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of the end of August 2017, there were 392 academic articles for $4^{th}$ Industrial Revolution in Korea. Is the vigorous discussion o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n Korea normal? We checked the main theories on this topic by existing theories and responses of major countries and industries. The findings are that there are technologies called a Technological Revolution, and the industrial application of some technologies is in the starting stage. If comes, the Industrial Revolution is expected with the structure as follows: excellence science, core technologies, base technologies, application and infrastructure, and institutions. Nonetheless, the brisk studies are from three branches such as the Industry 4.0, social connec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e Industry 4.0,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manufacturing is the on-going issue in the industr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brings the biggest discourse. The 392 literature are mostly from introduction and preparation for future; technology 15.8%, industry 26.3%, society 24.5%, education 19.1%, policy 10.7%. The labor and employment is only 3.6%.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상호 모순적이기도 한 마음의 여러 층위와 국면들과 이들 사이의 메커니즘을 다뤄야 한다는 것이 마음인문학의 출발점이다. 마음이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중층적이고 다면적인 사태라면 각각의 층위와 면들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마음에 대해 더 많은 정서로 담론을 전개할수록 마음이라는 개념이 갖는 미래의 객관성은 그만큼 더 완벽해 질 것이다. 역사 속에서 이미 여러 분야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마음담론들의 각각은 마음이라는 사태를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을 마무르는 작업이며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였다. 본 연구는 아직 명료하지 않은 마음개념의 정립을 위해 토픽맵과 세만틱맵에 근거하여 디지털 마음 지식지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며 한 가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글이다.
The inclusion of software and wireless communication devices in vehicles has raised concerns regarding automobile security. In its response, UNECE WP.29 implemented the first-ever international standard for automotive cyber security in June 2020. Yet, the existing disparity between national standards for automotive certification systems and 「UN Regulation No. 155」 has caused confusion among auto makers. This discrepancy not only jeopardizes the security of domestic vehicles but also poses challenges to the seamless import and export of automobiles. Hence, there is a need to enhance the automotive cyber security certification system; however, there is a dearth of scholarly discourse on this topic. Consequently, this study presents a proposal for enhancing the domestic automotive cyber security certification system. In view of this, existing legal frameworks such as the 「Motor Vehicle Management Act」 and the 「Self-Driving Vehicle Act」 were reviewed, along wi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automotive certification systems. The recommendations for improvement, derived from the findings, encompass institutional, legal, and operational aspects. This study is highly significant as it examines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automotive certification systems in an area where there is a lack of academic discussion.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rends in institutional evaluation research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through keyword network analysis. This aims to understand trends in academic discourse on institutional evaluation and gain implications for follow-up research and related policy directions. Methods: A total of 6,629 keywords were extracted from 572 dissertations and journal articles published from January 2006 to October 2023 for the purpose of analyzing and visualizing the frequency and centrality of keywords, as well as the structural properties of keyword networks. The analysis and visualization were conducted using the TEXTOM, UCINET6, and NetDraw programs. Results: First, the number of institutional evaluation studies increased steadily from 2006 to 2010 and then decreased, with a higher frequency of studies on daycare centers compared to kindergartens. Second, the most frequently occurring keyword in the analysis was 'daycare center,' and the highest connection strength was found in the term 'daycare-center-evaluation.' Third, network analysis revealed that key terms for institutional evaluation research included 'evaluation certification,' 'recognition,' 'evaluation indicators,' 'teacher,' 'daycare center,' and 'kindergarten.' In the ego network analysis for each institution, 'parent' emerged as a highly ranked keyword. Conclusion/Implications: This study confirmed the perspectives of previous studies by revealing the structure of core concepts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 evaluation research, and provided implications for follow-up and direction of institution evaluation
본 연구는 3개 특정공동체에 대하여 미디어에서 정책적으로 의제설정(agenda setting)되었던 텍스트담론을 중심으로 의미작용(signification)의 기호학적(semiotics)분석이다. 연구대상의 자료는 잡지와 전문지, 신문 33개 매체에 게재된 칼럼(column), 특별기고, 시사평론 등 71개의 텍스트담론이다. 연구는 부가의미로 볼 수 있는 은유(metaphor)와 환유(metonymy), 그리고 이분적(binary oppositions)사고 전환( transposition)에 보다 관심을 둔다. 이런 함축적 부가의미는 여러 미디어를 통하여 대중 속으로 내파(imploded)되어 현실보다 더 실재적인 과실재성(hyperreality)으로 신화(myth)를 창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디어가 정책적으로 만들어낸 텍스트담론을 기호학적 시각에서 해체와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논리를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기호학의 경계점에서 문화흐름이 정치, 사회, 그리고 경제 등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연구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하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 대상체(referent) 인 T'PALACE, I'PARK, STARCITY가 지시하는 객관적 외시적의미(denotation)는 기존 타 커뮤니티보다 '규모가 크고', '높은 고층이고', '주로 학력 높은 부자들이나 재벌들', 그리고 '연예인들이나 성공한 CEO들'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외시적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공동체의 대상체가 지시하는 주관적인 다의적 함축의미(connoation) '귀족커뮤니티', '초호판극치 공간', '양재천의 꽃', '그들만의 공간' 등 은유적 표현은 '대한민국 부 1번지', '벤치마킹대상', '고급주거형태 견본', '국내최고급아파트', '대한민국강남특별시', '1%의 욕망', 등과 같은 환유적 전환의 함축의미로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창조하고 있다. 이런 이데올로기와 신화는 미디어를 통해 대중속으로 내파되어(imploded)어 타 지역에서 동일의 이름을 가진 공동체 커뮤니티로 재생산되어 소비(분양)되고 있다. 또한 경제, 문화가 정책이나 정치적으로 활용되어 '종부세', '부자감세', '1%의 부자감세' 등과 같은 정부규정이나 슬로건을 창조하고 있다.
청초의 학술계는 "사고제요"의 편찬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한학(漢學) 중심의 학술사조가 새롭게 형성되었으며, 춘추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모색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사고제요"의 춘추관(春秋觀), 그 중에서도 특히 전통적인 춘추학(春秋學)의 전개 과정과 양상에 대한 "사고제요"의 이해와 평가를 살펴보았다. "사고제요"에서는 공양학(公羊學)과 곡량학(穀梁學), 그리고 송학(宋學) 계열 학자들의 "춘추"해석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시도했는데, 그것은 춘추학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사업의 성격을 띤다. "사고제요"에서는 "좌씨전"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도 그 단점을 과감하게 지적하고, 그것의 보완을 위해 "공양전"과 "곡량전"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 심지어 주요 비판의 대상인 송대 춘추학 분야에 대해서도 학파적 편견을 최대한 배제한 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였다. "사고제요"에서 이와 같은 세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선행되었기 때문에 춘추학 분야는 "사고제요"의 편찬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과 의리 담론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은 청초 한학 중심의 학술계에서 발굴한 주요 성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강증산(姜甑山, 1871~1909) 성사(聖師)의 해원상생(解冤相生)사상에 관한 평화적 가치를 모색하고, 그 현대적 의의를 조명하는 것이다. 증산은 구한말인 1871년 탄강하여 1909년 화천할 때까지 광구천하의 인류대망을 실현하기 위해 천지인 삼계를 근원적으로 혁신하는 천지공사(天地公事, 1901~1909)를 실행한 역사적 대종교가로 관련 종교계와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증산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하나는 낡은 질서의 청산과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예시하는 '후천개벽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인류 구제와 세계평화의 근본원리인 '해원상생사상'이다. 여기에서 '개벽'은 "적극적 평화에 대한 종교적인 표현"과 다름 아니고, '해원상생'은 "전세계의 평화이며 전인류의 화평" 원리이다. 특히, 해원상생은 대순진리회의 종지로서 대순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사상이며, 증산의 천지공사를 관류하는 요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해원상생은 공존과 상생, 평화를 말하는 담론뿐만 아니라 학술의 장에서도 다양하게 논의되거나 인용되고 있다. 해원상생은 구체적으로 세계갈등, 지역갈등, 문화갈등, 이념갈등, 빈부갈등, 세대갈등, 인종갈등, 종교갈등 등과 같은 세계사적 갈등구조에서부터 현대사회에 노정된 다양한 상극적 구조와 부조화 영역에서 학술적으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인간, 신명, 후천선경, 이상사회, 세계평화 등의 주요한 가치에 천착하고 있으며, 실천윤리, 실천철학, 실천원리, 관계의 조화, 윤리적 이상, 새로운 질서원리, 항구적 평화 등으로 조명되고 있다. 특히 해원상생의 윤리·철학·질서·원리로서의 의의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사랑·공존·조화·평화 등의 의미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인간·신명·후천선경·이상사회·세계평화 등에서 그 가치가 발현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그간의 연구를 토대로 증산의 해원상생사상의 계승과 정립에 관한 사상적 연맥을 살펴보고 그 평화적 가치를 검토해봄으로써, 오늘날 해원상생의 원리와 사상이 세계와 인류에 던지는 그 현대적 의의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한국 디자인사의 일반적 접근 경향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 근대화 문제와 관련된 거대 담론에 주로 연구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근대화 논의에는, 그러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자장 안에서 전개되는 공적, 제도적, 권력적 근대화 외에 일상적인 삶의 양식으로 발현되는 사적, 개인적, 문화적 근대화라는 두 측면이 내재되어 있다. 특히, 현실사회주의의 실패 이후 후자의 관점이 역사학계를 비롯한 제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디자인 역사 연구가들의 근대적 디자인 현상에 대한 역사 인식은 일상적 현실 안에 존재하는 ‘아래로부터의 역사’이기보다는 현실 밖에 담론의 차원으로 존재하는 ‘위로부터의 역사’인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엘리트 중심의 역사인식 틀에 균형감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의 자발적인 디자인 행위로 구현된 일상적 삶의 표상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음으로써 한국 디자인의 역사를 일상 문화적인 시각을 통해 아래로부터 재구성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이 물음에 대한 한 가지 접근방법은 지순한 한국 어머니 상의 전형인 올해 87세의 양갑조 할머니가 일생동안 제작해 온 규방 공예품을 문화사적 시각으로 읽어내는 일이다. 한국 디자인사의 거시적 담론 속에 묻혀버린 민초들의 일사적인 삶의 구적들에 대한 역사적 반추 작업을 통해 작지만 다층적인 한국 디자인의 의미소들을 발굴해 냄으로써 문화사로서의 한국 디자인의 역사적 전망을 가늠해 보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rovement and discourse of the medical education system in Korea since 1990. In particular, this study, focusing on the graduate medical education system initiated in 2002, has explored the discussions that led to the system's establishment and what the context of those discussions. To meet this objective, this study analyzed research report related to the medical education system authored by members of the government and medical community, suggestions to the government, discussion materials, and data with regard to the Medical (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The improvement of the medical education system in Korea has been an important issue in education reform by the expansion of the number of years of higher education, the requirements for increased levels of professional knowledge by improving public educational standards, and the basic formation policy of higher education consisting of graduate school, special graduate school, and professional graduate school. Nevertheless, the views of the government and the medical community on improving medical education system have made an obvious difference. This was due to different aims about how to improve the medical education system and different perception of the degree and medical education system. The medical community at least tended to prefer the status of academic positions over professional positions. The policy of medical education for people with a bachelor's degree which was introduced in 2002 spread to many colleges of medicine based on the government's administrative and financial support policy. Even so, the absence of accompanying policy by the relevant government agencies and department of education, which could have ensured the success of the system, has led to continued debate. In conclusion, without a consistent and persistent government policy, the graduate medical education system has led to confusion in many medical institutions. Above all, an evidence-based policy decision and policy approach based on a long-term perspective are necessary in order to improve the medical education system.
금융지리학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경제지리학의 분과학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오늘날 금융지리학의 모습을 형성한 세 시기의 주요 '물결'을 살펴 정리한다. 1990년대 이전까지 금융지리는 분과학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르크스주의 지리정치경제학에서 생산자본 축적의 부수적 현상인 것으로 이해되었다('제1의 물결'). 1990년대 담론, 실천, 행위주체성을 중시하는 문화적 전환과 포스트구조주의에 영향을 받으며 금융지리학은 하나의 분과학문으로 정립되기 시작했다('제2의 물결').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기존 문화경제지리학적 담론의 권력과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성찰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일고 있다. 문화경제지리학 관점의 '재정치화'는 신푸코주의에 입각한 통치성과 금융주체화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제3의 물결'). 이러한 물결들의 영향력 때문에 오늘날의 금융지리학은 서로 다른 사상적 기반, 분석의 수준과 대상, 주체에 대한 인식, 권력과 정치에 대한 이해, 금융화와 금융의 지리를 설명하는 방식이 공존하며 경합·경쟁하는 학문적 담론과 실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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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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