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alidity of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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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시 정주지의 탄소중립 기여도 분석 - 농촌지역 그린인프라를 대상으로 - (Analysis of Contribution to Net Zero of Non-Urban Settlement - For Green Infrastructure in Rural Areas -)

  • 이동규;안병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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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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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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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비도시 정주지에 해당하는 농촌지역 그린인프라에 대한 탄소중립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비도시 정주지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 및 이행방안 수립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주요 목적은 첫째, 농촌지역 그린인프라를 체계화하고, 둘째, 그린인프라 요소별 원단위를 도출하며, 셋째, 이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도출된 농촌지역 그린인프라 요소에 대한 적정성 검증을 위하여 내용 타당도(CVR)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린인프라 요소별 탄소감축량 원단위는 관련 분야 연구 결과를 활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지역 핵심기능(Hubs)의 그린인프라는 마을숲, 습지, 농경지, 스마트팜, 연결기능(Links)은 하천, 마을녹지, 빗물 재활용시설이 .500 이상의 CVR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적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그린인프라 요소별 원단위는 선행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최소값, 최대값, 중간값으로 구분 제시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공간적 계획, 설계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농촌지역 그린인프라를 우리나라 비도시지역 정주지에 적용할 경우 최소 70.76 백만 톤, 최대 141.16 백만 톤에 달하는 CO2 를 간접적으로 감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2019년 농업부문 탄소배출량의 3.4배에서 6.7배에 달하는 양으로 탄소중립 기여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는 최소 약 1조 6천억 원에 달하여 농촌지역 활성화, 녹색일자리 창출, 농촌 산업생태계 전환 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비도시지역의 정주지에 대한 탄소중립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제시하였으며, 농촌지역 그린인프라 각 요소별 탄소감축 원단위를 도출함에 따라 마을단위의 탄소중립을 위한 공간적 계획, 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연구로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그린인프라 요소별 탄소감축 원단위는 마을단위 탄소중립 정책, 계획 수립 시 정량적 목표제시 및 달성 여부 점검 등에 활용가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시군구 등 지역단위와 도시단위의 탄소중립화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남녀 대학생의 소변 중 Salt Signal로 추정한 소금 섭취량에 따른 소금 섭취 관련 식태도, 식행동, 영양지식에 관한 연구 (Salt-Related Dietary Attitudes, Behaviors, and Nutrition Knowledge of University Students according to Estimated Salt Intake Using Urinary Salt Signal)

  • 김미현;민다운;장은경;연지영;김종욱;배윤정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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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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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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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성인기 초반에 있는 대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소변 중 salt signal을 사용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추정하고 이에 따른 나트륨 섭취 관련 식행동 및 식태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령 및 신체계측 분석 결과 소변 중 salt signal에 따른 과잉섭취군의 경우 남자 대상자의 비율이 적정섭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수축기혈압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체질량지수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생활습관 조사 결과 과잉섭취군의 경우 음주를 하는 비율이 적정섭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나트륨 관련 식태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 11가지 항목에 대한 식태도 총 점수는 적정섭취군과 과잉섭취군에서 각각 35.50점과 33.45점으로 적정섭취군이 과잉섭취군에 비해 긍정적인 나트륨 관련 식태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나트륨 관련 식행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 식행동 총점은 소변 중 salt signal에 따른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 총점에서 12점 만점 중 적정섭취군이 9.77점으로 과잉섭취군의 8.82점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5). 소변 중 salt signal과 나트륨 관련 식태도, 식행동 및 영양지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령, 성별 및 체질량지수를 보정했을 때 소변 중 salt signal에 따른 소금 함량은 나트륨 관련 식태도 총점과 음의 관련성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대학생에서 소변 중 salt signal에 따라 과다한 소금 섭취를 보인 대상자의 경우 적정섭취를 보인 대상자에 비해 나트륨 관련 식태도가 좋지 않고 영양지식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소변 중 salt signal로 추정한 나트륨 섭취와 나트륨 관련 식행동과의 관련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RCP 기후변화시나리오를 이용한 미래 북한지역의 수문순환 변화 영향 평가 II. 압록강유역의 미래 수문순환 변화 영향 평가 (Impacts assessment of Climate changes in North Korea based on RCP climate change scenarios II. Impacts assessment of hydrologic cycle changes in Yalu River)

  • 정세진;강동호;김병식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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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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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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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의 목적은 기후변화가 북한지역에서 유역규모의 수문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데 있다. 먼저, CMIP5(Coupled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 Phase 5)의 모형인 MRI-CGCM3모델을 선택하였으며, 추계학적 축소기법의 하나인 SDQDM(Spatial Disaggregation-Quantile Delta Mapping)기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시나리오 자료를 편의보정 하였다. 또한 관측치와 SDQDM 기법의 적용 전·후의 비교를 통해 SDQDM기법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후가 북한의 유역규모 수문순환과 유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문순환을 전망하기에 앞서 분석에 사용되는 유출모형의 매개변수 최적화가 우선적으로 수행되어야 하지만 북한지역은 정치적 이유로 인해 미계측 유역으로 분류되어 있어 관측 유출량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양질의 유출량자료가 있는 남한의 16개 유역을 대상으로 M-RAT모형의 최적 매개변수를 산정하였다. 또한 유역특성변수 간 상관분석을 통해 다중공선성을 고려하였고, 단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미계측 유역에 적용 할 수 있는 매개변수 추정식을 산정하였다. 매개변수 추정식의 검증을 위해 남한의 오십천, 남대천, 용담댐, 영강 유역을 미계측 유역이라고 가정하고 교차검증을 수행한 결과 4개 유역 모두 효율계수 NSE가 0.8이상으로 높은 효율성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후변화시나리오와 추정된 유출모형의 매개변수를 이용하여 북한의 압록강 유역의 기후변화에 따른 유역규모의 수문순환과정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기후변화시 강수량이 증가하였고, 기온상승으로 인해 증발산량의 증가되는 것으로 전망되었고, 유역 내 유역 저류량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유황 분석결과 Future 1, 2 기간에 풍수량은 증가하고, 갈수량이 감소하고 Future 3 기간에 풍수량과 갈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녹지 보상재원 마련을 위한 지방채 발행과 보상우선지역 선정 -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 (Issuing Municipal Bonds to Pay Compensation for Lands and Selecting Compensation Priority Areas for Urban Parks and Greenbelts unexecuted in the Long-Term - With a Focus on Seoul City -)

  • 김유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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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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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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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녹지 토지보상 재원마련을 위한 지방채 발행의 타당성을 검토하였고, 지방채를 발행하여 지가 상승이 높은 지역을 우선보상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녹지 32개소를 대상으로 상관분석과 부분최소제곱(Partial Least Square: PLS) 회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7년간 개별공시지가 상승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였다. PLS 회귀분석의 투영시 변수 중요도 값은 '기준년도 개별공시지가(1.919)', '해당 자치구 누적상승률(1.176)' 순으로 높았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지난 12년간 서울의 평균개별공시지가 누적상승률이 지방채 누적이자율보다 더 높다는 것은 지방채 발행으로 지급해야 하는 이자보다 개별공시지가가 더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실보상가는 개별공시지가의 3배 정도 되므로, 실제로는 지급이자액보다 훨씬 더 많은 지가 상승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는 지방채를 발행하여 지가상승이 높은 지역과 같은 보상우선대상지를 선매수하는 것이 예산집행에 있어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예산집행의 경제적 효율성을 위하여, 지가 상승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별공시지가가 높은 곳', '지가 상승이 높은 자치구에 속한 곳'을 우선보상 기준항목으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앞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및 녹지 토지보상을 위해서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지방채 상환재원 마련방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섭식특성 질문지의 타당성 연구 - 체격, 영양소 섭취, 우울 및 성격차원과의 상관성에 의한 - (The Eating-Related Characteristics Questionnaire and Its Correlations with Anthropometry, Nutrient Intakes, Depression, and Personality Dimensions : the Validity of Its Use on Korean College Students)

  • 신동순;조옥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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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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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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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섭식특성 질문지는 일차수준 요인인 비만증 소인, 통제할 수 없는 섭식충동, 식욕상실증 소인을 구성하는 FHIBS의 신뢰도 (Cronbach-$\alpha$) 양상이 원래 Mehrabian의 것과 매우 유사하였다. 또한 신뢰성 높은 일차수준 요인을 구성하기 위해 제거된 FHIDs의 신뢰도 부하치는 더욱 낮은 값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섭식장애 소인을 판정하기 위해 Mehrabian 일차 수준 요인과 동일하게 구성한 섭식특성 질문지의 번역판을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둘째, 체격지수와 섭식특성과의 상관에서는 BMI가 '비만증에 대한 소인'및 '조절되지 않는 섭식충동'과 높은 정적 상관 (p < .001)을, '식욕상실증 소인과'는 부적상관 (p <.05)을 보여서 체중이 무겁거나 체지방이 많을수록 과식이나 비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째. 영양소 섭취와 섭식특성과의 상관에서, '비만증에 대한 소인'과 '식욕상실에 대한 소인'이 높을수록 일부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량이 적었던 반면, '조절되지 않는 섭식충동'이 높을 수록 레티놀을 비롯한 비타민 섭취량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네째, 섭식특성과 우을 및 성격차원 간의 상관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성'이 '비만증에 대한 소인' (p <.05), '조절되지 않는 섭식충동' (p < .001) 및 '우울수준' (p < .01)과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영양소 섭취량과 우울 및 성격차원의 관계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성'의 성격 차원은 철분 섭취량과 유의적인 부적 상관 (p<.01)을 보이고 열량, 당질, 인, 칼륨 및 비타민 C 등과도 부적 상관 (p<.05)을 보여서 이러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적을수록 신경증적 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티놀의 섭취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을 비롯하여 신경증적 및 정신병적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섭식특성 질문지는 현재는 비만증이나 식욕상실증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섭식장애 소인을 가진 영양학적, 심리학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Mehrabian의 일차수준 요인과 동일하게 구성한 섭식특성 질문지의 번역판을 섭식장애 소인을 판정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소기업의 조직문화와 자기효능감이 잡 크래프팅과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SMEs' Organizational Culture and Self-Efficacy on Job Crafting and Job Satisfaction)

  • 배근수;허철무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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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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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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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의 조직문화와 자기효능감이 잡 크래프팅과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과적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조직 차원의 조직문화와 개인 차원의 자기효능감으로 각각 연구되어 오던 기존의 국내 선행연구들과 달리 서로 상이한 기제를 선행요인으로 잡 크래프팅과 직무만족도의 상호작용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 144명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변수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모형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 및 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하였고, 가설의 검증을 위해 회귀분석 및 매개효과분석을 사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조직문화와 자기효능감은 잡 크래프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직문화의 하위요인인 관계지향문화와 위계지향문화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문화와 자기효능감은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직문화의 하위요인인 시장지향문화와 위계지향문화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잡 크래프팅은 직무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잡 크래프팅의 하위요인인 방해적 직무요구와 사회적 직무자원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문화는 중소기업의 잡 크래프팅과 직무만족도에 부분적 영향을 미치며, 잡 크래프팅 또한 직무만족도에 부분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낮은 생산성과 높은 이직률로 고민하는 중소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적자원 운영을 위한 중소기업 조직문화의 의미를 제시하였다. 둘째,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직무관리방안으로 잡 크래프팅의 도입 가능성을 파악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셋째, 현재 잡 크래프팅에 대한 실질적인 도입을 한 사례가 미미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잡 크래프팅의 이해와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연구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계 해수면 상승이 폭풍해일고 분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ummer Sea Level Rise on Storm Surge Analysis)

  • 김아정;이명희;서승원
    • 한국해안·해양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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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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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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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태풍은 7~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이 시기에 해수면도 가장 높게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 하계 해수면은 연평균과 비교했을 때 서해안 약 14.5 cm, 남해안 약 9.0~14.5 cm, 동해안 약 9.0 cm 내외로 더 높게 나타난다. 하계에 상승하는 해수면과 대형 태풍이 겹치면 연안 저지대에 침수, 범람 등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연안저지대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해안 구조물 설계 및 안정성 검토 시 정확한 해일고 산정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태풍이 영향을 미친 하계 해수면 상승이 고려된 해당 월의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산정된 해일고(SH_m)를 산정하고 이를 연평균 해수면이 고려된 기존 해일고(SH_a)와 비교하여 특이현상 분석의 타당성을 재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연평균 해수면 대비 해수면 상승 폭이 가장 큰 8~9월에 발생한 BOLAVEN(SANBA)의 직접 영향을 받은 남서(남동)해안에서 SH_a, SH_m의 해일고(cm) 차이는 7.8~24.5(23.6~34.5), 간접 영향권에 속한 남동(남서)해안에서 -1.0~0.0(8.3~12.2)로 나타난다. 그러나, 연평균 및 월평균 해수면이 비슷한 높이를 가지는 10월에 남동해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CHABA(KONG-REY)의 경우 5.2~14.2(19.8~21.6), 간접 영향을 미친 서해안에서 3.2~6.3(-3.2~3.7)으로 직·간접 영향권 모두 SH_a와 SH_m의 차이가 작아진다. 연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산정한 기존 해일고는 상승된 하계 해수면이 고려되지 못하여, 실제 태풍 시 발생하는 해일고에 비해 과대 산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정확한 해일고 개념 정립과 함께 기존의 연평균 해수면을 고려한 해일고 기준으로 설계된 연안 시설물 마루높이 등의 타당성 검토가 재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라이프케어를 위한 한국형 일상생활활동훈련치료 콘텐츠 개발 (Development of Contents for the Activities of Daily Living Training for Life Care - Korean Version)

  • 이춘엽;박영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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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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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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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국내 실정에 맞고 임상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일상생활활동훈련치료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1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일상생활활동훈련 133개 항목을 도출한 후 전문가 집단에 의뢰해, 도출해 낸 항목이 실제 국내 임상적용에 적합한가에 대해 답하도록 하였다. 2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용타당도 지수가 낮은 항목은 제외하였고, 기타 의견 중 콘텐츠로 도출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여 118개로 항목을 재구성하였다. 3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2차 델파이 조사 항목을 그대로 제시하면서, 자신의 2차 응답과 다른 전문가 패널의 2차 평균 점수를 동시에 제시하여 자신의 의견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추가로 적합도와 중요도를 함께 평가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는 평균과 표준 편차, 사분위수 범위, 내용타당도 지수, 수렴도, 합의도를 구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3차 델파이에서 CVR 0.54 이상이 105개 항목, 수렴도 0.50 이하가 111개 항목, 합의도 0.75 이상이 70개 항목으로 나타나 최종적으로 총 69개의 항목이 선정되고, 49개의 항목이 삭제되었다. 성적 활동, 타인 돌보기, 반려동물 돌보기, 아이양육은 사회문화적으로 적용하기 힘들고, 운전 및 지역사회 이동은 치료실 내에서 수행할 수 없으며, 집안관리 및 유지는 성별에 따라 역할이 다를 수 있고, 종교적·영적 활동과 표현은 개인적인 것이므로 등과 같은 이유로 중요도 혹은 적합도가 낮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한국형 일상생활활동훈련의 콘텐츠는 앞으로 임상이나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활 동훈련의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 성인을 위한 영양지수 개정: NQ-2021 (Revision of Nutrition Quotient for Korean adults: NQ-2021)

  • 육성민;임영숙;이정숙;김기남;황효정;권세혁;황지윤;김혜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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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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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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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성인 Nutrition Quotient (NQ)-2021은 식품·영양소 섭취 및 식행동 영역까지 고려되어 성인의 식생활 관리상태를 종합적,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별 영양진단 도구로, 영양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활용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개정이 진행되었다. 2015년에 기 개발된 한국 성인을 위한 NQ 평가항목을 기반으로, 성인의 다양한 식생활 영역 문제와 관련된 선행 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국가 영양 정책 및 지침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대상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26개의 파일럿 조사용 체크리스트 평가항목을 우선 선정하였다. 성인 100명 대상 파일럿 조사 후, 파일럿 조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패널 의견 수렴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거쳐 전국단위조사용 체크리스트 23개 항목이 도출되었다. 전국단위조사는 6개 광역시에서 층화추출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조사 자료의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NQ-2021의 평가항목을 균형, 절제, 실천의 세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확정적 요인분석 및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NQ-2021의 최종 모형에 총 18개의 평가항목이 도출되었고, 각 영역별 가중치는 분석 결과에 따라 균형 0.3, 절제 0.3, 실천 0.4로 설정되었다. 최종적으로 NQ-2021은 균형 영역 8개 항목 (전곡·잡곡류, 생선류, 콩, 견과류, 채소류 반찬, 과일, 우유·유제품, 섭취 및 아침식사 빈도), 절제 영역 6개 항목 (적색육, 가공육류, 맵고 짠 국물음식, 패스트푸드, 기름진 빵·과자류 섭취 및 과식·폭식 빈도), 실천 영역 4개 항목 폭음 (고위험음주) 빈도, 건강한 식생활을 하려는 노력, 영양표시 확인, 손 씻기)으로 구성되었다. 전국단위 조사 자료로 산출된 NQ 점수의 평균은 총점 60.8점, 균형 43.6점, 절제 75.0점, 실천 63.0점이었다. 본 연구의 NQ-2021은 18개의 평가항목이 포함된 체크리스트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개인의 전반적인 식사의 질 및 식행동을 판정할 수 있고, 균형, 절제, 실천의 각 영역별 점수 및 등급 확인이 가능하여 결과의 해석과 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웹 기반으로 연동된 온라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생활터와 대면 또는 비대면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활발한 활용이 기대된다.

소음성 난청 선별검사에 HHIE-S(Hearing Handicap Inventory for the Elderly-Screening version)의 적용 (Application of HHIE-S(Hearing Handicap Inventory for the Elderly-Screening version) to screening test of noise-induced hearing loss)

  • 이미영;서석권;이충원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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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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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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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이 연구는 1994년도 5월부터 9월까지 동산병원 건강 관리과에서 소음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하여 1차 선별 순음청력검사에 난청선별 설문지(HHIE-S)의 적용가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이 기간중의 특수검진 수진자들로서 총 6,700명 중 계통적 표본추출법에 의하여 매 5번째의 근로자가 추출되었다. 최종분석 대상은 자료가 미비한 14명을 제외한 1,019명으로 남자 488명, 여자 531명이었다. 소음성 난청의 1차 선별검사로 순음청력검사와 HHIE-S를 포함한 설문지검사를 실시하였다. 청력검사의 1차 선별기준은 양쪽 어느 귀의 청력손실이 4000Hz 에서 40dB이상인 자로 하였고 2차 정밀검사에서 난청의 기준은 3분법으로 계산하여 30dB 이상이면서 4000Hz에서 5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있는 자로 하였다. 설문지의 신뢰도는 0.84였다. 청력장애와 관련된 변수들의 단일변량분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남자에서 HHIE-S 총척도와 사회적/상황적 소척도에서 근무기간, 군복무력, 1000Hz 및 4000Hz에서의 청력역치였으며 여자에서 총척도와 소척도 모두에서 연령, 근무기간, 1000Hz 및 4000Hz에서의 청력역치였다. 다단계 다중회귀분적에서 남자에서 1000Hz및 4000Hz에서의 청력역치가 선택되었으며 여자에서는 총척도와 사회적/상황적 소척도에서 1000Hz 및 4000Hz에서의 청력 역치, 근무기간, 연령이 선택되었다. 2차 순음청력검사를 황금기준으로 하여 1차 선별청력검사와 HHIE-S점수를 기준으로 한 ROC곡선을 그린 결과, 최적의 타당도는 병행검사에서 HHIE-S점수 8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였으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85%와 67%이었으며 위음성이 15%로 최소였다. 이러한 결과는 HHIE-S가 우리나라에서 신뢰도 및 타당도가 비교적 적절하며 소음성 난청 1차 선별검사에 순음청력검사와 함께 병행해서 사용하면 민감도를 높이고 위음성을 떨어뜨림으로써 순음청력검사의 병행검사로 적용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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