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treet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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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식처 복원을 위한 서식처 적합성 지수(HSI) 개발 (Development of Habitat Suitability Index for Habitat Restoration of Narrow-mouth Frog(Kaloula borealis))

  • 심윤진;조동길;박소현;이동진;서윤희;김상혁;김덕호;고상범;차진열;성현찬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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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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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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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Kaloula borealis is the species of Amphibia which belongs to Kaloula genus and it is the only species inhabiting in Korea. The population size and habitat of Kaloula borealis have been significantly decreased on a national scale due to the diversified developments and the uses of agricultural pesticides. Accordingl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has designated and managed them as the class II of endangered species, in accordance with "Endangered Species Protection and Management Act"; however, a particular study focused on the ecological restoration of Kaloula borealis is desperately needed to prevent their extinction.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pose the HSI (Habit Suitability Index) of Kaloula borealis based on literature survey on ecology and habitats of Kaloula borealis, as well as their HSI. Factors to be investigated in HSI include: space, feed, cover, water(breeding) and threatening factors and the variables of each factor were also proposed. The distance from wetland, grassland, farm, stream and rice paddy, as well as the altitude of spawning pond were proposed as the variables of space, whereas the bed structure of forest and low-rise grassland were proposed as the variables of feeding. The variables of water (breeding) include the area of permanent and temporary wetlands, coverage of emerged pants (ratio of open water), water depth, water temperature, water quality, pH level, etc., whereas the presence of predator, distance from street and pollutants were proposed as the variables of threatening factor. The sub-standards by HSI factor of Kaloula borealis have been drawn from in-depth consultation with experts and based on this, the final HSI of Kaloula borealis was developed.

2차원 수치모형을 이용한 원형군락 하류의 흐름특성 수치모의 (Numerical Simulation of Flow Characteristics behind a Circular Patch of Vegetation using a Two-Dimensional Numerical Model)

  • 김형석;박문형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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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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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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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식재된 개수로에서 흐름특성을 모의할 수 있는 수심 적분된 2차원 수치모형을 이용하여 원형 식생역 주변의 흐름을 수치모의하였다. 식생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식생항력 항을 지배방정식에 추가하였고 다양한 식생체적비율(SVF) 조건에 따른 수치모의를 수행하였다. 흐름이 원형 식생역을 통과하고 하류에 저유속 구간인 후류영역(wake region)을 형성하며 식생체적비율이 0.08 이상이면 재순환 영역이 발생하였다. 재순환 발생위치는 식생체적비율이 감소하면 식생역에서 더욱 하류로 이동하였다. 후류영역을 지나 원형 식생역 양 측면에서 유발된 전단층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von $K{\acute{a}}rm{\acute{a}}n$ 와열이 발생하였다. 원형 식생역 하류에서 발생하는 와류는 식생체적비율이 0.08 이상이 되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발생위치는 난류운동에너지가 최대값을 보이는 위치와 일치하였다. 최대 난류운동에너지는 식생체적비율이 감소하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대값의 발생위치는 점점 하류로 이동하였다.

교통사고 위험도 지수 산정 모델 개발 - 춘천시 교차로를 중심으로 - (Development of Computation Model for Traffic Accidents Risk Index - Focusing on Intersection in Chuncheon City -)

  • 심관보;황경수
    • 한국도로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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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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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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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교통사고 위험도 지수 산정 모델의 개발은 교통사고와 사상자수의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도로이용자 그룹, 도로와 가로망의 구역, 인구집단 등에 대한 교통위험도를 수식 또는 모델화를 통해 사전에 적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국외에서는 위험도평가모형을 통해 단일로 및 교차로에 개선방안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사업에 적용되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모형의 독자적인 개발보다는 국외의 모형을 국내 실정에 맞도록 일부 변형하여 활용하고 있어 그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춘천시의 96개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 기하구조, 통제방식, 교통량, 회전교통량 등을 통해 교차로 평가요소를 추출하였으며, 추출된 평가 요소들의 상관분석을 통해 최종적인 변수를 도출하였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변수를 바탕으로 신호 구분, 차로수, 교차로형태의 세변수의 선형모형 분석을 통한 분산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교차로 디자인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교차로의 계층분류, 판별변수 선정을 통해 신호교차로 위험도 모형, 비신호교차로 위험도 모형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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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中國) 연변지구(延邊地區) 조선족(朝鮮族) 주거(住居)의 건축적(建築的) 특징(特徵) 용정시(龍井市) 지신향(智新鄕) 장재촌(長財村) 사례(事例)를 통해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Ch'ang-ts'ai-ts'un Village A Case Study on a Rural Village of the Korean Immigrants in Yen-Pien Area of China)

  • 신재억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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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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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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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This paper is one of the sequels from 'A Survey of Villages and Dwellings of Korean Immigrants in the North-Eastern Part of China'. It is the result of the extensive survey of Ch'ang-ts'ai-tsun village and covers several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dwellings. This paper alma to identify the 'double file' dwelling type, which is believed as one of the main stream of Korean folk dwelling. In this type, 'Chung-ju-kan' forms the central open space, where main household functions are carried out. This type originates from climatic reasons and functional reasons as well. This paper also aims to clarify how the dwelling forms are changed according to the life styles of various periods. The Korean immigrants in this village have experienced rapid changes in modern times like other Chinese. Through various political movements, the original dwelling type of this village has changed to adapt various needs and functions, which shows the simple truth : dwelling form changes according to the changes of life style and social structure. In this paper the directions of chimney through various periods are analyzed to verify the differences of the house layout methods and concepts of the time. The village had grown through 3 main periods before liberation period(1946), communization period(1946 - 1966) and contemporary period (1967 - ). It is concluded as follows: 1. The village was originated in late 19th century along the east-west street, which was a major routes of Korean Immigrants to China. In this area there was no regularity in its site plan. The direction of chimney, which was usually westward, was not determined according to the location of gate. This type was kept until liberization of this area, 1946. The plans of dwellings followed Ham-kyong-do 'double file' dwelling type, '6-kan dwelling' or '8-kan dwelling'. 2. The 'New Village' area, which was formed in the communization period, has a strict regularity in its site plan. The direction of chimney was determined as opposite direction of the gate. This method was maintained until 1976, when Mao died and new 'open' policy was held by Chinese government. In this area the 'dwelling house' plan type was not changed, but its layout and size were restricted. The general form of the dwelling in this village was shaped in this period. 3. The contemporary dwellings were built in random site location. The dwelling type was changed because of the reduction of family size and the permissin of private ownership. The number of rooms was reduced but the storage rooms and domestic animal hutches were added. But the 'Chung-ju-kan', the major chacteristics of north-eastern Korea dwelling is still kept. It becomes one large 'Chtin-ju-kan' room like 'open plan'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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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의 일상적인 캐릭터와 연기 (The Everyday Characters and Acts of Director Hong Sang-soo's Film (2015))

  • 이아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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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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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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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연한 어떤 것을 기다리는 듯 단조롭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정지된 화면처럼 불쑥 등장하는 거리의 간판과 자연의 풍경(나무), 특별한 의미 없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인물들, 상투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상투적인 것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하고, 어떠한 결말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일상의 우연성과 의외성을 강조하면서도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간과되기 쉬운 일상의 순간들, 그러한 순간들 속에 잠재된 일상의 낯섦을 경험하게 한다. 잘 짜여진 캐릭터의 관습에서 벗어난 배우의 연기는 현장성이 강조된(계획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즉흥적인 연기로 영화라는 구조 속에 갇혀있지만 갇혀있지 않은 듯 자유로운 현실 속의 사람처럼 차별화된 캐릭터의 일상성을 표현하고, 마치 일상에 길들여진 듯 반복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들은 만남과 대화가 중심이 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일상의 배경으로 제시되는 모든 것들과 일상의 형식을 이루며 이러한 일상은 어떠한 의미를 갖고 무엇을 발견하게 하는지 주목하게 한다. 또, 이러한 일상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배우를 먼저 정하고 난 뒤에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홍상수 감독은 그의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배우를 통해 캐릭터와 배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사실적인 표현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바탕으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일상적인 캐릭터와 연기를 분석해보았다.

거푸집 레일과 지그를 이용한 경계석 및 측구의 일체형 시공법에 대한 성능평가 (Performance Evaluation for All-In-One Construction Method of Curbstone and Gutter Using Formwork Rail and Jig)

  • 최재진;고만기;김경주;최경동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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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6A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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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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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도로 경계석은 보도와 차도의 경계부에 설치하는 구조물로서 노면배수, 시선유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일반적인 경계석의 시공법은 경계석 기초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콘크리트가 경계석을 지지할 수 있는 강도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경계석을 거치하고 측구 및 후면 보강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법은 콘크리트의 분할 타설에 따른 콘크리트의 다짐 불량 및 부착강도 저하로 경계석이 차량충돌이나 토압 등에 의해 쉽게 분리되어 유지보수 비용발생과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러한 재래식 공법을 개선하고자 경계석과 측구를 동시에 시공할 수 있는 거푸집 레일과 지그를 이용한 일체형 시공법을 제안하였으며, 구조적 성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횡 방향 재하시험, 인발 시험, 휨 시험과 같은 정적 시험을 실시하였고, 펜들럼 시험 및 실물차량 충돌 시험과 같은 동적 시험을 통한 성능평가를 실시하였다. 검토 결과 거푸집 레일과 지그를 이용한 일체형 시공법은 재래식 공법에 비해 콘크리트의 시공품질이 개선되고 부착강도가 증가하여 모든 시험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도로 식재 배치 유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분석 (Analysis of Fine Dust Reduction according to Road Planting Arrangement Type Using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 이승헌;김찬민;김락우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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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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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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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도시 지역의 녹지 조성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도시 특성상 도로변에 녹지를 조성할 경우 별도의 녹지 조성없이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나 차량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도로변 가로수에 흡착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부유하며 존재하고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차이와 식재 배치 차이로 인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 현장 측정 및 대기 중 이동 경로에 대해 예측과 도로 식재 배치 유형별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규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FD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도로 중앙분리대와 가로수의 식재 유형별로 미세먼지 농도변화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중앙분리대에 식재가 있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보이며 가로수에 교목과 관목을 동시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녹지 식재 기준(가이드라인) 마련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도시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연구 진행에 선행연구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천제아도(宿踐諸衙圖)』를 통해 본 조선시대 읍치(邑治)의 공간구조와 관아(官衙) 조경 - 평안도 영유현과 황해도 신천군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patial Structure of Eupchi(邑治) and Landscape Architecture of Provincial Government Office(地方官衙)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Sukchunjeahdo(宿踐諸衙圖)' - Focused on the Youngyuhyun Pyeongan Province and Sincheongun Hwanghae Province -)

  • 신상섭;이승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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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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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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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후기 문신 한필교(1807~1878년)가 관직을 역임했던 읍치를 대상으로 제작한 "숙천제아도(宿踐諸衙圖)" 화첩의 평안도 영유현과 황해도 신천군 읍치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여 실증사료로서의 가치추적, 공간구조 등의 전형성 정립, 관아조경 및 문화경관 특성 도출 등을 시도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풍수형국도' 성격을 겸하며 사방전도묘법으로 그려진 "숙천제아도"의 읍치도는 조선시대 지방고을의 터잡기와 공간구조는 물론 환경설계원칙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고을 치소(邑治)는 남북 중심축선에 위계를 설정한 배산임수 체계이며, 전조후침(前朝後寢)의 관아시설, 그리고 3단1묘의 제례처 등 도성에 준한 토지이용과 배치규범을 적용하고 있다. 교통요충지에 자리한 고을 치소는 어귀 장터마당을 결절점으로 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관아 문루에 다다르는 노단경이 형성되고, 고갯길 또는 물길을 따라 외부 바깥길로 이어지는 체계를 갖는다. 즉, 동선체계는 바깥길-고갯길-어귀길-장터마당-안길-또는 샛길로 수용력과 위계에 따라 분절되며 3거리 길로 접합되는 양상이다. 지방관아의 토지이용은 3조(三朝)의 개념(외조, 치조, 연조)을 반영한 위계적 구성인데, 동헌의 후원과 객사의 별원을 포함하여 3문3조2원(三門三朝二園)의 공간체계를 보여준다. 고을의 뒷동산 소나무 숲, 명당수인 남천, 안산(案山)에 해당하는 조산(造山), 비보숲 읍수(邑藪) 등 풍수적 경관짜임이 작용되었는데, 겨울철 북서풍 차단과 여름철 상승기류 형성 등 에너지 보존, 색체 항상성, 자연재해 방지와 심리적 안정성 등 쾌적성 조건에 부합되는 환경지속성이 추출된다. 한적한 곳에 자리한 향교는 별도의 원림을 가꾸지 않았으며, 누정은 심신수양, 안분지족, 자연회귀 같은 상징적 가치, 정치적 행사와 윤리관 반영, 유흥상경 등 문화경관 양상이 다양하게 표출되는데, 객사에는 기와를 얹은 와정(瓦亭)이, 동헌과 내아에는 네모꼴 연못을 두고 소박한 모정(茅亭)이 도입되는 차별성을 보여준다. 관아에 지표경관으로 문루가 자리하고, 군사훈련 및 심신수양을 겸한 사정(射亭)이 필수시설로 도입되었다. 아사의 앞뜰은 네모꼴 마당(庭)으로 조경처리를 하지 않은 반면, 정청의 뒤뜰(後園)과 객사의 별원(別園) 등은 장식적으로 가꾸었다. 이러한 관아조경은 공간 성격 및 위계를 반영하되 기능적 지속성(차폐와 방화, 미기후조절 등)과 심리적 건전성, 상징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경관미학이라 하겠다. 한편, 소나무, 느티나무, 배나무, 버드나무, 향나무(또는 노송), 연(蓮), 화목(花木) 등이 조경식물로 활용되었는데, 환경심리적 가치가 부가된 배후숲, 조산숲과 비보숲 등과 함께 건전한 문화경관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일반화 시킬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조선시대 읍치의 공간구조 및 환경설계 원칙이 제도적 틀 안에서 정형성으로 작용되고 있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역사도시경관으로서 세종대로 (구)국세청 별관 부지 설계 (Design of the Former National Tax Service Building Site on Sejong-daero as a Historic Urban Landscape)

  • 서영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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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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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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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에 지어져 최근까지 사용했던 세종대로 (구)국세청 별관을 철거하고 시민의 공간으로 재조성하고자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본 연구는 설계공모에 출품된 설계안 중 하나로 대상지의 역사 맥락을 통해 장소 특성을 분석하고 개념을 도출하여 설계 전략과 내용을 서술했다. 지침서상 광역 분석과 세종대로의 가치와 문화 유산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공간이 되도록 명시하고 있다. 세종대로는 조선 건국에서 대한제국기, 일제 강점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로구조의 변화와 함께 중요한 사건과 활동이 일어나는 중심공간이다. 대상지 배후지역인 정동은 근대 태동기 문물이 도입되는 첨단의 장소였으며 인접한 덕수궁, 성공회성당, 서울시 의회건물도 많은 변화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역사도시경관 관점으로 광역 분석을 통해 길과 광장의 의미를 고찰했다. 정동과 대상지 주변의 변화와 현황을 분석하고 설계의 주요 개념을 공공성의 회복으로 설정했다. '리-퍼브릭'은 고종이 선포한 대한제국의 이념을 상징하는 중의적 개념이다. 대상지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림, 연결, 비움으로 설계 키워드로 주요 전략을 수립하여 대안 검토를 통해 8% 경사 광장을 계획했다. 대상지 현황을 반영하여 장애자, 노약자 등 누구나 편하게 접근 가능한 램프 구조로 계획하며 인접 대지와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도모했다. 성공회 성당 레벨의 테라스 광장과 보도에서 이어진 주 광장은 계단실 등과 같은 건축물의 신축 없이 완전히 비움으로써 열린 조망을 확보하고 다양한 현대 도시 활동을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설계안은 고종이 지향하던 근대적 민주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장소의 가치를 다시 공공에게 환원하는데 기여하도록 했다. 본 연구는 역사적 배경과 중층의 시간이 쌓인 대상지 설계에 대한 방향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대구시의 사회지역분석 (Analysis on Social Area of Taegu)

  • 최석주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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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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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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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대구시에 거주하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지위에 있는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사회지역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는 도시내의 불량주거 또는 저소득층의 주거에 관한 기존의 고찰과 더불어 의의가 있을 것이다. 대구에 거주하는 저명인사는 도심의 전통적인 주거지역인 구성곽(舊城郭)의 내외에 인접한 중구와 더불어,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된 지역중 수성구와 남구에 밀집되어 있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정된 주거전용지역은 부유계층의 주거집단을 형성하면서 수성동, 만촌동, 대명동의 일부지역이 대구의 신흥 고급 주택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오늘날 저명인사의 분포독성은 수성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남구, 중구의 순이다. 또 저명인사의 동별 절대수와 인구 1만명당 동별 분포 밀도가 상위 6위까지 모두 같은 동(범어4, 수성1가, 봉덕2, 대봉1, 봉덕3, 만촌2)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두 가지 순위는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저명인사들이 특정지역에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변화특성은 저명인사의 기존밀집지역인 중구와 남구는 감소하고, 수성구에 현저한 증가를 보인다. 이것은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 꾸준히 추진된 택지개발과 학교 등 공공용지의 이전에 따른 고급아파트 지역의 형성의 영향도 크며, 교통, 생활 편익 시설의 상태외에 주거입지결정 인자로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위 교육여건이 유리한 학군이 저명인사의 분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지역중에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기존건축물의 노후화와 시가지의 외곽확대, 전원주택의 선호 경향 등 제반 여건의 변화에 따라 저명인사의 밀집현상은 다소 완화될 것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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