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pic

검색결과 169건 처리시간 0.021초

브레히트 연기실행도구를 이용한 연기교수법 모형 개발 연구 - 반복적 재현연기의 현존성 상실의 대안으로 - (A Study on the Modeling of Teaching Methods of Acting Using Brecht's Acting Tools - An Alternative to the Loss of Presence of Repetitive Representational Acting -)

  • 이지은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4권8호
    • /
    • pp.103-116
    • /
    • 2020
  • 본 연구는 텍스트 중심의 연기론과 신체 중심의 연기론의 연결링크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을 인식하며 출발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연기교육자에 의해서도 수차례 논의되어 온 재현적 반복 연기를 통한 현존성 상실이라는 난제를 극복해줄 방안으로 브레히트의 연기론을 연구한다. 브레히트의 연기론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종래의 배우훈련의 대안으로써 이미 언급된 바 있지만 실제 적용이 가능한 연기 훈련방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지 않은 실정으로 브레히트 연기법의 실제에 대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목표한다. 본 연구는 그 중에서도 텍스트 기반의 모순 찾기와 신체 중심의 브레히트 연기론을 연구하고 그의 연기론이 텍스트와 신체 중심 연기론의 연결링크로써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연구방법으로는 먼저 텍스트 중심의 재현적 연기론과 신체 중심의 포스트드라마 연기론의 개념과 한계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진행한다. 그리고 브레히트의 서사적 연기 중에서 텍스트에 중점을 둔 연기실행도구와 신체에 중점을 둔 연기실행도구를 구분하여 그가 사용한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고 연기실행의 과정에서 도달하는 현존적 효과에 대해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지도경험을 바탕으로 브레히트의 연기이론을 변형하여 개발한 연기교수법 학습모형을 제안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학습모형은 필자의 지도경험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브레히트 연기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한 연기교수법 모형을 개발을 통해 현대 연기교육의 다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봉준호 감독 영화에 나타난 블랙코미디 요소와 창의성 연구 - 영화<기생충>을 중심으로 - (A Study of Black Comedy and Creativity Elements in Joon Ho Bong's Films -With Emphasis on -)

  • 김성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1호
    • /
    • pp.243-256
    • /
    • 2021
  •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과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 국가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수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자신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기생충>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본고는 블랙코미디 장르가 영화에 도입된 역사적 사실들을 알아보고 연극에서 출발한 블랙코미디가 베케트, 이오네스코, 뒤렌마트, 브레히트 같은 현대작가들의 시선을 거치면서 규정된 법칙은 아니지만 서사적 특징과 양식적 수단으로 사용되어진 장치들이 나타났다. 희비극 연극에 사용된 장치들은 영화의 블랙코미디 개념과 동일하며 영화만의 특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블랙코미디의 서사적 특징인 역설, 의도·목적과 결과의 불일치, 그리고 양식적 수단으로 사용되어진 패러디, 그로테스크, 우연이라는 요소로 영화<기생충>에 나타난 영상의 의미를 해석해 본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에 사용한 블랙코미디는 세상에 어떤 의미를 던지고 관객은 그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봉준호 감독이 바라보는 연민어린 시선이 전혀 다르지 않지만 작품의 결과는 현대작가들과 사뭇 다른 그의 영화 <기생충>의 창의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불타는 그라운드> 서사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narrative characteristic of )

  • 고훈
    • 대중서사연구
    • /
    • 제27권3호
    • /
    • pp.127-150
    • /
    • 2021
  • 본 연구는 1970년대 한국 스포츠 만화 중 <불타는 그라운드>라는 작품의 서사적 특성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불타는 그라운드>만이 지니는 독특한 서사를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가 축적되어 한국 스포츠 만화 연구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한국의 스포츠 만화는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면서 주인공 중심의 서사를 보여준다. 가족 중심의 이야기가 주요 서사로 자리하고 스포츠 종목은 그 이야기를 보조하는 형식에 그친다. 주로 가족의 복수를 다루는 중심 서사는 진지하게 표현되고, 스포츠 경기는 이러한 진지함을 희석하기 위해 유쾌하게 다룬다. 그래서 1970년대 한국 스포츠 만화는 경기 장면에서 유머 코드를 활용한다. 한편으로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절차탁마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 결과 일본 스포츠 만화의 특성 중 하나인 '스포콘'의 양상을 그대로 가져온다. 그러다 보니 1970년대 한국 스포츠 만화에서 스포츠 종목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한 서사 전개는 극히 드문 일이다. 본 연구의 대상인 <불타는 그라운드>는 에스컬레이팅 시스템을 활용한 점층적인 서사를 구성하고, 주인공 중심의 서사만이 아닌 주변 인물의 서사를 다양하게 보여줌으로써 입체적인 서사 구조를 활용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축구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는 방식은 1990년대에 등장하는 특징인데, 1970년대에 이러한 서사를 보여준다는 것은 시대를 앞서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일본 작품의 캐릭터 도용과 감정 표현 방식의 도용은 한계점으로 존재한다. 그렇지만 당시 만연한 일본 만화 도용과 표절의 문제를 통한 한일 만화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고 비판할 수 있는 근거 자료 제공 및 작품 자체가 지니는 시대를 초월한 서사적 특별함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작업을 통해 1970년대 한국 만화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의 여성 간 로맨스 -비완·seri, <그녀의 심청>(저스툰, 2017~2019) (Romance between Women in the Age of 'Feminism Reboot' -Focusing on Biwan seri's Her Simcheong(justoon, 2017-2019))

  • 허윤
    • 대중서사연구
    • /
    • 제26권4호
    • /
    • pp.183-212
    • /
    • 2020
  • 여성 간 로맨스를 다룬 GL(Girls' Love)은 서브컬쳐 시장에서 규모가 작고, 마이너한 문화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페미니즘 리부트' 속에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서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자연스레 GL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탈BL'을 선언한 사람들이 남성 캐릭터 대신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GL을 소비해야 한다고 권장하는 것이다. 여성창작자가 여성의 이야기를 쓰는 여성 서사를 소비하고, 이를 통해 여성 서사의 범위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위기 속에서 '2018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웹툰 <그녀의 심청>은 신화 다시 쓰기를 통해 여성 서사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효녀, 열녀 등 여성에게 주어진 젠더 규범은 <그녀의 심청>에서 모두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 착한 딸은 거짓말과 도둑질을 일삼고, 현숙한 부인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심청 외에도 뺑덕어미나 장승상 부인, 장승상의 며느리까지 여성인물들의 사연에 집중함으로써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여성들 사이의 연대를 강조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 사이의 연대는 자연스레 GL적 상상력으로 이어진다. <그녀의 심청>은 여성 사이의 키스나 포옹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표현하며, 남자 없는 세계의 여성 간 로맨스를 보여준다. 여성들 사이의 연대가 종종 '위험하지 않은' 우정이나 소녀적 감수성으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그녀의 심청>의 여성 간 로맨스는 여성 거래의 문화적 규칙을 깨는 여성 성장 서사다. 이를 통해 헤게모니적 남성성을 중심으로 여성을 거래해온 공모적 남성 연대의 모순이 드러난다. 이처럼 GL 서사는 로맨스가 불가능한 시대의 서브컬쳐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비문학을 활용한 게임의 인문학적 상상력에 관한 고찰 (A Study on humanistic Imagination of Games using Oral Literature)

  • 이재홍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0권2호
    • /
    • pp.279-286
    • /
    • 2012
  • 게임산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기술력은 급속하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를 구성하는 이야기가 점차 고갈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문화콘텐츠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내는 작업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되고 있다. 우리 사회 저변에 게임이라는 콘텐츠가 정착된 이후, 긍정적인 인식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부각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스토리텔링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기술적인 요소로써의 공학적인 상상력과 서사적인 요소로써의 인문학적인 상상력의 융합의 문제다. 최근, 이야기의 발굴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문화 원형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구비문학이 게임 스토리텔링의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례로 제시해 보았다.

MAX-INJECTIVE, MAX-FLAT MODULES AND MAX-COHERENT RINGS

  • Xiang, Yueming
    • 대한수학회보
    • /
    • 제47권3호
    • /
    • pp.611-622
    • /
    • 2010
  • A ring R is called left max-coherent provided that every maximal left ideal is finitely presented. $\mathfrak{M}\mathfrak{I}$ (resp. $\mathfrak{M}\mathfrak{F}$) denotes the class of all max-injective left R-modules (resp. all max-flat right R-modules). We prove, in this article, that over a left max-coherent ring every right R-module has an $\mathfrak{M}\mathfrak{F}$-preenvelope, and every left R-module has an $\mathfrak{M}\mathfrak{I}$-cover. Furthermore, it is shown that a ring R is left max-injective if and only if any left R-module has an epic $\mathfrak{M}\mathfrak{I}$-cover if and only if any right R-module has a monic $\mathfrak{M}\mathfrak{F}$-preenvelope. We also give several equivalent characterizations of MI-injectivity and MI-flatness. Finally, $\mathfrak{M}\mathfrak{I}$-dimensions of modules and rings are studied in terms of max-injective modules with the left derived functors of Hom.

아리스토텔레스 이전 시대의 기상학에 대해서 (On the Meteorology of Pre-age of Aristotle)

  • 윤일희
    • 과학교육연구지
    • /
    • 제38권1호
    • /
    • pp.96-102
    • /
    • 2014
  • 기상학이란 학문은 어느 날 갑자기 출현한 것은 아니다. 맨 처음 기상학을 학문으로 구체화시킨 사람은 그리스 자연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공통기원이전 340년 경 발간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논문집인 "Meteorologica"에서는 여러 가지 기상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논문집의 제목이 기상학(meteorology)의 어원이 되었다. "기상론"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역사학자, 철학자, 서사시와 더불어 그 당시의 지식들을 집대성한 것이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상학 책을 집필할 수 있게 된 과학적인 배경을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 PDF

고효율 마이크로파 무선 전력 수신 집적회로 설계 및 구현 (A Design of High Efficiency Microwave Wireless Power Acceptor IC)

  • 정원재;정효빈;김상규;장종은;박준석
    • 전기학회논문지
    • /
    • 제62권8호
    • /
    • pp.1125-1131
    • /
    • 2013
  • Wireless power transmission technology has been studied variety. Recently, wireless power transmission technology used by resonance and magnetic induction field is applied to various fields. However, magnetic resonance and inductive coupling are have drawbacks - power transmission distance is short. Microwave transmission and accept techniques have been developed to overcome short distance. However, improvement in efficiency is required. This paper, propose a high-efficiency microwave energy acceptor IC(EAIC). Suggested EAIC is consists of RF-DC converter and DC-DC converter. Wide Input power range is -15 dBm ~ 20 dBm. And output voltage is boosted up to 5.5 V by voltage boost-up circuit. EAIC can keep the output voltage constant. Available efficiency of RF-DC converter is 95.5 % at 4 dBm input. And DC-DC efficiency is 94.79 % at 1.1 mA load current. Fully EAIC efficiency is 90.5 %.

How the L.A. Riots Was Remembered in Korean Cinema: Western Avenue and Shattered American Dreams

  • Park, Seung Hyun;Kim, Yeonshik
    • International Journal of Contents
    • /
    • 제9권1호
    • /
    • pp.90-97
    • /
    • 2013
  • The L.A. riots, which happened during three days from April 29 to May 1, 1992, are viewed as the most deadly and destructive riots in American history. Depicted in blaring front-page headlines and violent pictures on television, this urban upheaval received epic exposure in many countries. In Korea, it was especially shocking due to the viewpoint that highlighted the conflict between Korean and African Americans. This paper aims to review the black-Korean conflict during the 1992 L.A. riots in a Korean movie, Western Avenue. It is a film that narrates the despair of Korean Americans in the context of the L.A. riots, while placing American ideologies on trial. It is the only feature-length film to portray the story of Korean Americans in the L.A. riots. This paper examines some of the factors that resulted from the 1992 L.A. riots before the discussion of Western Avenue. Then, the paper analyzes the story of the Korean American in the film, focusing on how this film deals with the black-Korean conflict during the 1992 L.A. riots.

The effects of Korean music Pansori Sugungga on mental health sung by Dong-jin Park

  • Ko, Kyung Ja;Hwang, Sung Yeoun
    • 셀메드
    • /
    • 제7권1호
    • /
    • pp.5.1-5.3
    • /
    • 2017
  •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how that satire through Sugungga is beneficial for the mental health of people. Dong-jin Park is one of the greatest singers of Han Ak (Korean music, 韓樂). He is an authentic singing master through long-term training, which explains why his cheerful voice will certainly allow us to become unburdened. The story of Pansori Sugungga is akin to that of David and Goliath, the art of battling giants but a Korean version. Satire is a technique found in Pansori, Korean epic songs which use humor as a cover for more serious social criticism. Koreans have believed that outbursts of sentiment through satire are good for their mental health. For a long time, these singers have entertained Koreans with political satire and indirect counter-drives. Pansori Sugungga's keen wit and satire have earned the love of Koreans. Koreans want vivid descriptions and surprising turns that end with catharsis through Sugungga and are therefore thrilled with Sugungga. Therefore, Sugungga in Han Ak (Korean music, 韓樂) is a good means of music therapy for better mental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