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ata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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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의 수질관리를 위한 연속교반탱크반응기 모델의 적용 (Application of Continuous Stirred Tank Reactor Model for Water Quality Control and Management in Wetland Treatment)

  • 김경섭;안태진;김민수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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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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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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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지표흐름 습지의 수질관리를 위하여 습지 내 오염물질을 적절히 모의할 수 있는 연속교반탱크반응기(CSTR)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 모델은 4차 Runge-Kutta법을 사용하고, 실측치와 계산치의 차이를 최소화 하는 최적화 기법으로 해를 구하며, 미국 EPA 습지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자료중 수질 및 수리자료가 충분하며, 분석이 용이한 하나의 수생대를 갖는 습지를 선택하여, 수질항목중 관심도가 높은 BOD, TSS (Total Suspended Solid)의 모의에 적용하였다. 습지의 체적이 일정할 경우와 체적 및 유량이 일정할 경우 각각에 대해 반응속도상수만을 고려할 경우, 물질흐름양만을 고려할 경우 및 반응속도상수와 물질흐름양 모두를 고려할 경우로 나누어 모의를 실시하였다. 모의 결과 기존의 반응속도상수만을 고려한 경우보다 반응속도상수 및 물질흐름양 모두를 고려하는 것이 실제현상을 잘 나타냈으며, 습지의 TSS 침강속도는 $0.3{\sim}0.4\;m/d$의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모델은 습지의 수질관리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 물거래 대비 가상수 거래량 산정 : 한국 중심 국제교역량 분석 (Calculating virtual water for international water transactions : Korea focused international trade analysis)

  • 박성제;이민현;박계영;신지혜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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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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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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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은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여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이 세계 평균에 비하여 매우 적다. 이에 따라 국민 개개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수자원의 확보가 절실하다. 더구나 한국은 이미 선진화된 공업국가로서 농업에 대한 국가경제의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따라서 한국은 외국의 수자원을 활용하지 않으면 국민 개개인에게 현재와 같은 식생활 수준에 맞는 농축산물의 제공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가상수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여 수자원계획 수립에서 가상수의 국제교역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한국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가상수의 국제적인 흐름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과 세계 248개국과의 국가별, 품목별 가상수 수출입 거래량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가상수의 국제교역은 수입량이 수출량보다 월등히 많고, 수입 가상수는 농산물 부산물을 수입하면서 발생하는 양이 월등히 많았다. 2018년 한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한 가상수량은 722억 ㎥으로 수출한 가상수량 25억 ㎥에 비해 무려 29배나 많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국내에서 수립되는 국가 수자원계획의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수도권 통근통행의 접근도 변화패턴 분석 (Analysis of Accessibility Patterns for Commuting Trips in Seoul Metropolitan Area)

  • 조혜진;김강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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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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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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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인구주택총조사자료를 이용하여 과거 $1990{\sim}2000$년간 수도권내 각 시군의 접근도를 정량적으로 산출하여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도권 시군별 접근도 변화를 살펴보면, $1990{\sim}1995$년에는 수도권 시군별 접근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1995{\sim}2000$년에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도가 놓은 지역은 서울, 광주, 여주, 양평, 가평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별 접근도의 불평등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지니 계수를 분석해 본 결과 1990년에서 1995년에는 시군별 불균형이 증가하였으나 2000년의 경우는 상대적인 불균형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각 시군에서 서울시로의 접근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1990{\sim}1995$년에는 서지로의 유입통근통행의 접근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1995{\sim}2000$년에는 서울시로의 접근도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로의 유입통행의 접근도가 높은 지역은 과천시, 광주군, 성남시 등으로 서울시로의 유입통행비율이 높고 서울에 근접한 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에서 접근도가 높은 지역인 여주, 가평, 포천 등은 서울로의 유입통행에 대해서는 접근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접근도의 결과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교통시설투자와 공급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발교통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으로 수도권내 접근성이 악화된 도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낙상 위험요인 조사 연구 (Fall Risk Assessment of the Elderly living in Nursing Home)

  • 양선희;박영혜;조혜숙;백희정
    • 가정∙방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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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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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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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ssess the fall risk factors. Method: The subjects were 87 persons who were older than 65 years living at 28 nursing home in Seoul and Gyunggi province. Subjects were interviewed using RAFS II for intrinsic factor and the environmental factor were assess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Oct. to Dec. in 2004. The data were analyzed by SPSS(ver. 12.0) programs,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x^2$-test, and t-test. Result: The 37.9% of the subjects experienced the fall, and its average number is $1.94\pm1.75$. The Women's experience of the fall was higher than that of the men, but it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with gend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with the age and duration of living. The mean of the intrinsic risk factor was 13.38 in total score 39 points marks on the RAFS II scales. The intrinsic risk factor score of the fallen group 15.71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on-fallen group 12.10. The variables of recent fall experience(t=4.72, p=0.000) and urinary dysfunction(t=2.64, p=0.010)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on-fallen group. The highest variable of the intrinsic factor was the age and the variables of drug intake, balance, chronic disease, recent fall experience, urinary dysfunction were followed in order. The mean of the environmental risk factor was 0.24 point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shown in environmental risk factor between the fallen and the non-fallen groups. To the fallen group, the place of entrance was the highest risky environmental factor. To see in area dimension, the floor surfaces was the highest risky environmental factor and equipment and illumination factor was the following risky elements in order. In the total score of environmental risk factors based on the ares, the fallen group was 0.26 and the non-fallen group was 0.24,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Conclusion: This results suggested that visual protection strategy, set up the safety device in the place of entrance and inner stairway, bathroom and nonskid mat in the nursing home would be contribute to the prevention of the fall for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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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천골요법이 장기요양시설노인의 뇌기능지수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Cranio-Sacral Therapy on Brain Function Quotient of Elderly with Long-term Care Insurance Service)

  • 이정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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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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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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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CST 효과에 대한 많은 과학적 근거들이 활발히 제시되고 있으며, CST를 실제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CST가 장기요양시설노인의 뇌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 실험연구이다. 2015년 1월 3일~2015년 2월 28일까지 장기요양시설노인 12명(실험군 6명, 대조군 6명)을 대상으로 Upledger가 개발한 10단계(10-Step Protocol) CST를 1회 50분, 주 1회, 8주간, 총 8회 적용하였다. 뇌기능 측정은 2 Channel neuro-feedback system 이동식 뇌파 측정기를 이용하여, CST 시술 시작 전과 마지막 시술 후에 뇌파를 측정하였으며, 한국정신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뇌기능 분석 프로그램인 BQ test로 뇌기능지수를 분석하였다. 집단 간 자료의 분석은 SPSS Windows(Version 18.0)프로그램의 Mann-Whitney U-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뇌기능지수 중 주의지수(좌)(우), 주의지수의 하위지수인 긴장도(좌)(우), 항스트레스지수(좌)(우), 정서지수, 브레인지수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고, 주의지수의 하위 지수인 주의비율에서만 유의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CST가 시설노인의 뇌기능지수를 증가시켜 뇌기능을 향상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CST를 노인요양시설에서 건강과 뇌기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중재방법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물-공기 수평 성층류 유동조건에서 액적이탈 현상에 대한 실험연구 (Experimental Investigation on the Droplet Entrainment in the Air-Water Horizontal Stratified Flow)

  • 배병건;윤병조;김경두;배병언
    • 에너지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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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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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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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수평 성층류 2상 유동에서 기체의 속도가 액체의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큰 고유속 유동조건에서는 불규칙한 파형들이 생성되고 이때 상 경계면에서는 액적이탈이 발생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에서는 이러한 상 경계면에서의 액적이탈 현상을 기구학적으로 예측하기 위하여 전단력, 표면장력, 그리고 중력 항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액적이탈 모델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 액적이탈 모델 내부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모델 계수가 존재한다. 모델 계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두 상 사이의 계면파 특성과 관련되는 물리변수들에 대한 실험데이터의 확보가 필요하다. 주요 물리변수들에는 파의 기울기, 파의 빗변길이, 파의 속도, 파의 주파수, 그리고 파장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계면파 특성과 관련된 주요 물리변수들을 측정하기 위하여 폭 40 mm, 높이 50 mm, 길이 4.2 m의 수평사각유로에서 가시화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은 1기압의 물-공기 성층류 유동에서 액적이탈이 발생되는 조건에서 수행되었다. 본 실험에서 계면 형상을 2차원적으로 가시화하고 계면파에서 국소적인 물속도 분포를 측정하기 위하여 유로 측면에서 PIV기법을 적용하였다. 추가적으로, 가시화실험을 통해 획득한 계면 이미지로부터 측정된 계면 높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행 와이어 전도도 센서를 개발하였다. 가시화방법과 센서를 통해 측정된 수위를 비교한 결과, 두 가지 방법론에 의해 측정된 수위결과가 잘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최종적으로 개발된 측정기법을 적용하여 액적이탈 조건에서 계면파 특성과 관련된 주요 물리변수들을 측정하였다.

지하수댐 물막이벽 시공법과 해안지역 염수침입 방지기술 개선 방안 (The Study on Constructing Underground Wall to Prevent Seawater Intrusion on Coastal Areas)

  • 부성안;이기철;김진성;정교철;고양수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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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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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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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지하수댐은 대용량의 지하수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설로서 저류수는 유역조건과 대수층조건, 상류부 오염원 분포와 수질에 따라 상수도용, 중수도용, 농업용 또는 공업용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지하수범 설치 방법은 용수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의 하나이다. 지하수법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대수층 위치 및 지층에 맞는 적절한 차수공법의 선택과 정밀한 물막이벽 시공, 대수층 구조·수문·물수지 등의 정확한 분석, 장기적인 지하수 이용계획과 저류역내 수질보전대책 수립, 수위·수질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 실시로 지속적인 유지관리, 지속가능한 대용량 취수기술에 대한 조속한 연구, 지하수댐 개발로 인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대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해안지역 지하수법에서 발생하는 염수침입 현상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물막이벽을 이중으로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경남 일부지역 중-고교생의 성별에 따른 시상면상 척추-골반 정렬의 특성 비교 연구 : Rasterstereography를 이용한 3차원 영상 분석 (Differences in Male and Female Spinopelvic Alignments in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s Students of Gyeongnam Areas in Korea : a Three Dimensional Analysis Using Rasterstereography)

  • 김성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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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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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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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한국의 건강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Rasterstereography를 이용하여 성별에 따른 척추-골반 정렬 패턴을 분석하여 특성을 확인하고, 각 변수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정상 청소년 61명(남 31명, 여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평균 나이는 $16.40{\pm}2.20$세였다. 그 결과 PSIS비율이 남자 $21.15{\pm}2.40$%, 여자 $23.41{\pm}3.28$%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1), 요추전만각에서 남자 $33.44{\pm}8.46^{\circ}$, 여자 $38.96{\pm}8.11^{\circ}$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p<0.01), 그 외의 변수에서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요추전만각은 골반기울기(r=.348), 흉추후만각(r=.609)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척추회전각은 흉추후만각(r=-.278), 요추전만각(r=-.256), 척추옆치우침(r=.493)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한국 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Rasterstereography를 이용한 척추-골반 정렬 분석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고, 척추 및 골반에 구조적 질환을 가진 청소년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버스계단 내리기 시 구두 힐 높이와 착지거리에 따른 지면반력 파라미터 조사 (Investigation of the Ground Reaction Force Parameters According to the Shoe's heel Heights and Landing Distance during Downward Stairs on Bus)

  • 현승현;류재청
    • 한국운동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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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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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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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GRF(ground reaction force) parameters according to the shoes's heel heights and ground landing distances during downward stairs on bus. Participants selected as subject were consisted of young and healthy women(n=9, mean age: $21.30{\pm}0.48$ yrs, mean height: $164.00{\pm}3.05cm$, mean body mass: $55.04{\pm}4.41kg$, mean BMI: $20.47{\pm}1.76kg/m^2$, mean foot length: $238.00{\pm}5.37mm$). They were divided into 2-types of shoe's heel heights(0 cm/bare foot, 9 cm) and also were divides into downward stairs with 3 types of landing distance(20 cm, 35 cm, 50 cm). A one force-plate was used to collect the GRF(AMTI, USA) data from the sampling rate of 1000 Hz. The GRF parameters analyzed were consisted of the medial-lateral GRF, anterior-posterior GRF, vertical GRF, loading rate, Center of Pressure(${\Delta}COPx$, ${\Delta}COPy$, COP area) and Dynamic Postural Stability Index(MLSI, APSI, VSI, DPSI) during downward stairs on bus. Medial-lateral GRF and vertical GRF didn'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statistically according to the shoe's heel heights and landing distance, but 9 cm shoes heel showed higher vertical GRF than that of 0 cm bare foot in landing distance of 50 cm. Also anterior-posterior GRF didn't show significant difference statistically according to the shoe's heel heights, but landing distance of 20 cm showed higher than that of landing distances of 35 cm and 50 cm in anterior-posterior GRF. Loading rate didn't show significant difference statistically according to the landing distance, but 9 cm shoe's heel showed higher than that of 0 cm bare foot during downward stairs. The ${\Delta}COPy$ and COP area didn'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statistically according to the shoe's heel heights and landing distance, but 0 cm bare foot showed higher than that of 9 cm shoe's heel in ${\Delta}COPx$. Dynamic Postural Stability Index(MLSI, APSI, VSI, DPSI) didn'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statistically according to the landing distance, but 9 cm shoe's heel showed decreased value than that of 0 cm bare foot in dynamics balance. Considering the above, parameters of GRF showed different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shoe's heel heights and ground landing distances during downward stairs on bus.

교육이 초혼 형성에 미치는 영향: 결혼 연기 혹은 독신? (The Impact of Educational Attainment on First Marriage Formation: Marriage Delayed or Marriage Forgone?)

  • 우해봉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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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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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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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수집하고 있는 노동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교육이 초혼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고등교육의 획득이 단순한 결혼의 연기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결혼의 연기뿐만 아니라 생애 동안 결혼을 하지 않을 개연성 또한 증가시키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남녀 모두 최근의 출생 코호트로 올수록 결혼을 연기할뿐만 아니라 결혼을 하지 않는 개인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데, 이러한 출생 코호트별 격차는 모든 교육수준에서 공통적으로 관측되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분석 결과는 또한 교육의 효과가 출생 코호트별로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데, 1970년 이전에 출생한 코호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은 개인들은 초기에는 결혼을 하는 비율이 낮지만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결혼을 함으로써 교육으로 인해 연기된 결혼을 사후적으로 따라잡기 하는 현상이 남녀 모두에서 관측되었다. 그러나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코호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은 개인들의 따라잡기 현상은 남성의 경우에 뚜렷하게 관측되는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여성의 경우 고학력 여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미혼으로 남아 있는 비중은 저학력 여성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상이한 패턴을 보였다. 기존 연구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최근으로 올수록 남성들의 경우 저학력 남성들이 배우자를 찾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경우 고학력 여성들을 중심으로 결혼을 연기할 뿐만 아니라 생애 동안 결혼을 하지 않을 개연성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성분리 규범이 강하게 작용하는 사회의 경우 교육이 초혼 형성에 미치는 효과가 성별로 상이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