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netic monomorp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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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P 표지자에서 나타난 전라남도 부안의 북방한계지에 자생하는 호랑가시나무 군락의 유전적 단형성 (Genetic Monomorphism of the Natural Ilex cornuta Community at the Northern Range Limit in Buan, Jeollanam-do in Korea Revealed by AFLP Markers)

  • 홍경낙;박유진;이제완;김영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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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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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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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 지역의 특수한 환경에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노출된 집단의 개체가 지닌 지역적응성(local adaptation)은 육종이나 유전자원보존, 진화생물학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으며, 북방한계지의 집단은 이러한 적응 유전형질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호랑가시나무의 북방한계지인 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2호)은 성목 744본과 치수 211본(이하 군락)으로 구성되며, 인접지에 후계목 유도를 위해 85본(이하 식재림I) 및 27본(이하 식재림II)이 식재되어 있다. 총 85개체의 엽시료를 채취하여 유전변이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AFLP primer 4조합에서 얻은 143개 증폭산물중 다형성 유전자좌는 52개(36%)였다. 85개체는 13개 유전자형으로 나뉘었는데, 군락의 성목과 치수 52개체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형을 갖고 있으며, 식재림I과 식재림II는 각각 7개와 5개의 유전자형을 보유했다. 군락과 식재림(I과 II)간 또는 두 식재림간 공통된 유전자형은 관찰할 수 없었으며, 군락과 식재림I, 식재림II에서 해당 그룹에서만 고유하게 관찰되는 유전자좌는 각각 2개, 6개, 4개로 나타나서 이들의 유전적 기원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 식재림은 수령이 다를 뿐 아니라 유전적 구성의 차이도 뚜렷해서 서로 다른 경로를 거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청리 군락에서 유전적으로 동일한 수그루만 관찰됐다는 사실과 삽목은 물론 취목에 의한 영양번식도 용이한 점을 고려하면, 군락은 암나무의 선별적 굴취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수나무의 근맹아 발생에 의해 이루어진 클론개체(genet)일 가능성이 크다.

Intraspecific variations of the Yam (Dioscorea alata L.) based on external morphology and DNA marker analysis

  • Chang, Kwang-Jin;Yoo, Ki-Oug;Park, Cheol-Ho;Lim, Hak-Tae;Michio Onjo;Park, Byoung-Jae
    • Plant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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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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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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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Intraspecific genetic relationship of 19 variation types of the Yam (Dioscorea alata) classified by their external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leaf and tuber shape were assessed by DNA using random and specific primer. Twenty two out of 113 primers (100 random[10-mer] primers, two 15 mer [M13 core sequence, and (GGAT)$_4$ sequence]) had been used in PCR-amplification. Only 12 primers, however, were success in DNA amplification in all of the analyzed plants, resulting in 93 randomly and specifically amplified DNA fragments. The analyzed taxa showed very high polymorphisms(69 bands, 71.0 %), allowing individual taxon to be identified based on DNA fingerprinting. Monomorphic bands among total amplified DNA bands of each primer was low under the 50%. Similarity indices between accessions were computed from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data, and genetic relationships among intraspecific variations were closely related at the levels ranging from 0.66 to 0.90. These DNA data were not matched well with those of morphological characters since they were divided into two major groups at the similarity coefficient value of 0.70. Therefore, Grouping of species into variation types by mainly morphological charactistics was suggested unreaso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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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붓꽃의 형태적 특성 및 RAPD 마커에 의한 유연관계 분석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Genetic Relationship by RAPD Marker in Iris spp.)

  • 홍성미;고재철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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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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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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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붓꽃속 식물의 형태적 특성 조사와 RAPD분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과 근연성을 밝히고 유전자 도입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얻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RAPD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수집한 자생붓꽃종의 DNA다형성을 조사한 결과 40개의 primer중 8개의 유용한primer가 선발되었고 이들 primer는 108개의 밴드를 나타내었다. 이들 중 다형성 밴드는 107 개였다. Jaccard (1-S$_{J}$ )법에 의한 비유사도 계수는 0.095∼0.699로 나타났고, dendrogram에서 나타난 유전적 근연성은 크게 세 개의 군으로 분류되었다. I군은 연미붓꽃, II군은 타래붓꽃, 제비붓꽃, 노랑꽃창포, 노랑무늬붓꽃이 속해 있었으며, III군은 금붓꽃, 각시붓꽃, 붓꽃, 꽃창포가 속해 있었다.

돌나물(돌나물과)집단의 유전적 변이: 남부지방 집단의 기원에 대한 암시 (Notes on genetic variation in Sedum sarmentosum (Crassulaceae): Implications for the origin of southern Korean populations)

  • 정미윤;;정명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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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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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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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다년생 다육식물인 돌나물은 한반도 중남부에 흔하게 자란다. 이 종은 중국 고유종이며, 아마도 식용과 약용 때문에 한반도에 도입되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만약 식물이 단일 공급원에서 한반도로 도입되었다면, 저자들은 남한집단에서 유전적 변이가 없거나 낮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한두 곳에서 도입되었다면 알로자임 변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한편으로 만약 식물종이 여러 곳에서부터 도입되었다면, 저자들은 이런 종이 높은 수준의 유전적다양도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어떤 가설이 더 타당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저자들은 한반도 남부지방 10곳 집단을 대상으로 알로자임 변이를 조사하였다. 저자들은 조사된 15개의 모든 알로자임 유전좌위에서 변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동속종(기린초및 바위채송화)과 두 관련 종(둥근잎꿩의비름과 세잎꿩의비름)은 중간 정도 및 높은 수준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H_e$ 값이 각각 0.203, 0.144, 0.201 및 0.204). 저자들은 (한국남부지방, 자생지 및 다른 귀화된 돌나물이 불염이기에) 남부지역에 생육하는 돌나물은 소수의 클론 분주체가 한번 도입된 후 무성적 번식에 의해 넓게 귀화되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한반도 남부 지방 습지에 같이 자생하는 식충 육상 초본 2종 땅귀개 및 이삭귀개 (통발과)의 알로자임 변이의 결여: 집단의 역사 추론 (Lack of allozyme variation in the two carnivorous, terrestrial herbs Utricularia bifida and Utricularia caerulea (Lentibulariaceae) co-occurring on wetlands in South Korea: Inference of population history)

  • 정미윤;;정명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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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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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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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반도 중부 및 남부에 작은 육상성 식충식물(땅속줄기에서 벌레잡이주머니 존재)인 땅귀개와 이삭 귀개가 종종 습한 장소(또는 습지 내)에서 같이 서식한다. 이들 2종은 아열대 및 열대 아시아의 주요 산지이기 때문에 한반도는 중국 중부 및 일본 북부 지역과 더불어 분포의 북방한계이다. 최후의 빙하기 최대 기간동안 따뜻한 온대 식물이 한반도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 종의 한반도 집단은 빙하기 이후에 기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반도에서 빙하기 이후 정착에 대한 두 가설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로, 현재 집단이 단일 조상 개체군(즉, 하나의 피난처)으로부터 유래된 자손에 의해 형성되었다면, 우리는 낮은 수준의 유전적 다양성을 기대할 것이다. 반면에, 현재 한반도 집단이 여러 집단(몇 곳의 피난처)에서 유래되었다면, 우리는 높은 수준의 유전적 변이를 기대할 수 있다. 어떤 가설이 더 타당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저자들은 한반도 남부지방 10곳 지역을 대상으로 알로자임 변이를 조사하였다. 저자들은 각 종 내에서 알로자임 변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기존 연구된 그들의 수생 동속종인 Utricularia australis는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채집된 자료에서 알로자임 다형성을 보였다(3개의 효소 시스템에서 4개의 다형성 좌위가 보고됨). 저자들은 땅귀개와 이삭귀개가 남한으로 각각 개체군이 유전적 다양도가 낮은 조상집단에서 한번 도입되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