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ildings of architectural and cultural heritage are mostly built with stone or brick wall elements, which are connected using limestone or limestone cement mortar, without a full knowledge of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masonry structures. The compatibility of heritage masonry buildings with valid technical specifications and the rules for earthquake resistance implies the need for construction work such as repairs, strengthening or reconstruction. By strengthening the masonry buildings, ductility and bearing capacity are increased to a level, which, in the case of the earthquake design, allows for some damage to happen, however the structure retains sufficient usability and bearing capacity without the possibility of collapse. Comparison between traditional and modern techniques for seismic strengthening of masonry buildings is given according to their effects, benefits and disadvantages. Recent Croatian provisions provided for heritage buildings enabling deviation of technical specifications are discussed.
Because stone cultural heritages in Korea are mostly situated outdoors without any notable protection, there are severe damages from physical, chemical and biological weathering. And this in turn causes deformation and structural damage. To counteract this problem and increase durability, various kinds of conservation materials are used in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treatment. However, there are not many practical and technological experiments on this subject. Accordingly this research is for analysis of effect for treatment to make use a resin of the ethyl silicate for the granite in Mt. Nam of Gyeongju. It takes a long time to confirm the test result regarding durability and side effects of the conservatives after treatment. So we built up an artificial environment through freezing and melting test, and evaluated the conservation materials. As a result of this experiment, porosity and absorptivity was increased in accordance with processing of freezing and melting test. But other things such as elastic wave speed, elastic modulus, uniaxial compressive strength and tensile strength was decreased. It will make a plan to form a method of research systematically for mechanism and element of weathering and to elicit a correlation among experiment of artificial weathering and practical natural weathering from next research.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 축성된 전라우수영 성곽의 부재를 대상으로 암석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산지를 추정하여 보수정비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인 전라우수영은 2016년에 사적 제535호로 지정되었으며 성곽의 잔존구간은 약 15% 정도로 보존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곽 부재에 대한 암석기재적 특징을 바탕으로 축성에 사용된 암석을 분류하고 사용비율을 산출하였으며 동시에 전암대자율을 측정하였다. 채취한 성곽 시료의 현미경관찰로 광물 구성 및 조직 등을 파악하였으며 주변지역에 대한 지질조사를 통해 축성 재료의 가능성이 있는 주변암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성곽 부재는 크게 응회암류와 기타 암석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대부분이 응회암류이며 세부적으로는 응회암, 화산력 응회암, 화산력암이다. 부재로 사용된 비율을 살펴보면 화산력 응회암이 60.3%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이어서 응회암(34.7%), 화산력암(2.5%) 순이다. 전암대자율 측정 결과 응회암류는 $1{\times}10^{-3}$ SI unit 이하의 낮은 값과 $1-14{\times}10^{-3}$ SI unit의 높은 값을 보이는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변암은 응회암이 우세하나 위치마다 기재면에서 차이를 보이며 그 외의 응회암류는 화원면 신덕리 일대에 분포한다. 암석기재적인 특징과 전암대자율 값, 채석산지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부재의 응회암은 문내면 동외리, 화산력 응회암은 화원면 신덕리 일대가 산지로 추정된다. 추가로 축성 재료의 기준 설정을 위해 성곽의 주요 부재를 대상으로 물성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압축강도 면에서 응회암이 약 156 MPa의 양호한 값을 보였다. 물성시험 결과와 부재의 암종 별 사용량을 종합하면 성곽의 보수정비 시 대체석으로는 응회암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항 금광동층 함식물화석층 암석의 효과적인 보존을 위하여 구성암석의 특징과 보존처리제 적용을 인공풍화시험을 통해 살펴보았다. 화석지 구성암석은 규조토성 규질이암으로 팽윤성 광물인 스멕타이트를 약간 함유하고 있으며, 엽층리가 발달되어 있다. 화석지 암석은 물과 반응 후 팽윤성 광물의 d001 층간간격이 증가하였다. 에틸실리케이트 암석강화제를 적용한 후 시편의 경도는 향상되었으나 팽윤성 광물의 층간간격은 감소하였다. 팽윤저지제를 선처리한 후 강화제를 처리하였을 때 광물 층간간격의 변화는 강화제만을 처리하였을 때와 유사하여 팽윤저지제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보존약품이 처리된 암석에 수분이 닿았을 경우, 강화제 또는 팽윤저지제를 선처리한 후 강화제를 처리한 암석 모두 엽층리 간격이 확대되었으나, 습기만 접했을 때는 변화가 적었다. 또한 보존처리 후 노천에 그대로 위치하여 풍화를 받게 되면, 약품이 처리되지 않은 암석에 비해 약간 느리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엽층리면의 분리와 암석의 분말화가 발생하는 결과를 보였다. 화석지 암석의 원활한 보존을 위해서는 보존약품의 처리가 필요하나, 강우를 접하고 동결융해과정을 거치면 그 효과는 매우 빠른 시간에 소멸되기 때문에 약품처리에 상관없이 암석에 직접적인 강우의 접촉을 막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With the accumulations of outcomes from archaeological excavations of mountain fortress of three kingdoms period, there have been studies about time-periodic territory range of mountain fortress, difference in the way(method) of construction, defence system and so on from various points of view. This is an empirical study on the construction method of the valley part of stone fortress. First of all, it is required to secure large quantity of fresh water for those who lived at mountain fortress. Especially when builders of fortress construct a fortification at the valley part of stone fortress, in advance they must sufficiently consider several options including the establishment of sustainable water resources. First, when it comes to build a fortification on a ridge[or a slope] of a mountain, you have only to consider a vertical stress. However, when it comes to build a fortification at the valley part of a mountain, You must have more sufficient preparations for the constructing process. Because there are not only a vertical stress but also a horizontal pressure simultaneously. Second, a fortification of mountain fortress built by using unit building stone is a structure of masonry construction like brick construction, and the valley part of it is where the construction of the fortification begins. Third, when it comes to build a fortification at the valley part of a mountain, it seems that they use a temporary method such as coffer dam in oder to prevent the collapse of the fortification due to heavy rain. Furthermore, in response to a horizontal pressure a fortification is built by the way of its plane make an arch, or by piling up the soil with the plate method(類似版築) and earthen wall harder method(敷葉) they increase cross-sectional area of the fortification and its cutoff capacity. In front direction they put the reservoir facility for the fear that the hydraulic pressure and earth pressure are directly transmitted to the fortification. The process of constructing the fortification at the valley part of a mountain is done in the same oder as follows; leveling of ground(整地) ${\Rightarrow}$ construction of coffer dam ${\Rightarrow}$ construction of the fortification between the both banks of the valley ${\Rightarrow}$ construction of the fortification at bottom part of spill way(餘水路) between the both banks of the valley ${\Rightarrow}$ construction of spill way(餘水路) & reservoir facility ${\Rightarrow}$ construction of the fortification at upper part of spill way between the both banks of the valley. Coffer dam facility seems to be not only the protection device on occasion of flood but also an important criterion to measure the proper height of spill way or tailrace(放水路). This study has a meaningful significance in that it empirically examines the method of reduction of the horizontal pressure which the fortification at the valley part of a mountain takes, the date the construction was done, and wether the changes in climate such as heavy rainfall influence the process of construction.
본 연구에서는 익산의 미륵산 일대의 화강암 지형경관에 대한 지형학적 및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더불어 미륵사지 서탑에 사용된 석재의 공급지를 추정하였다. 절리는 익산 지역에서 가장 뚜렷한 지형학적 및 지질학적 구조이며, J1 절리의 방향은 N71°E∼EW이고 J2 절리의 방향은 N20°W∼N20°E의 범위를 나타낸다. 절리의 형태를 세분할 때 연구지역에서는 cross형의 절리가 우세하며 또한 linear형의 수직절리도 관찰된다. 지형적 특징으로 토어와 핵석도 관찰되는데, 토어를 이루는 핵석들은 2∼3m의 길이에 2∼3m 또는 5m 이상의 높이를 가진다. 그들의 경도는 주로 hammer bounce에 속한다. 미륵산 화강암에서 나타나는 토어는 tower형과 castle형이 우세하다. 한편 타포니와 나마 등과 같은 지형적 특징도 나타난다. 미륵사지 서탑의 석재와 인근 미륵산 화강암의 암석기재적 및 지구화학적 특징들을 비교할 때, 이 두 암석들은 매우 유사함이 지적되어 미륵산이 석재의 공급지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륵산에서는 과거 채석의 흔적이 다수 발견되기도 한다.
연천 합수리 유적의 7호 주거지와 2호 주거지 및 6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 토기 2점 (YCP-1, YCP-2), 청동기 시대 토기 2점 (YCP-3, YCP-4), 원삼국 시대 토기 4점 (YCP-5~8)과 토양 1점(YCRM)을 분석하여 토기와 토양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토기의 소성온도를 규명하였다. 화학적 성분분석 결과, 토양(YCRM)은 YCP-1, YCP-3, YCP-5, YCP-6, YCP-7, YCP-8의 토기와 동일한 거동 특성을 보였다. 반면, YCP-2와 YCP-4는 활석과 녹니석의 영향으로 MgO의 부화가 나타나 다른 토기나 토양과는 다른 거동특성을 보였다. 또한 흡수율과 비중, 조직특성과 XRD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성온도를 추정해 보면, YCP-7와 YCP-8은 $870^{\circ}C$이상, YCP-2와 YCP-4의 경우 $800^{\circ}C$이하, YCP-1과 YCP-3, YCP-5, YCP-6은 $800{\sim}870^{\circ}C$의 소성온도를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광물 분석결과, 토양은 연천 합수리 유적지 일대의 지질을 반영하며, 토기와의 유사성이 있으므로 유적주변에서 채취되어 토기의 원료물질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의 인간거주의 흔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중부 내륙의 석회암 지대인 평창, 단양, 진천, 괴산, 제천, 문경, 보은, 상주 등지에 대한 조사에서 모두 고고학적으로 기조사된 동굴 6개소 및 31개소의 동굴이 지표조사 되었다. 조사는 주로 입지와 퇴적층의 유무 그리고 문화유물의 부존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포함하였다. 조사된 동굴 중에서 평창의 광천선굴이나 문경의 모산굴을 비롯한 11개소가 퇴적층의 잔존상황이나 토기나 동물 뼈 등의 유물의 산포상황으로 미루어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 문경 모산굴은 크기나 내부의 퇴적층 그리고 발견된 토기로 미루어 고고학적인 가치가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자료는 그동안 이 지역에서 조사된 인간거주의 증거들과 함께 구석기시대 이래의 생활사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 내부의 판가 기둥에 대하여 생물적 열화 특성을 조사 연구하였다. 장경판전의 법보전과 수다라장의 판가기둥을 대상으로 연구 검토한 결과, 서가의 위치 및 부위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열화 현상이 있음이 밝혀졌다. 부재의 주요 열화는 미생물에 의한 부후현상으로 밝혀졌으나, 부후가 나타난 부분들은 초석에 접촉된 부위였으며 부후 정도가 매우 극심한 상태를 보였다. 법보전 판가기둥 부후가 더 심했다. 부후형은 백색부후형이 많았다. 그리고 일부판가기둥에서는 곰팡이류의 표면오염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북, 서북, 북향에 위치한 부재에 더 심한 열화가 나타났으며 건물내부의 전면보다는 후면에 위치한 판가 부재의 부후가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충에 의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
문화재를 수리 연구하기 위해 각 대상물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실측하는 일은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일이다. 지금까지 연구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장비가 선택되었으며 이들을 이용한 실측이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실측대상의 3차원적 형상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3차원 레이저 스캐너가 실측작업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3차원 스캐너에 의해 생성된 결과물들은 종래의 2차원적 실측과는 다른 입체적 정보이며, 장비에 따라 대략적인 형상 정보에서부터 극히 세밀한 부분의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따라서 실측대상의 특징에 따른 장비의 대입과 여기서 얻어진 결과물의 표현 및 활용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미륵사지석탑의 경우, 문화재 현장에서는 최초로 3차원 기반 문화재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해체의 전 과정에서 기존의 실측조사방법들과 더불어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한 각 부재의 위치 및 개별부재에 대한 3차원적인 조사가 상호보완적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석탑의 3차원적인 형상자료와 3차원 스캔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가 확보된 상태였다. 최근 이러한 기초자료를 이용하여 미륵사지석탑의 입체적 파악과, 복원설계 안의 확정에 활용하기 위한 미륵사지석탑의 정밀복원모형이 제작됨에 따라 "문화재 해체 복원현장에서의 3차원 기반 조사 및 활용"이란 측면에서 일련의 단계가 완성되었다. 본고에서는 3차원 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미륵사지석탑 정밀복원모형 제작과정과 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문화재 해체조사 과정에서의 3차원 스캔, 디지털 모델링, 데이터 베이스화, 복원모형 제작 등 3차원 기반 문화재조사의 단계적 과정과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단계별 과정을 거친 미륵사지석탑 복원모형 제작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첫째, 석탑의 해체 이후 단위 부재별로 파악되었던 석탑의 모습을 석탑의 내 외부가 전체로 구축된 보다 실제적이고 명확한 형태로 파악할 수 있었다. 둘째, 3차원 복원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를 취득함으로써 부재 결합성 등 현재 작성된 2차원적 설계 안에 대한 3차원적인 검토가 가능하였다. 셋째, 부재 상호 간의 비교 분석과 인접 부재와의 결구상태를 고려하여 부재의 위치 변경 등 각 부재의 개별적인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다. 넷째, 구조적인 관점에서 구조 취약부 및 석탑의 파괴양상을 파악하여 향후 구조보강 설계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미륵사지석탑의 복원을 위한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다각도의 검토는 복원 안을 좀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도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심한 주의와 정확성이 요구되는 문화재의 해체보수 및 복원 공사에서 2차원적인 도면에 의한 보수 계획 및 복원 안의 수립과 검토는 어느 정도 시공상의 오류를 피할 수 없다. 특히 복잡하고 규모가 큰 대상일수록 현상에 대한 명확한 파악과 정확한 계획 수립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앞서 기술한 3차원 실측데이터에 기초한 일련의 사전 검토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욱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게 하여 시공상의 오류를 최대로 줄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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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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