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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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상상력의 중첩성 (The superposition of Science and Imagination)

  • 홍명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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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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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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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Gaston Bachelard had a revolutionary progress in the field of human understanding by proposing his theory of image and imagination. His theory of the new image was so powerful, almost all areas of human science, particularly that of literary criticism, were strongly influenced and this influence continues until today. Today almost everyone accepts his theory of the image without much objection, but not rarely asked where began his transfer from the philosophy of science to the images. We propose a hypothesis that the beginning of the new concept of Bachelard's image was inspired by studies of contemporary science, especially quantum mechanics. The Heisenberg's uncertainty principle was the core of quantum mechanics, and opens new perspectives on the material world. We could summarize the message of the uncertainty principle : the material world is made up of various layers, and the material can not be measured by the location and movement at the same time. So we must have a new point of view of another dimension to know this material world. Bachelard had accepted this view of Heisenberg and developed his own theory of epistemological rupture. What is revolutionary in the theory of Bachelard's image is the fact that he looked at the images with the new perspective. The human psyche is another world compared to the rational world that dominates our daily lives. Bachelard insists that the image can not be explained by the concept. The fantasy world is a totally different world to that of rationality. That is why it can not be explained by the language of rationality as the concept. The imaginary world exists independently of the real world, but it is superimposed on the real world. These two worlds are influencing each other, and it is between these two world where our daily lives continues. The declaration of Bachelard 'image is a specific reality' is never a metaphor or rhetorical expression. This is an ontological expression that must truthfully. The imaginary world is a world built on the image and it works according to its own law. It is not a representation or copy of the real world. But the world of imagination are not alone. It exists in the same time and space with the world of science. It is superimposed with the world of science. Both two world influence each other. Bachelard has made a revolutionary change by studying the images. He gave them their own place. It has changed the views on the images that were treated as mere representations of reality. Thanks to him, the image can have its own value, that of a factor that creates reality. Bachelard shows how we can go deep into the source of being and the universe if we look at the pictures with the eyes of other dimensions.

미디어 파사드의 광고효과 - 삼성 스마트폰 광고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dvertising effect of media facade - focusing on Samsung smartphone AD -)

  • 이승민;황성원
    •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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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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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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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광고가 보다 활성화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디어 파사드가 매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라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광고의 소비자 반응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TV광고와 미디어 파사드 광고를 각각 연구 참여자에게 보여주고, 이에 대한 반응을 설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TV광고보다 미디어 파사드 광고를 접한 소비자의 인지적/감정적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 광고가 TV 광고에 비해 제품태도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구매의도에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었다. 미디어 파사드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인지적 반응과 제품태도의 상관이 다소 낮긴 하지만, 인지적 반응과 구매의도, 감정적 반응과 제품태도, 감정적 반응과 구매의도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성향 및 성별은 소비자의 반응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 반응에 있어 평균값은 모두 높게 나와 광고의 긍정적 효과를 보여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미디어 파사드가 광고 매체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뉴미디어라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고, 특히 흥미를 유발하는데 효과적이며, 기존의 광고보다는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메시지가 받아들이는 시간이 빠르고 편리하여 광고의 효과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니체의 쇼펜하우어비판에 대한 고찰 - 도덕비판을 중심으로 - (Nietzsche's critique of Schopenhauer - A focus on the moral criticism -)

  • 이서규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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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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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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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삶을 의지현상으로 해석하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니체의 철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삶의 가치에 대한 문제에서 니체는 쇼펜하우어를 비판한다. 맹목적인 삶에의 의지가 가져오는 고통 때문에 궁극적으로 삶에의 의지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쇼펜하우어의 입장을 니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니체는 모든 존재를 이끌어가는 것은 삶에 대한 적극적인 긍정을 의미하는 힘에의 의지(Wille zur Macht)이기 때문이다. 물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은 이성에 대한 적극적인 신뢰에서 추상적인 개념을 통해서 인간의 삶과 세계를 묘사하려는 전통철학에 대해서 비판적이라는 점에서 긴밀한 철학적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삶의 가치에 대한 해석은 이들을 각자의 길로 걷게 만든다. 특히 니체는 도덕의 문제와 관련하여 쇼펜하우어의 입장을 비판한다. 계보학적 사유를 통해서 도덕의 기원과 인간의 도덕감정을 분석하는 니체는 동정심(Mitleid)을 도덕의 토대로 설정하는 쇼펜하우어에 대해서 원한감정(Ressentiment)을 도덕의 출발점으로 설정한다. 니체는 나약한 노예계급이 강자에 대한 원한감정 속에서 강자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과 악의 개념을 만들어냈으며, 여기에서 도덕의 가치는 허구적인 기원을 갖는다고 지적한다. 니체의 이러한 해석은 도덕의 가치를 해체하며, 이러한 형태의 도덕가치는 결코 삶의 의미들을 구축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러한 도덕의 이상이 금욕적 이상과 연결될 때 그 위험성을 증가한다는 것이 니체의 지적이다. 니체는 이러한 금욕적 이상의 대표자로 쇼펜하우어의 도덕을 언급하는데, 이러한 금욕적 이상은 도덕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든 삶의 긍정을 의미해야 한다고 보는 니체의 입장에서는 해체되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도덕개념을 중심으로 쇼펜하우어철학에 니체의 비판이 지닌 특징들과 문제점들에 대해서 고찰하도록 한다.

철학적 최종근거지음과 오류주의의 문제 (Das Problem der philosophischen Letztbegründung und des Fallibilismus)

  • 이재성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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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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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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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글은 '언어적 패러다임 전환'을 겪은 이후 오늘날의 철학적 문제 상황에서 시도되는 모든 탈선험화의 과정이 이미 '냉소적' 단초에 도달함으로써 상대주의 특수주의 회의주의가 강화되고, 그 결과 이성과 진리의 이념에 대한 비판, 거부 그리고 무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시대적 징후를 문제삼는다. 때문에 필자는 역설적으로 바로 이 지점에서 '도덕적 이성의 현실성' 회복의 긴급성과 절박성을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글의 목적은 도덕적 이성의 현실성 회복과 관련해서 실제로 어떤 이론적 인식 및 도덕적 인식이 참된 것, 즉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증명'된 논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위해서 먼저 철학적으로 상대주의적 회의주의적 단초들의 문제를 짚고(2), 이 단초의 극복을 위한 합리적 도덕적인 근거의 정당화 작업을 시도할 것이다(3). 이어서 이 정당화 작업이 궁극적으로는 현대의 최종근거지음의 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음을 살펴보고(4), 이것은 결국 오류주의테제와의 대결을 통해서 인식이론적인 객관적 타당성을 획득하게 됨을 짚은 뒤에(5) 이 글을 마무리할 것이다(6).

관습적 오류 혹은 의도적 프로파간다: 북한관련 '의혹'의 실체적 진실과 담론 왜곡의 구조 (Habitual Fallacy or Intentional Propaganda: Understanding the Mechanism of Re-constructing North Korean Myth)

  • 김성해;류로;김동규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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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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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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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배적인 북한담론은 의혹투성이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는 물론 집단기억과 정서 등에 의해 상당부분 왜곡되어있다. 물론 일부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근거를 둔 '진실'도 있지만, 부분적인진실 또는 때로 '명백한 허위'에 가까운 내용도 많다. 국내 언론은 북한에 관한'진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려고 노력하지 않을뿐더러 한번 잘못 전해진 '허위' 사실 조차도 '팩트'에 대한 교정이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북한담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협은 실질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요구한다. 북한의 정책을 잘못 판단할 수도 있으며, 국민의 정서적 반발을 부추길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정책 형성에 방해가 된다. 본 연구는 이런 우려에서 출발했으며 2002년 불거진 HEU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 의혹,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한 위조지폐 의혹 및 제네바협상 파기 등을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문제로는 이들 3개의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 학계와 싱크탱크 및 언론 등의 관련 자료는 물론 중국과 국내의 2차 자료도 분석했다. 또 다른 연구문제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지는 가운데 국내 언론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로 정했다. 국내 언론에 등장하는 원인과 대책에 대한 주요 주장을 정리하고 '프레임'을 귀납적으로 재구성했다. 끝으로, 국내 언론은 어떤 구조적 요인에 의해 '의혹'을 재생산하고 있는가를 질문했다. 2017년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상당 부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측면이 강하다. 현실을 재창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련 담론을 해체함으로써 평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을놓고자 하는 것이 연구자들의 소망이다.

대진(戴震)의 중화론(中和論): 미발론(未發論)의 해체와 욕망 소통론의 수립 (Daizhen's theory of Zhong-He)

  • 홍성민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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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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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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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은 중화론(中和論)을 중심으로 대진(戴震) 철학의 의의를 재조명하는 데 있다. 주자(朱子) 철학에서 중화론은 주체의 선험적 도덕 본질을 정립하고 주체의 내면적 정신 수양을 유도하는 이론적 근거이다. 그러나 대진은 이러한 주자의 중화론이 심각한 윤리적 독단주의의 폐단을 양산하였다고 비판한다. 대진에 따르면, 주자는 중화론을 통해 도덕의 본원을 주체의 선험적 의식 상태 안에 안치시키고 수양의 범위를 주체 내면의 심리 영역으로 제한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수양의 주체는 다양한 타자와 소통하는 통로를 스스로 차단하고 자기 주관성의 성벽(城壁) 안에 스스로 갇히게 만들었다. 그래서 대진은 중화(中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대진의 새로운 해석에 따르면, 중(中)은 주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마음의 선험적 도덕 상태 혹은 초월적 도덕 실체(성(性))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존재자들이 각자의 본성대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 온전히 안착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화(和)는 개체의 의식 활동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존재자들이 호혜적으로 소통하면서 사회 전체의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대진은 중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주자학의 미발론의 전통과 윤리적 주관주의를 해체하고 다원적 주체들이 호혜적으로 소통하고 조화해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다. 합리적 소통의 윤리학, 여기에 대진 철학의 의의가 있다.

확장된 자아는 도덕적 주체일 수 있는가? - 행위자로서의 인간인격 - (May Extended Self be Moral Subject? - The Human Person as a Moral Agent -)

  • 김남호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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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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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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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성찰"의 제2성찰에서 데카르트는 '그러면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sed quid igitur sum'라고 묻는다. 클락(A. Clark)은 우리의 본질 규정에 해당하는 이 물음에 "우리는 부드러운 자아들"이라고 주장한다. 클락의 생각은 인지적 과정(cognitive process), 인지적 상태(cognitive state), 그리고 자아(self)가 생물학적 유기체 넘어로 확장될 수 있다는 확장된 마음 이론(the extended mind theory)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그러나 확장된 자아 개념이 도덕적 행위자의 자격을 가지기 힘들어 보인다. 지금까지 주로 인지적 과정과 인지적 상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쟁이 벌어졌지만, 확장된 자아에 행위의 책임귀속성이 부여될 수 있는 지에 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 우선 레이코프와 존슨의 은유 이론과 행위자와 행위의 존재론적 본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확장된 자아 개념이 기껏해야 은유적 수사법에 불과할 뿐, 행위자와 행위의 존재론적 본성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다. 또한 인공적 도덕 행위자(AMA)의 문제를 분석하면서, 행위자의 필요충분조건으로 '강한 일인칭 시점'이 제시될 것이다. 끝으로, 확장된 자아 개념은 행위자로서의 우리 자신에 대한 이론적 설명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며, 인간인격(human person) 개념이 그 대안으로 제시될 것이다.

스피노자: 언어의 힘과 공동체 (Community and Power of language for Spinoza)

  • 이지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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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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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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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스피노자는 인간의 생각과 태도, 행위를 규정하고 이끌어내는 힘을 언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결정하는 힘이 언어에 있는 한, 인간 공동체에서 언어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스피노자에게 이 언어의 의미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서 드러난다. 스피노자에게 언어를 이루는 기호와 그 의미는 서로 다른 것이다. 한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기호로서의 언어는 숙고되지 못한 신체적 이미지들에 기반하여 성립하기 쉬운 까닭에 자주 부적합한 관념으로서의 상상지를 수반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언어가 참된 관념을 표현하지 못하는 도구인 것은 아니다. 의미의 질서는 이미지들의 연쇄, 관념의 연쇄를 통해서만 결정된다. 의미는 항존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지와 관념의 질서를 바꿈으로써 바뀐다. 단어가 함축하는 이미지들과 관념들의 질서를 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는 참되고 적합한 관념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참된 관념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인간의 관념과 행위를 결정하는 언어의 힘은 그것이 참된 것을 표현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의 질서가 보다 큰 헤게모니를 가지는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세계는 서로 다른 의미의 질서들이 충돌하고 힘겨루기를 하는 장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성의 질서를 표현하는 언어의 의미를 수용하는 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언어를 통해 매개되어 연대한 이들의 힘이 이 세계를 보다 더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바꾸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변화는 바로 언어의 질서를 바꾸는 일, 다시 말해 기존의 관념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밝히고 널리 알리는 일에서 시작되는 것임에 틀림없다. 이것이 바로 스피노자가 "신학 정치론"에서 "성서"의 허구적 측면을 언어 분석을 통해 폭로하고, 사상의 자유를 역설한 까닭이다.

축산 질병 보도가 소, 돼지고기 구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Livestock Disease News on the Purchase of Beef and Pork)

  • 신정섭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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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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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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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BIGKinds를 통해 수집한 구제역 등의 축산 질병 관련 보도가 소비자의 육류소비에 미치는 영향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생존 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소비자 구매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농식품 소비자 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생존시간에 대한 분석결과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두에서 FMD(구제역) 보도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FMD(구제역) 관련 보도로 인해 첫 구매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의존 Cox 비례 해저드 모형을 이용하여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모형은 5% 유의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각 모형에서 공통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된 것은 FMD 관련 보도 건수로 나타났다. 2010년 국내산과 수입산 돼지고기의 Haz. Ratio는 5% 유의수준에서 0.999로 나타나 FMD 관련 보도가 1건 증가할 때마다 첫 구매율은 0.999배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2015년 돼지고기의 Haz. Ratio는 2010년과는 다르게 1.001로 나타나 오히려 첫 구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고기의 경우에도 돼지고기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소비자의 육류소비에 질병 관련 보도가 첫 구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원산지별, 육류별로 추정하여 보다 합리적인 생산 및 소비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축산 질병 관련 보도가 지속되는 시간을 추정하여 제시함으로써 소비 판촉 등의 홍보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반경계조건이 프리캐스트 아치구조물의 폭발저항성능 평가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Ground Boundary Condition on Evaluation of Blast Resistance Performance of Precast Arch Structures)

  • 이정휘;최근기;김동석
    • 한국전산구조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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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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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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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에서는 지반경계조건의 설정이 프리캐스트 아치구조물의 폭발저항성능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해석적 기법을 사용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지반경계조건은 고정조건과 PML(perfectly matcher layer)을 이용한 경계조건의 두 가지로 적용하였으며, 폭발하중은 대상 구조물의 설계하중보다 큰 하중을 사용하여 경계조건의 영향을 명확히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폭발압력의 분포 및 경로, 구조물에 발생하는 변위, 콘크리트의 파쇄여부, 콘크리트 및 철근의 응력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PML을 적용하였을 때 지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반사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로 인해 구조물 기초부의 변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콘크리트의 파쇄여부, 콘크리트 및 철근에 발생하는 응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구조물의 거동에는 뚜렷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방호시설의 설계를 목적으로 폭발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지반경계조건에 고정조건을 적용하였을 때 안전측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해석시간이 단축되는 이점도 있으므로 이러한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반경계조건을 고정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