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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생의 커피섭취량에 따른 커피섭취행동, 식습관 및 식사 영양소 섭취 (Coffee consumption behaviors, dietary habits, and dietary nutrient intakes according to coffee intake amount among university students)

  • 김선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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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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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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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충남 공주시 K대학교의 남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식사조사를 통해 커피 섭취 수준에 따른 커피섭취행동, 식습관, 식사 영양소 섭취량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자기기입식으로 응답되었으며, 식사조사는 주중 2일간 식사기록법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1년간 1일 커피 섭취 수준 및 대상자 분포를 고려해 조사대상자를 커피를 섭취하지 않은 무섭취군 (non coffee group, NCG), 1일 1~2잔을 섭취한 저섭취군 (low coffee group, LCG), 1일 3잔을 섭취한 고섭취군 (high coffee group, HCG)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는 남자 47.3%, 여자 52.7%로 비슷하였으며, 평균 만나이는 남자 $21.2{\pm}2.12$세, 여자 $20.1{\pm}1.4$세이었다. 1일커피섭취수준에 따라 거주형태는 LCG에서 자취 비율이 높았으며, 자가나 기숙사/하숙 비율이 낮았다 (p < 0.05). 그러나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른 최근 1년간 잠시간의 충분한 정도나 하루 운동시간의 차이가 없었다.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커피섭취횟수는 HCG가 LCG보다 유의적으로 많았다 (p < 0.001). 주로 마신 커피 종류는 블랙 원두추출 커피가 LCG 25.2%, HCG 42.7%로 가장 많았으며,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HCG는 LCG보다 블랙 원두추출 커피, 우유나 설탕을 넣은 원두추출 커피를 마시는 비율이 높았다 (p < 0.05). 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은 LCG와 HCG 모두 주로 18~24시 이전이었으며, 장소는 카페가 가장 많았다. 커피 섭취군의 최근 1년간 커피나 동반간식 선택시 두군 모두 '열량과 관계없이 좋아하는 것을 고른다'는 비율이 각각 80% 정도로 많았다. 식사대신 동반간식을 섭취한 횟수는 LCG와 HCG 모두 '없다'가 75% 이상을 차지했으나, HCG가 LCG보다 주 1~2회나 주 3~4회를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p < 0.05). 조사대상자는 아침 결식율과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높았고, 1일 3회 이상 채소반찬 (김치제외)을 섭취하는 횟수는 주 1~2회 이하가 33.0%이었으며, 과일 섭취 횟수는 주 1~2회 이하가 68.7%이어서 채소와 과일 섭취 횟수가 매우 낮았다.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아침식사일수 및 과일 섭취 횟수가 차이가 없었으며, 1일 3회 분량 이상 채소반찬 (김치제외) 섭취 횟수는 전반적으로 LCG와 NCG가 HCG보다 높았다 (p < 0.05). 전체대상자에서 탄산음료 및 단음료 섭취 횟수는 주 3~4회 이상이 각각 30.3%, 40.0%로 나타나 많았으며, 섭취 횟수 분포로 볼 때 LCG와 HCG가 NCG보다 많았다 (p < 0.01). 1일 1컵 정도의 우유 섭취 횟수는 1일 1회 이상이 5.0% 뿐이어서 매우 낮았으며,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음주 횟수는 월 3~5일 이상이 50.7%로 나타나 많았으며, LCG와 HCG가 NCG보다 많았다 (p < 0.01). 커피섭취군에서 1일 평균 커피로 섭취한 열량은 LCG $0.88{\pm}5.62$ kcal/일, HCG $7.07{\pm}16.93$ kcal/일이어서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는 본 조사에서 커피섭취자의 대부분이 블랙 커피를 마셨기 때문이다. 남녀 전체에서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 니아신, 인, 아연, 남자에서 엽산과 철의 1일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이나 충분섭취량을 거의 충족하여 양호하였다. 그러나 남녀 전체에서 에너지의 1일 섭취량은 에너지필요추정량의 72% 미만으로 낮았고, 비타민 C 및 칼슘의 1일 평균 섭취량은 평균필요량보다 낮았으며, 비타민 D의 1일 섭취량은 충분섭취량의 24~34% 수준으로 낮았다. 여자에서는 엽산 및 철의 1일 평균 섭취량은 평균필요량보다 낮았다. 비타민 $B_2$의 1일 섭취량은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남녀의 일부 군에서 평균필요량보다 낮았다. 그리고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1일 단백질 섭취량 및 니아신 섭취량은 LCG와 HCG가 NCG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비타민 A 섭취량은 HCG가 NCG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을 뿐 (p < 0.05), 다른 영양소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에서 조사대상자의 커피 섭취율은 높으나 주로 블랙 커피를 섭취하고 있어 커피로 섭취한 열량이 낮았으며, 1일 커피 섭취 수준이 식사 영양소 섭취량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침 결식율이 높고 채소, 과일, 우유 섭취 횟수가 부족한 결과 에너지, 비타민 D, 비타민 C, 칼슘 등의 섭취가 저조하였다. 커피 섭취 수준이 높을 때 단음료나 알코올 섭취도 많은 경향이어서 수분 섭취가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조사대상자의 영양 섭취를 향상시키고 커피 섭취를 포함한 바른 수분 섭취 습관을 갖도록 돕는 교육이 실시되고,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대학생의 영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현재의 대학생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령군에서 커피 섭취율이 높으며 커피의 영양조성이 당류, 지질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커피 섭취가 식생활 패턴과 영양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이 결과를 산학관 분야에 걸쳐 건강한 식생활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사회 변화에 맞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뇌졸중환자의 물리치료경과에 따른 기능변화와 관련요인 (The Effect of Physical Therapy on Functional Change and Related Factors in Stroke Patients)

  • 이승주;예민해;천병렬
    • The Journal of Korean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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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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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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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들의 퇴윈 후 1개월까지의 물리치료 양상 및 기능변화와 이에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1996년 11월 1일 부티 1997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 간 부산시 및 대구시, 안동시 등에 소재하고 있는 10개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시작한 뇌졸중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시작한 시점. 1개월 후, 퇴원 시, 그리고 퇴원 후 1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추적하여 기능변화를 평가하였다. 뇌졸중환자의 물리치료 시작 시점의 BI점수는 $27.18\pm23.7$이었고, PS점수는 $17.54\pm4.33$이었다. 물리치료 시작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입원 1개월 후의 BI점수 변화는 평균 21.39(P<0.001), 퇴원시는 37.47(P<0.001), 퇴원 1개월 후는 46.49 만큼 호전되었다(P<0.001). PS점수도 각각 -2.02, -4.52, 리고 -6.26만큼 호전되었다(P<0.001). 그리고 퇴원시에 비해 퇴원후의 변화도 BI점수는 9.01만큼, PS점수는 -1.73만큼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01). 물리치료 시작시점과 퇴원 시의 BI점수 변화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요인은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BI점수와 연령으로 (p<0.05),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BI점수가 낮고 연령이 40세 미만에서 기능호전이 컸다. 물리치료 시작시점과 종료시점 사이의 BI점수의 변화는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BI점수, 퇴원 1개월 후에 적극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는지의 여부, 연령 그리고 수술여부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p<0.05). 즉, 무리치료 시작시점의 BI점수가 낮고, 퇴원 1개월 후에 적극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은 환자, 연령 40세 미만에, 그리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기능호전이 컸다. 퇴원시와 퇴원 1개월 후의 BI점수 변화와 관련 있는 변수는 퇴원시의 BI점수, 마비부위, 종교유무 이었는데, 퇴원시의 BI점수가 낮고 좌측마비환자이며 종교를 믿는 환자의 기능호전이 유의하게 컸다(p<0.05). 물리치료 시작시점과 퇴원시의 PS점수 변화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요인은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PS점수와 연령이었는데(p<0.05),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PS점수가 높고 40세 미만에서 기능호전이 컸다. 물리치료 시작시점과 종료시점 사이의 PS점수 변화와 관련 있는 분수는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PS점수, 퇴원 1개월 후에 적극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는지의 여부, 연령, 교육수준, 퇴원 후 물리치료 받은 기간, 수술여부 등이었다.(p<0.05). 즉,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PS점수가 높고, 퇴원 1개월 후에 적극적으로 물리치료 받은 환자, 연령이 40세 미만, 학력이 높을수록, 퇴원 후 물리치료 받은 기간이 짧은 환자, 그리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기능호전이 컸다. 퇴원시와 퇴원 1개월 후의 PS점수의 변화는 퇴원시 PS점수가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퇴원 1개월 후에 적극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은 환자, 그리고 퇴원 후 물리치료 기간이 짧고, 남자에서 기능호전이 유의하게 컸다.(p<005).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뇌졸중환자의 물리치료 효과를 BI점수로 평가하면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BI점수와 연령이 중요한 요인이고, PS점수로 평가하면 역시 물리치료 시작시점의 PS점수와 연령 그리고 교육수준이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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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청소년에서 맥파 속도와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에 대한 연구 (Pulse wave velocity and ankle brachial index in normal adolescents)

  • 김지혜;길태영;이희우;홍영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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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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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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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성인에서 맥파 속도와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는 동맥 경직도를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적 방법이며 혈압,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계 위험 인자와 연관성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와 혈압, 맥파 속도,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를 측정하였고 이들 사이의 상관성을 알아보고 정상 기준값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서울 시내 3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16세 사이의 청소년 392명(남자 213명, 여자 179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 좌우 상완 및 발목의 수축기, 이완기, 평균 혈압과 양측 맥파 속도,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 박출 시간, 전구출기를 VP-1000(Colin사, Komaki, Japan)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 과 : 사지의 수축기, 이완기 평균 혈압은 남자에서 여자보다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P<0.05). 우측 상완-발목 맥파 속도는 남자에서 $1,015.4{\pm}130.0cm/sec$, 여자에서 $947.6{\pm}105.1cm/sec$로서 남자에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 좌측 상완 발목 맥파 속도도 마찬가지로 남자에서 $1,023.4{\pm}132.5cm/sec$, 여자에서 $954.6{\pm}102.4cm/sec$로 남자에서 유의하게(P<0.05) 높은 값을 보였다.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는 남녀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측 상완-발목 맥파 속도의 기준값는 남자에서 1,032.4 cm/sec, 여자에서 963.1 cm/sec이었고, 좌측 상완-발목 맥파 속도는 남자에서 1,041.3 cm/sec, 여자에서 969.7 cm/sec이었다. 우측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의 기준값은 남자에서 1.06, 여자에서 1.06이었으며, 좌측 발목 상완 동맥압지수의 기준값은 남자에서 1.05, 여자에서 1.06이었다. 맥파 속도는 사지 모두에서 혈압이 높아질수록,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신장이 커질수록, 체중이 증가할수록, 체질량지수가 커질수록 사지의 혈압이 증가하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발목 상완 동맥압 지수는 남녀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체중, 신장, 체질량지수 어느 것과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 혈압은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에 따라 높아지며 맥파 속도와 혈압 사이에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정상 청소년에서 측정한 맥파 속도의 기준값을 바탕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조기 발견하고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젖소에 있어서 원유 중 체세포수, 스트레스 및 면역물질에 대한 환경효과와 유전모수 추정 (Estimation of environmental effects and genetic parameters for somatic cell score, stress and immunological traits in Holstein cattle)

  • 안병석;서국현;권응기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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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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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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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시험은 유질에 영향을 미치는 체세포수에 대하여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면역물질에 대한 환경효과와 유전모수를 추정하고자 축산연구소에서 사육하고 있는 착유우를 공시하여 이들의 혈액과 우유 시료를 채취하여 조사 분석하였다. 분만산차는 체세포수와 호중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1), 비유기는 체세포수와 IgG, 호중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티솔과 림프구는 산차와 유기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세포수의 산차간 비교에서 1, 2, 3 산차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4산차 이상에서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3산차 이하와 비교 할 시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고 유기별 비교에서는 비유초기(90일 이하)와 비유후기(181일 이후)가 비유중기(91~18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티솔은 체세포수의 산차 성적과 마찬가지로 3산차 이하와 4산차 이상 간에 차이가 있었고 비유기별 성적에서는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나 차이는 없었다. 면역물질인 IgG는 1산차와 4산차 이상의 비교에서만 차이가 있었고 유기에서는 비유 초기가 비유 중기와 후기에 비하여 높은 결과를 보였고 림프구는 1산차와 4산차 이상 간에 차이가 있었으나 유기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호중구는 산차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으로 2산차 이하와 3산차 이상간에 차이가 있었으며 비유중기 까지는 차이가 없었고 비유 후기에는 높게 나타났다. 체세포수의 유전력은 낮은 수준이지만 유질 개량을 위하여 의미 있을 정도로 높게 추정되었으며 코티솔, 림프구와 부의 높은 유전상관을 보였다. 코티솔의 유전력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고 림프구, 호중구간의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IgG의 유전력은 중 정도를 보였으며 림프구와 호중구와는 높은 부의 유전상관을 보였다. 림프구는 높은 유전력을 보였고 호중구와도 높은 유전적 상관을 보였다. 호중구는 체세포수와 비슷한 수준의 유전력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코티솔, IgG, 림프구, 호중구가 체세포수와 유전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우유 품질 개선에 중요한 형질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농가의 사육규모가 증가하고 두 당 생산성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생산성과 질병을 동시에 고려하는 젖소개량 관련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수처리수 관개후 벼재배 시험구에서 지표미생물 거동 분석 (Analysis of Indicator Microorganism Concentration in the Rice Cultural Plot after Reclaimed Water Irrigation)

  • 정광욱;전지홍;함종화;윤춘경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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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통권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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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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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에서는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써 재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하천수, biofilter 유출수, 그리고 UV소독수를 관개한 벼재배 실험포트에서 지표미생물의 밀도변화를 조사하였다. 우리나라 하수처리장 유출수 수질기준을 살펴보면, USEPA에서 정하고 있는 농업용수 재이용 수질기준 항목인 $BOD_5$와 SS의 수질기준은 만족시키지만, 대장균의 경우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식재 직후인 5월과 6월의 경우 관개 후 24시간 동안의 평균밀도가 $10^2{\sim}10^4$의 범위에서 관개용수의 밀도와 상관없이 지표미생물의 밀도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시기에는 기비와 추비로 인해 미생물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물질, 교란된 저질의 높은 미생물 밀도 등에 영향을 받고 논의 벼 생육생태가 덜 성숙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7월과 8월은 처리구별로 밀도차이가 컸고 24시간 동안 변화폭도 컸으며, 관개용수 미생물밀도에 영향도 일부 나타났다. 실험기간동안 지표미생물의 밀도를 관개용수별로 분산 분석한 결과, UV소독 후 관개한 경우가 하천수와 biofilter 유출수를 사용한 경우보다 낮은 밀도를 나타내었다. 실제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던 양평군의 하천관개 논과 여주군의 지하수관개 논의시료분석에서 지표미생물 밀도는 FC, E. coli밀도가 TC밀도보다 크게 낮았으며, 시기별로 밀도의 차이가 있으나, TC, FC, 그리고 E. coli의 평균밀도가 약 4,000, 400,300 MPN/100mL범위를 나타내었다. TC의 밀도는 본 실험포트 실험과 유사한 범위이었으며, FC와 E. coli는 실험포트에서 초기 경운시 사용된 biofilter 유출수의 영향으로 실제 논보다 높은 값이었다. 이앙기 때에는 특별히 논 표면수와 신체접촉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하수처리수만을 관개하여 이앙준비를 하는 것보다 하수처리수를 보조관개용수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로 재이용할 경우 하수처리수를 관개용수로 직접 이용하기보다는 UV소독으로 보건 위생학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하수처리수재이용 수질기준에도 적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벼의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양물질과다로 인한 도복문제, 하수처리수에 존재할 수 있는 독성물질에 의한 영향 등 하수처리수를 관개강수로 이용하는 데에는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고찰이 필요하며, 본연구의 결과는 하수처리수를 농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공공의 보건 ·위생적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의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음주 여부에 따른 남녀 대학생의 식습관 비교 연구 (The Comparative Study of Dietary Habits according to the Alcohol Drinking among University Students)

  • 강지은;최한석;최지호;정석태;여수환;김미향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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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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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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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음주 여부에 따른 식습관을 조사하여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체 355명(남자 188명, 여자 16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에 따른 식습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주를 하는 비율은 남자 94.1%, 여자 93.4%로 나타났고, 이중 19세 이하 음주 비율이 남녀 모두 94.4%로 나타났다. 학년은 1학년이 가장 많았는데, 이 중 음주를 하는 비율은 95.3%로 나타났다. 음주 여부에 있어서 식습관의 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사람은 음주, 비 음주 집단의 각각 55.9%, 59.1%가 가족보다는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였고, 음주 집단 내에서 식사 소요 시간은 남자는 10분 미만(20.9%), 여자는 20~30분 미만(35.3%)이라는 응답이 나타나, 여자의 식사시간이 10~20분 정도 높게 나타났다(p<0.001). 또한 결식률은 음주, 비 음주 집단 각각 49.5%, 54.5%가 아침 식사는 가끔 먹는다가 가장 많았고, 저녁 식사의 경우 꼭 먹는다의 비율이 각각 59.2%, 6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주 집단 내에서 남자(29.9%)보다 여자(47.4%)가 저녁을 가끔 먹는다는 응답이 많아 여학생의 다이어트에 의한 저녁 결식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p<0.01). 아침 식사 형태는 음주, 비 음주 집단 각각 83.5%, 83.4%로 밥이 가장 많았고, 비 음주 집단 내에서 남자는 주로 학교식당(63.6%)에서, 여자는 주로 학교 밖 음식점(72.7%)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p<0.05). 음주 집단 내에서 과식 횟수는 여자는 주 1~2회(61.5%), 남자는 과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27.7%)라고 나왔다(p<0.05). 주요 식품군 섭취율에 있어서 음주 및 비 음주,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진 않았다. 곡류 및 전분류는 매일(음주 61.3%, 비음주 61.4%), 육류 및 육류 가공품(음주 40.8%, 비음주 40.3%), 채소(음주 33.0%, 비음주 32.7%) 및 과일류(음주 27.9%, 비음주 29.1%)는 주 3~4회 섭취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우유 및 유제품의 경우에는 음주 집단(주 1~2회 28.5%)보다 비 음주 집단이 주 3~4회(31.8%)로 섭취횟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음주 집단 내에서 여자(주 1~2회 26.3%)보다 남자(매일 섭취한다 31.1%)의 섭취횟수가 높게 나타났다(p<0.001). 유지 및 당류는 음주, 비 음주 각각 33.3%, 36.4%로 주 1~2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대부분의 남녀 학생들이 음주를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음주 여부에 따른 식습관의 차이보다는 성별에 따른 식습관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 시기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 및 균형 잡힌 식품 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나 지역 사회 및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영양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일단 성립된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은 쉽게 변화하지 않으므로 이론 위주의 영양 교육보다는 실제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영양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식생활 영위를 위해서 영양소 및 식품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려는 적극적인 태도 및 실천 의욕을 고취시키고, 그 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식행동으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영양 교육의 기회 부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산후 유방 마싸지 및 유즙압출이 충유 및 유즙분비에 미치는 영향 (The Study for the Effect of Breast Massage and Manual Expression of the Breast before Engagement after Delivery)

  • 김원옥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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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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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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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A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breast massage and manual expression of the breast before engagement after delivery with the time of engagement, the throbbing pain in breast, the first amount of breast milk and involution of the uterus. The subjects selected for this study were 138 women (experimental group;69, control group :69) who were admitted to the Dept. of Obtest. and Gyneco. of Kyung Hee University Hospital from Jan. 5 to June 5, 1975. The results of study were as follows; 1 The average age of the women 26.9 years old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27.6 years old in the control group. As to religion, the number of those who had no religion was 58.0 percent and 62.4 percent respectively. Classified according to occupation, there were 87.0 percent in house wives of the booths group. Educational background; 87.0 percent of high school graduates or above, 78.3 percent respectively. The occupation of husband 53.7 percent of company employees stood highest and 42.0 percent respectively. In according to the grade of wards, 55.1 percent and 52.2 percent of four-men room stood highest. 2. Physical condition: Body weight before this Pregnancy(T=0.4962, N.S.), the size of breast(X²df2 = 0.1728, N.S.), the shape of nipple(X²df3 =1.3804, N.S.), hemoglobin's level of the first day after delivery(T=1.2572, N.S.), the above were showed non significant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 The investigator found any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of the health condition during the pregnancy, 3. The rate of no experience of breast massage during pregnancy was 85 percent and 75.4 percent (X²df1=2.2562, N.S.). 4. As to the meal during hospitalization after delivery: The booth of the groups in ordinary food took usually of meyer soup and milk(X²df8=2.5957, N.S.). 5. The relation between the first step of breast massage, second step of the manual expression of breast before engagement after delivery and time of engagement : average time of engagement in the experimental group (2.1 days±0.8) was shortened than the control group (3.3 days±1.2). (T=-6.9045, P< 0.005). It toot less time in the experimental group of primipara(2.2days±0.7) than in the control group (3.1day±1.2) and it also took less time in the experimental group of multipara (2.0 days±0.9) than in the control group (3.5days±1.4). (Primipara T=-3.9266, 0< 0.005. Multipara T= 5.2356, P<0.005). 6.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irst step of the massage and second step of manual expression and the throbbing pain at the time of engagemen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less effect than control group (X²df4= 27.3342 P<0.005). The separate study of primipara and multipara showed remarkable difference in the group of primipara)X²df4=20.7285, p<0.005) and little difference in the multipara group (X²df4=8.8351, p< 0. 10). 7.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irst step of the breast massage, second stop of the manual expression and first amount of breast milk: The average amount of breast milk increased more conspicuously in the experimental group (33.8㎖±23.4) than in the control(29.8㎖±25.3) (T=0.8262, N.S.). No remarkable difference was found in the respective groups that investigated in the groups of primipara and of multipara. (Primipara T=1.1467, N.S., Multipara T=-0.0354, N.S.). 8.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irst step of breast massage and second step of manual expression of breast and involution of uterus : Average time needed for uttering involution was sooner in the experimental group of primipasa(-3.3 F.B.±1.1), than the control group of primipara (-2.5F. B.±1.2), and it was sooner in the experimental group of muitipara (-3.0 F. B.±l..3), than the control group of multipara(-2.3 F.B±0.9). Primipara T=-2.9272, p< 0.005, Multipara T=2.5557, p<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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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표지물질 간이검사의 급성심장사 법의학적 사후진단 유용성에 관한 연구 (The Usefulness of Rapid Triple Test for Cardiac Marker in Forensic Paragnosis of Sudden Cardiac Death)

  • 임채원;김진각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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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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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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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급성심장사는 돌연 예기치 못한 심장질환에 의해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법의부검 실시 전 초기 변사현장에서 외피 검시 과정 중 육안적으로 법의학적 사인 추정을 위한 명확한 소견 관찰이 어려운 점으로 인해 법의부검에서 심근 조직의 현미경적 변화 관찰을 통한 진단이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검사시간, 비용, 편의성 등 변사사건 현장 외표 검시를 통한 사인추정 실무현장에 적용하는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임상 병원 진단검사의학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진단 검사에 이용하는 심장표지물질 간이 검사 키트를 이용하여 사후 혈액에서 심장표지물질 myoglobin, CK-MB, cTn I를 측정하는 간이 검사가 내인성급사인 급성심장사를 사후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외피 검시 및 간이검사 결과 비외상성 급성심장사로 추정되는 실험군 30예를 법의 부검 결과와 비교한 결과 23예(76.7%)에서 양성, 대조군 10예 중 뇌혈관질환 추정 4예 모두 음성, 알코올 및 약물 중독 1예, 산소결핍 질식사 1예에서 양성을 보였다. 심장표지물질 간이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6.7%, 80.0%의 유의한 결과를 보여 변사사건 현장에서 변시체의 과거병력, 현장상황 및 사후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후 급성심장사의 의심, 추정 진단에 보조적 방법의 하나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심장표지물질(myoglobin, CK-MB, cTn I)의 개별물질 특성에 의한 혈액 내 최초 발현 및 소멸시간, 시간 경과에 따른 농도 차이 등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기초로 사망원인 규명 등 사건 해결에 필요한 사후경과시간 추정을 위한 사후 시간대 별 심장표지물질 농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멀티플 에멀전(W/O/W) 시스템을 이용한 자외선차단성능(UVA/B)의 내수성과 보습효과 (Moisturizing Effect and Durability of Sun Protection Factor (UVA/B) Activity with Multiple Emulsion (W/O/W) System)

  • 이명희;김인영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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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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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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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멀티플 에멀젼(W/O/W) 시스템을 이용하여 개발한 자외선차단 제품의 자외선차단성능의 지속성과 보습효과에 관한 연구이다. 자외선차단용 화장품은 장시간의 외출, 등산, 레포츠 활동을 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높은 자외선차단효과와 지속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감성공학적인 측면에서 끈적이지 않으며, 내수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친수성 (O/W타입) 자외선차단제품의 경우, 사용감은 우수하나,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완벽한 자외선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내수성이 우수한 친유형 (W/O타입) 제품의 경우, 내수성은 우수하나, 끈적임이 심하고, 보습효과가 낮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멀티플에멀젼(W/O/W)시스템의 퍼뮬레이션을 개발하여 친수성크림의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부여하고 흡수 후에는 내수성이 우수한 W/O 제형으로 변화하여, 우수한 내수성과 자외선차단효과의 지속성을 가지는 고기능성 다중에멀젼의 자외선차단크림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외선차단크림에 사용된 성분으로 UV-B를 차단하는 원료 에칠헥실메톡시 신나메이트, 이소아밀-p-메톡시신나메이트, 에틸헥실살리실레이트, 옥토크릴렌을 사용하였으며, UV-A차단제로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과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 메톡시페닐트리아진을 사용하였다. O/W형 크림의 자외선차단효과를 나타내는 SPF 수치가 34.1, W/O/W형 크림에서는 SPF 수치가 40.6으로, O/W형 크림보다는 19%정도 자외선 차단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시간 경과 후의 내수성시험에서는 O/W형 크림의 경우 자외선차단효과가 3.6정도로 30.5이상 하락하였으나, 다중에멀젼 시스템에서는 자외선차단효과가 32.7로, 7.9정도 하락하여 81%의 내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30분 후의 보습효과는 친수성크림이 우수하였으나, 3시간 이후의 보습력은 멀티플에멀젼에서 더욱 높은 보습효과를 보였다.

폐결핵 환자의 말초 혈액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결핵균 DNA의 검출 (Detectio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DNA by PCR in Peripheral Blood of Patients with Pulmonary Tuberculosis)

  • 홍윤기;조경욱;이혜영;김미나;성흥섭;오연목;이상도;김우성;김동순;김원동;심태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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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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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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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연구배경: 결핵은 호흡기를 통한 전염성 질환이지만 말초혈액에서 결핵균 PCR이 양성이거나 결핵균이 배양된 보고가 일부 있었다. 이는 결핵의 진단에 있어서의 유용성과 헌혈을 통한 결핵의 전염 가능성의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고, 저자들은 상기 문제들에 대한 향후 연구방향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연구를 시행하여 보았다. 방법: 속립성 결핵이 아닌 폐결핵,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폐암 및 폐렴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말초혈액에서 결핵균 PCR을 시행하였고, 결핵균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10명의 폐결핵 환자의 말초혈액을 대상으로 결핵균 배양을 시행하였다. 결핵균 PCR은 nested PCR을 이용한 TB-taq (M&D, Korea)을 이용하였고 혈액배양에는 BACTEC Myco/F Lytic 혈액배양병(Becton Dickinson, Sparks, Md)을 사용하였다. 결과: 결핵균 PCR을 시행한 환자는 69명으로 각각 폐결핵 35명,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6명, 폐암 20명, 폐렴 8명이었다. 폐렴이나 폐암 환자 28명 모두에서 PCR은 음성이었고,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6명 중 1명(16.7%), 폐결핵 35명 중 8명(22.8%)에서 양성이었다. 혈액 배양은 폐결핵 10명 모두에서 음성이었다. 결론: 미만성 결핵이 동반되지 않은 폐결핵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결핵균의 DNA가 검출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균배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기 보다는 균의 일부 성분만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