryopsis속은 서어나무속과 새우나무속을 위한 자매군을 형성하였으며, 새우나무속 역시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BS=86, PP=99). AtpB-rbcL 분석에서는 Ostryopsis속이 아과 내에서 가장 기부에 분계조를 형성하였다. 개암나무속은 서어나무속-새우나무속과 Ostryopsis속의 중간에 위치하였고(BS=98, PP=100), 서어나무속은 새우나무속 분류군들과 함께 높은 지지도(BS=100, PP=100)를 가지고 하나의 clade를 형성하였다. Waxy 유전자 분석에서 서어나무속의 Carpinus절은 단계통을 형성하였지만 Distegocarpus절은 병계원군(paraphyletic group)으로 나타났다. 개암나무속의 경우는 2개의 subclade를 형성하였지만 속내 절 또는 아절 등의 분류계급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AtpB-rbcL 분석에서는 대부분의 분류군들이 각각의 clade내에서 polytomy를 형성하여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두 유전자의 계통분석 결과가 뚜렷하게 불일치하였고, 특히 Ostryopsis속의 위치와 새우나무속의 단계통 여부, 그리고 서어나무속과 새우나무속의 유연관계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꿀풀과 15 분류군에 대한 유전체양 조사 (Genome size of 15 Lamiaceae taxa in Korea)

  • 이윤경;김상태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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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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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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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 생물체의 전체 유전체 크기는 계통학, 육종학, 집단유전학, 진화학과 같은 많은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이다. 최근에는 전체 유전체 결정 연구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최소 유전체 크기를 갖는 분류군의 선택은 유전체 결정사업의 효율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전체 연구의 선행 단계로서 연구 대상 종 및 연관된 분류군들의 유전체 양의 파악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쉽고 빠르면서도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flow cytometry를 이용하여 한반도에 자생하는 꿀풀과의 9속 15 분류군에 대한 유전체 크기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유전체 양이 측정된 15 분류군들은 모두 최초로 그 유전체 양이 조사된 분류군들로서 Plant DNA C-value Database (http://data.kew.org/cvalues/)에 수록된 바 없는데, 특히 Agastache, Clinopodium, Elsholtzia, Isodon에 속하는 분류군들은 속 수준에서의 최초의 보고이다. 골무꽃(Scutellaria indica L.)은 0.37 pg (1C)의 유전체 크기를 갖는 것으로 측정되었는데,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꿀풀과 98 분류군의 유전체 양들 중 네 번째로 유전체의 크기가 작은 분류군이다. 이에 골무꽃은 향후 유전체 연구를 위해 꿀풀과를 대표할 한국 자생종으로서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분석할 수 있는 종일 것이다. 조사된 분류군들 중 가장 유전체 크기가 큰 분류군은 속단(Phlomis umbrosa Turcz.; 1C=2.6 pg)으로서 이는 다배체 형성에 의한 본 종의 기원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 의학드라마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와 역할 수행에 대한 연구 (The Image of Nurses and Their Clinical Role Portrayed in Korean Medical TV Dramas in Recent 5 Years)

  • 김정은;정희정;김한나;손승윤;안슬기;김샛별;손정은;이의진;이효원;정민경;전기혜
    • Perspectives in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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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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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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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Purpose: Since the perception of the public on nurses tends to be shaped substantially by the media, this study analyzed the image of nurses portrayed in Korean medical TV dramas. Methods: This study was on five Korean medical TV dramas in recent five years selected based on their popularity. Ten coders broke into five groups of two. Full episodes of each drama were assigned to each group. The coders made assessments separately and cross-matched their analysis, checking with the Holsti's method. Results: Ten of the analyzed twenty nurses were supporting characters. They were mainly in their twenties. Only one nurse was male and 13 (65%) were staff nurses. Nurses were described as strong (30.0%), active (30.8%) and kind (40.0%). They were mostly portrayed discussing patients mainly with doctors (24.4%). In terms of their attitude toward work, they appeared diligent (37.6%) and communicative (31.6%). Conclusion: There have been positive changes compared to past studies. Despite the enhancement in the image of nurses in medical dramas, there is yet a long way for dramas to properly portray the professionalism nurses truly have. Further research is needed and diverse measures should be taken for the improvement in the social recognition of the nursing pro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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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을 위한 수학 교수·학습에서 고등학생들의 범교과적 인성요소에 대한 인식변화 (Exploring High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n Cross-Curriculum Character Education Factors in Mathematical Teaching & Learning)

  • 홍인숙;고상숙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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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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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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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장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수학교과는 인성교육과 관련성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는 수학수업에서 범교과적 인성요소에 대한 인성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예비연구를 통해 인성요소를 추출하여 수학 교수 학습자료, 8차시를 개발하였고, 이를 2014년 3월과 4월에 고등학교 2학년 자연계열(70명)과 인문계열 학생들(70명)에게 수행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인성요소별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를 나타낸 분석 결과로는 "나와의 관계"중 '약속'에서는 사전에는 자연계열이, 사후에는 인문계열 학생이 향상되었고, "인간(너) 관계"의 용서'와 '책임'에서 사후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소유'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과 관계"에서는 공동체 의식에 대한 사전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사후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교과와 깊은 관련성 때문에 그런지 인성교육과의 관련성을 대부분 요소들의 사전검사에서 인문계열 학생들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미 고착된 인식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수업 후 인성교육 적용결과 '약속', '소유', '공동체 의식'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의 유의한 수준의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미래 수학교과에서 인성교육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

고온 스트레스기에 비태인의 사료첨가가 산란계의 생산성 및 계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Dietary Supplemental Betaine on Performance and Egg Quality of Laying Hens during the Heat Stress)

  • 류경선;류명선;신원집;조기행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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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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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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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비태인은 세포에서 삼투압 조절인자로 작용하며 콜린 대체와 체지방 감소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고온 스트레스 기간에 비태인의 수준별 급여가 산란계의 생산성 및 관련되는 생리적인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8주간 사양실험을 시행하였다. 사료는 조단백질 16.00%, 대사에너지 2,800 kcal/kg수준으로 급여하였다. 사료에 비태인의 급여수준은 0, 500, 1,000, 2,000pprn으로 하였으며, 처리구당 반복은 4반복, 반복당 수수는 18수씩 배치하였다. 산란율, 사료섭취량, 사료요구율은 4주 단위로 측정하였으며, 계란의 품질과 간의 비태인 함량, 혈중 콜레스테롤, 회장 내용물의 삼투압은 실험 종료시에 측정하였다. 산란율은 처리구간에 일관성이 없었지만 비태인 500과 2,000ppm처리구에서 75.06과 75.02%로서 대조구의 72.62%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사료요구율은 각각 2.203, 2.125 로서 대조구의 2.374보다 현저하게 개선되었다(P<0.05). 난각강도는 비태인 처리구에서 대조구보다 현저하게 높거나 (P<0.05)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난백고와 호유닛은 대조구와 동일한 경향을 나타냈다. 간에서 비태인 함량은 사료내 비태인의 수준에 비례하여 선형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비태인 2,000ppm 처리구는 대조구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P<0.05). 혈중 콜레스테롤과 triacylgycerol는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비태인 처리구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회장 내용물의 삼투압은 비태인 급여 구에서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 고온 스트레스기에 비태인의 첨가.급여는 산란계의 생산능력을 개선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난각의 품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후박나무 10개 천연집단의 엽형질 변이 (The Leaf Morphological Variation of Ten Regions of Natural Populations of Machilus thunbergii in Korea)

  • 양병훈;송정호;이재천;박용구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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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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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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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후박나무의 유전자원보존을 위하여 10개 천연집단을 대상으로 9가지 엽의 형태적 특성에 대한 집단간 및 집단내 개체간 변이를 조사하고 다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엽의 평균 생장은 엽신장 9.8cm, 최대엽폭 4.0cm, 엽병길이 1.8cm, 엽맥수 8.4개, 엽저각 $67.9^{\circ}$, 엽두각 $78.0^{\circ}$로 나타났다. 각 형질특성에 대한 변이계수 값은 대체적으로 20% 내외의 비교적 유사한 특성을 나타냈다. Nested 분산분석 결과 모든 특성에서 집단간 및 개체간에 고도의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전체 분산 가운데 집단간보다 집단내 개체간 차지하는 비율이 모든 특성들에서 높게 나타났다. 집단간 유연관계는 Euclidean distance 1.2 수준에서 크게 4개의 그룹으로 나뉘었으나 지리적 분포에 따른 특별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집군의 유형에 대한 주성분분석 결과 제3주성분까지가 누적변이 값이 92.8%로 나타났다. 제1주성분의 기여율은 40.3%로 대체적으로 최대엽폭, 제2주성분의 기여율은 28.7%로 엽신장, 제3주성분의 기여율은 23.8%로 엽병길이 특성의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 후박나무 집단간 유연관계에 중요한 정보를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Chronic Low-Dose Nonylphenol or Di-(2-ethylhexyl) Phthalate has a Different Estrogen-like Response in Mouse Uterus

  • Kim, Juhye;Cha, Sunyeong;Lee, Min Young;Hwang, Yeon Jeong;Yang, Eunhyeok;Ryou, Chongsuk;Jung, Hyo-Il;Cheon, Yong-Pil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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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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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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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rough the development of organic synthetic skill, chemicals that mimic signaling mediators such as steroid hormones have been exposed to the environment. Recently, it has become apparent that this circumstance should be further studied in the field of physiology. Estrogenic action of chronic low-dose nonylphenol (NP) and di-(2-ethylhexyl) phthalate (DEHP) in mouse uterus was assessed in this study. Ten to twelve-week-old female mice (CD-1) were fed drinking water containing NP (50 or $500{\mu}g/L$) or DEHP (133 or $1,330{\mu}g/L$) for 10 weeks. Uterine diameter, the thickness of myometrium and endometrium, and the height of luminal epithelial cells were measured and the number of glands were counted. The expression levels of the known $17{\beta}$-estradiol ($E_2$)-regulated genes were evaluated with real-time RT-PCR methodology. The ration of uterine weight to body weight increased in $133{\mu}g/L$ DEHP. Endometrial and myometrial thickness increased in 133 and $1,330{\mu}g/L$ DEHP treated groups, and in 50, $500{\mu}g/L$ NP and $133{\mu}g/L$ DEHP, respectively. The height of luminal epithelial cell decreased in NP groups. The numbers of luminal epithelial gland were decreased in NP groups but increased in $50{\mu}g/L$ DEHP group. The histological characters of glands were not different between groups. The mRNA expression profiles of the known $17{\beta}$-estradiol ($E_2$) downstream genes, Esr1, Esr2, Pgr, Lox, and Muc1, were also different between NP and DEHP groups. The expression levels dramatically increased in some genes by the NP or DEHP.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the chronic low-dose NP or DEHP works as estrogen-like messengers in uterus with their own specific gene expression-regulation patterns.

ITS 염기서열에 의한 한국산 제비꽃속(Viola)의 계통 유연관계 (Phylogeny of Korean Viola based on ITS sequences)

  • 유기억;장수길;이우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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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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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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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산 제비꽃속 35분류군과 일본산 4집단, 군외군 1분류군 등 총 40집단에 대한 계통 유연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핵 rDNA의 internal transcribed spacer(ITS)지역에 대한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정렬된 염기서열들은 bootstrap을 포함한 parsimony 방법과 neighbor-joining 방법을 통하여 계통수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진정제비꽃절의 낚시제비꽃아절은 군내군의 가장 기부에 분계조를 형성하였으며, 장백제비꽃절은 노랑제비꽃절과 자매군을 형성하면서 진정제비꽃절의 낚시제비꽃아절과 콩제비꽃아절, 고깔제비꽃아절, 제비꽃아절 사이에서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진정제비꽃절은 병계원적인 분계조를 형성하였고 4개 아절은 독립적인 분계조를 형성하였지만 계열 수준에서는 구별이 불가능하였다. 세포학적 연구에 기초한 제비꽃속의 분화에서 기본염색체 수 x=10을 갖는 낚시제비꽃아절은 x=6인 군외군에서 독립적으로 분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분류군들은 x=6인 노랑제비꽃과 장백제비꽃아절로부터 x=10 또는 12인 콩제비꽃과 고깔제비꽃아절을 거쳐 x=12인 제비꽃아절로 분화한 특징을 보였다. 형태적인 변이가 매우 심한 분류군으로 알려진 태백제비꽃(V. albida complex)은 Patellares아절 내에서 하나의 군으로 유집되어 Pinnatae계열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되며, 뫼제비꽃과 남산제비꽃의 잡종인 우산제비꽃은 형태적 특징에 의한 분류와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참나무속 참나무아속(너도밤나무과)의 수리분류학적 분석 (Numerical analysis of Quercus L. subgenus Quercus (Fagaceae) in Korea)

  • 박진희;정명기;선병윤;김기중;박재홍;박종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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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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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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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참나무속 참나무아속(Quercus subgen. Quercus) 6종 및 종간 잡종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잎, 동아, 소지, 견과, 각두 및 포린의 형태 및 크기에 관한 40개의 형질들을 측정, 수리분류학적 분석(주성분분석)을 수행하여 주요 형태 형질의 변이 양상을 파악하고, 한국산 참나무아속 분류군들의 실체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본 아속 한국산 개체들은 크게, 1) Q. acutissima-Q. variabilis, 2) Q. dentata, 3) Q. aliena, 4) Q. mongolica, 그리고 5) Q. serrata 개체들로 구성된 5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었고, 종간 잡종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은 대부분 추정 부모종의 중간적 특징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성분분석에서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면서 약하게 구분되는 Q. acutissima와 Q. variabilis는 잎 하면 털의 종류 및 분포 양상에 의해 뚜렷이 식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형태 형질의 경우, 잎의 형태, 엽신의 길이와 폭, 거치의 크기와 형태, 소지의 직경, 견과의 길이와 폭의 비, 포린의 길이와 폭 등이 참나무아속 한국산 분류군들을 구분하고 잡종 형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송희 명창의 삶과 예술 활동 (Pansori master Bak songhui's life and her activities)

  • 채수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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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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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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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박송희 (1927-2017)명창의 삶과 예술활동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박송희 명창은 우리나라 판소리 근현대사를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예술활동 또한 판소리와 여성국극, 창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그 중 논문에서는 권번에서 시작된 박송희 명창의 판소리 입문과 학습에 관한 내용과, 단체를 통한 예술활동과 개인 판소리 공연과 교육활동을 제시하였다. 박송희 명창은 13세에 광주 권번에서 판소리, 검무, 승무, 가야금 풍류, 양금, 가곡 등을 수학하였다. 5년이 지난 후 광주 권번을 졸업하고, 19세 즈음 김연수가 이끄는 '협률사'에 입단하여 활동 하였다. 그 후 30세 즈음 김소희가 이끄는 '여성국악동호회'를 거쳐, '햇님국극단', '새한국극단'에서 여성국극 배우로 활동하였다. 박송희 명창은 그 중심에서 다양한 작품에 주연으로 등장하여, 여성국극이 시대를 대표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이다. 이어 '국립창극단' 입단과 함께 박송희 명창의 활약이 돋보이게 되었는데, 이는 오랜 세월 여성국극에서 쌓은 경험 노하우가 창극단에서도 발휘되어 다양한 배역들을 능숙하게 소화하고 공연 흥행상 큰 성공에 이르도록 공헌한 것이다. 이후 판소리 공연 및 전수교육 등 70세에 이르러서는 노익장을 보이며, 전통 판소리를 올곧게 이어 가는 역할을 하였다. 더불어 박송희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예능보유자로써 '박송희 제자발표회' 및 다양한 판소리 공연, 음반 취입, 방송활동 등을 전개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박송희 명창의 이상과 같은 활동 등은 박록주 명창의 뒤를 이어 동편제 거장으로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