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두 가지 형태의 내생적 성장이론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는 데 있다. 이 연구목적을 위하여 1981부터 2000년까지 OECD 19개 국가를 대상으로 패널 단위근과 패널 공적분방법을 이용하여 두 이론의 함의에 대하여 실증분석을 시시하였다. 먼저 패널 단위근 실증분석결과를 보면, 총 요소생산성 수준에 대한 세 패널 단위근 검정결과는 비 정상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총 요소생산성 증가율에 대한 패널 단위근 검정결과는 정상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준 내생적 성장이론에 근거한 Durbin-Hausman 통계량은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결과는 총 요소생산성 대비 연구개발비를 사용하거나 연구원수를 사용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패널 공적분 분석결과는 사용변수와 분석통계량에 따라서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준 내생적성장이론을 뒷받침하는 본 실증분석결과는 연구개발지출과 같은 내생적인 통제변수에 의하여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총 요소생산성증대를 통한 경제성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입량증가만으로 뒷받침 될 수 있으며, 연구개발기여도체감(수확체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투입증가를 더욱 증가시켜야 한다는 이론적 함의를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복합원산지제품 수용에 관한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들이 다양한 시사점들을 제시해옴으로써 학문적인 기여를 해왔지만,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따라 태도의 변화를 살펴본 연구는 매우 드물게 진행되어왔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소비자의 구매성향을 합리적 소비성향, 브랜드 추구성향, 타인의식 소비성향으로 분류하여 고관여 복합원산지제품에 대한 수용과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 연구의 측정방법을 보완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제품에 대한 복합원산지정보가 노출되기 전후의 상황을 구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수용행동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66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의 검증결과, 소비자의 구매성향 가운데 타인의식 소비성향은 복합원산지제품의 순응과 반감에 모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복합원산지제품에 대한 반감수준은 순응수준보다 더욱 강력한 파급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복합원산지제품 가운데 고관여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무적으로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영화 관객들은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비용을 거래비용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영화 소비행위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2015 영화소비자조사'를 사용하여 영화 정보와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독립변수로, 관람편수와 관람빈도를 종속변수로 삼아 회귀분석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감독', '온라인 평가' 등의 요소를 고려하는 소비자일수록 영화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고, 관람 빈도별 분석에서는 저 고 관람자별로 영화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유의미한 정보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개인이 보유한 문화자본과 취향 그리고 영화 정보를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영화 소비가 달라질 수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존 연구들이 주로 영화의 흥행 결정 요인을 분석했다면 본 연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개별 영화 정보를 이용하는 것을 거래비용 관점에서 개인의 취향의 유무, 형성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상기의 결과를 바탕으로 거래비용이 영화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일정 정도의 소비를 통해 취향이 형성되면 거래비용이 낮아져 소비가 늘어나는 순환적 구조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제작사는 소비자가 영화 관람에 필요한 거래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영화 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 인력들이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내용 또는 연수방법을 현장에서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전문 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의 시사점 및 개선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현업활용도를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전반적 현업활용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업활용은 간접적 활용과 직접적 활용으로 구분되는데, 간접적 활용이 직접적 활용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연수 참여자들이 개인적인 역량강화와 같은 측면에서 효과를 보이지만, 연수에서 학습된 내용들을 직접적으로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있어서 다소 미흡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간접적 활용도 연수의 성과이고 역량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문화예술교육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장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부분이 강화될 필요가 있고, 강화된 전문 인력들의 역량이 현장에 보다 원활히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이러한 점을 검토하고 간접적 활용보다는 직접적 활용이 높은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 북경 올림픽의 스폰서와 비(非)스폰서의 브랜드 회상(recall)과 인식(recognition)을 통해 스폰서십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한국과 중국의 올림픽 스폰서십의 효과는 상품카테고리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중국은 스포츠용품이외에 모든 상품카테고리의 7개의 스폰서들이 비(非)스폰서보다 높은 회상율과 인식률을 보였고, 한국은 8개 상품 카테고리 중 4개의 스폰서만이 비(非)스폰서보다 회상율과 인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한국과 중국의 대부분 상품 카테고리에서 비(非)스폰서의 오인률에 의해 스폰서의 회상율과 인식률이 잠식당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한국에서는 삼성(모바일), 코카콜라, 맥도날드, 비자카드가 스폰서십에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키, 델, 삼성(컴퓨터), AIG, 현대자동차, 도요타가 매복마케팅에 성공한 비(非)스폰서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에서는 삼성, 코카콜라, 레노보, 폭스바겐, 비자카드, 중국인민보험공사(中?人民保?公司)가 스폰서십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저(李?), 노키아, KFC, 중국인수보험(中?人?保?), 초상은행신용잡(招商?行信用?)가 매복마케팅에 성공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경쟁구조와 산업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경쟁정책 분야의 핵심 주제이다. 특히 통신 산업과 같이 독과점적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큰 산업에서는 독점력이 산업성과(후생)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즉 소수 사업자로 시장이 집중되면, 독과점에 의한 초과이윤의 개연성이 높아지고 이는 사회후생 증대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이동통신 산업의 시장구조(시장 지배력 형태)와 사회후생 성과(요금 인하)의 관계를 국제비교를 통해 실증하고자한다. 구체적으로, OECD 주요 21개국을 대상으로 국내시장의 경쟁구조 변화양상과 사회후생 성과수준을 비교하며, 시장지배력 수준에 따른 평균 소매요금 인하율의 차이를 실증한다. 분석결과는 국내시장의 경쟁상황 및 시장구조는 글로벌 추세와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독점시장으로 인식되는 1위 사업자의 점유율(CR1>50)이 높은 시장에서는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키는 요금인하가 더디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장지배력이 강한 독점적 사업자의 독점력 완화가 요금인하, 후생증대에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며, 경쟁정책의 방향이 시장집중도(HHI)의 개선뿐 아니라 지배적 사업자의 독점력 완화에도 초점을 두어야 함을 시사한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쇼핑의 결과에서 느끼는 실용적인 가치보다 쇼핑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더욱 중요시 여긴다.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 개개인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소매점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경험의 하위요소를 쾌락적 경험, 기능적 경험,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으로 나누고, 이러한 고객경험의 하위요소들이 매장 내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즐거움에 미치는 영향과 체류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개인의 자기해석수준에 따라서 세 가지 차원의 고객경험이 즐거움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효과를 분석한 결과, 고객의 쾌락적 경험이 즐거움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1을 제외한 나머지 가설이 모두 지지되었다. 또한 자기해석수준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쾌락적 경험이 즐거움에 미치는 경로에서 소비자의 자기해석수준이 유의하지 않은 영향력을 나타났으나, 기능적 경험과 상호작용경험이 즐거움에 미치는 경로에서는 자기해석수준에 따른 유의미한 영향력이 확인되었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주어진 유통채널의 선택권이 넓어짐에 따라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 만이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차원의 고객경험 효과를 본 연구가 확인함으로써 타 유통채널 간의 경쟁 또는 타 매장들 간의 경쟁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SNS의 정보제공성, 유희성, 신뢰성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의 구매의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실증분석 함으로써 SNS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SNS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대구 및 경북에 거주하는 SNS를 사용하는 20대에서 60대까지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설문지는 2018년 9월 15일에서 10월 1일에 걸쳐 400부를 배포하였다. 이 중 불성실한 응답이나 무응답을 한 설문지 36부를 제외한 나머지 364부(91%)의 설문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또한, SPSS 22.0과 AMOS 24.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포함한 기초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 및 타당성 z분석을 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과 경로분석을 실시함으로써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SNS의 정보제공성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SNS의 유희성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SNS의 신뢰성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구매의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의 시사점은 기업에서는 전략적인 SNS마케팅 계획을 세워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해당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구매의도를 높이고 실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생애말기케어에 대한 수혜 자격, 서비스 및 전달유형, 질 관리에 대해 검토하고 생애말기케어 시스템을 위한 서비스 질 관리 방법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미국의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서 발간한 문헌과 법령을 수혜 대상자, 서비스 종류 및 전달유형, 질 관리에 대해 고찰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한국은 진단명을 기준으로 의료기관에서 입원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질 관리는 인력, 시설, 장비에 대한 기준을 만족하는 구조적 영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미국은 한국보다 수혜 대상자에 대한 기준이 넓으며, 민간 독립기관에서 가정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질 관리는 기관 지정과 성과지표 모니터링 및 소비자 만족도와 같은 결과를 포함하여 평가해 기관 보상과 연계하고 있었다. 현 연구를 통한 국가간 차이점은 향후 국내의 정책에 반영하여, 보다 발전된 시스템 구축에 방향설정에 기여를 하였다. 따라서, 향후 생애말기케어 시스템의 서비스의 질 관리와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국가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제도 고찰을 통한 국내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강하여야 한다.
오늘날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젊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로 인하여 모바일 커머스의 한 형태인 O2O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셜커머스의 O2O 서비스 도입은 고객경험을 혁신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소셜커머스의 O2O 서비스 특성과 제공자 특성이 사용시점에서 소비자가 갖게 되는 사회 심리적 이미지로서 현명한 소비자 느낌(smart shopper feeling)과 인색한 소비자 느낌(cheapness shopper feeling), 그리고 소비자의 만족과 구매의도에 미치는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공변량 구조분석을 통해 밝혀내어 O2O 서비스 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셜커머스의 O2O 서비스 특성인 가격할인과 희소성은 현명한 소비자 느낌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O2O 서비스 제공자 특성인 소셜커머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용이성은 인색한 소비자 느낌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현명한 소비자 느낌과 인색한 소비자 느낌이 만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만족은 이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O2O 서비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인색한 소비자 느낌을 줄이고 현명한 소비자 느낌이 일어나도록 가격할인과 희소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인색한 소비자 느낌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용시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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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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