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도시재생을 통해 창조성을 살리는 도시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성공을 거둔 프랑스 낭트(Nantes)시의 창조도시 개발사업 사례(추진과정, 거버넌스, 성과)를 분석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얻는 데 목적이 있다. 낭트는 조선소의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창조도시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시발전을 도모하였다. 낭트의 창조도시사업은 약 20년간 추진되었는데 성공적 경제전환과 함께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였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낭트는 창조도시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유럽 프로젝트 참여와 더불어 다른 도시들의 사례를 참조하고,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낭트 고유의 모델을 모색하였다. 낭트는 창조도시사업의 추진과정에서 규모와 여건에 맞게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하고, 명확한 목표와 역동적 협동 작업에 초점을 두면서 도시와 문화 프로젝트 간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낭트는 쇠퇴한 지구의 재생을 위해 건물이나 공간을 창조적으로 바꾸고, 역사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을 창출 또는 유치하였다.
최근 들어 원도심 지역의 재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원도심 재생을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을 추진 중에 있지만 급속한 도시화와 외곽지역의 개발이 도시공간을 확산을 시켰고, 이는 도심의 중심성을 약화시키고 침체와 쇠퇴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창조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조도시 프로젝트가 각국에서 이루어져 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창조도시를 표방한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 논리만을 추구함으로 급성장한 도시는 그 정체성을 잃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민참여가 이루어지는 창조도시 발전에 중점을 두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창조도시와 주민참여 관련 문헌 및 이론, 관련 선행 연구를 고찰하고, 주민참여 중심의 창조도시 조성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먼저 주요 요소를 추출하여 분석의 틀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주민참여 중심의 창조도시 조성 방안을 도출하였다. 나아가,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인천시 원도심 재생을 위한 주민참여 중심의 창조도시 조성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창조도시 담론이 서구 자본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된 세계화 혹은 탈산업화 사회 속에서 도시 발전 혹은 재생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활용됨에 따라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세계의 많은 국가의 도시들이 창조도시에 관한 충분한 검토를 결여한 채 도시 발전 혹은 재생 정책으로 채택하여 실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조도시, 특히 창조산업과 창조계급에 관한 문헌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새로운 틀로 생성의 로컬리티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틀은 창조성 혹은 창조도시와 관련된 문화 예술, 창조 행위자, 장소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기존의 창조도시 논의를 생성하는 로컬리티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나아가 도시 및 지역이 직면한 현실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생성의 로컬리티로서 창조도시는 세 가지 요소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향후 제시된 틀은 다양한 창조도시 이론의 비판적 검토와 사례 연구를 통해 보완되고 정교화될 필요성이 있다.
창조도시 이론은 기본적으로 탈산업화 과정 속에서 '문화적 전환'에 따른 경제환경의 변화와 사회공간적 재구성간 관계를 반영한 이론이다. 이 논문은 우선 창조도시 이론의 발달 배경으로서 지식기반경제 또는 문화경제의 접근방법들을 고찰하고, 창조도시의 개념화에서 구분되는 유형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논문은 이러한 창조도시 이론을 직접 논의한 국내외 연구 동향에서 비판적 관점들을 정리하고, 이의 함의를 신자유주의와 관련시켜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 논문은 창조성 또는 창조경제의 사회적 구성으로서 창조계급과 공간적 구성으로서 창조도시에 관한 개념적 논제들을 비판적으로 논의한다. 창조계급의 개념은 '계급' 개념과 범위의 모호성, 계급-편향성과 경제 특권적 사고, 상품화 또는 시장 가치화의 촉진, 탈공동체적 개체화, 유연적 노동시장의 규범화, 도시 경제의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문제 또는 한계를 가지는 것으로 지적된다. 창조도시의 개념은 (대)도시에 한정된 관심, 국가적 및 지구적 차원 무시, 탈맥락적 규범적 전망, 신자유주의적 도시의 정당화, 창조계급 유치 및 경제 발전과의 인과성 입증 부족, 도시 및 국토 공간의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 또는 한계를 가지는 것으로 지적된다.
호주 멜버른지역에 소재한 맬버농은 작은 시급정부로, 시 정부 주도로 과거 군수산업용지를 정화하여 주택지구로 재개발하였고,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여 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도심을 활성화하고 있다. 도심의 빈 점포를 임대하여 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고, 도심에 Little Saigon이란 베트남 촌을 조성하는가 하면, 빅토리아 대학과 연계해서 창조산업 관련 창업보육사업을 통해 기업유치 및 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례에 기초해서 볼 때, 호주는 창조도시사업을 통해 사회 경제적, 도시경관적 여건을 개선하는데 성공하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대학과 각급 정부, 그리고 시민단체의 역할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이 논문은 한국의 창조경제 및 창조도시 정책과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우선 '정책 이전'(또는 이동)의 개념을 원용하여 서구에서 등장한 창조경제 및 창조도시 정책과 담론이 국제적 확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변화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를 전제로, 이 논문은 2000년대 후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구했던 창조 도시 정책과 현 정부의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창조경제 정책과 담론이 등장 전개된 배경과 과정을 서술한 후, 이들의 정책과 담론이 실제 개념을 왜곡하거나 구체적 내용을 결여한 통치 수단 또는 정치적 수사로 기능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특히 이 논문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및 담론이 이와 내적으로 연관된 두 가지 기본 개념들, 즉 경제민주화와 창조도시의 개념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또는 비의도적으로 간과함으로 긍정적 실효성을 거의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고 결론짓고자 한다.
창조도시가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점차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창조도시를 구성하는 주요 개념들 창조성, 창조계층, 창조산업 등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창조도시의 개념에 관해서 지역 및 국가 간 다소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점의 차이가 나타난다.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창조도시에 관한 의미가 잘 부각되지 않는 국내의 중소 도시, 경북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창조산업의 의미가 지역의 자연, 농 특산품, 문화 역사적 자원의 관광자원화를 바탕으로 점차 문화, 체육 분야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창조성의 의미가 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모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과정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가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지역 내에서 비교적 뚜렷이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주로 인터뷰에 의해서 파악된 그 역할은 리더의 역할, 지역 내 네트워크 체계, 외부와 네트워크 관계에 그 비중의 차이점을 보인다.
본 논문은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8개 도시 중 모범적인 3개 창의도시와 주요축제를 각각 미디어아트와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창의도시 관점에서는 그 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자연환경, 인적자산 등 장점의 극대화를 바탕으로, 도시의 비전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일치화가 필요하며, 창의도시 컨트롤타워의 일관성 및 지속화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축제 관점에서는 미디어아트 관련 축제를 차별화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집중육성하고 비관련 축제들을 미디어아트와 융합을 유도하고,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대중화, 그리고 온·오프라인 축제와 아날로그·디지털 축제의 융합으로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결국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도시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미디어아트의 일치화를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축제들을 미디어아트 기술의 융복합화 및 차별화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는 창의도시와 지역축제의 융·복합과 협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창조경제의 개념 및 사회적 의미에 대한 논쟁에도 불구하고 창조경제에 대한 정책적, 학술적 관심이 증대해왔다. 본 연구는 창조경제가 지역에서 실현되는 방식과 원천에 대한 탐색적 연구이다. IT혁명의 영향으로 현대인들의 네트워크는 질적 양적으로 크게 확대되어 '연결된 지식'이 창출하는 집단지성, 집단지성이 뿌리내린 '도시' '지역'은 창조 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다. 개인의 창조성이 발현되는 창조도시는 세 가지 바탕위에 발전한다. 첫째, 특정산업의 집적으로부터 나오는 지역의 고유성, 장소성을 기반으로 하며, 둘재, 도시의 다양한 개방적 지식정보연계망으로부터 발전한다. 셋째, 해당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지향성과 지역에 축적된 사회적 자본으로부터 발전한다.
Purpose - In order to improve the comprehensive competitiveness of cultural tourism creative industries in the region, different grade cities should adapt to local conditions and differentiated development as the angle. It can promote the optimization of regional tourism industry structure, and make relevant suggestions accordingly.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tourism creative industry, 24 indicators are selected from four aspects. The comprehensive competitiveness evaluation index system of cultural tourism creative industry is constructed. The essay use factor analysis to quantitatively evaluate 27 cities in the Pan-Yangtze River Delta, and use cluster analysis to classify the competitiveness of cultural tourism creative industries in each city into five types. Results - The results of cluster analysis show that the whole area presents five kinds of step-like features, which are mature leading type, the advantageous development type, comparatively advantageous type, well-grounded type and difference-promotion type. Conclusions - The factor analysis method was used to quantitatively evaluate 27 cities in the Pan-Yangtze River Delta, and cluster analysis was used to classify the cultural tourism creative industry competitiveness of each city into fives type city. Based on the differentiation of cultural tourism creative industry competitiveness and 27 cities in the Pan-Yangtze River Delta, the relevant strategies were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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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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