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VE는 정확한 기능분석 및 대안창출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적 노력으로써, 설계VE 수행절차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가집단이 모여 VE워크샵을 반드시 특정 장소에서 일정기간 내에 수행해야 한다. 설계 VE는 준비단계, 분석단계, 실행단계로 구성하고, 각 단계별로 다양한 운용기법과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기능평가, 성능평가, 아이디어평가 등을 정량적인 협의를 통해 이끌어낸다. VE팀원들은 약 3일~5일간 실시되는 워크샵 기간을 정하고 특정 장소를 지정하여 VE검토대상에 대한 가치창출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VE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모든 과정을 특정한 일정 이내에 한정된 장소에서 해결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 또한 국내 VE 워크샵의 경우 설계VE 필요성을 간과하여 워크샵을 단기간 내에 진행하고 있어서, VE팀원은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설계VE 프로세스를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설계VE 지원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VE팀원의 효율적인 설계VE 업무를 지원하도록 모바일 환경기반의 설계VE 지원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설계VE 지원 체계는 VE 워크샵 이전부터 설계도서 및 VE관련 자료를 선검토 하고, 설계VE 워크샵 일정에서 결정한 기능평가 또는 아이디어 평가결과를 워크샵 이후에도 편리하게 재수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건설 VE는 표준화된 작업계획에 의한 정규 워크샵이 아닌 단기간 설계검토 형식으로 업무가 수행되고 있으며, 활용되는 기법 또한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VE 결과에 따라 기법의 내용을 역으로 맞추는 형태로 과업이 수행되고 있으며, VE의 핵심기법인 기능분석은 생략되거나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VE 수행시간 및 예산부족, VE 절차 및 기법의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VE 결과에 대한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특히, VE 수행과정상 창출되는 수많은 아이디어 정보를 축적 및 활용하는 방법이 체계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타 기관에 비해 비교적 체계적인 VE 수행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상기 언급한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설계 VE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건설 VE 실무의 한계와 고속도로 시설 VE가 갖는 특성을 파악하여 기존 VE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VE 정보를 효율적으로 축적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건설사업 VE는 크게 설계단계 VE와 시공단계 VE로 분류되며, 적용 시기가 빠를수록 그 효과가 향상된다. 이에 따라 설계단계 VE가 2000년에 법제화되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설계 VE 제도와 상호보완적일 수 있는 시공 VE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그동안 시공 VE 제도의 필요성, 기술개발보상제도의 개선, 시공 VE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제시하여 시공 VE의 활성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였지만, 관련 법 규정의 미비로 인하여 효과적이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국내 현실을 인식하고 시공 VE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시공 VE 제도를 비교 및 분석하고, 건설산업 각 분야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국내 건설산업에 적합한 시공 VE 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건설VE는 건설시설물의 성능을 제고하고 생애주기비용을 절감하고자 도입된 제도로서 2005년 12월 100억 이상건설공사에 확대 적용된 이래로 건축 및 토목공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VE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고 VE를 통한 가치창출의 극대화라는 VE본연의 목적보다는 예산절감을 위한 도구로서의 인식이 더 강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로공사 중 교차로 설계VE경진대회 사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Job Plan에 의한 VE절차의 충실도와 VE성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설계VE의 질적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VE 분석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하여 기능과 성능을 확보함은 물론 비용절감이 가능한 대안을 제안하여야 한다. 하지만 현행 국내 VE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참여자간 효과적,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과 제약된 시간으로 인해 VE 기능분석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주로 국내 VE의 결과는 기존 시설 기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절감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포커스 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VE 수행의 본래 취지에 맞추어서 사용자에 적합한 최적의 기능을 확보함은 물론 비용절감이 가능하도록 프로젝트 VE 참여자의 집단적, 협력적 방식이 가능한 QFD-VE 모델을 제안한다. QFD-VE 기법은 첫째, 요구기능의 정의 및 수정, 요구기능의 중요도 설정에 대하여 집단의사결정 적용이 가능하며, 둘째 VE 대안에 대한 인접시스템의 간섭, 충돌 여부를 프로젝트 VE 참여자가 협력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법이다. 본 연구는 향후 QFD-VE 기법을 이용한 전산시스템 구현을 위해 수학적 모델을 함께 제시하였다.
건설공사 VE 활동은 프로젝트 예산절감 및 성능향상 측면에서 핵심도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VE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건설VE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프로세스 및 운용기법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그 중 VE 대상 선정 방법은 건설VE 업무에서 핵심적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은 실무적 측면에서 활용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설 VE 작업의 VE 대상 선정을 위한 새로운 방법(PVTSM)을 개발했다. 첫째, VE 실무자료 분석을 통하여 VE 대상 선정의 실질적 문제점을 분석한다. 둘째, 우수한 VE사례를 분석하여 비용 모델 및 아이디어들 유사성을 기준으로 잠재력이 높은 VE 대상을 추출한다. 셋째, 각 공종별 아이템들에 대하여 친화도 기법을 활용하여 VE 대상항목으로 표준화한다. 본 연구는 위의 절차에 따라 적용된 결과에 대하여 대표적인 객체 선택 방법의 하나인 비용 모델과의 비교 분석을 위해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제안방법이 기존방법에 비하여 실무적 측면에서 활용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이하 VE)은 단기간 VE 워크샵을 통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하여 VE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VE 워크샵 수행과정에서 활용되는 정보는 다양한 정보의 축적 및 활용방법이 체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VE 팀원들에게 유용하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VE 팀원간 정보의 신뢰성과 신속성, 원할한 의사소통의 장애요인이 되며, VE 워크샵 시간과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효율적 인 VE 정보활용 방법으로써 웹 기술을 이용한 YE 정보시스템의 개념 모델을 제안한다.
건설 VE실무에서 기능분석은 VE이론과 달리 업무 자체가 누락되거나 요식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이는 건설 VE활동의 시간적 제약, VE팀원의 훈련, 경험, 인식 부족 등과 함께 제조업 VE와 근본적으로 다른 건설 VE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그동안의 국내 건선 VE 성과와 기능분석은 상호 연계되지 못하여 왔다. VE의 핵심인 기능분석이 제외된 건설 VE는 이론상으로 VE가 될 수 없는 모순점을 가지기 때문에 건설 VE실무와 이론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우선 기능분석에서부터 그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동해 건설 VE에 대한 인식의 전환 및 발전방향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건설 VE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능분석의 방법과 절차, 그리고 적용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건설 VE활동에서 기능분석의 활용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분석 적용방안과 이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전산 FAST 다이어그램 작성 모델(Easy-FAST)을 제안하였다.
국내에서 활용가능한 VE형태는 2000년 3월 제정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38조13(설계의 경제성등 검토)에 근거한 설계VE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65조에 근거한 기술개발보상제도에 의한 시공VE이다. 특히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과 건설교통부의 설계VE 시행지침의 수립은 그간 민간 및 타 분야에서 활용되었던 VE를 제도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체계적인 VE를 실행할 수 있는 된 계기가 되었고, 이후 VE는 질적, 양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설계VE 대상공사를 당초 500억이상의 공사에서 100억이상의 공사로 확대하였으며, 건설교통부 및 조달청에서 각각 고시한 건설사업관리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서 설계VE 우수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국내 건설VE는 계혹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입된지 25년이 된 기술개발보상제와 7년이 지난 설계VE의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VE적용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설계VE를 수행함에 있어서 아이디어 발상 단계의 한계사항을 지적하고, TRIZ와 적절한 연계를 통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접근과 효율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통하여, 보다 최적에 가까운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설계VE/TRIZ 의 추진절차와 단계별 업무내용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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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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