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end-to-end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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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환우시킨 산란노계에서 생산성 제고를 위한 대사에너지와 단백질 수준의 탐색 (Exploiting the Maximum Productive Potential of Spent Laying Hens with Various Metabolizable Energy and Protein Levels after Induced Molting)

  • 무하마드 아크람;박재홍;류명선;신기형;류경선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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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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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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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대사에너지(ME)와 조단백질(CP) 수준이 강제환우를 실행한 산란노계의 생산성과 난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강제환우를 실시한 66주령의 이사브라운 산란계 432수 ME 3 수준(2,750, 2,800, 2,850 kcal/kg)과 CP 2수준(15, 17%)의 전체 6 종류 실험사료를 급여하였다. 조사항목으로 ME와 CP의 수준에 따른 산란율과 난중, 사료섭취량을 24주간 측정하였으며, 1일 산란양과 사료요구율을 조사하였다. 난품질은 산란시기별로 5, 50%, 산란피크, 피크 후기, 실험 종료시에 각각 Haugh unit과 난황색, 파각강도를 측정하였다. 산란율은 ME 2,800 kcal/kg과 CP 15%를 급여한 처리구에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았다(P<0.05). 난중은 ME 2,800 kcal/kg을 급여한 닭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났다. 1일 산란양은 CP 15%와 ME 2,800 kcal/kg을 섭취한 처리구에서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사료섭취량은 ME와 CP의 수준이 증가할수록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P<0.05). 난황색은 CP 17%를 급여한 처리구에서 CP 15% 처리구에 비하여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CP 17%와 ME 2,800 또는 2,850 kcal/kg 급여구에서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파각강도는 CP 15%와 ME 2,800 kcal/kg을 급여한 닭에서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강제 환우계에서 산란율과 난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료내 최적의 ME와 CP는 15%와 2,800 kcal/kg 수준으로 사료된다.

이수종 구조용집성재의 전단접착력 및 접착내구성 평가 (Evaluation of Shear Bond Strength and Adhesive Bond Durability of Mixed Species Structural Glued Laminated Timber)

  • 심상로;여환명;심국보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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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통권1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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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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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국산재의 구조용집성재 라미나로의 이용을 위해 국산 소나무, 잣나무와 낙엽송 공시판재에 대하여 육안품질을 평가한 후, 레조르시놀수지와 수성고분자 이소시아네이트수지 접착제로 접착하여 제조한 단일수종 및 이수종 혼합 구조용집성재의 전단접착력과 접착내구성을 평가하였다. 국산재의 구조용집성재 라미나로의 이용을 위해 공시판재에 대한 육안품질등급 구분을 실시한 결과, 소나무, 잣나무 및 낙엽송의 육안품질 종합등급은 재내 잔존하는 크고 많은 옹이와 함께 큰 목리경사각으로 인해 낮은 등급의 판재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좀더 높은 등급의 판재를 생산하기 위하여 가지치기 등의 육림작업과 할렬 및 비틀림 등의 결함을 줄이기 위한 제재 및 건조공정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레조르시놀 수지 접착제와 수성고분자 이소시아네이트 수지 접착제로 제조된 단일수종 및 이수종 혼합 집성재의 전단강도는 $7.9{\sim}9.9N/mm^2$ ($80.9{\sim}101.3kgf/cm^2$) 범위 내에 있어 A수종군의 KS규격 전단강도인 $7.1N/mm^2$ ($72kgf/cm^2$)을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접착력을 나타내어 사용된 두 접착제 모두 강도적인 문제는 발생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레조르시놀 수지 접착제를 사용하여 제조한 단일수종 집성재와 이수종 혼합집성재의 침지 및 삶음박리시험 결과 모든 시험편이 KS 기준을 상회하여 접착내구성에도 역시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수성고분자 이소시아네이트 수지 접착제로 제조된 단일수종 및 이수종 혼합 집성재의 침지와 삶음 박리율은 매우 높아 이 접착제를 구조용집성재용 접착제로 사용할 경우는 집성재의 사용환경을 신중히 고려하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국산 소나무, 잣나무 및 낙엽송 단일수종 구조용집성재와 이수종 혼합집성재 제조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 및 품질 향상에 사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사료용 벼를 혼합한 TMR사료 급여가 한우의 생장 능력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MR Feed Mixed with Whole Crop Rice on Growth Performance and Meat Quality of Hanwoo Steers)

  • 김종근;정은찬;이연분;김학진;;김맹중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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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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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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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시험은 사료용 벼의 생산 및 이용 확대를 위해 한우에 대한 급여 효과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경기도 평택에서 생산된 사료용 벼를 활용하여 TMR 사료를 조제하였고 한우육성우 16두를 대상으로 29개월령까지의 생장능력과 육질특성 변화를 조사하였다. 생산된 사료용 벼 사일리지는 수분함량이 64.02%, 조단백질 함량이 7.54%로 나타났으며 육성기에는 약 45% 정도를 배합하였고 비육기(전기, 중기 및 후기)에는 각각 35, 15 및 9%로 낮추어 배합하였다. 체중은 WCR-TMR 급여구가 비육중기와 후기에 대조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무거웠고, 종료시(29개월령)는 대조구가 631 kg/head 였으나 WCR-TMR급여구는 647 kg/head로 무거웠다. 일당증체는 육성기와 비육전기에 WCR-TMR급여구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비육중기 및 후기는 차이가 없었다. 전기간에 있어서는 0.71 vs 0.75 kg/head/day 로 WCR-TMR급여구가 높게 나타났다. 육량에 있어서는 대조구의 등지방 두께(11.7 mm)가 WCR-TMR급여구(9.3 mm)보다 유의적으로 두껍게 나타났다(P<0.05). 등심단면적, 도체중 및 육량지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육질에 있어서는 Marbling score가 WCR-TMR급여구에서 높게 나타났으며(P<0.05), 육색, 지방색, 조직감 및 성숙도에 있어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사료용 벼 위주 TMR 급여는 가축의 생산성을 개선시켰으나 육질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조사료 사정이 열악한 나라에서는 사료용 벼의 생산 및 이용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포도(Vitis vinifera L.) 중 Pyrimethanil 및 Methoxyfenozide의 생산단계 잔류허용기준 설정 (Establishment of Pre-Harvest Residue Limit for Pyrimethanil and Methoxyfenozide during Cultivation of grape)

  • 김지윤;우민지;허경진;마노하란 사라바난;권찬혁;허장현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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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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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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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포도에 대한 pyrimethanil과 methoxyfenozide의 잔류량 변화를 측정하여 약제별 잔류특성을 파악하고, 잔류량 감소추이를 산출함으로써 생산단계 잔류허용기준(Pre-Harvest Residue Limit, PHRL)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Pyrimethanil 및 methoxyfenozide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준하여 각각 포장 1, 포장 2 지역으로 나누어 기준량 처리하였으며, 약제처리 2시간 후를 0일차로 하여 0, 1, 2, 3, 5, 7, 10일차에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하였다. 두 약제 모두 HPLC/DAD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정량한계(Method Limit of Quantitation, MLOQ)는 $0.01mg\;kg^{-1}$이었다. 분석결과, 분석법의 회수율은 80.6~102.5%이었으며, 표준편차는 모두 10% 미만이었다. 포도 중 각 농약에 대한 생물학적 반감기는 pyrimethanil의 경우 7.7일(포장 1), 7.4일(포장 2)이었으며, methoxyfenozide의 경우 5.1일(포장 1), 6.1일(포장 2)이었다. 잔류회귀감소식을 이용한 pyrimethanil과 methoxyfenozide의 생산단계 잔류허용기준은 각각 수확 10일 전 8.90과 $5.51mg\;kg^{-1}$으로 제안하였다.

온실용 다겹보온자재의 보온성 비교 -Hot box 시험 결과를 중심으로- (Comparison of Thermal Insulation of Multi-Layer Thermal Screens for Greenhouse: Results of Hot-Box Test)

  • 윤성욱;이시영;강동현;손진관;박민정;김희태;최덕규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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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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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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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현장 온실농가에서 수명이 다하여 교체작업이 이루어진 총 4종의 다겹보온자재를 채취하여 해당 사용기간별 보온성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여기서 고안된 Hot box 시험이 실시되었다. 4종의 다겹보온자재는 마트지, 부직포, PE폼 및 화학솜 등이 주요 재료로서 다겹보온자재별로 이 재료들이 서로 다르게 조합된 형태였다. 이 4종의 다겹보온자재를 시편($70{\times}70cm$)으로 제작하여 Hot box 시험을 통해서 대상시편별로 온도 하강률, 열관류율 및 열전도저항 등이 측정되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다겹보온자재들에 대하여 적절한 보온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용기간은 약 5년 정도로 예상되었다. 다겹보온자재의 재료조합에 대하여 다겹의 PE폼을 적용하여 상대적으로 보온성을 높일 수 있으나 다겹보온자재 내에서 공기 단열층을 형성하는 화학솜에 비해 보온성능에 대한 기여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겹보온자재에 대하여 적절한 보온성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화학솜과 같은 공기 단열층을 형성하는 기능이 있는 재료가 다겹보온자재에 포함되어야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 고안된 Hot box 시험을 통해 다겹보온 자재의 온도 하강률, 열관류율 및 열전도저항 등이 적절하게 측정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사용이 완료된 다겹보온자재의 채취 어려움으로 총 4종의 다겹보온자재만 고려되었으며, 이는 비교적 적은 사례로 통해 얻어진 결과라 할 수 있으며, 본 연구의 한계이다. 향후 관련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사례들이 조사 및 보완되어야 될 것이다.

대구, Gadus macrocephalus, 자어의 첫 섭식 시 기아와 늦은 먹이 공급이 성장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tarvation and Delayed Feeding on Growth and Survival of Pacific Cod Gadus macrocephalus Larvae)

  • 신민규;이소광;전해련;주재형;곽우석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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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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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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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번 연구는 대구 (Gadus macrocephalus) 자어의 첫 섭식 시 기아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내 사육 실험하여 성장, 생존, 유영 변화를 관찰하였다. 성장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척삭장, 근높이, 체고, 장높이, 난황을 계측하였다.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부화 후 15일 전에 차이가 유의적이었으며, 체고, 난황에서 부화 후 9일부터 유의적 차이가 관찰되었다 (P<0.05). 급이구의 난황은 부화 후 11일 이후에 소비되었다. 늦은 첫 먹이 공급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른 먹이 급여 시간 (2일, 3일, 4일, 무급이)에 따른 자어의 생존과 성장을 관찰하였다. 무급이구의 경우 부화 후 15일에 전량 폐사하였으며 나머지 실험구는 실험종료 시까지 생존하였다. 실험이 종료된 부화 후 21일에 2일 급이구 ($17.50{\pm}4.27%$)와 3일 급이구 ($20.50{\pm}1.50%$) 사이에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P>0.05), 3일과 4일 급이구 ($11.67{\pm}1.52%$)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P<0.05). 부화 후 21일째 2일, 3일 그리고 4일 급이구에 있어서 척삭장에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P>0.05). 유영 능력 변화를 관찰한 결과 급이구는 순항유영속도와 돌진유영속도 모두 점진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무급이구는 부화 후 6일에 순항유영속도 ($18.7{\pm}6.56mm/s$)와 돌진유영속도 ($43.5{\pm}12.65mm/s$) 모두 최고 속도에 도달한 뒤 점차 감소하였다.

분질배유를 지니는 흑미, '아로마티'의 주요 농업형질 및 가공적성 평가 (Agronomic and End-use Quality Analysis of 'AromaT', a Black Rice (Oryza Sativa L.) Variety with Floury Endosperm)

  • 하수경;모영준;정종민;이현숙;김진희;서우덕;정지웅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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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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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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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흑미에서 생합성되는 안토시아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환경 및 제분비용이 낮은 건식제분 쌀가루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분질배유를 지녀 건식제분에 적합한 벼 '수원542호'에 흑미인 '흑진주'를 교배한 '아로마티'를 개발하였고, 2019년 특허 출원하였다(Ha et al., 2019). 2019년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 포장에서 재배된 '아로마티'의 재배시기별 주요 농업형질, 분질배유 및 건식제분 적합성을 연구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아로마티'는 남부지방에서 이모작 또는 만기재배에 적합하다. 이모작 및 만기재배에서 '아로마티'의 출수기는 각 8월 14일 및 8월 26일으로써 부본인 '흑진주'보다 늦었다. '아로마티'와 '흑진주' 현미수량성은 보통기 재배보다 이모작 재배와 만기재배에서 격차가 더 컸다. '아로마티'의 안토시아닌 성분과 향기성분인 2AP 함량은 만기재배에서 유리하다. 따라서 '아로마티'는 '흑진주'에 비해 남부지방에서의 이모작 및 만기재배 환경에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2. '아로마티'의 분질배유는 모본인 '수원542호'에서 유래되었다고 유전적으로 규명하였다. '수원542호'의 분질배유는 5번염색체에 존재하는 열성 단인자 'flo7'에 의해 결정되고, 분질배유 유전자인 cyOsPPDK 유전자의 ORF 내 8번 Exon에 존재하는 SNP의 서열이 G에서 A로 치환되었다고 보고되었다. 해당 영역의 '아로마티'의 SNP 서열은 '수원542호'와 동일하게 G에서 A로 치환되었다. 또한, '아로마티'에서는 '수원542호'와 동일한 'Adenine' 염기가 확인되었고, '흑진주'에서는 'Guanine' 염기가 확인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아로마티'의 분질배유는 '수원542호'에서 유래되었음을 유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3. '아로마티'가 '흑진주'보다 등숙기간의 저온 및 고온 적응력이 더 우수하다. '아로마티'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모든 재배조건에서 '흑진주'보다 높게 생합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만기재배에 생산된 '아로마티'는 부본인 '흑진주'보다 열수처리를 통해 용출되는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았고, 구수한 향을 발산하는 2AP의 함량이 높으므로 음용이 간단한 흑미차 소재로 활용가치를 확인하였다. 4. '아로마티'는 건식 흑미가루 생산에 적합하다. '아로마티'는 분질배유를 지니었기에, 가루로 제조할 경우 입도가 곱고, 손상전분이 낮다. 따라서 '아로마티'는 다양한 쌀 가공품 소재로 활용가능성이 높은 건식 흑미가루 생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5. 이상의 결과로 '아로마티'는 분질배유를 지니는 흑미이자 향이 존재하는 점을 고려할 때, 고품질 흑미가루 및 현미차 등으로 활용하여 쌀가공산업에 신소재로써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과학 학습에서 불일치 현상 대면 여부에 따른 상태호기심 및 상태불안의 변화 (Changes in State Curiosity and State Anxiety in Science Learning Depending on Confronting Violation of Expectation)

  • 강지훈;김지나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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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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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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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과학 학습 과정에서 유발되는 상태호기심과 상태불안은 학업 수행 및 성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상태호기심과 상태불안은 매 순간마다 그 수준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의 전 과정에서 학생의 상태호기심과 상태불안 수준을 파악하여 지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과학 학습을 과학 문제 대면, 결과 확인, 과학 개념 학습의 세 상황으로 구분하여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예상과 결과의 일치 여부에 따른 학생들의 상태호기심 및 상태불안 수준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문제 대면 후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예상과 일치한 결과에 직면한 nVOE 집단의 상태호기심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자신의 예상과 일치하지 않은 결과에 직면한 VOE 집단의 상태호기심은 증가하였다. VOE 집단 중 결과에 대한 이유를 바르게 추론한 VOE-R 집단의 상태호기심 수준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지만 결과에 대한 이유를 바르게 추론하지 못한 VOE-FR 집단의 상태호기심은 증가하였다. 한편 문제의 결과를 확인한 후 VOE 집단과 nVOE 집단의 상태불안은 감소하였으며 VOE-R 집단 역시 상태불안이 감소하였다. 반면 VOE-FR 집단의 상태불안은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의 결과를 확인한 후 결과에 대한 과학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VOE 집단, nVOE 집단, VOE-FR 집단의 상태호기심은 모두 감소하였다. 한편 nVOE 집단의 상태불안 수준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지만, VOE 집단, VOE-R 집단, VOE-FR 집단의 상태불안 수준은 감소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교육적 함의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학 학습에서 유발되는 학생의 정서적 상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 다시래기의 상징적 의미 (A Perspective of Analytical Psychology on "Jin Do Dasiraegi")

  • 박상학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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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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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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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의 남쪽 섬 진도의 장례식에서는 상여가 나가기 전날 밤에 다시래기(再生 ; 다시 낳기)라는 연극을 한다. 그 과정 중에 숨겨진 죽음과 관련된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심리적 의미를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해 본다. 이 연희의 특징은 1) 축제식 장례 2) 광대의 등장(대극의 존재와 갈등) 3) 성적표현들 4) 여성의 적극적 참여 5) 출산과정의 난관 6) 아이의 탄생과 함께 나누는 기쁨들로 요약된다. 이는 인생의 마지막 통과의례 중 전이기의 의례(Transition)이다. 연희의 전제조건인 호상(好喪)은 삶의 여정에서 그가 갖추어야 할 페르조나(persona)들에 대한 집단의식의 판단이다. 갖추어진 삶을 산 다음에 제대로 된 죽음이 된다. 등장하는 눈 뜬 장님 거사와 남성들을 희롱하는 사당 그리고 파계승 세 사람은 삼각의 갈등 구조를 보인다. 거기에 연출자이면서 주인공인 가상제가 합세 4인의 균형을 이룬다. 이들은 예의 바르고 이성적인 집단의식의 그림자적 측면을 나타내는 광대들이다. 동시에 트릭스터 원형상의 모습을 나타낸다. 산 자와 죽은 자, 상자와 가상자, 경건함과 난장판, 통곡과 웃음, 침묵과 넋두리, 죽음과 출생 등 다양한 대극이 공존하고 이로서 전체가 된다. 거사와 중은 대극이며 사당(아니마)은 둘 사이를 오가며 갈등을 부추긴다. 아기는 그 갈등의 소산이며 동시에 해결책이기도 하다. 갈등은 전체성의 상징인 아이의 탄생으로 해소되는 듯 하다 아기의 친권을 두고 재연되고 그 해결은 네 번째 인물이자 최초의 시작인 상주에게 아기를 맡기는 것이다. 이렇게 무의식은 드러나는 현실과 손을 잡는다. 무의식의 상들이 의식화 되고 무의식에서 생성된 새로운 에너지는 의식으로 흘러들어 의식의 결손을 치유하는 힘이 된다. 다시래기는 죽은 자를 위한 것이기 보다 오히려 산자를 위로하기 위한 성격이 더 강한 놀이이다. 죽음이 상실이 아니라 새로 태어남이요, 살아남은 자에게는 새로운 독립된 지도자로의 변환을 뜻한다. 죽은 자와 산 자 모두에게 갱신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최근에 민간의 장례절차에서는 다시래기가 사라지고 단지 무대에서 굿으로 그 형태가 일부 보존되고 있다. 지나치게 엄격한 죽음에 대한 집단의식의 일방적 태도를 보상하는 무의식의 표현이 다시래기라면, 그 사라 저감은 죽음을 종결로 보고 너무 쉽게 정리해 버리려는 오늘날의 사회적 태도와 관련성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수정된 한글 연명의료계획서(Modified Korean Physician Order for Life-Sustaining Treatment, MK-POLST) 분석을 통한 호스피스 병동 환자의 의료 중재 항목별 선호도 및 충실도 조사 (Preference and Performance Fidelity of Modified Korean Physician Order for Life-Sustaining Treatment (MK-POLST) Items in Hospice Patients with Cancer)

  • 한지희;천혜숙;김태희;김록범;김정훈;강정훈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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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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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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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호스피스 및 완화치료 환자 또는 임종단계 환자를 위한 연명 치료 결정에 관한 법안은 2016년에 제정되어 2018년 2월부터 시행 되었다. 이 법안의 취지와 내용은 미국의 POLST에 근거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POLST를 변형하여 만든 MK-POLST를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에게 적용을 한 뒤 각 항목에 대한 선호도 및 시행 일치율을 조사하는 것이다. 방법: 2017년 2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경상대학교병원의 부속 호스피스 병동의 모든 입원 환자의 MK-POLST에 대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387명의 연구대상자 중 295명의 환자가 MK-POLST를 작성했다. MK-POLST는 환자 자신이 133건(44.1%), 배우자가 84건(28.5 %), 자녀가 75건(25.4%) 작성했다. MK-POLST가 작성된 295 명의 환자 중 단 13명(4.4%)이 주사 영양제를 거부하였으며, 5명(1.7%)은 완화적 진정을 거부하였지만, 대다수인 288명(97.6%)이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원하지 않았고, 226명(76.9%)이 승압제 사용을 원하지 않았다.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및 완화적 진정을 제외한 모든 MK-POLST 항목의 시행 일치율에 대한 Kappa 값은 낮았다. 결론: 호스피스 환자들은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및 승압제 사용은 거부 했지만, 대조적으로 항생제, 주사 영양제 및 완화적 진정은 대다수 또는 절대적인 경우에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