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약 1,000여 년 간 신라의 수도였으며 시내에는 월성,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유적들이 다수 분포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지역에 소재한 유적의 유산화 과정이 진행되었다. 유산화는 과거의 산물을 현재의 필요에 따라 선정하여 유산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배 정당화, 광복 이후에는 민족문화 중흥 및 국가적 정체성 형성이라는 목적 하에 국가 주도의 유산화가 이루어졌으며, 경주는 이것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경주의 유산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는 주도적인 역할을 부여받지 못하고 수동적 위치에 머물렀다. 2000년 경주의 유산들은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경주 시내와 남산 지역의 면 단위 세계유산 등재로 이어졌다.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유산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졌고, 이후 2004년 「고도보존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지역공동체의 참여를 증진하는 제도적 장치가 지속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전문가 집단을 통해 진행된 경주의 유산화 과정은 경주 유산의 의미와 지역성이 이들을 통해 형성된 정체성이 부각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현재까지 지역공동체가 소극적으로 유산화 과정 또는 유산 관리에 참여하게 되는 결과를 야기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경주의 유산화 과정을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실제 경주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지역주민의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제도적 유산화 과정이 주민들에게 미친 영향과 관계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의 유산 관리에 지역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One-hundred eighty four medical doctors and 349 nurses out of 6 university hospitals and 1 general hospital were surveyed from Mar. 3, to Mar. 31, 1995, in order to appreciate the extent of their understandings on the clinical nurse specialist system. The difference was analyzed by the subjects' age, their position and department, the expected benefits of the system. the assigned department, the position and qualification, the required special educational organization and program, and the extent of autonomy of the function of clinical nurse specialists and the special nursing fiel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 perception about the expected benefits of the introduction of clinical nurse specialist syste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he age groups of medical doctors, and the age group of 40s among them showed the most positive perception. 2. The extent of acquaintance with clinical nurse specialist was the higher in the older age groups of respondent nurses. Meanwhile, the experience of participation with clinical nurse specialists was the more in the older age group of medical doctors. 3. The opinion about the required position of clinical nurse specialist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y the age and position of the respondent nurses. The rank of head nurse was suggested by the respondent nurses of older age and higher positon, while the level of in-charge nurse was suggested by the staff nurses. Also, the duration of clinical experience required of clinical nurse specialists was the most frequently responded as 6 to 10 years by nurses, as 2 to 5 years by medical doctors. 4. The degree of educational background required of clinical nurse specialists was differently responded by the various position of medical doctors and nurses. Of the medical doctors, professors frequently responded bachelor degree and medical residents frequently responded master degree as the required educational background. Of the nurses, nursing administrators more frequently responded that master degree was required of clinical nurse specialists than staff nurses and clinical nurse specialists did. 5. The extent of acquaintance with clinical nurse specialist system was different among the various department of medical doctors, which was the highest in the doctors of psychiatry, internal medicine and pediatrics, respectively. The doctors of surgery were the least acquainted of clinical nurse specialist. 6. The nurses of special parts, of surgery and of obstetrics & pediatrics responded more frequently that clinical nurse specialists should belong to the nursing department than the nurses of internal medicine and of others did. 7. The Special parts that necessitate clinical nurse specialists were responded to be the more important by nurses than by medical doctors. Clinical nurse specialists were responded to be the more necessary in the parts of diabetics, oncology, pyschiatry, dialysis, organ transplantation, intensive care, and in cardiovascular part. They were responded to be the less important in the parts of intravenous therapy, computer informatics, nursing administration, the improvement of nursing quality.
본 연구는 조청의 이용실태 및 선호도와 대중화 방안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주부 4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다음과 같다. 평소 가정에서 먹는 단맛의 정도는 적당하다가 52.4%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사용하는 당류로는 올리고당 34.8%, 설탕 27.0%로 나타났다. 조청을 구입 유무로 72.8%가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유로는 '가족, 친구, 이웃권유'와 '건강'이 높게 나타났다. 사용빈도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구매 시 고려사항으로는 '건강'이 49.7%, '맛'이 30.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청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는 '만들기 힘들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개선 방안으로 '다양한 구매처'와 '조청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종류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정도에서는 화학감미료 1.56으로 가장 낮았으며, 꿀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조청이 3.65로 다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에서는 꿀과 조청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판 조청에 대한 인식도와 선호도에서 대부분 인식도는 낮았으나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청을 음식에 활용하여 접목하였을 때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 한과류, 특히 다식에서 4.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시판 조청에 대한 인지도와 기능성 재료를 첨가한 조청에 대한 선호도가 낮았으며, 조청에 대한 인식 및 소비 증대를 위하여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조청 개발과 품질 향상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심각한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남한의 주민들(수용자)이 느끼는 주관적 인식에 대해 Q방법론적 분석틀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남한 주민들의 인식 유형은 '무반응형', '공포 반응형', '심리적 불안형', '냉소적 무시형' 등 네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먼저, 제1유형인 무반응형은 북한의 전쟁위협 자체에 큰 공감을 하지 못하는 유형이며, 제2유형인 공포 반응형은 '혹시 이러다 무슨 일이 생기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북한의 전쟁위협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는 유형이다. 제3유형인 심리적 불안형은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인해서 남북관계가 위기라고 느끼고 있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제4유형인 냉소적 무시형은 북한의 위협이 허풍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북한이 양치기 소년 같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Q방법론을 적용한 것은 연구참가자의 위협적 메시지에 대해 주관적 인식과 위협이라는 심리적 의미에 보다 심층적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경남 김해시 지역주민의 향토음식에 대한 의식 및 인지도를 조사하여 김해지역의 향토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어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2010년 가야음식개발경연대회, 김해진영단감제의 방문객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430부를 SPSS for WIN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교차분석, 평균차이 검증인 T-test,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향토음식의 정의대해서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이용하여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음식'로 조사되었고 향토음식을 먹는 장소는 '향토음식 전문점' 향토음식을 먹는 이유는 '건강에 좋아서', 향토음식에 대한 계승,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계승 발전시켜야한다',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켜야하는 이유로 '우리의 식문화를 지켜야 하므로', 향토음식의 홍보방법으로는 '향토요리대회'가 높게 나타났다. 김해지역의 향토음식 12종류의 인지도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콩나물밥, 민물장어구이, 가죽자반, 콩잎 물김치가, 연령에 따라서는 호박오가리나물, 무말랭이장아찌, 콩잎물김치, 거주지역에 따라서는 콩나물밥, 가죽자반, 콩잎물김치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김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향토음식을 앞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향토음식에 대한 지역 축제와 행사 유치 및 홍보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와 관심이 계속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린웨이는 일종의 새로운 형태의 건강 공공 공간이다. 사용자들은 그린웨이에서 여가활동, 운동, 관람과 필요한 교통 이동을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그린웨이 사용자들이 그린웨이에 대한 평가 및 감지에 연관된 연구가 매우 부족하며, 인본적 관점에서 그린웨이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탐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본 연구에서는 현재 중국도시의 대표적인 그린웨이에 대한 연구와 그린웨이의 실제 현황을 결합하고 대량의 문헌을 참고하였으며 시맨틱디퍼렌셜법(semantic differential method) 과 다원회귀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동풍거(东风渠) 그린웨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그린웨이 사용자들의 감지(感知)의 관점에서 출발하여 그린웨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요소 및 그에 따른 영향평가를 탐구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정주시(郑州市) 동풍거(东风渠) 환경의 최적화에 대한 개선 사항을 건의하였다. 본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결론은 시맨틱디퍼렌셜법(semantic differential method)에서 도출된 데이터 결과가 그린웨이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평가로부터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한 데에서 기인한 것이며, 사용 후 평가된 피드백 결과는 앞으로 이와 같은 그린웨이 계획 설계에 신뢰할 수 있는 참고적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의성군의 도서관의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수행되었다. 먼저 의성군 지역의 사회·문화·환경적 특성을 분석하고 의성군과 규모가 유사한 인구감소지역의 도서관 인프라와 비교하였다. 또한 의성군 주민의 도서관 이용현황,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방안, 비이용 요인, 신규 건립 도서관에 대한 요구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의성군 도서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의성군 도서관 발전을 위한 4대 전략방향(미래 지향, 커뮤니티 기능 활성화, 정보취약계층 특화, 지역사회 정신문화 고양)과 5대 서비스 핵심과제(의성군 도서관의 브랜드 구축, 혁신형 공간 및 서비스 구현, 주민 정주환경 강화를 위한 도서관 기능 확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인서비스 개발 및 제공, 책 읽는 의성을 위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도출하였다. 제시한 핵심과제는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의성군의 잠재력 개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도서관서비스에 초점을 두었다.
2003년 5윌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포항시 기계면 지역 주민 602명과 청송군 지역 주민 965명 등 총 1,567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실태 및 인지도에 관한 개별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이 무료접종 대상이다'라는 질문에 대하여 '그렇다'는 844명(90.6%)이 응답하여 대부분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한다'라는 질문에 대하여 '그렇다'는 845명 (86.0%)이 응답하여 대부분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으면 감기가 예방된다' 라는 질문에 대하여 '아니다'는 224명(20.8%) 응답하여 대부분 잘못 인지하고 있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으면 인플루엔자에 걸린다' 라는 질문에 대하여 '아니다'는 713명 (80.2%)이 응답하여 대부분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0% 예방효과가 있다'라는 질문에 대하여 '그렇다'는 604명(65.%)이 응답하여 반수 이상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었다. '유행 시 모든 사람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라는 질문에 대하며 '아니다'는 148명(15.7%)이 응답하여 대부분 잘못 인지하고 있었다. 연도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2000년도 23.5%, 2001년도 28.3%, 2002년도 36.8%이었다. 2002년도의 연령에 따른 접종률은 65세 이상이 63.1%, 50세 이상 64세 이하가 33.2%, 40세 이상 49세 이하가 14.2%, 40세 미만이 12.9%이었다. 2002년 예방접종 장소로는 보건소가 128명(53.6%), 병의원이 89명(37.2%)이었다. 2002년 1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독감 여부 조사에서 예방접종군과 비접종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65세 이상 연령군에서 접종군이 89.6%가 걸리지 않았다고 응답했고 비접종군은 83..2%가 걸리지 않았다고 응답하여 집종군에서 독감 발병률이 낮았다. 전종군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 이유는 '보건소 접종 연락 권고'가 223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비접종군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는 '건강해서'가 258명(27.3%)으로 가장 많았다. 2003년에 531명(52.8%)이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응답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그리고 2002년도 65세 이상의 접종률은 63.1%, 50-64세군의 접종률은 33.2%로 50-64세군의 접종률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들도 65세 이상 사람만큼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집단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조사는 표본추출 조사는 아니었지만 인플루엔자 유행에 있어 취약하다고 할 수 있는 농촌 지역주민들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인지도, 접종실태를 조사하였고, 이를 통하여 인플루엔자 예방정책에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은 쇠퇴한 공간을 재생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재생하기 위해 이를 관광지로 조성하려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과 사업으로 인해 전국의 전통시장은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고, 일부 시장은 경제적으로 재활성화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전통시장들이 관광지가 되어가면서 정부의 지원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인식 및 이해관계의 차이로 인한 갈등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본 연구는 정부지원으로 공간을 재생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관광명소로 거듭난 서울 통인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이 관광지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비판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전통시장의 관광지화의 배경 및 요인과 이를 둘러싼 쟁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둘째, 통인시장의 주민과 관광객의 갈등인식 유형과 이에 대한 대응인식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뉴스 및 기존문헌을 통해 전통시장이 재활성화 되는 과정과 전통시장의 관광지화에 대한 쟁점과 갈등인식에 대해 검토하였다. 더불어 통인시장의 관광지화에 대한 주민 및 관광객의 인식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특정사건에 대한 관점 및 인식차이를 측정할 수 있는 질적 연구방법론인 Q 방법론을 이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 사업 및 통인시장의 관광지화에 대한 이용객들의 인식차이에는 3가지 관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통시장 역할 및 정부정책 지지형',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 정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내고, 시장마다의 특성을 중시하는 '정책비판 및 장소 특성 강조형', 정부의 사업을 지지하면서도 통인시장의 시설 및 콘텐츠, 내부 경쟁력을 강조하는 '정책지지 및 전통시장의 자생력 중시형'으로 나뉘었다. 본 연구는 정부사업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관광지화 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학문적 논의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을 것이다. 관광형 전통시장에 대한 이용객의 인식차이를 분석하여 추후 정부사업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에서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적 갈등을 보다 근본적인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생태시티즌십(ecological citizenship) 구현을 위한 기초단계로서 최근 국립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이용과 보전의 입장이 첨예한 대립을 보여주고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일반탐방객의 환경의식을 비교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14년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설악산 국립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150명과 오색~대청봉간 탐방로 이용객 2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설문 문항은 포괄적인 환경의식의 측정을 위해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Dunlap과 Liere(1978)의 NEP척도 12개와 '자연자원의 회복가능성'을 추가한 총 13개의 측정변수로 구성하였다. 분석결과 지역주민과 탐방객 모두 '자연과의 조화'에 대한 의식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 차원에 대한 의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장 억제 또는 자원의 이용에 있어서 적절한 통제가 바람직하다고 의식하는 환경중심적 시각에 대해서도 다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주민과 탐방객 사이에는 환경에 대한 의식 차이가 존재하여 탐방객이 지역주민에 비해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수준의 환경의식을 지닌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런 결과는 국립공원 관련 정책이나 특정 사업의 시행 시 인간중심의 이용에 대한 의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지역주민에게는 일반 국민이나 탐방객 대상의 규범적 접근법과는 다른 방법이 필요함을 시사해 준다. 전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환경의식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고 특히 학생들이 가장 환경중심적인 의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향후 생태시티즌십 구현에 대한 높은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설악산국립공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례연구로서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고 이해집단의 환경의식과 그 차이에 대한 기초적 수준의 파악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전체 국립공원 대상의 표본 수집을 통한 후속연구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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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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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손해배상 및 기타사항
제 18 조 (손해배상)
당 사이트는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하여 회원에게 어떠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당 사이트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발생을 제외하고는 이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지 아니합니다.
제 19 조 (관할 법원)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 민사 소송법상의 관할 법원에 제기합니다.
[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