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자아탄력성과 가족기능 및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원조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기술통계분석,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위변인인 과정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인인 감정조절을 낮게 지각할수록 우울불안이 높아져 정신건강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아탄력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의 개발과 문화적응 과정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의 제도적 보완 등을 논의하고 제언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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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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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49-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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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본 연구는 국내 COPD 환자의 삶의 질 정도 및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일반적 및 질병관련 변수, 폐기능검사 결과, 삶의 질(EuroQol-5Dimension) 자료를 이용하여 가중치를 적용한 후 복합표본 교차분석과 복합표본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EQ-5D Index는 COPD 환자 0.916점, 정상인 0.941점으로 COPD 환자가 정상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삶의 질 하부 영역인 이동, 자가간호, 일상활동, 통증/불편감, 불안/우울 모두 COPD 환자는 정상인과 비교하여 문제 없음의 비율이 낮고 문제 있음의 비율이 높았지만, 기도폐쇄 정도에 따른 삶의 질은 자가간호 영역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chi}^2=9.50$, p=.013), COPD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요인은 연령, 성별, 교육수준, 가구당 수입, 흡연상태, 동반질환 수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COPD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동, 자가간호, 일상생활을 증진하고 통증/불편감, 불안/우울을 감소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그로 인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기술 등장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으로 IT 인력의 심리적 불안감은 증대되고 있다. 연구자는 전문직 정체성이 정보시스템(IS) 운영인력의 직무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보았다. 실증연구를 위해 정보시스템 관리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SPSS 21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 스트레스의 구성요소인 역할갈등, 역할모호, 질적 업무과부하는 정보시스템 운영인력의 정서적 소진에 영향을 미쳤으며, 전문직 정체성은 질적 업무과부하와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었다. 반면, 전문직 정체성은 역할갈등과 정서적 소진, 역할모호와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정체성이 신기술 도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소진을 조절하는 만큼, 조직에서는 개개인의 전문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유방암 환자의 사회 심리적 적응 영향 요인을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후의 삶의 질 변화를 체계적 메타분석한 결과 방사선 치료시 삶의 질은 치료직후에 가장 낮았고 종료 후에는 점점 상승하고 있지만 종료 6개월 후에도 치료 전의 삶의 질 만큼 회복 되지 않았다. 우울증과 부작용은 치료 직후 가장 높았으며 치료 종료 후에는 다소 감소하였다. 수술요법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심리 사회적 적응이 높았으며 검진과 보험가입이 있을 경우 심리 사회적 적응이 좋았다. 항암 화학요법의 경우 인지기능에 영향을 받아 기억력, 학습, 사고 등의 단계에서 장해를 받고 있으며 주관적 인지장애와 우울은 연관성이 있어서, 항암요법환자의 우울증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본 체계적 메타연구 결과 유방암환자의 3가지 치료법(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항암요법)을 시행 할 때 간호분야와 방사선 치료분야는 이러한 환자의 사회심리적 적응, 우울, 불안, 삶의 질의 경향을 인지하여 전인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재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새롭게 제안된 심부수평시추공처분 개념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여건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려해 보았다. 이 개념은 방향제어시추기술로 심부수평시추공을 설치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개념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에서 기존의 동굴식 처분개념에 비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이므로 국제사회에서 처분 안전성과 성능을 실증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고, 규제기관의 지침 개발도 뒷받침되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아 NIMBY (Not In My Back Yard) 현상이 강할 수 밖에 없고, 더불어 사용후핵연료 발생량도 적지 않아 매우 어려운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연안 육지부보다는 대륙붕의 안정된 환경의 장점을 살려 연안 해저암반을 심부수평시추공처분 개념의 처분영역으로 활용한다면 해당 지역사회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획기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고 처분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중앙집중식 심부동굴처분시설을 건설하는 경우에도 대륙붕을 활용하여 동일한 장점을 살리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수 알파인스노보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을 채택하여 그들의 부상요인을 심리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에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팀 경력 등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가진 우수 알파인스노보드 선수 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수 알파인스노보드 선수들의 부상요인 중 심리적 관점의 요인에서는 '특성불안', '성격특성', '주요타자기대', '능력과 기대의 불일치', '부상 트라우마'의 5개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5개 심리적 부상요인은 연구대상자의 원자료를 사례 중심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실증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면담자료는 미래의 알파인스노보드 선수들 및 코치진들에게 부상에 관련한 심리적 요인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더 나아가 부상에 대한 예방 및 대책 수립에 관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며 이러한 모든 자료는 국내 설상 종목의 운동선수들의 경기력과 운동선수로서 삶의 질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perceptions of safety and risk among Korean industrial hygienists and the change between before and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4. Two surveys with questionnaires composed of 51 questions were completed by attendees of the Korea Industrial Hygiene Association(KIHA) conference. Methods: One was conducted at the 2013 KIHA Fall Conference(N=181) and the other was from the 2014 KIHA Summer Conference(N=123). Between these two surveys was the Sewol Ferry Disaster on April 14, 2014, which was believed to seriously affect safety and risk perceptions in Korea. Results: It was revealed that industrial hygienists' awareness of safety rules strengthened after the Sewol Ferry Disaster(p<0.05). It was apparent that people over the age of 30 were more sensitive to social safety.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evaluation and attitude regarding governmental safety policy between the years of 2013 and 2014. The credibility of public organizations responsible for the disaster management system decreased. The self-evaluation of respondents' safety level also decreased. This trend shows mainly in the younger generation. It was evaluated that the overall social safety level decreased and the anxiety level increased. The score on social safety on a ±5 Likert scale was 0.68 in the 2013 survey and -0.33 in the 2014 survey(p<0.05). It was reported that the most serious threat factors for accident or disaster were 'building collapse > illegalities and corruption > side effects of radiation therapy >accidents in normal activity > occupational disease,' in order. They picked 'safety ignorance > hurry-up habits and culture > focusing on short-term benefit > easy-going attitude > insufficient safety education' for the causes of low social safety levels in 2013. In 2014, they were 'safety ignorance > easy-going attitude > focusing on short-term benefit > insufficient safety education > hurry-up habits and culture'. Conclusions: This study has some limitations because it was originally not designed to survey attitudes prior to the Sewol Ferry disaster in 2013. In addition, the survey targets are industrial hygienists who are familiar with occupational disease and injury.
연구목적: 본 연구는 중환자실 생존자 대상의 퇴원 후 건강관련 삶의 질 개념을 양적으로 조사한 국내외 연구를 대상으로, 퇴원 후 환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 및 시간에 따른 변화, 영향요인 및 삶의 질 측정도구를 전반적으로 분석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방법: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초기부터 2015년 12월까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최종 84편이 분석대상에 포함되었다. 연구결과: 분석대상 84편 논문 중 1편을 제외한 83편의 논문이 국외에서 수행되었으며, 의학 분야와는 달리 간호학 분야에서 중환자 대상의 삶의 질 개념을 조사한 연구는 단 4편(4.8%)에 불과하였다. 또한 SF-36 도구를 사용하여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 논문이 36편(4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삶의 질 측정시점으로는 퇴원 후 3~6개월 시점이 29편(34.5%)으로 많았다.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는 환자의 나이, 중환자실 체류기간, 중증도, 불안과 우울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중환자실 환자의 퇴원 후 건강관련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 시 중환자실 생존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 및 측정시점 별 삶의 질 수준을 고려한 내용이 반영되어야 하며, 향후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를 통해 다차원적인 중환자실 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
JiEun Lee;Hyo Jin Kim;Yong-Uk Kye;Dong-Yeon Lee;Wol Soon Jo;Chang-Geun Lee;Jung-Ki Kim;Yeong-Rok Kang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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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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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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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ackground: The accident at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increased the level of anxiety related to the radioactive contamination of various foods sourced in Japan. Particularly, after the accident, the detection of artificial radionuclides in locally produced foods raised food safety concerns. In this study, the radioactivity concentrations and annual ingestions of 40K and 137Cs in food products commonly and frequently consumed by the general public were investigated, and the annual effective dose of each was evaluated. Materials and Methods: The 2016-2018 data from the Radiation Safety Management Report released by the Korea Nuclear Safety Technology Center was referenced for the evaluation of the amounts of 40K and 137Cs contained in food. Using the food-ingestion survey mentioned above as a reference, we selected 62 foods to include in our radioactivity concentration and dose assessment. We also developed a questionnaire and evaluated the responses from the subjects who answered the questionnaire. Results and Discussion: The radioactivity concentration of 137Cs was found to be close to or below the level of minimum detectable activity. Additionally, the annual ingestion of 62 foods was 294.77 kg/yr, the effective doses from 40K and 137Cs were 136.4 and 0.163 μSv/yr, respectively. Conclusion: Thus, the findings confirmed that the effective dose from 40K and 137Cs in food tends to be lower than the effective dose limit of 1 mSv/yr suggested by 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ICRP) Publication 60. The questionnaire developed in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useful for estimating the annual effective dose status of Korean adults who consume foods containing 40K and 137Cs.
본 연구는 학습분석학을 기반으로 블렌디드 수학 수업에서 발생하는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학 학업성취도를 예측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수학 학업성취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5명의 수학 학습 성향, LMS 데이터, 평가 결과를 수집하여 랜덤포레스트 모델을 분석하였다. 수학 학습성향에는 수학학습 자신감, 수학불안, 수학교과 흥미, 수학학습 자기관리, 수학학습 전략이 포함되었다. LMS 데이터로 e학습터의 진도율, 학습 횟수, 학습 시간을 수집하였다. 평가는 진단평가와 각 단원의 단원평가 결과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수학 학습성향 중 수학 학습 전략이 저성취 학생을 예측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LMS 학습 데이터는 예측에 미미한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 모델이 블렌디드 수학 수업에서 발생하는 학습 데이터로 저성취 학생을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통해 교사가 학생을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데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교사의 평가 활동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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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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