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This study aims to survey and compare three systemic accident investigation techniques of Accimap, STAMP and FRAM, based on the application studies of the Sewol ferry accident. Background: Traditional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s such as domino models, FTA, etc. work well for losses caused by physical component failures or actions of human in relatively simple systems, but are unable to depict mechanisms generating errors and violations in the current complex socio-technical systems. For better understanding the structure and behavior of the socio-technical systems, systemic techniques have been developed and used. Method: This study was mainly based on survey of literatures through surfing webpages of ScienceDirect and Google, and ergonomics relevant journals. The key words of Sewol, Sewol ferry, Sewol ferry accident, etc. were used in the survey. Results: Three systemic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s included similar actors in the Sewol ferry accident including government, Ministry of Ocean and Fisheries, Korean Coast Guard, Korean Register of Shipping, Korea Shipping Association, Chonghaejin Marine Company, crew members. The methods graphically represented each level's failures or performance variabilities of relevant functions and relationships between them. It was shown that the systemic methods consider the entire system, ranging from the environment in which the accident occurred, to the role of government in shaping the system of work. Each method has its own comparative pros and cons, but the Accimap has advantages in terms of time of analysis, data required, model complexity and degree of comprehensiveness. Conclusion: This study reviewed and compared three systemic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s, which showed that there are systemic characteristics and pros and cons in the methods. Application: The results would be used as a guideline when selecting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s.
목적 : 본 연구는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의 고통 체험에 대해 알아보고 피해자 가족의 정신적 외상에 대한 작업치료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대상자 5명의 고통 체험을 확인하고자 Parse의 인간되어감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Parse의 연구 방법 패러다임에 따라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고통 체험을 다룬 다큐 영상인 2차 자료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가족의 고통 체험에 대한 세 개의 핵심구조는 1) 가족을 잃은 절망과 슬픔, 2) 일상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무력감과 죄책감, 3) 남아있는 가족을 바라보며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나타났다. 구조적인 전환은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애통함과 슬픔 속에서 압도적인 무력감을 느끼지만 희생된 가족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 부인과 살아있는 가족을 보면서 버티어 나가는 과정으로 제시되었다. 개념적 통합은 가치화와 언어화를 연결-분리, 노출-은폐하면서 강화시켜 나아가는 과정으로 표현되었다. 결론 : 세월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의 고통 체험은 무기력과 절망, 우울의 감정으로 인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은 상태이다.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작업을 통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무너진 일상의 회복과 지역사회 참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작업치료 중재가 필요하며 이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프레임 개념과 편향성 개념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재난 사고 뉴스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해석했다. 국내 언론이 세월호 침몰 사고라는 특수한 재난 사고의 문제 정의, 원인 해석, 도덕적 평가, 그리고 사후 처방을 제시하는 과정에 어떤 프레임을 더 편향되게 배치했는지를 이론적으로 검정해 보았다. 또한 프레임의 편향성이 정치적 이념을 달리하는 보수 신문과 진보 신문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해 보았다. 내용 분석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월호 사고 진단 프레임에서는 전체적으로 파편화>개인화>권위무질서>극화의 순으로 편향되어 있었다. <조선일보>는 파편화 편향성이, 한겨레는 권위무질서 편향성이 상대적으로 컸다. 둘째, 사고 평가에서는 책임 프레임>도덕적 프레임>문제 해결 프레임>사고 원인 프레임의 순으로 편향되어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책임 프레임, 도덕적 프레임 편향적으로 사고를 평가했다. <한겨레>는 책임 프레임, 문제 해결 프레임 편향성이 두드러졌다. 셋째, 책임 소재 프레임에서는 정부>개인>조직의 순으로 편향되어 제시됐다. <조선일보>는 정부와 개인의 책임 편향성을 드러낸 반면에, <한겨레>는 상대적으로 정부에 책임을 더 강조하면서 조직에 대한 책임 편향성도 보였다. 넷째, 문제 해결 프레임에서는 전체적으로 주제적 프레임과 일화적 프레임 편향성이 엇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일화적 프레임으로, <한겨레>는 주제적 프레임으로 더 편향화하는 차이를 보였다. 세월호 사고의 평가와 해석에 대한 언론의 프레임 편향성과 함께 이념적 차이에 따른 언론 간의 편향성 차이를 사회적 맥락 차원에서 토론했다.
세월호 사건은 해난사고가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며 정치사회적 사건으로 비화된 경우이며, 사건의 전개과정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생산되는 기록을 살펴보았다. 기록화는 안산의 시민들이 구성한 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와 기록관리단체와 전문가들이 결성한 세월호시민아카이브네트워크가 시작하였으며, 두 단체는 가족대책위원회 산하로 통합되어 416기억저장소를 구성하였다. 세월호 사건 기록은 증거성과 역사성을 갖는 사회적 역사적 기록이며, 수집과 동시에 활용하고 기록전문가들이 기록을 생산하며 생산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사건 기록화는 공공기록과는 다른 내용의 기록을 수집하여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하며, 동시대의 기록화, 사회참여운동기록화, 지역사회 기록화의 성격을 갖는다. 세월호 기록은 진상 파악 뿐 아니라 공동체 재건과 치유를 위하여 활용될 수 있다. 사건기록화에서는 기록화 여부의 판단과 예비조사가 필요하며, 기록화를 위해서 필요한 조직을 느슨한 형태로 구성하고 교육에도 사건기록화를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사건 기록화는 기록관리의 중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며, 그런 의미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기록학 측면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관매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가 지났다. 총 304명의 희생자와 실종자를 낳은 세월호 참사는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참사였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지나도록 유족의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적, 커뮤니케이션학적 연구는 전혀 없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로 인한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의 실태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월호 유족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치료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세월호 유족은 대인관계, 직장관계, 거주지, 가치관 등 많은 부분에서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참사로 인한 세월호 유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학계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관련된 논의를 함께해 우리 사회에서 방치된 세월호 유가족의 고통을 치료하는데 나서야 할 것이다.
Objective : The present study had examined the psychiatric symptoms and physical health consequences for the bereaved parents of the high school students who died in the 2014 Sewol ferry accident. Methods : Forty bereaved par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authors administered self-report questionnaires about the parents' health behaviors and psychiatric symptoms. The authors also conducted laboratory tests to assess the parents' physical health at 18 and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Univariate descriptive statistics were performed to report the prevalence and severity of psychiatric symptoms and health-related behaviors. Paired t-test and Mcnemar test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18-and 30-month findings.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sychiatric symptoms and laboratory findings were performed to find a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Results : At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most of the bereaved parents still appeared to suffer from complicated grief (97.5%),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80%), insomnia (77.5%) and severe depression (62.5%) based on the scores on the Inventory of Complicated Grief (ICG), the PTSD Check List-5 (PCL-5), the Insomnia Severity Index (ISI) and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One quarter of the bereaved parents reported high-risk drinking, and 47.5% reported increased drinking amount and frequency after the accident. In objective laboratory results, 55% of the bereaved parents were obese as defined by body mass index ${\geq}25$. The parents' mean low-density lipoprotein shows a significant increase over time (118.5 mg/dL at 18 months. vs. 132.5 mg/dL at 30 months. paired t-test t=-4.061, $$p{\leq_-}0.001$$). Total cholesterol and low-density lipoprotein at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were in clinically borderline high range. In correlation analysis, triglycerid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ISI. Conclusion : The loss of children in the Sewol ferry accident, a disaster caused by human error, continued to have considerable impact on the victims' pare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18 and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A longitudinal study following the parents' physical health would be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long-term effects of this traumatic experience on physical health.
세월호 사건은 재난의 일반적인 피해 수준을 넘어 온 국민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참사이다. 이 연구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미디어 이용으로 대리된(vicarious) 재난 경험과 이용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간의 연관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세월호 사건 발생 직후인 2014년 4월 28일부터 12일 동안 수도권 소재 종합대학과 중고등학교 학생 417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답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 사태 기간 중에 주요 재난 사건 뉴스정보를 접하는 채널이 소셜 미디어인 경우 신문이나 TV방송보다 더 높은 수준의 외상을 나타냈다. 또한 재난 사건 뉴스정보와 소셜 미디어 이용량이 많을수록 PTSD와 정적인 인과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재난 사건에 대한 미디어 매개 심리적 외상 문제의 작동기제와 경험적 결과를 제시하며 후속 연구를 촉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의 가치와 의미를 오랜 동안 되새기려는 여러 방안들이 제기되었다. 이 가운데 문화 콘텐츠 관점에서도 세월호 참사의 가치를 기리고자 본 논문에서는 다크 투어리즘을 통해 교훈과 깨달음의 관광 여행 관점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루었다. 여기에서는 다크 투어리즘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투어 콘텐츠 공급과 그 투어 행태들은 유형에 기초하여 세계의 여러 사례를 비교하며 세월호 참사를 다크 투어리즘의 관점에서 교육과 정책 학습을 체계화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현재 논의 중인 방안들을 비교 검토하고 다크 투어리즘을 전제하고 각 각 세월호 참사 관련 콘텐츠들의 유기적 시스템화를 탐색했다.
There has been a big need of Safety Education for the power plants with a high risk due to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disaster and the tragic accident of Sewol Ferry. The object of this research is for studying ways of developing contents for customized Power Plants Safety Education applied with 'Story Viewing' technology in order to improve the present format of Power Plant Safety Education based on hard copied documents so as to prevent human mistakes because of lack of system and ability of initial response which come from safety frigidity shown in the case of Sewol Accident. 'Story-viewing' applied to Power Plant Safety Education is the methodology to enhance information communicability utilizing IT/Visualization technology combined with Story Telling that is an effective propagation way.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perceptions of safety and risk among Korean industrial hygienists and the change between before and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4. Two surveys with questionnaires composed of 51 questions were completed by attendees of the Korea Industrial Hygiene Association(KIHA) conference. Methods: One was conducted at the 2013 KIHA Fall Conference(N=181) and the other was from the 2014 KIHA Summer Conference(N=123). Between these two surveys was the Sewol Ferry Disaster on April 14, 2014, which was believed to seriously affect safety and risk perceptions in Korea. Results: It was revealed that industrial hygienists' awareness of safety rules strengthened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p<0.05). It was apparent that people over the age of 30 were more sensitive to social safety.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evaluation and attitude regarding governmental safety policy between the years of 2013 and 2014. The credibility of public organizations responsible for the disaster management system decreased. The self-evaluation of respondents' safety level also decreased. This trend shows mainly in the younger generation. It was evaluated that the overall social safety level decreased and the anxiety level increased. The score on social safety on a ±5 Likert scale was 0.68 in the 2013 survey and -0.33 in the 2014 survey(p<0.05). It was reported that the most serious threat factors for accident or disaster were 'building collapse > illegalities and corruption > side effects of radiation therapy >accidents in normal activity > occupational disease,' in order. They picked 'safety ignorance > hurry-up habits and culture > focusing on short-term benefit > easy-going attitude > insufficient safety education' for the causes of low social safety levels in 2013. In 2014, they were 'safety ignorance > easy-going attitude > focusing on short-term benefit > insufficient safety education > hurry-up habits and culture'. Conclusions: This study has some limitations because it was originally not designed to survey attitudes prior to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3. In addition, the survey targets are industrial hygienists who are familiar with occupational disease and 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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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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