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ried red pe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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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ibitory effects of Capsicum annuum L. water extracts on lipoprotein lipase activity in 3T3-L1 cells

  • Baek, Jongmi;Lee, Jaesung;Kim, Kyoungkon;Kim, Taewoo;Kim, Daejung;Kim, Cheonan;Tsutomu, Kanazawa;Ochir, Sarangowa;Lee, Kooyeon;Park, Cheol Ho;Lee, Yong-Jik;Choe, Myeon
    •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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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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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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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esity, an intractable metabolic disease, currently has no medical treatment without side effects, so studies have been actively carried out to find natural compounds that have anti-obesity activity with minimum side effects. In this study, the anti-obesity effects of water extracts of seven Capsicum annuum L. varieties being Putgochu (Pca), Oyee gochu (Oca), Kwari putgochu (Kca), Green pepper (Gca), Yellow paprika (Yca), Red paprika (Rca) and Cheongyang gochu (Cca), were examined through the evaluation of lipoprotein lipase (LPL) mRNA expression level in 3T3-L1 cells (mouse pre-adipocytes). After capsaicin elimination by chloroform defatting, freeze-dried powder of Cca was treated to 3T3-L1 cells and anti-obesity effects were examined by determining the LPL mRNA level using the RT-PCR method. Of the primary fractions, only proven fractions underwent secondary and tertiary refractionating to determine anti-obesity effects. From seven different Capsicum annuum L.,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of the LPL mRNA expression level of 50.9% in Cca treatment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 significant decrease of the LPL mRNA expression level was shown in primary fractions (Fr) 5 (36.2% decrease) and 6 (30.5% decrease) of the Cca water extracts. Due to the impurities checked by UPLC chromatography, Fr 5 and 6 were refractionated to determine the LPL mRNA expression level. Treatment of Fr 6-6 (35.8% decrease) and Fr 5-6 (35.3% decrease)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LPL mRNA expression level. When analyzed using UPLC, major compounds of Fr 6-6 and Fr 5-6 were very similar. Subsequently, we refractionated Fr 6-6 and Fr 5-6 to isolate the major peak for structure elucidation. Treatment of Fr 5-6-1 (26.6% decrease) and Fr 6-6-1 (29.7% decrease)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LPL mRNA expression level. Consequently, the fractions may have a possibility to ameliorate obesity through the decrease of the LPL mRNA expression level.

1900년대 초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식생활 (Korean Dietary Life from the View of Foreigner in the early 1900s)

  • 정경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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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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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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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900년대 초는 서양 열강들이 아시아를 향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시기로 당시 한국에는 외교관, 선교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이 들어왔다. 한국을 찾은 1900년대 초기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식생활은 호기심과 충격의 대상이었기에 그들은 한국인의 식생활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외국인들은 한국을 비교적 윤택하고, 오곡이 풍성한 매력적인 국가로 보았다. 한국인들에게 주식은 쌀이고, 중요한 양식으로 김치를 먹었으며, 다양한 곡식과 채소, 그리고 비빔밥을 먹었다. 한국에는 각종 육류와 생선, 미역, 약초(인삼)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식탐이 있다고 하면서, 밥을 고봉으로 많이 먹는다고 하였다. 한국인의 기본 식단으로는 밥 한그릇, 국 한 그릇, 김치와 간장, 다른 찬거리들이 있으며, 푸짐하게 상을 차려낼 때는 고깃국과 함께 날생선 말린 생선 튀긴 생선 중 한 가지가 올랐다. 한국에는 장독대가 있어서 간장,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을 담가먹었다. 한국인에게는 특유의 옻냄새와 김치 양념냄새가 많이 났으며, 외국인들은 그 냄새를 림버거 치즈로 비유하면서 한국을 꼬랑내, 발냄새가 나는 나라로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1900년대 초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의 기록을 통해 한국의 식생활과 한국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건조방법이 고추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ying Method on the Quality of Red Pepper(Capsicum annuum var. longum))

  • 윤화모;이정엽
    • 자연과학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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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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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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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수확한 고추를 원형 그대로 한 원형과, 가로로 3등분으로 절단한 절단과, 직경 4mm의 송곳을 이용하여 고추에 6개의 구멍을 내는 천공과를 이용하여 천일건조, PE하우스 건조, $70^{\circ}C$, $80^{\circ}C$, $90^{\circ}C$각각 5시간의 열풍건조 후 천일건조 그리고 $50^{\circ}C$, $60^{\circ}C$, $70^{\circ}C$의 열풍건조 및 $70^{\circ}C$, $80^{\circ}C$, $90^{\circ}C$로 각각 5시간 건조 후 $60^{\circ}C$로 변온건조 하였을 때, 건고추의 품질 변화를 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열풍건조시 건조시간과 건조 후의 수분함량을 측정한 결과, 절단과 건조는 $50^{\circ}C$에서 건조시간이 40시간으로 $90^{\circ}C+60^{\circ}C$에서의 15시간보다 2.6배가 더 소요되었고, 수분함량은 $60^{\circ}C$에서 건조 한 것이 10.0%로 가장 높았고, $90^{\circ}C+60^{\circ}C$에서 건조한 것이 6.7%로 가장 낮았다. 변온 복합 처리에서는 $70^{\circ}C+60^{\circ}C$, $80^{\circ}C$+60^{\circ}C$, $90^{\circ}C+60^{\circ}C$ 순으로 수분함량이 낮게 나타났다. 천공과 건조는 $50^{\circ}C$에서는 건조시간이 50시간으로 가장 많이 소요되었으나 $90^{\circ}C+60^{\circ}C$에서는 27시간으로 단축되었다. 또한 수분함량도 $50^{\circ}C$에서는 9.5%로 가장 높았으며 $90^{\circ}C+60^{\circ}C$에서는 7.0%로 가장 낮았다. 천공과의 천일건조, PE하우스 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에는 백색 발생이 13.8-31.3%로 나타났고, 열풍건조 및 변온열풍건조 처리에서는 0-4.7%로 적게 나타났다. 부패과의 처리간 발생율은 백색과의 발생율과 같은 경향으로 원형과의 천일건조, PE하우스 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의 발생율은 8.2-23.7%이었고, 열풍건조 및 변온열풍건조 처리에서는 0-3.5%로 나타났다. 천공과 천일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는 7.4-21.6%이었으며, 열풍건조 및 변온 열풍건조처리에서는 0-2.8%이었다. 절단과의 천일건조 및 온도처리+천일건조 처리는 6.0-19.2%로 나타났으며, 열풍건조 및 변온열풍건조 처리에서는 0-1.6%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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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및 조선시대 장류 (A Study on the Classified Jang(Fermented Soybean) in Goryeo and Chosun Dynasty Period)

  • 안용근;우나리야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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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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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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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국고전종합 데이터베이스(http://db.itkc.or.kr/itkcdb/mainIndex Iframe.jsp)와 조리서를 통하여 고려시대(918~1392) 및 조선시대(1392~1897) 문헌에 실린 장류와 조리서에 실린 장류를 비교분석하였다. 고려시대의 장류는 문집에 15종류로 그중 장(6), 염장 염시(2), 겨자장(1) 등이 있으나, 조리서는 남아있지 않다. 고려 조정에서는 장을 굶주린 사람들에게 주어 구제하였다. 조선시대의 장류는 문집에 111종류, 조리서에 153종류가 있었다. 일반장류는 문집에 53종류로 그중 장(204), 염장(63), 초장 구장(7), 겨자장(6) 등이 있고, 조리서에는 55종류로 숙황장(9), 대맥장 면장 생황장 유인장(8) 등이 있는데, 그중 13종류가 중국계이다. 간장은 문집에 9종류로, 수장(30, 청장(23), 감장(8), 간장(3) 등이 있고, 조리서에는 12종류로 청장(10), 천리장(4), 간장(3) 등이 있다. 고추장은 문집에 9종류로 초장(12), 고초장(3) 등이 있다. 조리서에는 9종류로 고초장(7), 만초장 급조만초장(4) 등이 있다. 육류장은 문집에 16종류로 해장(15), 혜장 육장(11) 등이 있고, 조리서에는 22종류인데 계란장 및 알장(9), 게장(6), 육장(5), 쇠고기장(4) 등이 있다. 시류(청국장)는 문집에 18종류로, 염시(40), 시(35), 시장(6) 등이 있고, 조리서에는 19종류로 전시전 국장(6), 시 수시장(4)이 있는데 그중 11가지가 중국계이다. 집장은 문집에 6종류로 집장(7), 읍장(4), 포장 장즙(2) 등이 있고, 조리서에는 15종류로 집장(9), 즙저(7), 하절집장(5) 등이 있다. 구황장은 문집에 없으나 나라에서는 일반 장을 구제용으로 사용하였다. 조리서의 구황장은 21종류로 포장(7), 급조청장(6), 사삼길경장(4) 등이 있다. 문헌과 조리서에 모두 있는 장은 건장, 난장, 두장, 말장, 면장, 소두장, 육장, 장이다. 중국계장은 일반장류 조리서와 시류 조리서에만 있고 문집 등의 문헌에는 없으므로 중국계 장류는 일반 백성들에게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멸치스낵제품의 품질비교 및 저장안정성 (Comparisons in Food Quality of Anchovy Snacks and Its Changes during Storage)

  • 이응호;김진수;안창범;주동식;이승원;임치원;박희열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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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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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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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멸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식량화하기 위한 일련의 연구로서 4가지 조건으로서 가공한 멸치스낵의 품질비교 및 저장안정성에 대하여 실험하였다. 마쇄한 멸치에 부원료를 첨가하고, 어취개선을 위하여 향신료를 첨가한 후 저장중 문제가 되는 지질산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sodium erythorbate를 첨가한 다음, 소금튀김하여 제조한 제품이 가장 좋았다. 이런 조건하에서 제조된 스낵제품은 제조직후 수분함양이 $6.5\%$, 조단백질 $8.7\%$, 조지방 $28.1\%$, 탄수화물이 $51.6\%$, pH가 7.6이었으며, 저장중수분함양, 수분활성, pH, 휘발성염기질소 및 구성 아미노산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sodium erythorbate를 첨가함으로서 저장중 제품지질의 산패를 다소 억제시킬 수 있었다. 원료어의 주요구성지방산은 16:0, 22:6, 20:5 및 18:1 이었고, 제품의 경우는 18:1, 16:0 및 18:2였는데 이러한 차이는 튀김유인 팜유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장중제품의 색조는 L값은 감소하였고 a값, b값 및 ${\Delta}E$ 값은 증가하였다. 무기질, 아미노산조성 및 관능검사결과로 미루어 보아 멸치스낵제품은 쓴맛과 튀김공정후에 다소의 지질을 제거한다면 시판스낵제품과 비교하여 품질면에서 손색이 없으면서 영양성분의 균형이 잡힌 우수한 스낵식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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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밥류의 종류와 조리방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1400년대${\sim}1900$년대까지) (The Literary Investigation On Types and Cooking Method of Bap (Boiled Rice) During Joseon Dynasty($1400's{\sim}1900's$))

  • 복혜자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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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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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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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조선시대 (1400년대부터${\sim}$1900년대)까지 고조리서와 고문헌 50권을 위주로 밥류를 분류하여 그 종류와, 사용된 식품재료, 조리방법을 분석 고찰한 결과 전체적인 내용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밥류의 종류 밥의 종류로는 쌀만으로 조리한 밥이 1종, 찹쌀로 조리한 제밥이 1종류, 잡곡류와 견과류 등을 섞어 조리한 목맥반(메밀밥), 소맥반(밀밥), 조밥, 기장밥, 율무밥, 현미밥, 보리밥, 잡곡밥, 팥물밥, 팥밥, 콩밥, 별밥, 밤밥 등이 13종류이었다. 야채류와 꽃, 과일류 등과 약초, 한약재료를 함께 섞어 조리한 밥은 청전반, 오반, 복숭아밥, 검은색밥, 황국감초밥, 연근밥, 옥정밥, 고구마밥, 두부밥, 삼씨밥, 도라지밥, 감자밥, 송이밥, 죽실밥 등 12종류 이었다. 조류, 육류, 어패류, 우유를 재료로 섞어 한그릇용으로 조리한 밥은 황탕, 개장국밥, 장국밥, 굴밥, 김치밥, 추사반, 비빔밥 등 7종류로 분석한 밥의 종류는 총 34종류이었다. 2) 조선시대 밥류의 취급율 변화추이 밥류 취급율은 1500년대 18.5%(17종)으로 가장 높았고, 1600년대 9.7%(11종), 1700년대 6.6%(4종)으로 급격히 감소하다가 1800년대 18.5%(17종), 1900년대 15.4%(16종)으로 다소 증가하였다. 2. 밥류에 사용된 식품재료 밥류에 사용된 식품재료로 잡곡류는 23종류, 견과류는 5종류, 육류는 11종류가 사용되었고 생선류는 6종류, 채소류는 35종류이며 과일류는 2종류로 배와 복숭아를 사용하였다. 밥이기 때문인지 마늘은 사용되지 않았다. 3. 밥류의 조리방법 쌀밥은 물을 먼저 펄펄 끓인 후 쌀을 넣어 조리하였고, 잡곡류는 낱알이 큰 것을 부수거나 물에 침지하였으며, 견과류, 서류, 구근류, 과일 등도 잘게 썰어 사용하였다. 치료식으로 한약재료는 물에 우리거나 삶았고, 육류는 푹삶아 육수에 밥을 하였다. 비빔밥은 되게 밥을 조리하여 나물과 밥을 일부 비빈후에 웃기로 얹었다. (1) 쌀밥은 물을 먼저 끓이다 쌀을 넣고 펄펄 끓여 된밥으로 조리하였다. 육수에 쌀을 넣고 밥을 조리하기도 하였으며, 찰밥은 제사밥으로 시루에 조리하였다. (2) 잡곡밥은 메밀, 보리, 율무 등을 사용하여 물에 곡식알이 큰것(콩)부터 미리 담가 삶거나 잘게 부숴 조리하였다. 팥등은 미리 삶거나 두쪽으로 조개 솥밑바닥에 깔았으며 대추나 밤은 세쪽으로 자른 후 물을 많이 붓고 기타재료를 섞어 밥을 하였다. 3) 국밥등은 말린국화 황국을 우려내 쌀을 넣고 밥을 조리하였으며, 국밥은 고기류와 뼈등을 푹삶아 육수에 밥을 말아 고기와 나물로 웃기를 얹었다. 굴밥등은 밥이 반쯤 익으면 재료를 미리 볶거나 씻어 넣고 조리하였다. 4) 비빔밥은 먼저 쌀로 밥을 되직하게 조리한 후 나물을 미리 밥과 슬쩍 비비다가 밥위에 나물과 웃기, 고명을 얹고 고추가루를 뿌렸다. 5) 남촉잎 등은 삶아 냉각후 쌀로 밥을 조리하였으며, 남촉줄기와 잎은 찧어 즙내 쌀로 밥을 조리하였다. 복숭아 연근 고구마는 잘게 썰어 쌀이 반쯤 익으면 함께 넣고 도라지는 물에 우려 푹 삶았고, 감자, 송이 등은 잘게 썰어 쌀과 함께 밥을 조리하였다. 4. 약선 음식조리방법 약선음식의 재료는 평상시 식생활에 사용되고 있던 식품들의 기능성분과 약이성을 이용하여 만성적인 질병과 급성적인 복통 설사 등에 재료의 전처리를 통해 죽으로 많이 이용하였다. 특히 곡류 등은 갈아 수비하여 이용하였으며, 동물성식품재료를 이용 할 때에는 재료를 만화(중간불)로 오랫동안 끓여 된장이나 향신료 등을 함께 사용해 먹기에 수월하게 조리하였으며, 한약재료인 약초류 등을 이용하였는데 오랫동안 푹 삶아 그물에 곡류 등을 넣어 죽이나 밥으로 조리하였으며 면으로도 조리하였다. 이상과 같이 조선시대 주식류의 종류 및 조리방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을 분석한 결과로 조선시대로부터 현재까지 주식류의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새롭게 문헌으로라도 복원된 전통음식인 주식류의 음식을 국민들이 식생활에 응용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후속연구로서 이러한 문헌의 고찰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더 깊이 있는 연구로 학문 발전을 기대한다. 산업현장에서는 과학적인 실험과 표준화된 메뉴개발을 통하여 전통음식을 상품으로 개발하여 국민건강에 도움을 주며, 전통음식문화를 세계화하는데 자료로 활용되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장류, 김치 및 식용 해조류를 중심으로 하는 일부 상용 식품의 비타민 $B_{12}$ 함량 분석 연구 (Vitamin $B_{12}$ Contents in Some Korean Fermented Foods and Edible Seaweeds)

  • 곽충실;황진용;와다나베 후미오;박상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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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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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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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노화에 따라 비타민 $B_{12}$의 흡수율이 떨어지고, 노년기의 비타민 $B_{12}$ 부족은 심혈관질환과 위암의 발생율 상승과 인지기능의 저하 등과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그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으나 국내의 식품 내 비타민 B12 분석 자료는 크게 부족하여 섭취량 계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 발효 식품인 장류와 김치류, 그리고 다른 나라에 비하여 많이 섭취하고 있는 해조류 등을 중심으로 일부 한국인 상용식품에서 Lactobacillus delbrueckisubsp. lactis ATCC 7830를 이용한 미생물법으로 인체가 이용할 수 있는 비타민 $B_{12}$ 함량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국산 대두를 이용하여 전통식 방법으로 제조한 된장의 비타민 $B_{12}$ 함량은 1.85 ${\mu}g/100$ g이었으나, 시중 마트에서 구입한 4종의 공장식 된장들은 $0.04{\sim}0.86{\mu}g/100$ g으로 전통식 된장이 공장식 된장보다 비타민 $B_{12}$ 함량이 훨씬 더 높았다. 청국장 역시 전통식 청국장의 비타민 $B_{12}$ 함량은 0.69 ${\mu}g/100$ g인 반면, 마트에서 구입한 2종의 공장식 청국장은 $0.06{\sim}0.15{\mu}g/100$ g을 함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찐대두와 두부에서는 비타민 $B_{12}$가 검출되지 않아 대두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하여 비타민 $B_{12}$가 생성됨을 알 수 있었다. 2) 전통식 고추장의 비타민 $B_{12}$ 함량은 평균 0.11 ${\mu}g/100$ g으로 전통식 된장이나 청국장보다는 낮았지만 일부 공장식 된장이나 청국장의 함유량과 비슷하였다. 3) 국간장은 0.04 ${\mu}g/100$ mL의 비타민 $B_{12}$를 함유하고 있었으나, 진간장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4) 배추김치는 제조회사가 서로 다른 3종의 상품에서 분석한 결과 비타민 $B_{12}$ 함량은 $0.02{\sim}0.03{\mu}g/100$ g 정도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열무김치는 0.013${\mu}g/100$ g, 갓김치는 0.02 ${\mu}g/100$ g, 깍뚜기는 0.004${\mu}g/100$ g이었으나, 젓갈과 고추가루를 넣지 않은 백김치에서는 비타민 $B_{12}$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김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_{12}$는 김치를 담글 때 넣은 젓갈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높다. 김치용으로 상품화된 새우액젓과 멸치액젓은 각각 0.78${\mu}g/100$ mL와 1.52${\mu}g/100$ mL의 비타민 $B_{12}$를 함유하고 있었다. 5) 김의 비타민 $B_{12}$ 함량은 66.76${\mu}g/100$ g dry wt, 파래는 84.74 ${\mu}g/100$ g dry wt (9.41${\mu}g/100$ g wet wt)로 매우 높았으며, 다시마와 미역의 비타민 $B_{12}$ 함량은 각각 0.36${\mu}g/100$ g dry wt와 1.90${\mu}g/100$ g dry wt이었다. 6) 그 밖에, 달걀 전란의 비타민 $B_{12}$ 함량은 1.07${\mu}g/100$0 g (0.54${\mu}g$/개)이었고, 볶음용 마른멸치는 17.12${\mu}g/100$ g이었으며, 커피믹스는 0.02${\mu}g/100$ g (0.0024${\mu}g$/봉)이었으나, 라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 이용된 식품들의 샘플 수가 충분하지 못하고 선정방법이 다소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국내식품에서 비타민 $B_{12}$ 분석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하루빨리 믿을만한 식품성분표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비타민 $B_{12}$ 섭취량을 계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덧붙여, 노인들을 비롯하여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비타민 $B_{12}$ 부족을 예방하기 위하여 김, 파래, 멸치와 함께 된장이나 청국장을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