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의 국내 연구를 분석하여 주관적 안녕감의 성별차이를 밝히고자 노인 대상의 연구가 활발하게 시작된 2000년 이후부터 2013년까지의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였다.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성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아직까지 일관된 결과를 제시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구를 통합하여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선정기준에 적합한 총 74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성별차이의 효과크기와 가중평균을 계산하고, 논문특성에 따른 분석을 위해 SPSS에서 메타분석 macro를 활용한 메타분석과 메타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이 여성노인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주관적 안녕감의 성별차이의 효과크기(es = .1157)는 95%의 신뢰구간 .0528에서 .178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조절변인으로서의 논문의 특성에 따라 성별효과크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이 밝혀졌다. 다수의 연구가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영향요인을 분석하였으나 성별차이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논문은 극히 일부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함의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패밀리 레스토랑 종사원이 지각하는 상사의 변혁적 리더십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하고,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2014년 2월 3일부터 23일까지 수행하였으며, 총 350부 중에서 316부를 SPSS 18.0을 활용,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변혁적 리더십 요인은 카리스마, 개별고려, 지적자극, 분발고취이며,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모두 유의한 정(+)의 관계를 보였다. 둘째, 변혁적 리더십과 직무성과와의 영향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검증 결과 카리스마, 지적자극, 분발고취 요인에서 자기효능감이 유의적인 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으로는, 즐겁고 편안한 근무분위기 조성을 통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부여를 통해 직무성과를 창출하여 결과 및 피드백을 공유하고, 또 다시 새로운 성과를 찾아서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을 직원들에게 심어주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야겠다. 한계점으로는 다양한 리더십 유형 및 직원의 고용형태에 따른 연구가 뒤따르면 더 나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가정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 중 사회적 탄력성을 나타내는 청소년들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고, 사회적 탄력성에 미치는 환경적 보호요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며, 가정폭력의 노출위험과 사회적 탄력성과의 관계에서 완화효과를 나타내는 환경적 보호요인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정폭력에 노출된 고위험집단 7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간의 폭력을 목격한 집단과 부모로부터의 폭력을 경험한 집단에서 사회적 탄력성을 나타내는 청소년들은 각각 약 43%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지지와 또래집단의 친사회적 특성, 다른 성인의 지지는 사회적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보호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가족지지와 또래집단의 친사회적 특성, 다른 성인의 지지는 가정폭력의 위험이 사회적 탄력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향한 사회적 책임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업은 제품, 서비스 품질을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만으로는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없다. 고객이 요구하는 사회적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브랜드 성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소비자 개인의 특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소의 관심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기업브랜드 이미지와 호감도 형성에 있어서 법률적 책임과 경제적 책임이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윤리적 책임의 경우는 신뢰 이미지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성과적 이미지, 혁신 이미지를 형성에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브랜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소 관심은 조절 효과로서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자회사로부터 본사로 행해지는 역지식이전에 대한 실증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동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에 대한 논쟁은 아직 일반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현지 시장 정보를 본사에 역지식이전 하는데 있어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이전능력이 갖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렇게 하는 과정 속에서, 또한 외재적 지식이전능력과 역지식이전 간 관계에 시현하는 내재적(즉, 본질적인) 지식이전능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시도하였다. 한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본 연구는 지식개발능력과 자회사의(지식이전) 의지가 본사로의 성공적인 역지식이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함을 발견하였다. 더욱이 자회사의 의지는 지식개발능력과 역지식이전의 관계에 중요한 조절효과를 가짐을 실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이론적 기여 및 실용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
Although previous works have established that mood can considerably influence consumer behavior (Vohs et al. 2007), they provided inconsistent results (Cohen et al. 2008). In particular, previous works only examined the willingness of consumers to regulate their mood and implicitly assumed that consumers have the control to regulate their mood states. Thus, this research intends to fill the current gap in the extant literatures by investigating whether consumer locus of control (CLOC) can act as a moderator for mood effects on consumers' likelihood to purchase. In an experiment, participants' CLOC was initially measured. Afterwards, they watched different video clips to induce different mood states. Finally, participants rated their likelihood to purchase after seeing an advertisement. The results suggest that, in the positive mood, CLOC tendencies do not impact consumers' likelihood to purchase. However, in the negative mood, internal CLOC consumers show a higher likelihood to purchase than external CLOC consumers. This phenomenon occurs because consumers with high internal CLOC tendencies have the motivation to regulate their negative mood. These findings extend the extant literatures in four aspects. First, this paper shows that the CLOC tendencies could influence consumers' motivation to regulate their negative mood. Second, this research examines the moderating effect of CLOC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ood and consumers' likelihood to purchase. Third, the results add further evidence regarding the role of negative mood in the self-regulation process. Finally, this research also shows that mood can unconsciously influence consumer behavior. This paper provides two managerial implications. First, marketers should consider the mood states and consumers' control tendencies in creating advertisements. Second, firms in retail or service business should aim to evoke a positive mood on consumers so that their CLOC tendencies would not influence their behaviors.
본 연구는 가상 인플루언서 설득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을 탐색하고자, 사회적 배제 경험에 주목하여 실제 인간 인플루언서와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간의 광고효과 차이를 검증하였다. 또한 준사회적 관계가 인플루언서 유형과 사회적 배제 경험이 광고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매개 변수로 역할을 하는 가를 검증하여 가상 인플루언서 광고효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인플루언서 유형: 인간 vs. 가상인간) × 2(사회적 배제 경험: 사회적 배제 vs. 사회적 수용)의 집단 간 요인 설계 실험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가상 인플루언서 보다 실제 인간 인플루언서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플루언서 태도, 제품 태도, 높은 제품 구매의도, 높은 공유/구전의도를 보였으며, 이러한 조절 효과는 준사회적 관계로 매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보기술의 비즈니스 가치는 수십 년 동안 실무자와 학자, 모두에게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되어왔다. 정보기술은 일반적으로 기업 민첩성의 원동력 혹은 성공요인으로 고려된다. 이에 대한 보편적인 전제는 IT 투자에 상당한 노력을 하는 기업은 보다 민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 환경의 불안전성이 상승함에 따라 기업은 시장 기반의 위협과 기회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보다 더 민첩하게 하는 방법을 요구한다. 하지만 기업의 전략을 돕는 IT는 때때로 비즈니스에 방해가 되거나 조직의 민첩함을 지체시키기도 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되곤 한다. 즉 IT가 민첩성에 도움이 되거나 지장을 주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IT와 민첩성간의 촉진과 저해의 상반되는 측면이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 간의 관계에 대해 이론화를 시도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하면, 기업이 민첩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성공적으로 IT 자원을 관리하는 기업 전반의 우수한 IT 능력 개발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IT 능력에 대해 기술적 IT 능력과 관리적 IT 능력, 두 가지의 변수로 개념화하였으며, 기업 민첩성의 운영 조정 및 시장 자본화의 두 가지 유형을 정의하였다. 기업을 대상으로 수집된 171부의 데이터를 PLS 접근 방식에 따라 분석한 결과, 기술적 IT 능력은 기업 민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관리적 IT 능력은 기술적 IT 능력과 기업 민첩성 사이에서 강화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주도적인 경영진의 존재가 있다면 민첩성에서 나아가 기업의 성과를 실현하기 까지 그 영향이 증가된다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업 민첩성은 기업 성과에 중요한 원인변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민첩성에 대한 IT의 모순된 효과가 발생되고 있지만 이에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IT 능력과 기업 민첩성과의 관계에 있어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증적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초기단계에 있는 민첩성 관련 연구와 기업 실무자들에게 많은 유용한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의도(Entrepreneurial intention)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은 창업가를 양성하고 국가 내 기업가적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데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의 연구들이 사회인지 속성을 예측인자로 활용해 창업의도 혹은 기업가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주로 제시해왔지만, 이러한 사회인지 속성들이 무엇에서 비롯되는지 근본적 요인에 대해서는 기업가정신 분야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회인지이론과 스키마이론을 기반으로 개인의 창업경험(Entrepreneurial experience)이 사회인지 속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선행요인임을 가정하며, 경험이 창업의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힌다. 이를 위하여 기업가의 창업경험이 사회인지이론에서 창업의도를 형성하는 주요 변수로 꼽히는 기업가적 자기효능감(Entrepreneurial Self-efficacy), 기회인식(Opportunity recognition), 실패두려움(Fear of failure)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러한 요인이 어떻게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이와 함께 창업 경험과 창업의도 사이에 이어지는 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이러한 사회인지속성이 어떤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성별에 따라 생물학적 차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회적 차이, 그리고 인지적 차이가 만들어지는 점을 고려, 성별에 따라 개인의 창업경험이 사회인지 속성 및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분석한다.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GEM)의 87개국의 25,047명 기업가 데이터에 기반한 계량 분석을 한 결과, 창업경험은 기업가적 자기효능감과 기회인식을 높이고, 실패두려움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사회인지속성은 창업경험과 창업의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도 유의해, 남성과 여성은 창업경험으로부터 창업의도가 형성되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기업가 정신 분야의 선행연구에서 과거 경험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충준히 다뤄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창업경험의 매개효과 및 성별의 조절효과를 통해 창업의도 형성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스폰서십 활동은 기업의 선의의 활동이란 의미에서 기업이미지에 효과적인 설득수단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스폰서십의 연구들은 스폰서십 활동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미치는 긍정적 후광효과(halo effect)를 주로 언급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스폰서십의 다양한 형태는 매복마케팅과 같은 상행위적 윤리문제와 지나친 상업적 의도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있기도 하다. 이에 본 연구는 설득수단으로서의 스폰서십 활동에 숨겨진 상업적 의도에 대하여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Friestad와 Wright(1994)의 설득지식모델(the persuasion knowledge model)을 적용하였다. 설득지식모델에서는 에이전트의 상업적 의도 또는 판매 의도적 활동을 간파하기 위해 소비자가 설득지식을 활성화 시킨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여했던 스폰서십 기업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하여 설득지식모델을 토대로 설득지식 유발에 영향을 주는 사전적 요인으로서 스폰서의 친숙성, 스폰서-이벤트 일치성과 상황적 요인으로서 스폰서의 노력, 스폰서의 진실성이 설득지식에 미친 영향을 밝히고 설득시도의 적절성 차원에서 스폰서십 유형(공식후원형 vs. 마케팅 중심형)에 따라 소비자의 설득지식이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폰서의 친숙도와 스폰서-이벤트 일치성 그리고 스폰서의 노력은 설득지식에 매개되어 소비자태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또한 스폰서십의 유형의 차이는 설득지식이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스폰서십 활동을 실시하려는 기업에 대한 실무적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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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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