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yrosinase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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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추출물이 첨가된 영지버섯균사 추출물의 멜라닌 생성 억제효과 (Anti-melanogenesis Effect of Ganoderma lucidum Mycelial Extract Supplemented with Oriental Raisin Tree (Hovenia dulcis) Extract)

  • 김홍일;정용운;김종현;최인호;이준호;이창수;박영진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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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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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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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영지버섯 균사 배양 시 헛개나무 추출물의 첨가가 영지버섯의 가나도마난디올의 생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가나도마난디올은 트리터페노이드 계열의 물질이며 영지버섯의 주요한 생리효능을 가지는 물질 중의 하나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자들은 선행연구를 통하여 가나도마난디올이 B16F10 멜라노마 세포의 티로시나제 저해 활성 및 멜라닌 생합성 저해능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영지버섯 균사 배양 시 15% (v/v)의 헛개나무 추출물 첨가하면 영지버섯의 가나도마난디올 생합성이 첨가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HPLC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또한, 15%(v/v)의 헛개나무 추출물을 첨가한 영지균사 배양추출물의 B16F10 멜라노마 세포에 대한 멜라닌 생합성 억제능이 첨가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영지버섯 균사 배양 시 헛개나무 추출물 첨가가 미백활성을 가지는 가나도마난디올 생합성 증가뿐 아니라, 액체 및 고체 배양시 균사의 생장도 촉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헛개나무가 영지버섯균사의 미백활성 물질인 가나도마난디올 생합성의 증가를 유도하고 이로 인한 영지버섯 균사의 미백 활성이 증가하는 유용한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산 지유(地楡)(Sanguisorbae officinalis L.)의 항산화 효과 및 천연소재로서의 활용방안 (Antioxidant Effects and Application as Natural Ingredients of Korean Sanguisorbae officinalis L.)

  • 이진태;이순애;곽재훈;박정미;이진영;손준호;안봉전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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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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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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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한 지유를 각종 효소학적 생리활성을 검토함으로서 식품 및 화장품산업에 응용 시 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천연소재로서의 역할을 검토하였다. 효소학적 생리활성 실험에서의 전자공여능은 10 ppm에서는 54.9%, 50 ppm이상의 시료농도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전자 공여능을 나타내었고, SOD-유사활성능은 1000 ppm에서 65.4%의 높은 활성이 나타내었으며,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Xanthine oxidase의 저해활성을 관찰한 결과 200 ppm의 농도에서 17.9%로 나타내었으며, 500 ppm에서는 36.9%로 비교적 낮은 저해효과를 나타내었으나, 지방 산패도 측정 결과 시료농도 모두 지방 산패를 저해하는 능력이 뛰어 났으며, 지방 산화 촉진인자인 $Fe^{2+},\;Cu^{2+}$ 이온에 대한 금속이온 포집능력을 관찰한 결과 $Fe^{2+}$보다 $Cu^{2+}$ 이온의 포집 능력이 뛰어 났으며,시료농도 모두 50 ppm에서 40% 이상의 포집능력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지유 추출물은 기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식품 및 화장품 제조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천연소재로서의 개발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곤충세포 배지 개발을 위한 체액산화지연 돌연변이 누에계통 선발 (Selection of Mutant Silkworm with Oxidation-deficient Haemolymph for Insect Cell Culture)

  • 최지영;김종길;최영철;윤형주;안미영;김삼은;황석조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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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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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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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누에 체액은 공기 중의 산소와 접하게 되면 도파퀴논(dopaquinone)이라는 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체액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열처리에 의해서 효소를 불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대량 채혈 시에는 열처리 이전에 이미 산화가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누에 중 체액 산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누에 계통을 선발하게 되었다. 누에체액을 채취하여 경과시간별로 산화정도(변색)를 육안으로 확인하여 TBO, $Y_4$, 백안$E^b$과잉지 3품종을 선발하고 spectrophotometer를 이용하여 산화반응 속도를 측정하였다. 백옥잠 체액과 각각의 산화지연 누에 체액의 산화속도를 400 nm에서 측정한 결과 백옥잠은 120분인데 비하여 체액산화 지연계통인 $Y_4$는 330분, TBO는 360분 그리고 백안$E^b$과잉지는 450분에 산화가 완료되었다. 산화지연 누에계통의 체액의 곤충세포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대규모 채혈한 체액산화지연 계통의 체액은 야성형 계통(백옥잠)에서 소규모 채취한 체액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나 대규모 채취한 체액보다는 우수하였다.

에탄올 농도 조건이 개똥쑥 추출 및 생리활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varying ethanol concentrations on the extraction properties and physiological activity of Artemisia annua L.)

  • 김경철;김주성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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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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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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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물과 다양한 에탄올 농도로 추출한 개똥쑥 잎 추출물의 페놀성 성분과 다양한 생리활성을 비교하여 효과적인 용매조건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총 phenol과 flavonoid 함량에서 40% 에탄올로 추출하였을 때 효율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후 에탄올의 농도를 높이더라도 총 phenol 및 flavonoid 함량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기대할 수 없었다. 인위적으로 생성시킨 DPPH, superoxide, nitric oxide 및 hydroxyl 라디칼소거능 실험 결과는 20, 40% 에탄올 추출물에서 높은 소거 활성이 나타났다. 반면 TEAC, FRAP 및 ORAC 분석을 통해 얻어진 총 항산화력은 60% 에탄올 추출물이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개똥쑥 잎 추출물의 항균활성은 물과 20% 에탄올 추출물에서는 생장저해효과가 없었지만, 40%에서 99.5% 에탄올 추출물은 활성이 관찰되었다. 효소 저해 활성의 경우 항당뇨와 관련이 있는 α-glucosidase 실험에서 99.5% 에탄올 추출물을 제외한 나머지 추출물은 양성대조구로 사용된 acarbose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저해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60% 에탄올이 가장 높은 활성을 가졌다. Elastase 실험은 40%와 60% 에탄올에서 높은 활성을 보였고 tyrosinase는 용매로 사용된 에탄올 농도 의존적으로 저해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각 추출물에 대한 flavonoid 함량을 HPLC로 분석하였을 때 주요 flavonoid는 rutin, hesperidin, myricetin, nobiletin이었다. 또한 추출 용매에 따라 구성하고 있는 flavonoid의 성분이 달랐다.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개똥쑥 잎의 페놀성 성분은 극성-비극성의 넓은 범위를 가지며 중간 극성의 페놀성 물질의 함량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똥쑥 추출물의 생리활성은 강력한 활성을 가진 특정 flavonoid에 의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똥쑥의 flavonoid 성분 추출 시 사용되는 용매 농도 설정에서 기초 자료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백, 보습 및 탈모방지에 대한 황칠나무(Dendropanax modifera Lev.)에서 분리한 1-tetradecanol, β-sitosterol의 효과 (Effects of 1-tetradecanol and β-sitosterol Isolated from Dendropanax morbifera Lev. on Skin Whitening, Moisturizing and Preventing Hair Loss)

  • 이선영;최은진;배동혁;이동욱;김선오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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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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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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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황칠나무(Dendropanax mobifera Lev.)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난대성 수종으로 대한민국 남쪽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전통적인 민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피부에서의 효능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본 연구에서 황칠나무 잎의 열수추출물과 n-hexane 분획물에서 1-tetradecanol과 ${\beta}$-sitosterol 성분을 분리정제하여 다양한 피부개선효과와 탈모방지효과를 검증하였다. 1-tetradecanol의 타이로시나아제 활성 저해 효과는 열수추출물과 n-hexane분획물 보다 높은 저해 활성이 나타났다. 그리고 B16F10 세포를 이용한 멜라닌 양을 측정한 결과 1-tetradecanol은 세포독성 없이 농도 의존적으로 멜라닌 양이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실험동물을 이용한 경표피수분손실량(TEWL)에서도 1-tetradecanol에서 수분 손실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beta}$-sitosterol의 탈모 방지에 대한 효과는 HR-1 hairless mice의 성장 주기별 특성을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그 결과 ${\beta}$-sitosterol을 처리한 마우스의 탈모는 지연되었고 모발의 밀도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황칠 n-hexane분획물에서 분리한 1-tetradecanol과 ${\beta}$-sitosterol이 미백과 보습 용도의 화장품 기능성 원료 및 탈모 개선에 가능성이 있는 화장품소재로서 상업적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Repetitive Heat-treated Ginger and Its Quantitative Conversion of Gingerol to Shogaol

  • Yang, Byung Wook;Park, Hyeon Sook;Park, Joung Whan;Baik, Moo Yeol;Kim, Byung Yong;Kim, Hye Kyung;Hahm, Young Tae
    • 산업식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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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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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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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Ginger was steamed at $121^{\circ}C$ and $1.5lb/in^2$ for 30 min, dried at $60^{\circ}C$ for 12 h, and each step was repeated nine times. During processing, the lightness ($L^*$ value) and yellowness ($b^*$ value) decreased from $85.65{\pm}0.33$ and $26.99{\pm}0.20$ in the non-treated ginger to $56.91{\pm}0.25$ and $16.69{\pm}0.06$ in ginger treated for the ninth treatment. On the other hand, redness ($a^*$ value) increased from $-1.51{\pm}0.03$ to $7.34{\pm}0.08$ on the eight treatment and then decreased to $7.21{\pm}0.04$ on the ninth theatment. The contents of 6-gingerol decreased from $3.257{\pm}0.067mg/g$ in the non-treated ginger to $0.567{\pm}0.036mg/g$ on the theatment, whereas the contents of 6-shogaol increased from $1.299{\pm}0.050mg/g$ to $2.999{\pm}0.089mg/g$ on the sixth treatment and decreased to $2.099{\pm}0.039$ on the ninth treatment. The contents of 10-gingerol decreased slightly from $1.106{\pm}0.125mg/g$ to $0.806{\pm}0.026mg/g$. Unlike the 6- and 10-gingerol, the contents of 8-gingerol did not change greatly, with values between $0.916{\pm}0.005mg/g$ and $1.106{\pm}0.005mg/g$ being observed during processing. The tyrosinase inhibitory activities were increased from $43.42{\pm}11.45%$ in the non-treated ginger to 100% on the sixth treatment and then decreased to $51.98{\pm}7.36%$ on the theatment. The antioxidative activity was retained during processing.

밤나무 잎 추출물 함유 크림의 안정성 및 피부 보습효과에 관한 연구 (2) (A Study on the Stability and Moisturizing Effect for the Cream Containing Castanea crenata Leaf Extract)

  • 김진영;박수남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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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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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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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밤나무 잎의 50 % ethanol 추출물로부터 얻은 ethyl acetate 분획을 0.2 % 함유한 제품의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추출물 함유 크림을 8주 동안 태양광선에서의 노출과 다양한 온도($4^{\circ}C$, $20^{\circ}C$, $37^{\circ}C$$45^{\circ}C$) 하에서 2주 간격으로 pH, 흡광도 및 점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밤나무 잎 추출물 함유크림(시험제형)과 함유하지 않은 크림(비교제형)의 pH 및 점도 측정 결과 태양광선, $4^{\circ}C$, $20^{\circ}C$ 하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37^{\circ}C$, $45^{\circ}C$ 하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시험제형과 비교제형의 변화 양상이 같은 것으로 보아 밤나무 잎 추출물은 크림의 점도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다만, 크림 제조 시 크림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의 조성 및 성분들 간의 물리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흡광도 측정에서는 2주 후 전체적으로 감소가 있었으나, 4주 후 측정시에는 2주 후에 측정치와 거의 동일한 값을 나타내어 밤나무 잎 추출물이 안정화 된 것으로 보여진다. 첨부해서, 추출물 함유 크림과 대조군 크림은 8주 동안 동일한 실험 조건에서, 변취나 변색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크리밍이나 응집과 같은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밤나무 잎의 ethyl acetate 분획 함유 크림을 피부에 도포한 후 경표피 수분 손실량과 피부 수분 함량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밤나무 잎의 ethyl acetate 분획 함유 크림은 피부에 우수한 보습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로부터, 밤나무 잎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은 비교적 안정함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제품에 응용 시 사전 연구에서 나타난 항산화 및 미백과 주름개선에 대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보완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화장품의 제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하고초(Prunella vulgaris) 추출물의 생리활성 (The Biological Activity from Prunella vulgaris Extracts)

  • 김진성;이주영;박기태;안봉전;이선호;조영제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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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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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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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하고초(Prunella vulgaris)에 함유된 페놀성 물질은 물과 40% ethanol을 용매로 하여 18시간 이상 추출하였을 때 9.25 mg/g, 8.74 mg/g 함량으로 가장 많이 용출되었다. 항산화효과 중 전자공여능을 측정한 결과는 물 추출물과 40% ethanol에서 각각 79%와 75%를 나타내었으며, 농도별 ethanol 추출물에서 모두 50% 이상의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다. ABTS radical cation decolorization을 측정한 결과는 ethanol 추출물의 모든 구간에서 70% 이상의 높은 항산화력을 보였으며, 그 중 40% ethanol 추출물에서 97%의 가장 높은 항산화활성을 나타내었다. 지용성 물질에 대한 항산화력으로 antioxidant protection factor (PF)를 측정한 결과, 물 추출물에서 1.10의 값으로 가장 높은 항산화활성을 나타내었으며, ethanol 추출물 전 구간에서는 0.92 이하의 PF값을 나타내었다. 활성 산소 중 지방산화를 일으키는 hydroxyl radical에 대한 하고초 추출물의 영향은 물 추출물과 ethanol 추출물 전 구간에서 대조구 보다 낮은 TBARs 값을 나타내었다. 하고초 추출물의 주름개선효과의 경우 $200{\mu}g/mL$ phenolics의 농도에서 물 추출물의 경우 39.24%를 ethanol 추출물에서는 43.68%의 가장 높은 저해력을 보였으며, 수렴효과는 ethanol 추출물 $1000{\mu}g/mL$이상의 phenolics 농도에서 대조구인 tannic acid와 비슷한 98.1%의 저해력을 보였다. 미백효과를 확인결과 가장 높은 농도인 $200{\mu}g/mL$ phenolics에서 물 추출물의 경우 35.74%, ethanol 추출물에서 42.67%의 저해력을 나타내어 대조구인 kojic acid의 65.25%보다 낮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hyaluronidase의 저해활성의 경우 물 추출물과 ethanol추출물 모두 $150{\mu}g/mL$ 이상의 phenolics 농도에서 대조구인 vitamin C보다 높은 저해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하고초 추출물이 미용식품 또는 기능성 화장품의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붉은 지렁이(Lumbricus rubellus) 체내로부터 정제한 Phenoloxidase (Endogenous Phenoloxidase Purified from an Earthworm, Lumbricus rubellus)

  • 백승렬;조은정;유경희;김유삼;서정진;장정순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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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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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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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붉은 지렁이(Lumbricus rubellus)로부터 체내에 존재하는 phenoloxidase (EPO)를 ammonium sulfate. Blue-2, Phenyl-, Q-sepharose chromatography등을 이용하여 정제하였다. 이 효소는 SDS-PAGE상에서 59 kDa의 분자량을 갖는 단일 단백질로 나타났으며 nondenatudng-PAGE를 이용하여 DL-dopa를 기질로 in situ 염색 결과, 210 kDa 보다 다소 큰 단일 band가 dopachrome 침착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는 곧 이 효소가 자연상태에서 복합체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효소는 monophenolase 활성도, 즉 tyrosine을 dopa로 전환시키는 활성도도 갖고 있음을 470nm에서 dopachrome축적을 관찰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었다. Phenyithiourea(PUT), 1, 10-phenanthroline, EDTA, EGTA등을 사용한 효소억제 실험 결과, PTU만이 65 $\mu$M의 IC 0.5로 효소 활성도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켰다. 이는 EPO의 촉매기작에서 구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효소는 L-dopa를 기질로 사용하였을 때 35$^{\circ}C$와 pH8.0에서 최적의 활성도를 나타내었다. EPO의 L-dopa에 대한 Km은 pH6.5와 8.0에서 각각 1.86 mM과 13.8 mM로 나타났다. 또한, pH 8.0에서 Vmax는 pH 6.5에서 보다 약 6.6배 높은 반면, 각 조건에서 촉매 효율성은 거의 차이가 없음 [(kat/Km)pH8.0/(kcat/Km)pH6.5 = O.92]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사실은 EPO 촉매기작에 미치는 pH의 효과가 효소 자체에보다는 기질 또는 효소-기질 복합체 형성과정에 영향을 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보면, L. rubellus에 존재하는 phenoloxidase는 oligomeric form을 가지며 활성화 되기 위한 제한적 단백질 가수분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prophenoloxidase activating system의 존재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으나 지렁이 체내의 PO는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latent from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외부 침입시 host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EPO를 latent from으로 유지 시킬 수 있는 또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조절기작의 존재를 예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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