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cial Reg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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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동체 아카이브 운동의 전개와 실천적 함의 (The Realities and Practices in the UK's Community Archives Movement)

  • 이경래;이광석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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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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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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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논문은 공동체 아카이브가 가장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는 영국의 공동체 아카이브 운동의 현 단계를 분석하고 이로부터 국내 공동체 아카이브 발전을 위한 함의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국의 '독립' 공동체 아카이브는 풀뿌리운동의 일환으로서 공동체 구성원의 아래로부터의 참여, 자율적 통제, 내적 소유권이 요체라 볼 수 있다. 영국은 역사적으로 1960년대에 등장한 공동체 개념으로 시작해 최근 도시재생프로젝트를 거치며 공동체 아카이브가 활성화되는 시기들을 지났다. 최근에는 주류 아카이브 등 공적 영역과의 파트너십에 의해 공동체 아카이브가 거버넌스(협치) 단계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형 공동체 아카이브는, 공동체의 내재적 발전의 산물이며 자율적 통제에 기반하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영국형 공동체 아카이브의 성격은 최근 국내 '마을' 공동체 아카이브 운동과 그 기본적 성격 면에서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영국형 아카이브 모델은, 주류 아카이브에 포획되거나 주도되는 방식이 아니라 공동체 아카이브의 자율성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공적 영역의 노하우를 끌어들이며 거버넌스(협치)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개방과 협업의 공동체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방법론 모색이 절실한 국내 기록학계에 영국의 최근 변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정적 정서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의 매개효과 연구 (Mediating Effects of the Distress Tolera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egative Emotions and Subjective Well-Being)

  • 최순미;정문경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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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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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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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와 반대되는 부정적인 심리 정서인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기로 전환하는 시기로 생애주기에 있어서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많은 시기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개인적 차원과 사회환경적 차원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청소년의 내적 감정을 보호할 수 있는 고통 감내력을 동시에 고려하여 주관적 안녕감에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지역 소재의 고등학생 362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사용하였으며, 통계프로그램으로는 SPSS 22.0과 AMOS 22.0 을 사용하여 연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은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에 대해 각 변인 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관적 안녕감과 높은 부적 상관이 있음을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은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 모두에서 우울보다 불안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우울, 불안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에 노출된 청소년을 돕고, 주관적 안녕감의 증진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고정밀도 정압 주입시험에 의한 경주 지역 대심도 저투수성 암반 수리특성 연구 (Hydraulic Characteristics of Deep and Low Permeable Rock Masses in Gyeongju Area by High Precision Constant Pressure Injection Test)

  • 배성호;김학수;김장순;박의섭;조영욱;지태구;원경식
    • 터널과지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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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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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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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10년대 이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지하 CO2 저장과 시추공 조사 기반 심지층 특성화를 대상으로 한 연구 및 실용화 프로젝트의 사회적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심도 암반의 수리 특성에 대한 정량적이고 신뢰성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현장 시험 기술의 필요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제작된 핵심 장치들을 기반으로 대심도 시추공 수리특성 조사 시스템(DHTS)을 독자적으로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여 경주시 중생대 화강암과 퇴적암 지역에 위치한 심도 1 km 급 시추공 2개소에서 고정밀도 정압 주입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현장 시험에서 미세 유량 주입/조절 모듈을 사용하여 0.01 l/min 미만의 매우 낮은 유량 측정이 가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DHTS의 주요 특성을 소개하고 대심도 저투수성 암반 환경 하에서 수행된 고정밀도 시험 결과에 대해 간단히 논의하였다.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경험과 적응에 관한 현상학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sychological Experiences and Resilience of Incest Sexual Victims in Adolescence)

  • 천해리;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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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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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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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현실을 그들의 목소리로 전달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과 상담을 통해 삶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현상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이해하고 기록하였다. 현상학적 방법론을 통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부모의 정서적인 방치와 가족구성원의 폭력적 행동과 위협, 침묵을 강요하는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에 대한 불신감과 낮은 자존감이 형성 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둘째, 성폭력 사건에 의한 고통과 후유증은 사건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나타나 현실부적응과 사회활동 회피를 반복하면서 역할의 갈등을 경험하게 하였다. 셋째, 아동·청소년기 근친 성폭력의 후유증은 PTSD를 통해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PTSD의 경험은 참여자가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에 의존하고 환청과 환각, 망상의 경험으로 외부활동을 더욱 기피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넷째, 적응 과정을 통한 변화는 사건에 대한 직면과 분리,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다.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과거의 상처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말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현실에서의 극복 경험은 참여자에게 자기존중감과 삶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기효능감, 건강한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켰다. 본 연구는 개인의 삶에서 근친 성폭력 트라우마가 새로운 일상의 위기를 통해 재경험되고 각 과정마다 새로운 적응 과정을 반복하는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둔다.

스마트교육의 속성과 구현 실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fined and Realized Attributes of SMART Education)

  • 윤가영;이효진;박인우
    • 한국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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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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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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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스마트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스마트 매체의 등장은 개인의 학습 환경과 학교교육 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정부는 학습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2011년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발표했고, 스마트교육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등장시켰다. 이후 정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자 다양한 정책이 실행되어 왔으며, 스마트교육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스마트교육이라는 개념이 등장한지 6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마트교육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안고 있으며, 스마트교육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재한 상황에서 기술적 측면을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면서 일선현장의 교사들은 스마트교육을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교육은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스마트교육의 이론적 기틀 마련을 위해 선행연구 분석을 토대로 스마트교육의 속성을 정의하였으며, 스마트교육 연구 가운데 실증 및 사례 연구를 검토 분석하여 실제 교육현장에서 스마트교육이 어떤 속성들을 중심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선행연구 분석 결과 도출된 스마트교육의 속성은 정보통신기술(T), 열린 학습 환경(E), 자기주도 학습(S), 맞춤형 학습(C), 소셜 러닝(SL)의 5가지로 나타났다. 실증 및 사례연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실제 교육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는 스마트교육의 속성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기기 및 매체의 활용을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주도 학습, 맞춤형 학습은 스마트교육 환경에서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추후 연구를 통해 스마트교육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당대(當代) 중국(中國)의 전통문화(傳統文化) 복원운동(復原運動)의 철학적 함의와 그 전망 (The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Contemporary China's Reconstruction Movement of the Traditional Thought and Culture and its Future)

  • 연재흠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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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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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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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중국 대륙에서 전통문화(傳統文化)와 사상(思想)은 근 100여년의 시간동안 역사의 격변을 거치면서 타도의 대상에서 계승해야할 유산(遺産)으로 탈바꿈 되었다. 오늘날 중국 정부와 학계, 민간에서는 빈부격차, 가치관의 부재, 정신적 의지처의 상실 등 경제발전이 남긴 부작용을 유학(儒學)을 중심으로 한 전통사상과 문화의 복원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중국 정부는 표면적으로는 사회주의 이론체계들을 고수하면서도 유학(儒學)을 이용하여 사회적 안정과 통합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버팀목으로 삼고자 한다. 민간의 경우 경제발전을 통해 민족적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자 전통문화 복원과 선전을 통해 민족적 자부심을 고취하고 중국문화를 세계에 선양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와 사상의 복원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전통 속에서 문화적 통일성과 정신적 안식처 그리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모색하고자 한다. 비판적 계승론자나 당대 문화보수주의자들은 전통문화와 사상이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전통사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을 통해 현대화의 부작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전통과 문화를 일종의 '역량(力量)'(power)으로 간주하는 대륙의 비판적 계승론자나 문화보수주의자들의 관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며, 우리에게도 전통문화와 사상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현실문제 해결의 계기를 모색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청된다고 할 수 있다.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에 대한 개념적 분석 (A Conceptual Analysis on Instructional Coaching, Instructional Supervision, and Instructional Consulting)

  • 이은혜;박인우
    • 교육공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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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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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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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의 공통적 속성과 차별적 속성을 밝힘으로써 각각의 수업개선 활동을 개념적으로 구분하고 용어 간 관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수업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으로서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은 수업의 개선과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근본적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의 속성을 갖는다. 그렇지만 각각의 영역은 사회적 흐름과 교육현장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며 고유한 활동 체계를 만들어 냈다. 따라서 각 활동의 개념과 속성, 영역을 구분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로는 첫째, 코칭, 장학, 컨설팅의 유래는 무엇인가?, 둘째, 기존 국내 연구에서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셋째,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의 공통적 속성과 차별적 속성은 무엇인가? 로 설정하였다.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문헌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먼저 코칭, 장학, 컨설팅의 개념적 유래와 사전적 의미를 각각 살펴보았다. 또한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이루어진 선행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연구자에 따라 각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정리하였다.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 개념 간 양자비교도 하였는데, 우선 수업코칭과 수업컨설팅의 행위의 대상, 문제해결 방식, 컨설턴트와 코치의 역할에서 차이를 보였다. 수업코칭과 수업장학의 구분은 참여주체 간 관계, 장학담당자와 코치의 요건, 문제의 정의와 해결과정을 기준으로 볼 때 가능하다. 수업컨설팅과 수업장학은 분석대상, 참여주체 간 관계, 문제 원인과 해결방안, 실행에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수업코칭, 수업장학, 수업컨설팅의 기존 정의를 분석하여 공통적 속성과 차별적 속성을 찾아내고, 세 개념 간 구분과 관계를 설명하였다. 결론에서는 수업컨설팅의 개념이 활동의 성격을 보다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재정의 될 필요가 있으며, 수업장학과 수업코칭 간의 관계를 재고해 보는 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여산거원절교서(與山居源絶交書)」에 드러난 혜강(?康)의 은일관(隱逸觀) (A study on the perspective of hermit of Ji-kang's letter to Shan Ju-yuan in breaking off relations)

  • 이진용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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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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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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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현재까지 전해지는 사서(史書)의 평가와 연구 성과에 따르면, 혜강은 위진(魏晋)시기에 한 획을 그은 걸출한 학자이다. 다만 현재 몇몇 연구자들은 혜강이 현실에서 벗어나 사회제도를 부정한 피세주의자로 평가한다. 논자는 바로 이러한 관점이 혜강의 철학을 이해하는 올바른 이해방식인가에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따라서 이 논문이 다루고자 하는 것은 혜강이 꿈꾸었던 이상과 현실적 삶의 모습이고, 논의는 그가 산도(山濤)에게 보낸 절교서인 "여산거원절교서(與山居源絶交書)"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이를 통해 혜강이 현실사회에 대한 기본적 반응 양식, 혼란한 현실에 대한 반성 및 새로운 이상으로의 전환이라는 구도를 통해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인생의 궁극적인 이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여산거원절교서(與山居源絶交書)"에 드러난 혜강의 인생이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혜강은 본래 소극적이며 직접적인 현실참여를 꿈꾸었지만, 현실에서의 실현불가능을 직시하고 '은일(隱逸)'이라는 새로운 인생이상을 모색한다. 둘째, 중국의 전통적 은일관(隱逸觀)에 따르자면, 혜강은 유도(儒道)은일관에 대한 양가적 입장에서 도가(道家)은일관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혜강은 소극적이고 피세적 방식으로 현실의 갖가지 문제에 접근했지, 결코 현실을 저버린 이상주의자는 아니다. 이와 같은 현실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생이상은 그의 철학체계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전제라고 할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정책방향연구 (A Study on the Policy Directions for the Development of Skill Convergence in the Post-COVID19 Era)

  • 김은비;조대연;노경란;오석영;박기범;류성창;김종윤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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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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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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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인재상을 알아본 후 도출된 포스트코로나 인재상을 바탕으로 전문가 집단의 인터뷰와 델파이 조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도래에 따른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포스트코로나시대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빅 데이터 분석과 온라인 인터뷰 분석을 통해 융합, ICT 활용 능력, 창의성, 자기주도학습 능력, 리더십을 COVID 19 이후 시대에 인재역량으로 보았다. 둘째, 디지털 교육 시스템의 혁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학급당 학생 수 감소가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이슈로 보았으며 셋째, COVID 19 이후 시대의 인재 육성에 대한 교육 방향 중 가장 중요한 정책은 융합 인재 양성이었다. 융합은 서로 분리된 것들을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인재양성 및 이를 위한 교육, 훈련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비인격적 감독행위에 대한 제3자 반응 연구동향 (Third Parties' Reactions to Peer Abusive Supervision: An Examination of Current Research)

  • 김문정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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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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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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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비인격적 감독행위는 사회적 맥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자와 가해자, 두 당사자와 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를 목격하는 제3자와의 상호작용과 개입 역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비인격적 감독행위 연구는 그동안 당사자 간 관계에 치중해왔고, 제3자 반응에 대한 연구가 최근 부상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국내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최근까지 진행된 비인격적 감독의 제3자 반응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비인격적 감독행위 연구영역의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행위를 목격한 제3자는그 사건의 의미에 대한 해석 및 평가라는 인지적 매개과정과,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거나 이를 고소해하는 등의 정서적 매개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제3자는 궁극적으로 행동 반응을 보이는데, 피해자에게 도움을 제공하거나 상사에게 맞서기도 하고, 때로는 반대로 피해자를 괴롭히거나 배제하기도 한다. 또한 직무태도 및 성과 측면에서 스스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때, 어떠한 조건에서 제3자가 피해자를 돕거나 돕지 않는지, 그 경계조건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된 선행연구에서 제3자의 개인적 특성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그리고 목표나 공정성 관련 조직 상황요인들의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다수 확인하였다. 이처럼 제3자의 반응양태는 직접적인 피해자의 반응과 비교할 때 그 스펙트럼이 넓은데, 이러한 다양한 반응양태를 촉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이론적 토대로 삼았던 다섯 가지 접근법들을 전체적으로 함께 조망해본다. 더불어 비인격적 감독행위의 제3자 연구에서 발견된 방법론상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는 어떤 해결책들을 모색하는지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후속 연구를 수행할 때 참고할만한 몇 가지 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