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중해 크루즈 항만의 집중화 및 분산화를 분석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방법은 집중도 분석, 허핀달-허쉬만 분석, 지니계수 분석, 전이할당 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서지중해 지역 크루즈 항만의 경우,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면서 집중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동지중해 지역 및 아드리아해의 베니스, 피레우스, 나폴리, 리보르노 지역의 경우 크루즈 승객을 타 항만에 잃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크루즈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항만간 승객의 전이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크루즈 항만의 이해관계자인 지역관광청, 선사대리점, 항만 대리점 등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최근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가 지속되면서 기존 선박 통항로가 협소해졌을 뿐 아니라, 해상교통시스템 개선 및 최적화, 해상구조물 설치, 항만 정비사업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이러한 시설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국토해양부에서는 항해민감시설이 선박의 안전항해에 미치는 정도를 전문기관에 의해 사전평가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해상교통안전지단제도를 법제화하여 도입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목적으로 진단제도의 개념 및 필요성 등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외 유사진단제도를 분석하여 향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진단제도의 과학적 표준적 시행을 위하여 현재 진행중인 진단제도 기술기준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선박의 고속화, 대형화와 더불어 국가경제발전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상횡단교량, 항만건설 및 해상풍력단지 등 사회기반 시설의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이렇게 선박통항로에 설치되는 각종 시설물의 설치 보수공사 등이 선박의 안전항행에 미치는 정도를 사전에 평가하여 잠재적 위험요인을 미연에 제거하기 위해 해상교통안전법 개정을 통해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를 도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 도입 및 운영을 통해 도출된 약 2년간의 성과와 문제점의 고찰을 통해 제도개선 및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진단대상사업 및 진단항목 결정 등의 객관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크리닝 및 스코핑 도입 검토 및 안전진단제도를 국토해양부 중심의 협의형 제도에서 벗어나 사업계획 지원형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 등 정책 개선사항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안전진단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제도관련 하위법령 개정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하고 있는 LG정유 광양항 제품부두는 7선석(Berth)에 재화중량(DWT) 300톤에서 48000톤의 선박까지 다양한 선박이 이용하고 있으며, 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른 선박 입출항 통제 지침 설정이 어렵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침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현재의 부두 운영이 비효율적이거나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합리적인 부두운영 제한조건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대상 부두의 특성, 대상 선박의 특성, 하중상태, 선박 운항자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해상/기상 상황(바람, 조류 및 파랑)에 따른 부두 입출항 가능 여부를 정량적으로 판단하고, 안전성 향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5번, 7번 선석을 대상으로 이를 검증하였다. 여기서는 입출항 여부를 정량적으로 판단하여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서 유전적 프로그램이(Genetic Programming)을 이용한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GP의 방대한 계산량을 줄이기 위한 가중 선형 연상 기억(Weighted Linear Associative Memory:WLAM) 방법의 도입 및 전역 최적점을 쉽게 찾기 위한 Group of Additive Genetic Programming Trees(GAGPT)를 도입함으로써 학습 성능을 개선하였다.
IMO에서는 2003년 12월 제23차 총회에서 'Guidelines on places of refuge for ships in need of assistance'를 총회 결의서 Res. A.949(23)으로 채택하여, IMO 협약국에 선박 피난처를 지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선박 피난처란 '원조를 필요로 하는 선박이 선박을 정상상태로 복원하고 항해의 위험을 줄이고 인명이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장소'라고 IMO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선박 피난처를 지정 운영하는 것은 자국의 연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국가적으로 아주 예민한 문제이다. 그러나 선박 피난처를 지정 운영하는 것은 해양 사고로 인한 2차적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여, 환경적 재산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재 외국의 여러 국가에서는 선박 피난처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별로 선박 피난처 입지 선정 방법 기준이 달랐으며 표준화된 선박 피난처 입지 선정 모델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국내 선박 피난처 제도의 도입 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박 피난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외국의 선박 피난처 입지 선정 시 고려되었던 요소들을 검토 분석 하였으며, 이러한 고려 요소들의 정성적인 자료를 정량적인 수치로 표현하여 객관적인 지표에 따른 선박 피난처 입지 지정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선박 피난처 입지 지정 모델은 선박 해양 개연성 평가, 입지 분석, 지원 시설의 접근성 평가 과정을 통하여 최종 선박 피난처 입지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선원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인지정도와 대처방법을 분석하여 선원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가 되고자 시행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03년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안전교육을 수강하는 선원 428명이었으며 설문지에 의한 방법으로 수집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스트레스 인지와 대처방법을 측정하는 도구이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0.1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 통계,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반적 특성간의 스트레스 인지정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항해 구역, 결혼 상대, 흡연량, 음주 횟수, 운동 횟수, 수면 양상, 수면 시간, 여가 시간, 직업 만족도 특성에서 스트레스 인지정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방법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특성으로는 현재 신분, 항해 구역, 연령, 승선 경력, 학력, 결혼 상태, 연 수입, 음주 횟수, 음주량, 운동 횟수, 수면 양상, 직업 만족도로 나타났다. 3) 스트레스 인지정도와 대처방법간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집단이 정서 중심의 대처와 소망적 사고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선원의 개인적 특성(연령, 결혼여부, 국적)과 승선 경력(총승선기간, 현회사 승선기간, 선내 근무부서와 직급), 승선근무 보상(선원 복지후생만족도), 승선근무 내성(이가정성 및 이사회성) 그리고 외국인 선원과의 혼승 문제(이문화 수용 및 적응) 등의 승선근무 특성들에 따라 선원직업의식 수준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선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집단보다 미혼집단에서, 국적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국, 한국 순으로 직업의식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내 직급에서는 외국인 선원의 직장급 부원의 직업의식이 원직급 부원과 수직급 부원 그리고 3항 기사 직급보다 높게 나타났다. 승선근무 특성에서는 복지후생만족도가 높아지면 선원직업의식이 높아지며, 이가정성과 이사회성은 선원직업의식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선원과의 혼승에 따른 이문화 수용성은 선원직업의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문화 적응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선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매력과 자부심 및 긍지를 가지고 승선근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선원직업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원직업의식의 제고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기자재는 조선산업의 후방산업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처럼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선기자재산업에 대한 연구는 경쟁력 확보 방안 및 기술개발 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며, 조선산업과 연계한 경영성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성장성과 수익성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영업중인 주요 선박용 도료업체 6개사의 영업실적을 2003-2022년 기간 동안 수집하여 패널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조선소의 선박 인도량으로 측정한 조선산업 경기는 선박용 도료업체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박인도량 지표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표준화물선환산톤수, 총톤수, 금액 기준의 지표는 통계적 유의성이 있지만, 재화중량톤수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선산업의 규모가 아니라 조선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따라 선박용 도료업체들의 경영성과가 영향을 받는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조직문화란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와 신념으로 조직구성원의 행동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는 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경쟁력의 원천이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선박조직문화와 선원의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간의 영향관계를 파악하여 선원의 직무만족도 향상과 선원의 이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행 연구 및 문헌고찰 후 연구의 실증에 사용될 속성을 도출하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한 실증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전개하였다. 가설검증결과 선박조직문화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는 발전문화 집단문화 합리문화가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고, 선박조직문화가 집단문화일 때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무만족 외재적요인은 선원의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는 선원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것보다 선원이 직무를 통해 보람과 스스로 성장한다고 느끼고, 다른 선원들과 유대감과 협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운기업은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을 하고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관리 개발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스템적 관점과 공급사슬 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전략적 관점에서 컨테이너터미널의 물류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공급사슬관리 개념을 적용하였다. 선행연구와 델파이 기법을 이용하여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시스템의 SCM 구성요인으로 유연성, 신뢰성, 대응성, 정보공유성을 도출하였고, 세부평가 항목으로 16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시스템 구성요인에 대한 평가 결과를 보면, 신뢰성 요인이 0.282으로 가장 높았고, 유연성 요인이 0.273, 대응성 요인이 0.224, 정보공유성 요인이 0.221 순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시스템의 SCM 구성요소 가중치와 세부평가항목의 가중치를 결합하여 환산 가중치를 산출한 결과를 보면, 유연성 구성요소의 세부항목인 작업 Planning(선석, 야드) 항목의 가중치가 0.081로 컨테이너 터미널의 물류시스템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컨테이너 작업 스케줄의 정확한 이행(선박, 야드) 항목과 장비 적정배분 및 배치(QC, TC, YT)항목이 0.079, 컨테이너 및 선박의 손상 없는 안정적인 작업 항목이 0.071 그리고 장비운전자 숙련도 및 장비예방 정비 항목이 0.070 순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양 적하 및 선적정보 항목이 0.064, 작업 모니터링과 오류에 대한 해결 항목이 0.062, 대형선박 작업 가능성 항목이 0.060, 신속한 게이트 반 출입 시스템 항목과 무료 장치기간 제공 항목이 0.057, 내륙운송 연계서비스 항목이 0.055, 컨테이너 작업정보 항목이 0.053, 마지막으로 반 출입 정보 항목과 컨테이너 이력 및 장치정보 항목 그리고 컨테이너(일반, 특수)관리 및 서비스 항목이 0.05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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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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