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의 산문시집 "일뤼미나시용"의 "야만"은 형식이나 주제, 비유 등이 난해한 시로 유명하다. 본고는 작품의 난해성을 연구하기 위해 먼저 문법적 구조를 분석하였고, 그런 다음 시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저자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자기텍스트성을 분석하였다. 자기텍스트성은 스티브 머피가 제시한 랭보 산문시 해석의 방법론으로서 저자의 작품과 맺는 내적 상호텍스트성을 말한다. "야만"의 경우 일반적 상호텍스트성의 연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의 의미를 크게 규명하지 못한다고 본다. "야만"의 난해성은 무의미 시의 예로 간주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 구조 분석과 자기텍스트성을 통해 볼 때, "야만"은 무의미가 아니라 의미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는 일반적 운문시나 산문시와 달리 전체가 명사 구문의 비유로만 이루어져 있다. "야만"은 랭보 고유의 문맥에서 파괴, 화합, 재생의 순수한 힘을 의미한다. "야만"은 보들레르의 "이 세상 끝 어디라도"에 대한 랭보 식 답으로, 북극의 불카누스의 화산에 도달하는 영원한 여성의 목소리로 대변되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야만"의 읽기는 "일뤼미나시용"의 난해성을 읽어내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 본고에서 우리는 "야만"의 언어적 지표의 분석과 자기텍스트성, 그리고 시가 침묵하고 있는 희열과 고독의 이해가 하나의 접근법이 될 수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우리는 "일뤼미나시용"의 파편을 개개의 방식으로 연결하고 조합해서 파편들의 스토리를, 모험을 재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고는 피동 표현에서의 한국어 행위주 표지 '-에게(한테)', '-에, -로'와 중국어 피동 표지 '피(被)[$b{\grave{e}}i$]/양(?)[$r{\grave{a}}ng$]/규(叫)[$ji{\grave{a}}o$]/급(?)[$g{\check{e}}i$]'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그 분포양상 및 특징을 살피고 이들 형태를 비교 대조를 통하여 그 대응 관계를 면밀히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대조 분석 시 두 언어의 유형적 특징, 피동 표현에서의 행위주, 피동주에 대한 선택 제약, 그리고 '받다'류 피동 표현에서 행위주(피동) 표지의 사용 제약과 같은 3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었다. 본 대조 분석을 통해 확인한바, 한 중 피동 표현에서 한국어 행위주 표지 '-에게(한테)', '-에, -로'와 중국어 피동 표지 '피(被)/양(?)/규(叫)/급(?)'는 각각 행위주와 결합하여 부사어 역할을 하고 있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용법에 있어 차이점을 보였다. 먼저 두 언어 유형적 특징에 따라 피동 표현에서 행위주와의 결합 방식이 각각 달리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한국어 행위주 표지는 오로지 조사 역할을 하여 '행위주 유정성 유무'에 대한 제약만 받는 반면, 중국어 피동 표지 '피(被)/양(?)/규(叫)/급(?)'는 각각 문법화 정도에 따라 행위주 유무뿐만 아니라 피동주 유정성 유무 그리고 문장에 나타나는 어휘의 의미에 따른 제약 등을 보인다. 특히 한국어 '받다'류 피동 표현에서 한국어의 행위주 표지 '에게(한테), -에, -로'는 그대로 사용되지만 대응하는 중국어에서는 피동 표지 사용에 여러 제약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시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연결되는 알타이 인문벨트는 문명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한반도의 교대문명 형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고고학을 비롯하여 민속학과 인류학 등에서는 이에 관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해왔고, 그 가운데 하나가 구비서사시다. 구비서사시는 한국에서 독특한 전승의 양식으로 남아있지만, 알타이 인문벨트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주목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최근에 우리에게 중앙아시아와 몽골, 그리고 시베리아의 일부 서사시가 소개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론의 목적은 시베리아에 위치한 야쿠티아의 구비서사시 올롱호를 국내 학계에 소개하는 데 있다. 올롱호는 최근에야 그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는 막중하다. 그동안 서사시 연구가 서구중심의 시각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올롱호는 서사시 연구에 있어서 보다 글로벌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그 내용이나 구연방식이 서구의 그것과는 크게 다르고,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서 새로운 연구 실마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화시대에서 영웅시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인류의 사고와 행동양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야쿠티아의 민족역사 뿐만 아니라 10세기를 전후한 알타이 제 국가들의 형성과정까지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시론은 방대한 서사시 올롱호 원문의 한국어 번역을 촉진하고, 본격적인 내용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와 한반도의 구비서사시 전통을 비교하여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살필 수 있다면 알타이 인문벨트 형성을 위한 중요한 담론이 될 뿐만 아니라 문명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한국과 일본의 문학사 기술에서 '전후'라는 개념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비교 고찰한 것이다. 일본문학사에서 '전후'는 제2차 세계대전(아시아태평양전쟁)종결 이후를 의미하는 반면, 한국문학사에서는 주로 '한국전쟁 이후'를 가리킨다. 서로 다른 전쟁 이후를 가리키면서도 양국에서는 동일하게 '전후'라는 용어를 사용한 탓에 '전후'에 관한 이해에서 혼선이 빚어졌고, 특히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하여 양국에서는 완전히 상반된 전후를 상상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한국전쟁은 한국문학에서는 전후의 출발을 의미했지만 일본문학에서는 전후의 종언을 알리는 분기점이 되어 매우 대비적인 효과를 초래했던 것이다. 그러나 양국이 전경화시킨 '전후'란 각국의 서사 전략 혹은 담론의 정치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는 것으로, 양국이 '전후' 담론을 통해 달성하려 했던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점검해 보면 서로 다른 두 '전후'의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은 당장에 노정된다. '전후'에 내재된 이데올로기의 해체는 일국사, 일국 문학사에서 '전후'를 해방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며 한일문학사에서의 '전후' 인식 비교와 교호 가능성 탐색도 그러한 작업의 일단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아나키즘 사상가 크로포트킨은 아나키즘 운동뿐만 아니라 지식 사상계 그리고 문학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본고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이후 한국에서 사회주의 사상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각 방면에서 사상적 지침이 되었던 크로포트킨 저작의 수용사를 번역 양상과 번역 경로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식민지 조선에서 크로포트킨이 적극적으로 수용된 것은 오스기 사카에 등 일본의 선구적인 번역 작업들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조선어로 번역되면서 다양한 참조와 변용 그리고 자기화의 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청년에게 호소함'과 같은 크로포트킨의 저작은 불온 선전물 팸플릿으로 검열과 단속의 대상이었지만 여러 경로로 수입되고 또 번역되어 20년대 선전문 번역의 존재 양상을 증언하고 있다. 당시에 신문 잡지 미디어에 소개된 크로포트킨에 관한 글들은 초기의 번역들이 그러하듯이 대부분 일본어 중역이거나 초역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국쪽의 자료들이 참조된 경우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이라는 번역의 매개와 영향관계를 암시한다. 이후 1930년대에는 사상 운동의 차원에서보다는 문학자와 비평가로서 크로포트킨을 전유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러시아 문학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주요한 통로이자 논거로서 크로포트킨이 자리하게 된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조선에서 크로포트킨 번역은 대부분 일본과 중국을 매개로 하여 동아시아에서 크로포트킨이 받아들여진 맥락 안에 놓이면서도 조선어로 번역하기라는 과제를 둘러싼 고투의 흔적들을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한국어(韓國語) 일본어(日本語) 유구어(琉球語) 세 언어는 여러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 본 논문은 한국어(韓國語) 일본어(日本語) 유구어(琉球語) 세 언어의 문법 범주인 격조사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를 중심으로 하여 격조사의 형태와 기능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세 언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밝히고 앞으로 더 심층적인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한국어(韓國語) 일본어(日本語) 유구어(琉球語)의 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는 중세국어시기부터 이미 상당한 형태상의 차이가 남을 밝혔다. 형태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 언어의 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는 기능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가 다른 조사로 나타나는 경우 세 언어는 각각 차이점을 보였다. 한국어의 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는 다 보조사로 쓰일 수 있으며, 일본어의 경우는 주격조사가 접속조사로 사용될 수 있고 목적격조사는 간투조사(間投助詞)로 사용될 수 있다. 유구어의 주격조사는 일본어의 주격조사와 유사한 용법으로 사용된다.
현대 임상정신의학이 그동안 잊어버렸거나 소홀히 해온 문화와 심성의 관계를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살펴보았다. 1. 문화 :01) 문화정신의학의 공적과 한계 및 그 해결책 ; 2) C.G. 융의 비 서구문화의 경험 ; 3) 융의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본 문화 ; 4) 문화스펙트럼 모델 2. 심성 :01) 원시시대 및 고대의 심(心) 신(身)관 ; 2) 동양적 심성론 ; 3) 자기Self와 동양사상 문화정신의학은 정신건강문제의 문화적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정신의학에 큰 기여를 해왔으나 문화적 차이에만 관심을 집중한 나머지 인류보편의 공통된 심성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인간의 건강한 심성을 등한시하고 문화의 역사적 측면을 간과하였으며 문화 상호간의 역동적 상호관계의 무의식적 심층적 측면을 보지 못했다. C.G. 융의 여행을 통한 이異 문화 체험 양식과 C.G. 융의 분석심리학설은 이 점에서 문화정신의학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인류학자들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개념 속에는 집단적 의식collective consciousness뿐 아니라 집단적 무의식에 뿌리박은 내용이 발견된다. 저자는 이를 효孝를 예로 설명했다. 저자는 또한 문화 스펙트럼cultural spectrum이라는 설명모형을 제창하였는데 한국인의 경우 샤머니즘, 불교, 도교, 유고, 기독교 문화가 한 개체의 인격을 여러 가지 스펙트럼으로 구성됨을 제시하였다. 주로 네 가지 유형을 분류하였는데 그것은 1) 주로 불교문화가 우세한 사람, 2) 주로 유교문화가 우세한 사람, 3) 주로 샤머니즘문화가 우세한 사람, 4) 주로 기독교문화가 우세한 사람이다. 비록 의식표면은 하나의 종교문화가 우세하지만 내면에는 다른 종교문화가 섞이게 되며 가장 심층에 샤머니즘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았다. 문화와 정신건강의 관계를 이해하고 치유의 접근을 할 때 이러한 스펙트럼 시각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간심성에 대한 고대중국의 개념과 동양종교의 관념, 그리고 C.G. 융의 자기개념에 대한 이해를 소개하고 이에 비길 수 있는 전체정신의 중심에 관한 한국의 선사, 원효의 생각, 대승기승론의 일심(一心), 노자의 도(道), 이퇴계의 천명도(天命圖), 이기설(理氣說)을 융의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해석하였다. 궁극적으로 정신요법의 목적은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는 '하나가 되는 것' 이며 '하나'가 됨은 문화에 제약된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문화를 포함하나 이를 넘어선 인간 심성 전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창의성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한국 대학생의 한국과 미국에 대한 암묵적 창의성을 조사하였다. 연구방법은 한국의 4년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으로 다중 응답하게 하였고, 빈도 분석하여 해석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한국의 대학생들은 한국의 창의성 특성에 대하여 인지적 특성, 인성적 특성, 문화적 특성, 연구개발분야, 예술분야 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창의성 이론과 비슷한 방식으로 창의성을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한국의 경우, 사회문화적 배경과 같은 환경적 특성은 창의적 특성, 비창의적 특성 모두에 비중 있게 차지하였다. 셋째, 미국의 창의성을 개인주의적인 성향에 초점을 두어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비해 한국적 창의성에서는 공동체의식이 창의적 특성으로 나타났다. 넷째, 한국f보다는 미국의 문화가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섯째, 한국의 전통문화는 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 그리고 현대적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 창의적 특성으로 인식되었다. 여섯째, 창의적 인물은 대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예술가, 경영자, 통치자, 과학자 순으로 인식되었다. 일곱째, 창의적 인물의 특성에 나타난 양 국가의 창의적 특성 비교에서 한국보다는 미국의 특성이 더 많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미국문화에 보다 익숙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비교문화적 창의성 연구에서 동양적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으며, 특히 전통문화와 전통재창조, 동양적 가치관 등이 서양에는 없는 우수한 문화자원이며 창의성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제기되었다.
이 연구는 현대 러시아 작가인 따찌야나 똘스따야의 초기 단편 가운데 하나인 "새와의 만남"에 대한 본격적인 고찰을 담고 있다. 많은 비평가들이 지적하였듯이 똘스따야의 작품은 비유로 가득하다. "새와의 만남"은 그녀의 작품이 갖는 비유적 경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비유적 경향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독서전략이 필요하며, 그런 이유로 본 논문은 주도적인 모티프의 파악에 천착하였다. 모티프 분석은 우선 새와의 만남이라는 심히 비유적인 제목의 의미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였다. 제목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작품 속에 드러난 새와의 만남에 해당할 수 있는 사건을 고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작품을 이끌어가고 있는 두 개의 주도적인 모티프를 분석하였다. 소년과 여자의 만남이라는 소년의 사랑이야기는 절망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전개되었으며 전체 작품의 한 중심축을 구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할아버지와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과의 만남의 이야기는 죽음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전개되었으며 작품의 또 다른 중심축을 구성하고 있음을 또한 확인하였다. 이렇게 볼 때 유년에 만나는 절망과 죽음은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견지한 일종의 문제의식이 될 것이다. 절망과 죽음이라는 주도적인 모티프가 갖는 보다 심층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유년에 조우한 절망과 죽음을 매우 성공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임스 조이스의 "애러비"와 에이비트 욘손의 "보트 속의 남자"를 각 작품의 주도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았다. "애러비"와의 비교를 통해 "새와의 만남"의 소년의 행위의 심리적 원인이 더 자세히 설명되고, 절망의 구체적 대상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며, 절망의 주인공 내적 원인(예를 들어 "애러비" 소년의 허영심과 페차의 허영심)이 더 명확히 입증된 것은 비교 연구의 작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보트 속의 남자"와의 비교를 통해 죽음에 대한 페차의 막연한 공포를 일종의 죄의식으로 설명한 것 역시 두 작품과의 비교가 주는 유의미한 결과가 될 수 있겠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find out som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the ornamental technique and motifs in folk furniture between Denmark and Korea which had quite different background of development of folk furniture as one of a cross-cultural study. Furniture made and used in the 18th and 19th century was investigated in order to eliminate the influence of internationalism in the design area in the 20th century. This study was fulfilled by many study trips all over the districts in Denmark to identify Danish folk furniture as well as literature study. Study trips to folk museums. Insa-dong, Janghanpyung furniture market were done for Korean folk furniture. Characteristics of ornament in Danish folk furniture were as followings; Main materials of the Danish folk furniture were conifers, especially pine tree, as pine was very common and easy to get from their surroundings. The most popular and unique types of decoration in Danish folk furniture was painting. Colors used in painted furniture were very bright and vivid. This might be a reaction to the long and dark winter of Scandinavian countries. Motifs used in Danish folk furniture had been chosen to reflect their surroundings. Flowers, six-angular stars, animals, human figures and Biblical motifs were popular sources of decoration for Danish folk furniture. Characteristics of Korean folk furniture were as followings; Main materials of Korean folk furniture were broad-leaved trees as well as conifers, because of their beautiful wood grain. The Korean ways of decoration were different from Danish ones. The method of painting with bright from Danish ones. The method of painting with bright colors was hardly ever used in Korea, except only in lacquering. The most popular decoration method for Korean folk furniture was revealing the natural wood grain with transparent vegetable oil finish, instead of painting. Metal ornament was unique to Korean folk furniture. therefore a lot of metal ornaments were attached on the furniture. Motifs used in Korean folk furniture were more like symbolic than Danish ones. Korean people tried to express their longings and norms through the motifs, such as longevity, prosperity, good luck, and many sons, etc. Therefore, it was natural for Korean motifs to have special symbolic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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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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