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alue disti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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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미국의 포스터와 책표지 디자인-<하퍼즈>와 <인랜드 프린터>를 중심으로- (American Posters and Book Cover Design in the 1890s-Focused on Harper's and The Inland Printer)

  • 강순천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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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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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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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e poster in America was considered merely a means of advertising until the late 1880s, and was not thought to have any intrinsic value. During the 1890s, the poster in America came into its own as a medium of artistic expression, and it was recognized anew as an medium of advertising. The production and circulation of posters became active, and it won the popularity of poster collectors. But the American poster renaissance flourished for a few brief years in the 1890s. In this thesis, I paid attention that the art poster in America was mainly a product of the publishing trade, and that it's rise and fall was connected with the circumstances of the publishing business. In chapterII, I discussed the growth of publishing business and the phenomenon of poster craze, and tried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 of American poster design in 1890s. The American poster boom was formally initiated in Spring 1893, when Edward Penfield published the first of his monthly designs advertising Harper's Magazine. Penfield created a native American tradition of realism in the series of Harper's posters, his figures are realistic though anonymous, and are drawn without distortion or grotesquery, and details are reduced to essentials but not eliminated. In chapterIII, I discussed the change in book cover design in the 1890s. The rapid evolution of book and magazine covers was largely a reaction to the poster craze. Most magazines were issued with the same standard covers month after month at that time. In 1894, when William Bradley was asked to design a standard cover for the Inland Printer, he convinced the publishers to change the cover with every issue instead of designing one permanent cover. With the poster craze at its height, posters became big business, but still they were not very successful as advertisements. Because collectors of the 1890s were more interested in acquiring posters than in buying books. Significantly, this was also the moment when poster like designs began to appear on the covers of books and mass magazines. Publishers took notice of an idea. If the eye-catching design was on the cover itself rather than on a separate poster, the customer who wished to acquire the design would be obliged to buy the magazine. So there was no distinction stylistically between the posters of the 1890s and the magazine covers of the early 1900s. At the same time, the artistic poster was beginning to decline. While the most typical advertisements of the 1890s were the book and magazine posters of Bradley and Penfield, after 1900 advertisements for manufacturers' products played an increasingly prominent role. They would never again assume the leading role that they had played in the 18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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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 개념의 역사적 분석과 수학적 분석 (A Historical and Mathematical Analysis on the Radian)

  • 유재근;이경화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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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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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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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삼각함수 각의 크기를 표현하기 위해 라디안 단위를 새로 도입하는 이유로서 호의 길이를 이용한 각의 측도라는 호도법의 의미와, 삼각함수의 정의역이 일반각을 나타내는 실수로 확장된 이유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라디안 개념의 다각적인 교수학적 분석을 하고자, 역사적, 수학적, 응용수학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첫째, 호도법은 각도에 내재된 본질이고, 라디안은 원주율(${\pi}$)과 밀접한 이론적이고 절대적인 단위이며, 삼각함수를 실함수로 함을 밝혔다. 둘째, 라디안은 동심원에서 비와 비례 관계의 공변성을 거쳐 불변성을 인식하도록 할 것, 라디안으로 표현한 코사인과 사인의 직교성이 임의의 함수의 급수 표현을 가능하게 함, 라디안은 호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측도하는 가장 단순화한 표준임을 인식하도록 할 것, 분할 전략을 통해 육십분법과의 연결성을 찾을 수 있음을 밝혔다. 셋째, 각과 각도의 구별로, 라디안 단위의 생략 여부에 대한 정당화와, 호와 반지름 사이의 곱셈 관계 전략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로써 도출한 교수학적 시사점은 라디안 개념의 유용성과 가치를 드러내고, 호도법의 실질적인 지도에 기여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선택속성이 축제의 브랜드 자산과 사후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Select the Properties of Storytelling Effects on the Festival of Brand Equity and Reactive)

  • 김현철;전인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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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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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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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세계 브랜드 축제는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를 핵심요소로 하는 차별성과 독창성 그리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꺼리를 통하여 브랜드화에 성공하였다. 경쟁적이고 모방적인 축제보다는 지역의 차별화된 문화를 함유한 지역축제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문화적 경제적 경쟁력 확보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 발전시키는 최고의 지역 자산이 될 것이다. 축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차별화 전략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며, 변별력 있는 지역문화의 발굴과 전개 그리고 감성의 시대에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제시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 자산을 방문객에게 전달하여야 한다. 지역축제 스토리텔링은 창조 감성의 시대에 맞는 축제의 방향성과 패러다임의 핵심동인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과 경제 활성화 등 중장기적인 지역발전 기반 구축과 차별화된 지역 문화 창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원인 지역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률적이고 단기적인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 관 중심의 일방적인 운영 등이 아닌 참여 공유 소통을 중시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적용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된다.

한국 댄스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에 관한 역사적 고찰 (A Historical Review of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Dancesport in Korea)

  • 한상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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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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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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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댄스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사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만이 아니라, 댄스스포츠가 한국사회에서 가지는 역할 및 가치를 파악하고 나아가 성장 및 발전가능성에 대해 조망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 본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국댄스스포츠역사의 핵심적 맥락에 역점을 두고 4가지로 시기를 분류하였다: 1880년대 후반 - 1940년대 중반, 1940년대 후반 -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2000년대. 첫째, 1880년대 후반 댄스스포츠는 한국사회의 일부계층(상류층)에 의해 사교댄스로 도입되었다. 둘째, 1940년을 중반 이후, 남녀가 유별난 유교문화를 가진 한국사회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악으로 낙인찍힌 댄스는 당시 군부정권에 의해 무차별 탄압을 받게 되었다. 셋째, 1990년에 들어서 댄스스포츠는 관련 법 개정을 시작으로 사회 다방면에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넷째, 2000년대를 지나며 댄스스포츠는 하나의 스포츠와 문화로써 인정받으며 우리 한국사회에 자리 잡게 되었다.

Quantification of Surface Topography Using Digital Image Analysis

  • Lee, Seok-Won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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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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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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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여러 연구들을 통하여 표면 거칠음 정도가 접촉면 전단력에 매우 중요함이 밝혀졌으며, 따라서 그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면 거칠음 정도가 정확히 정량화 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표면 형상을 정량화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면 거칠기 매개변수와 측정방법에 대하여 여러 참고문헌들을 검토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Normalized Roughness Parameter, $R_n$ (Uesugi and Kishida, 1986), Profile Roughness Parameter, $R_L$, 그리고 Surface Roughness Parameter, $R_n$(Dove and Frost, 1996)가 적합한 표면 거칠기 매개변수로 선택되었으며, 디지털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이용한 Optical Profile Microscopy(OPM) 방법을 표면 거칠음 측정방법으로 선택하였다 이 실험장비를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오멤브레인의 표면과 표면 패턴을 대표하는, 표면이 매끄러운 것과 3가지 종류의 돌기형 HDPE 지오멤브레인을 사용하여, 전단 시험에 사용되지 않았던 지오멤브레인과 전단시험후의 지오멤브레인에 대한 표면 거칠음 정도의 정량화 작업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R_L과\; R_S$값은 이 연구에 사용된 지오멤브레인의 거칠음 정도를 충분한 측정범위로 표현할 수 있는 매개변수로 밝혀졌으나, $R_n$값은 충분히 표면 거칠음 정도의 차이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게 매우 좁은 변화 범위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는 접촉면에서 표면 거칠음 정도가 접촉면 전단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우선적으로 표면 거칠음 정도의 정량화 작업을 연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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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세법상 영업권 평가제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formation of Evaluation System for Goodwill under the Current Tax Law)

  • 곽영민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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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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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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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현행 세법상 영업권 평가규정을 고찰하여 해당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한 후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착수되었다. 이는 무형자산에 대한 인식 비중이 최근 급속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무체재산권 특히 영업권 평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여 이와 관련한 분쟁이 판례와 심판례 등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음에 기인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현행 세법 규정에 따른 영업권 평가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향을 점검하는 것은 납제사의 납세순응비용을 축소하고 불필요한 관세관청의 정세비용 축소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한 논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법인세법 및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제시되고 있는 현행 매수영업권 관련 규정은 매수영업권의 과대평가를 초래할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사업결합일 현재 피취득자의 재무제표에 표시되어 있지는 않으나 사업결합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무형의 재산권이 존재하는 경우 현행 세법은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모두 매수영업권의 취득가액에 포함하여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 매수영업권 관련 규정을 개선하여 사업결합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인식되는 식별가능한 무체재산권을 매수영업권에서 구분할 필요가 존재한다. 둘째,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보충적 평가기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내부창출영업권의 평가규정을 살펴본 결과 현행 규정이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동 규정에 따른 영업권의 평가가액이 산업효과(industry effect)에 따라 편의를 지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는 특히 같은 규정을 준용하여 초과이익을 구하는 과정에서 10%의 정상이익률을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정상이익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초과이익의 평가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상이익률에 관한 현행 규정을 기존 일률적 10%에서 해당 동종 산업의 평균이익률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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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클레망의 정원관(庭園觀)과 '움직이는 정원'에 대한 연구 - William Robinson의 Wild Garden과의 개념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Gilles Clement's Garden View and the 'Garden in motion' - Centering on Conceptual Comparison with William Robinson's Wild Garden -)

  • 권진욱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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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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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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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동시대에서 요구되는 재생적 환경특성을 고려하고, 지속가능한 정원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한 개념적 바탕과 적용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로빈슨의 자연주의적 가치관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클레망의 정원이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며, 클레망의 정원에 구현된 자연주의적 차별특성을 로빈슨의 와일드가든과 비교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클레망에게 있어서 정원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식물의 움직임에 의해 형성되는 공간에 대한 과정의 미학으로 대상지에 정착하여 가는 생태적 프로세스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움직이는 정원'을 실현한다는 것은 자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에 순응하고, 식물들의 종자가 계획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절한 생육환경을 찾아가도록 허용해야 하는 가능성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둘째, 야생(Wild)에 대한 가치관은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표현특성을 지니는데, 로빈슨의 경우 소규모의 정원으로서 기존 공간에 대한 연화(軟化) 기능을 담당하며 종속적인 특징을 가진다. 반면 클레망의 정원은 공간의 주체로서 거시적 안목에서의 전략이며, 생태적 역할의 중심이 되는 인프라스트럭쳐로서 구체화된 하향식 접근 특성을 가진다. 셋째, 로빈슨과 클레망의 정원에 대한 공간운용 관점은 자연의 자율성과 정원의 야생에 대한 불가분의 관계를 인정하며 자연에 대한 보존이 성립되어질 때 우리가 원하는 삶과 공존할 수 있다는 가치를 전달하며, 그들의 정원은 환경결정론의 관점을 바탕으로 식물이 매체가 된 환경가능론적 논지와 생태학적 입장의 중재로 유추된다.

석당(石堂) 김상정(金相定) 문학론과 산문 일고 (A Study on Suk Dang Kim Sangjeong's Prose Works)

  • 하지영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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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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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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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석당 김상정(1722~1788)은 18세기 중반 노론계 3대 문장가로 꼽혔으며 "고문론(古文論)"을 추구해야 하는 당위를 어느 누구보다 뚜렷하고도 과격하게 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이다. 그가 안도제(安道濟), 신대전(申大傳) 등과 주고받은 서신에서 펼친 고문(古文)-금문(今文) 문학논쟁은 조선 내에서 진한 고문론의 지속적인 전개를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가 된다. 그의 고문론(古文論)은 김창협(金昌協) 이후로 노론계 문단에서 정통으로 계승되어왔던 당송고문론에 대한 자체적 반성과 함께 문학적, 시대적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표절과 모방을 경계한다는 점에서 명대 전후칠자(前後七子)가 피력한 진한고문론과도 변별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그의 문장에서는 전범을 표절하고 과도하게 인용하거나, 난해하게 문장을 조탁하는 등의 방식은 잘 확인되지 않는다. 그는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선별하고 장면과 대화 중심으로 담백하게 재현해 나가며, 우언적 글쓰기를 통해 당위적 교훈을 전달하였다. 이는 그가 추구하였던 진한고문, 특히 사체 산문의 미감과 접점을 가진 부분으로 논할 수 있다. 김상정의 글쓰기는 이전 시대 진한고문을 추구하며 난삽한 글쓰기를 하였던 작가들과도 구분되면서도, 의론을 중시하는 당송고문과도 변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김상정의 상고적 문예 지향은 대명의리를 추구하고 고동(古董)과 고문(古文)을 선호했던 이윤영(李胤永), 김상숙(金相肅), 이인상(李麟祥), 홍악순(洪樂純) 등 노론 청류(淸流)계 문단의 예술 담론과도 상통한다. 이들의 문예 취향은 자신들의 보수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이면서도 문예에 전념하는 자신들의 삶을 옹호하는 근거로 활용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숭어과 어류의 어명 및 자원 활용에 대한 고찰 (Review of Fish Name on the Fishes of the Family Mugilidae in Korea and Resource Utilization)

  • 고은영;박종오;이경선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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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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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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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숭어과 어류는 연안에서부터 담수역까지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광염성 어류이다. 이들의 형태적인 유사성 때문에 분류학적인 면에서나 명명법에 있어 많은 논란이 있다. 숭어과 어류 중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어종은 숭어(Mugil cephalus)와 가숭어(Chelon haematocheilus)로, 일반적으로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숭어라 불리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학술적인 자료 및 옛 문헌을 조사하여 국내에서 혼용되고 있는 숭어류의 학명 및 어명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숭어의 학명은 M. cephalus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숭어는 Chelon, Mugil, Liza 속명이 혼용되고 있다. 숭어류의 어명에 대해 국내사전에는 숭어와 가숭어를 구별하지 않고 있으나, 일어, 영어, 중국어사전에서는 숭어와 가숭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었다. 옛 문헌에서는 숭어류를 '치어' 또는 '수어'라 이르고 있다. 대부분의 문헌에서는 숭어와 가숭어의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산어보에서는 가숭어를 치어(참치어)로, 숭어를 가치어로 기록하고 있어 '가(假)'자의 붙임이 현재와 달리 사용되고 있었다. 가숭어는 양식되고 있는 종으로 앞으로 산업적인 활용이 모색되고 있는 단계에서, '가'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하였을 때 가숭어라는 어명 대신에 '참숭어'로의 어명 변경을 제안한다.

한국 노인주거시설 공용공간의 실내색채 사례연구 (A Study on the Interior Color Characteristics for Common Spaces in Elderly Housing)

  • 오혜경;박민진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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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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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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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운영피고 있는 한국 노인주거시설의 색채특성을 파악하여 앞으로 우리나라 노인주거시설 계획의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방법은 실증적인 사례연구로 2003년 10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노인주거시설 10곳을 선정, 직접 방문하여 각 공간을 측색 기록하고 사진촬영을 병행하면서 조사하였으며 Pantone for Home and fashion Color Guide을 사용하여 직접 비교 측색하였다. 측색한 값을 분석하기 위해 Pantone사의 Chooser3.0을 사용해 RGB와 HTML칼라로 변환하고, 칼라칩을 색측계 Minolta CR200을 이용하여 직접 측색하여 먼셀 값으로 기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노인주거시설에 사용된 색채를 보면, 명도는 고명도에서 저 명도까지 쓰였고 채도는 주로 중채도에서 저채도까지 그리고 주로 난색계열이 쓰이고 있었다. 둘째, 한국 노인주거시설 실내구성요소를 보면, 천장과 벽이 거의 흰색에 가까운 고명도의 Y, GY계열의 색을 사용하고 있고 바닥 또한 Y, YR계열의 비중이 높아 색채배색이 유사하고 단조로웠으며 획일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색채의 사용이 필요하다. 셋째, 한국 노인주거시설 각 공간에 사용된 색채는 대부분 서로간의 연계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는 일률적이며 단조로운 색채계획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 보여 진다. 따라서 앞으로 노인주거시설을 계획할 때에는 보다 다양한 색채의 조합으로 공간간의 연계성을 가지되 각 공간의 특성이 부각되도록 계획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한국 노인주거시설에 사용된 색채를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과 연결해서 살펴보면, 대부분기 시설에서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색채계획이 되어있지 않았다. 따라서 이를 고려한 보다 적극적인 색채계획이 필요하다. 다섯째, 조사대상 주거시설의 특성에 따른 실내색채를 보면 임대료에 따라 차이가 났는데 그 중에서도 고가의 임대료를 내는 한 사례에서만 비교적 적극적으로 색채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 외에 중가나 저가의 임대료를 내는 시설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확연히 부족하였다. 실내를 계획함에 있어 색채는 저가의 예산이라면 수성페인트 등을 사용하는 등 비교적 저 예산으로도 훌륭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분야임으로 보다 세심한 계획 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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