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어미소(24개월령)와 송아지(1 개월령)를 대상으로 6일 동안 07:00시부터 18:00시까지 42가지의 세부 행동을 관찰 분석하였다. 42가지의 세부 행동 중에서 서 있는 자세(ST), 걸어다니는 동작(WA), 가슴을 대고 누워 있는 자세(LD),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LF), 놓여있는 여물 또는 사료를 먹는 동작(EA), 냄새를 맡는 동작(SF), 서서 자신을 핥는 동작(EA), 냄새를 맡는 동작(SF), 서서 자신을 핥는 동작(SG), 새끼나 상대방을 핥아주는 동작(PG), 몸을 비비는 동작(RB), 물을 마시는 동작(DR), 서서 반추행동을 하고 있는 동작(SR), 가슴을 대고 누어서 반추 행동을 하고 있는 동작(LR), 서서 꼬리를 흔드는 동작(STW), 서서 반추 행동을 하며 동시에 꼬리를 흔드는 동작(SRW), 젖을 빠는 동작(SUK), 그리고 새끼나 다른 소에 볼을 대는 동작(CR)과 같은 16가지의 행동을 주로 나타내었다. 즉, 유지행동, 사회행동, 섭식행동을 주로 나타내었다. 어미소는 LD가 25%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다음으로 ST가 23%, EA가 13%, LR이 10%, SR이 7%, SG와 RB가 4%, 그리고 PG와 SF가 3%의 빈도를 보였다. 송아지는 LD가 52%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송아지는 LD가 52%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다음으로 ST가 28%, LF가 4%, EA와 WA가 3%, 그리고 SF와 SUK가 2%의 빈도를 보였으며, 그 외의 행동들은 1% 미만이었다. 그리고 주요 시간대인 07:00시, 12:00시, 18:00시에 어미소와 송아지의 행동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어미소와 송아지 모두가 시간대별로 다른 행동 양상을 나타내었다. 향후 계절 및 우사 등에 따른 행동 양식 차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