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oin

검색결과 21건 처리시간 0.022초

정전위 양극 산화에 의한 나노다공성 금 구조의 초미세 전극 제작 (Fabrication of Ultramicroelectrodes with Nanoporous Gold Structures by Potentiostatic Anodization)

  • 신서인;이시연;김종원
    • 대한화학회지
    • /
    • 제66권6호
    • /
    • pp.436-441
    • /
    • 2022
  • 나노 다공성 구조를 가지는 전극은 매우 큰 전기화학적 표면적을 지니기 때문에 그 형성 방법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본 논문에서는 정전위 양극 산화를 이용하여 초미세전극(ultramicroelectrode, UME) 표면에 나노 다공성 금(nanoporous gold, NPG) 구조를 도입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1M KCl을 포함하는 0.1M 인산완충용액(pH 8)에서 1.3 V의 정전위를 가해 주면 잘 정의된 NPG 구조가 UME 표면에 도입되었다. NPG-UME 형성에서 인가 전위와 반응 시간, 그리고 전극의 크기가 형성된 NPG 전극의 거칠기 인자(roughness factor, Rf)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여 양극 산화 효율을 조사하였다.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2000정도의 큰 Rf 값을 가지는 NPG-UME를 만들 수 있었는데, 전기화학적 글루코오스 검출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적은 시료양으로 전기화학적 분석을 수행하는 경우 응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술기회 발굴: 특허와 상표 데이터 활용 (Enhancing Existing Products and Services Through the Discovery of Applicable Technology: Use of Patents and Trademarks)

  • 박서인;이지호;이승현;윤장혁;손창호
    • 산업경영시스템학회지
    • /
    • 제46권4호
    • /
    • pp.1-14
    • /
    • 2023
  • As markets and industries continue to evolve rapidly, technology opportunity discovery (TOD) has become critical to a firm's survival. From a common consensus that TOD based on a firm's capabilities is a valuable method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nd reduces the risk of failure in technology development, studies for TOD based on a firm's capabilities have been actively conducted. However, previous studies mainly focused on a firm's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rarely on business capabilities. Since discovered technologies can create market value when utilized in a firm's business, a firm's current business capabilities should be considered in discovering technology opportunities. In this context, this study proposes a TOD method that considers both a firm's business and technological capabilities. To this end, this study uses patent data, which represents the firm's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trademark data, which represents the firm's business capabilities. The proposed method comprises four steps: 1) Constructing firm technology and business capability matrices using patent classification codes and trademark similarity group codes; 2) Transforming the capability matrices to preference matrices using the fuzzy function; 3) Identifying a target firm's candidate technology opportunities using the collaborative filtering algorithm; 4) Recommending technology opportunities using a portfolio map constructed based on technology similarity and applicability indices. A case study is conducted on a security firm to determine the validity of the proposed method. The proposed method can assist SMEs that face resource constraints in identifying technology opportunities. Further, it can be used by firms that do not possess patents since the proposed method uncovers technology opportunities based on business capabilities.

영남 유학과 기호 유학의 소통 사례와 지역갈등 융화 방안 (The Suggestions to harmony between Yeongnam(East)-Giho(West) region using friendly relationship of Confucian in Joseon Dynasty)

  • 김문준
    • 한국철학논집
    • /
    • 제54호
    • /
    • pp.9-42
    • /
    • 2017
  • 한국사회의 동서 지역 갈등을 극복하는 지속적인 소통 노력은 여전히 필요한 일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과거 한국 역사에 내재한 왜곡과 갈등의 역사를 수정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가운데 한국철학사상사 인식에서도 일반인들의 왜곡된 이해를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에 조선시대 한국 성리학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는 학파와 지역을 연계하여 영남학파 기호학파로 양분하고, 다시 학파와 정파를 연계하여 영남학파-남인, 기호학파-서인으로 양분하여, 이 양자를 지속적인 갈등 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왜곡된 이해는 수정되어야 한다. 동서(東西) 개념과 이와 연관한 학문 분화, 정치 갈등에 내재한 오해와 과장된 갈등 구조는 수정되어야 한다. 선조때 정치권이 동서(東西) 분당(分黨)이 되었는데, 이 때의 동서는 서울 내에서의 동서 지역을 의미하며, 영남(동)과 기호(서)가 아니다. 당시의 동서 분당과 영호남 지역인의 지역 분열은 관계없는 일이다. 사실 한국 성리학을 대표하는 많은 유학자들이 학파-정파-지역을 넘어 친밀하게 교류한 사례가 많다. 조선 중기의 조식과 성운, 이황과 기대승, 이황과 이이, 노수신과 이이, 조선 후기의 정경세와 김장생, 정경세와 송준길, 조선말의 곽종석과 김복한 등 당대를 대표하는 선비들은 서로 인격 존숭과 학문 교류에 기초한 친교가 깊었다. 이들 기호 영남 인사들의 친교 사례는 조선 선비들의 인격과 학문과 정신세계의 높은 수준을 표현하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한국 전통의 정신적 문화적 무형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 영남(경상)-경기-호남(전라)-호서(충청) 지역의 선비들의 교류와 소통 사례를 더욱 발굴 홍보하여 영호남 화합의 정신문화적 토대로 활용해야 한다. 그 구체적 활용 방안으로는 동서 유학자들의 친교와 관계된 양 지역 지자체의 기관 교류, 공동 기념행사, 양 지역 유학자들의 명가(名家) 교류, 양 지역 박물관의 동서 화합 특별전 개최, 지역 축제 공동 개최, 공동 문화 프로그램 운영, 양 지역의 서원교류 등 선현들의 교류를 홍보하고 공동 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

조선시대 노인(老人)의 존재양상 - 연령과 신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istence aspect of the elderly in the Joseon Dynasty)

  • 김효경
    • 역사민속학
    • /
    • 제52호
    • /
    • pp.7-46
    • /
    • 2017
  • 조선시대 노인은 육체적 변화와 더불어 10년을 단위로 하는 연령별로 사회적 처우가 달랐다. 우선 유교 이념에서 노인은 군자로서의 완성된 성품을 지닌 자로서 여전히 수신해야 하는 존재였다. 군자로서의 성품을 지녔기에 존로와 경로는 신분과 관품을 초월해서 이루어졌다. 노인은 육체적 쇠약이 시작되는 50세부터로 보았지만 이는 장년과 노인의 변곡점을 언급한 것일 뿐 노인을 규정한 것은 아니다. 노인은 국역이라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되는 60세는 모든 사회적 존재에게 해당되는 명실상부한 노인의 하한 연령이다. 그러나 60세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될 뿐 여전히 노인은 일반 사회구성원으로 간주되었기에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지는 않았다. 신분제와 관료제 사회에서 노인의 우대는 연령별로 다르게 시행되었다. 70세는 고관에게만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는데, 복호와 시정을 처음으로 제공했다. 또한 관료의 정년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는 치사(致仕)에 의해 존로를 예우하는 방식으로 거행되었다. 고관과 대신에게 주어진 최상의 예우라 하겠다. 80세는 양천 모두에게 노인을 우대하는 조치로 양로연을 베풀었다. 더불어 노인직을 수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가 부여된 관품(官品)을 허용했다. 서인과 천인에게조차 허용된 관품은 최상의 존로(尊老)정책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노인 관련 존로정책은 신분과 관품에 따라 왕은 60세부터, 정2품 고관, 종친 등은 70세, 일반 서인은 80세, 노비는 90세에 사회적 예우의 대상이 되었다. 노인 봉양은 개인적으로 실시하면 되지만 국가가 이를 주관했기에 사회적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신분과 관품에 따라 복호와 시정을 배정하고, 사물의 종류를 달리함으로써 당시 사회적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존로 사상이라는 이념보다는 신분과 관품이라는 사회적 질서가 우선시 된 것이다. 그러나 연령별, 신분별 존로 행위는 개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가 사회의 구성원인 노인을 존로사상에 입각해 다양한 방법으로 양로했다. 육체적 쇠약으로 인해 활동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사회가 양로코자 했다. 경제적으로는 의자, 쌀, 고기, 얼음 등의 사물(賜物)을 통해, 법적으로는 면죄(免罪)와 감경과 속죄금 등으로, 사회적으로는 가자(加資)라는 노인직 수여를 통해 관료제 사회의 구성원으로 치환함으로써 그 존재 가치를 높였다. 신분과 관품을 초월하여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양로연과 가자는 80세 이상이 사회적 존로의 대상임을 분명히 한다. 즉 80세에 이르면 노인은 신분을 초월하여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경로의 대상이 되었다.

순천대학교 문화공원 설계 (A Study on the Landscape Design for Sunchon National University Cultural Park)

  • 김연진;한선아;김현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8권4호
    • /
    • pp.75-83
    • /
    • 2010
  • 대학 캠퍼스계획은 과거 대학의 기능과 건축물의 미관 만을 강조하였으나, 녹화, 에코를 중시하는 과정을 거쳐 이제는 지역주민의 문화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되었다. 본 연구는 국립 순천대학교 문화공원 조성사업 현상설계 당선작으로 선정된 계획안의 설계전략과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국립 순천대학교 문화공간 조경 설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시설의 개방 차원을 넘어서 지역과의 적극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물리적 환경의 연계만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의 역사, 문화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층별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둘째, 건축물과 옥외시설물에 통합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하여 형태 및 색채계획을 수립하였다. 디자인 모티브는 대학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충분한 '세권의 책'을 선정하여 3권의 책이 만들어내는 6개의 선과 이들이 만들어 내는 육각형, 원의 형태를 설계에 적용하였다 색채의 경우 조화성, 심미성과 함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물에 대해서는 소재색인 적갈색을 적용하고 시설물의 경우 주조색은 검정색과 파랑색, 강조색은 흰색와 노랑색을 적용하여 순천 도시 이미지를 선도하고자 하였다. 셋째, 일반적으로 대학 캠퍼스가 가지는 폐쇄성을 극복하고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누구나가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체험이 가능한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설계를 지향하였다.

비취학 청년들을 위한 한국의 일기반 학습 프로그램 개선방안 연구: 영국과 비교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Korea's Work-Based Learning Program for Non-academic and Unemployed Youth: Comparison of U.K.)

  • 홍서인;안소영;정영순
    • 한국사회정책
    • /
    • 제25권2호
    • /
    • pp.95-124
    • /
    • 2018
  • 비취학 청년들의 고용 및 고용유지율이 높지 않은 일기반 학습 프로그램인 청년인턴제의 성공전략, 더 나아가 한국 일기반 학습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일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청년인턴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과과정이 산업수요를 반영하고 그 훈련이 해당 사업장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산업별 직무기준에 기반해서 표준화하는 한편 직무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자격증과 연계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참여기업과 훈련생들을 효과적으로 모니터, 관리, 평가하기 위한 운영체계도 효율적으로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만으로 취약 대상의 직무능력 향상과 신성장산업 영역에서 미래 우수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본 연구에서는 영국과 같이 연수, 도제, 계속교육 유형을 도입하여 비취학 청년들의 다양한 학력 수준에 맞게 단계별 일기반 학습 과정으로 구조화하고 체계화하는 개혁이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남계 박세채의 예론과 고금절충론적 특징 (Park Se-chae's Theory of Rituals and eclectic features)

  • 이남옥
    • 동양고전연구
    • /
    • 제68호
    • /
    • pp.209-235
    • /
    • 2017
  • 본고는 박세채의 예론과 고금절충론적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박세채는 현종대 기해예송, 민신의 대복사건, 갑인예송 등에서 송시열의 주장 및 서인예론에 동조하는 입장이었다가 이후 숙종 대 효종세실의, 태조추시의 등에서 송시열의 주장에 대한 신중론 및 비판을 제기하여 서인예론에서 탈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그가 저술한 예학설을 통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 생애 전반에 저술한 "복제사의(服制私議)"(1660), "부사위조위모이복의(父死爲祖爲母異服議)"(1667) 등과 생애 후반에 저술한 "국휼졸곡전장제설(國恤卒哭前葬祭說)"(1683), "관서혼상계약속(關西昏喪契約束)"(1686), "상제치역두설(喪祭値疫痘說)"(1690) 등을 비교함으로써 그의 고금절충론적 특징에 미묘한 변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예론은 고례(古禮)["의례(儀禮)"], 금례(今禮)["주자가례(朱子家禮)"], 시제(時制)[국제(國制)]를 절충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현종대 서인예론을 주장하던 시기에는 금례를 중심으로 고례와 시제를 절충하다가, 숙종대 서인예론을 탈피하면서 점차 시제를 중시하는 경향을 띄기 시작한다. 요약하자면, 그의 예론은 금례를 중심으로 고례와 시제를 검토하던 고금절충론에서 시제를 중심으로 고례와 금례를 검토하는 고금절충론으로 변화해갔다고 할 수 있다.

소론학파(少論學派)의 연원과 전개, 철학과 현실인식 (The origin, development, philosophy and reality awareness of Soron School(少論學派))

  • 김종수
    • 한국철학논집
    • /
    • 제32호
    • /
    • pp.113-159
    • /
    • 2011
  • 17세기 중 후반에 진행된 서인의 자기 분열과 소론계의 출현은 조선사회 내부에서의 일대 정치사적 사건에 해당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제 소론은 송시열이 역학 구도의 원천에 배치된 노론과는 상이한 사상적 대외적 노선을 구축해 나가게 됨으로써, 척박한 조선 지성계의 면모를 일신할만한 한 축을 형성하게 되었다. 실상 이러한 조짐은 노소 분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윤선거가 시종 윤휴의 사상성을 변호하고, 이른바 회니 시비의 와중에서 윤증이 송시열의 위선적 학문 행위와 명분론적 대외 노선을 동시에 비판할 때에, 이미 그 맹아가 움트기 시작했던 것이다. 초기 소론을 대표하는 윤증과 박세당, 남구만과 박세채 등은 실로 다양한 사안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과 대화 문화를 존중함으로써, 장차 소론계만의 고유한 학풍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론의 중진들은 당면한 시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와 토의를 병행해 나갔던바, 박세채가 집성한 황극탕평론은 정치철학적 영역에서 소론계의 대화 문화가 결실한 또 하나의 긍정적인 사례였다. 소론의 선배들은 붕당의 폐해를 타파하기 위한 논의인 탕평론에 깊이 공감하고, 그 기본 골격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상호간의 의견을 폭넓게 참작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초기 소론의 선배들은 닫힌 동일성의 학문적 울타리에 안주하기보다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대화 양식을 존중함으로써, 진정한 학문적 행위란 소통을 지향하는 과정을 통해서만이 유의미한 결실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과시해 보였던 것이다. 이처럼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적 학문 행위는 소론의 2세대에게로 전승되면서, 장차 소론계만의 고유한 학풍으로 정착될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내부연결 임플란트의 보철 수복 후 성공률에 미치는 위험요소에 관한 10년간의 후향적 연구 (A 10-year retrospective study on the risk factors affecting the success rate of internal connection implants after prosthetic restoration)

  • 이서인;김민정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 /
    • 제61권2호
    • /
    • pp.113-124
    • /
    • 2023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임플란트 보철물의 종류 및 특성과 생존율 분석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데에 있다. 대상 및 방법: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에서 2011~2020년에 식립한 임플란트 중 한 명의 보철전문의에 의해 수복된 사례에 대하여 그 특성과 실패에 대한 상관관계 등을 조사하였다. 실패의 원인은 골유착 실패, 임플란트주위염, 고정체 파절, 지대주 파절, 나사 파절, 나사 풀림, 보철물 파절, 보철물 유지력 상실 등으로 분류했다. 보철방식, 캔틸레버 여부, 식립 위치 등과 임플란트 실패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결과 분석은 SPSS ver 25.0 (IBM,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Chi-square test, Kaplan-Meier 생존분석 등을 통하여 도출했다. 결과: 총 2587개의 임플란트가 식립되었으며, 그 중 1141개의 임플란트가 단일관(Single Crown)으로, 1446개의 임플란트가 고정성 국소의치(Fixed Partial Denture)로 수복되었고 누적생존율은 88.1%이었다. SC의 성공률은 86.2% (984개), FPD의 성공률은 89.6% (1295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그 중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요인은 지대주 파절, 나사 파절, 나사 풀림 등이었다 (P < .05). 결론: 10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생물학적인 요인보다는 생역학적인 요인으로 인한 실패가 더 많이 발생했고 임플란트의 성공률은 보철방식 별로 상이했으며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상이했다. 추후 임플란트의 성공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고문헌과 바위글씨로 본 영평(永平) 백로주(白鷺洲)의 위상과 경관의미 (The Review of Yeongpyeong(永平), Baengnoju(白鷺洲)'s Status and Meaning Landscape by Literature and Carved Letter in the Rock)

  • 노재현;김세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6권2호
    • /
    • pp.11-20
    • /
    • 2018
  • 본 논문은 영평 백로주에 새겨진 바위글씨에 주목하여 문헌분석 및 현장조사를 통해 백로주의 바위글씨가 지닌 위상과 경관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백로주는 이백(李白)의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의 시구를 차용해 명명된 이름으로 조선시대 여러 곳에 백로주가 있었지만 영평 백로주가 가장 이름을 드날렸다. 본 논문은 문헌 분석을 통해 백로주 기사에서 바위글씨에 대한 기록이 많음을 확인했다. 이에 현장의 바위글씨를 조사해 백로주의 명승적 면모를 추찰하고 기존에 조명되지 않은 새로운 바위글씨의 존재를 발굴했다. 백로주는 조선 중기 양만고(楊萬古)가 별서를 경영하고 이명한(李明漢)이 시를 지어주면서 명승으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후 금강산을 향하는 길목에 있어 유람지(遊覽地)로 주목받았고 가거지(家居地)로 활용된 사실도 확인되었다. 백로주 기사에서 특히 바위글씨의 기록이 주목되는데 이는 바위글씨가 '명현의 자취 답험(踏驗)'이란 측면에서 경관 완상과 향유의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바위글씨에 대한 기록은 서인계 문인을 중심으로 나타난 양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내용은 바위글씨의 존재를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분석과 현장조사를 통해 백로주 바위글씨를 고찰했다. 먼저 '백로주(白鷺洲)' 바위글씨가 조상우(趙相愚)의 것임을 확인했고, '백로주' 글씨 좌측에 추기된 2점의 시구가 존재하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편 백로주 바위섬인 북진석과 동측의 설통바위에는 유기일(柳基一)의 필적이 남아있다. 백로주에는 바위글씨를 비롯한 여러 문헌기록이 전하지만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를 드러내기에 현전하는 바위글씨에 대한 보존의 필요성도 논의되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영평 백로주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