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Trust(Dis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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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에서 대인관계 신뢰-불신의 기반과 심리적 기능에 대한 문화심리학적 분석 (Cultural Approach on the Basis of Interpersonal Trust and Distrust in Korean Culture)

  • 최상진;김기범;강오순;김지영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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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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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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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인의 대인관계 신뢰와 불신의 형성 기반에 대한 문화심리학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신뢰와 불신에 대한 서구 문화권의 행동 중심의 합리적, 산술적 접근법이 신뢰의 문화특수적인 특성을 설명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대인관계에서 신뢰의 이유와 기능, 불신의 이유와 기능 등의 분석을 통해 친밀한 대인관계, 즉 우리성·정 관계를 근간으로 하는 신뢰의 형성 기반을 질적인 접근법을 취하여 분석하였다. 더불어 신뢰와 불신의 형성 기반이 독립적인 차원인가 아니면 연속선상에서 양극단인가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분석결과, 상대방을 신뢰하는 이유는 상대방과의 오랜 친밀한 관계에서 상대방의 일관성과 정직함 등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신의 이유는 언행이 불일치하거나 관계에서 이기적일 때, 즉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을 때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신뢰와 불신의 형성기반은 독립적이지도 대칭적이지도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신뢰와 불신의 기능은 심리적 위안감(불안)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B2B 거래에서 신뢰와 불신에 대한 선행변수 및 결과변수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Antecedents and Outcomes of Trust and Distrust in B2B Transactions)

  • 김종근;이서구
    • 한국유통학회지:유통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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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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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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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기존의 신뢰와 관련된 연구들을 토대로 불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즉 과거 불신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신뢰와 불신은 단일연속 상에서 존재하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신뢰는 좋은 것이며, 불신은 나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신뢰와 불신은 서로 구별이 가능한 독립적인 개념이며, 동시에 동일 관계에서 공존할 수 있는 개념임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또한 불신도 거래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기존 연구들에서 불신을 부정적인 관계변수로 제안한 것에 대한 반대 견해를 제시하고 이를 실증적 분석을 통해 입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신뢰 및 불신에 대해 다양한 선행변수들을 동시적으로 또는 차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신뢰 및 불신의 구별가능성 및 공존가능성을 입증하고자 하였고, 긍정적 관계변수로서의 불신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협력 및 기능적 갈등에 미치는 불신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신뢰의 선행변수들 및 결과변수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도출하였으나, 불신의 선행변수들 및 결과변수들에 대해서는 일부 가설들이 기각되었다. 그러나 불신에 대해서 차별적으로 제시되었던 선행변수들인 거래특유자산과 환경적 불확실성과 함께 동시적으로 제시되었던 명성에 대한 연구가설이 모두 지지됨에 따라 신뢰와 불신의 구별가능성 및 공존가능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실증적으로 규명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기능적 갈등에 대한 불신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불신이 거래 관계상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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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China's Intention to Switching to Shared Bike Platforms: Mechanisms of Trust and Distrust

  • Wenlong Lu;Yung Ho Suh;Sae Bom Lee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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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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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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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소비자 신뢰는 공유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중국의 자전거 공유 산업에서 선두였던 오포(OFO)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은 오포의 내부 경영 문제와 거의 파산상태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신뢰의 하락을 분석합니다. 2018년 12월부터 오포가 직면한 "환불의 어려움" 문제는 계속해서 커져 왔으며, 본 연구는 이 상황을 배경으로 신뢰/불신에 영향을 주는 영향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제품 요인(품질), 플랫폼 요인(결제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명성), 사회적 요인(사회 규범, 정부 규제)을 독립변수로 고려하여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합니다. 분석 결과, 공유 자전거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면 전환의도가 높아지며, 회사의 평판과 사회적규범은 신뢰와 불신에 모두 영향을 미치고, 정부규제는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공유 경제 플랫폼에 시사하는 바가 있으며 향후 연구를 위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신뢰와 불신, 명성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경제적,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의 역할과 신뢰와 불신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Trust, Distrust and Reputation)

  • 유선욱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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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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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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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이 공중의 신뢰와 불신, 기업의 명성에 미치는 영향력과 신뢰외 불신을 매개적 역할을 탐구하였다. 국내 대기업에 대해 445명에게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고, 구조방정식을 통해 연구 모델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기업이 윤리적 책임과 박애주의적 책임을 다할수록 기업에 대한 신뢰가 강해지는 것으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을수록 불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와 불신 중 신뢰만이 명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미하여, 기업을 신뢰할수록 기업 명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책임과 신뢰와 불신, 명성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기업이 이행하는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은 신뢰를 매개로 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경제적 책임은 직접적으로 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각 차원과 신뢰와 불신, 명성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기업이 윤리적, 자선적 책임을 잘 수행할수록 기업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명성이 높아짐을 입증하고, 기업의 당연한 책임으로서 기업활동에서 윤리성이 수호되고,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였다.

Different Effects of Workers' Trust on Work Stress, Perceived Stress, Stress Reaction, and Job Satisfaction between Korean and Japanese Workers

  • Rhee, Kyung-Yong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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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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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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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rust on work stress. Trust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dimensions; social trust, institutional trust, and trust in others.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stress and trust is regarded as having three components. First, trust has an influence on work stressors as an antecedent variable; secondly, trust modifies the effect of the various stressors, and finally, trust is one of the stressors. Methods: Data for this study was collected by interviews and self-administered structured questionnaires from 376 Korean and 77 Japanese workers in small businesses. Subjects were selected by two stage stratified random sampling from the working population of manufacturing industries. Results: Three different positions of trust are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stress causation web. Social trust, institutional trust and trust in others significantly influence different work stressors in both Korean and Japanese workers. Three different kinds of trust influence work stressors among Korean workers, but institutional trust has no impact on work stressors among Japanese workers. As a moderating variable for perceived stress, distrust in an employer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both groups. However, stress symptom prevalence among Korean workers is modified by caution, trust in career development, and distrust in co-workers, but that of Japanese workers is modified only by distrust in employer. Job satisfaction of Korean workers is affected by general trust, utility of relation, institutional trust and trust in employer, but among Japanese workers, caution, reputation and trust in employer have influence on job satisfaction. Conclusion: The effect of trust on work stress, perceived stress, stress reaction and job satisfaction are different among Korean workers and Japanese workers. Three dimensions of trust have three different positions as antecedent, moderating and mediating factors in stress causation.

기업의 관계적 성과로서 기업소셜네트워크 이용자의 자발행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User's Voluntary Behavior in Company Social Networks(CSN))

  • 강인원;조은선
    • 한국IT서비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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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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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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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Company Social Networks (CSN) has emerged as a commonly used marketing channel. One of the most important advantages in CSN is the user's voluntary behavior as a relational performance. We classified level of voluntary behavior, as 'consumption', 'active participation', and 'creative contribution' to comprehend different relational performance of CSN. Moreover, we proposed research model to compare positive attitude and negative attitud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process of user's voluntary behavior in CSN' which is causal relationship between benefits of CSN, user's attitude and voluntary behavior. Empirical results with 175 valid questionnaire data revealed that CSN benefit factor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rust and distrust. Based on these effects, trust and distrust have different influences as level of voluntary behavior, just as proposed. For practitioners, it is crucial finding that users are more active behavior based on strong trust.

소비자 특성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신뢰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중국 인터넷쇼핑몰 사용자를 중심으로- (Effects of Consumer's Characteristics on Trust and Purchase Intention of On-line Shopping Mall -Focusing on Chinese Users of Internet Shopping Mall-)

  • 박혜령
    • 한국의류산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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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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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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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hinese consumer characteristics as internal inclination on the trust and purchase intention of on-line shopping mall. Two hundred sixty subjects, who were living in Shanghai, China and were university students, were randomly selected for questionnaire. The effective two hundred forty four questionnaires were used to conduct reliability tests for internal consistency and multiple regressions for relationship between independent and dependent variables with SPSS 10.0. The results from this study were as follows. It show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on-line shopping experience, consumer innovation, consumer risk and the trust of on-line shopping mall, however, it didn't show an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onvenience shopping orientation and the trust of on-line shopping mall. Also, It show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on-line shopping experience, consumer innovation and the distrust of on-line shopping mall, however, it didn't show an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onsumer risk, convenience shopping orientation and the distrust of on-line shopping mall. It show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urchase intension, the consumer risk and on-line shopping experience which appeared a high trust in on-line shopping mall, however, it didn't show an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urchase intension and consumer innovation which appeared a high distrust. Therefore, it could be concluded that in China it is decreasing to purchase through the internet shopping mall every year because the group of consumer innovation, which most of internet users in China belong to it, distrusts the internet shopping mall.

조직신뢰의 유용성에 대한 불신 (Distrust in the Usefulness of Organizational Trust)

  • 김명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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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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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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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조직신뢰는 조직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신뢰 만들기를 위한 변화활동이 단명 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조직 사례를 참조자료로 사용하며 논했다. 조직신뢰의 유용성에 대한 불신이 발발하는 근원적 원인으로, 사후합리성 추구, 조직신뢰의 다섯 가지 기반요소(개방성, 일관성, 공정성, 관심과 배려, 자부심)의 실천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그리고 조직신뢰 만들기의 주체인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확신 등을 논의해보았다. 그리고 이에 따른 중간계층의 눈치행위와 조직냉소주의 현상 등도 조직신뢰의 유용성에 대한 불신에 기여하는 악순환적 원인으로 살펴보았다.

정부신뢰와 정부불신, 그리고 투표 참여: 유권자의 이념성향과 정당호감도에 따른 차별적 유인 (How Trust and Distrust in Government Influence Electoral Participation: The Moderating Role of Ideology and Partisan Preferences)

  • 길정아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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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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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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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유권자의 정부신뢰와 투표 참여의 관계를 규명하는 가운데, 이에 개입하는 유권자의 이념성향과 정당호감도의 영향력에 주목한다. 구체적으로, 정부신뢰가 유권자의 정파적 사고에 기반한 것임을 고려하여, 정부신뢰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유권자들의 이념성향과 정당호감도에 따라 상이한 방향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분석의 결과, 정부와 이념적인 성향이 상응하거나 여당에 대해 높은 호감도를 가진 유권자들은 정부신뢰가 높아질수록 투표에 참여한 반면, 정부와 상이한 이념성향을 지니거나 여당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및 야당에 대한 긍정적인 선호를 가진 유권자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강화될수록 투표에 참여한 것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정부신뢰가 투표 참여에 미치는 영향력이 일관된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본 연구는 각 선거가 치러지는 당시의 맥락과 상황에 따른 해석보다 정부신뢰가 투표 참여를 추동하는 보다 정치적이고 본질적인 과정을 밝힘으로써 그에 답하고자 하였다. 요컨대, 본 연구는 정부신뢰가 지니는 정치적 속성과 그 영향력을 보다 면밀히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신뢰 사회를 만드는 고신뢰 기대? 가족확장성과 신뢰기준의 역할 (Can High Trust Expectation Cause Low Trust? The Roles of Trust Criteria and Family Expansionism)

  • 허용회 ;박선웅 ;허태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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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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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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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 대한 저신뢰 평가에 기여하는 문화심리적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저신뢰 평가가 한국인 스스로 높은 신뢰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에 귀인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그 신뢰 판단의 기준을 형성하는 데 한국의 문화심리적 특성인 가족확장성(Korean Family Expansionism)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 1에서는 540명의 한국 성인에게 부모, 사법부 및 정치인에 대한 신뢰의 기준 및 실제 신뢰 정도와 그들의 가족확장성을 측정하여, 그 관계를 분석하였고, 연구 2에서는 가족확장성을 활성화시키는 처치가 신뢰기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정치인에 대한 신뢰 기준은 부모에 대한 신뢰 기준보다 더 높았고, 특히 관계(친밀성)요인이 아닌 대상(책임성)요인에서 정치와 사법 현실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이 정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가 다소 비현실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에 대한 신뢰기준에 비해 정치인이나 사법부에 대한 신뢰의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실제 그들에 대한 신뢰정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사법부 및 정치인에 대한 상대적 신뢰 수준/기준(부모 대비)은 가족확장성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즉, 가족확장성이 높을수록 부모에 비해 사법부/정치인에 대한 더 높은 신뢰 기준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에 대한 불신 또한 높았다. 또한 연구 2에서는 가족확장성을 활성화시켰을 때 신뢰의 기준이 높아지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한국사회가 저신뢰 사회라는 전제 하에 그 원인을 밝히려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저신뢰 사회라는 인식이 형성되는 이유와 그 속에서 가족확장성이라는 문화심리적 요인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규명하여 한국 사회의 신뢰 현상의 심층적 의미를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