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립공원 자연관찰로의 특징(기호)과 초등과학 환경 관련 핵심개념 및 환경교과의 생태교육 영역과의 연계성을 분석한 후, 바르트의 기호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장소정체성 기호학적 해석모델을 개발하여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가능한 자연관찰로의 생태교육적 장소정체성 형성 과정을 분석하였다. 내장산국립공원의 원적골 자연관찰로, 소백산국립공원의 희방계곡 자연찰로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금산 자연관찰로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자연관찰로의 해설판 중심의 주변환경과 생태교육 내용체계와의 연계성을 분석한 결과, '생태환경의 체계' 영역과 가장 높은 연계성을 보였다. 자연관찰로의 장소정체성 형성 과정을 기호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장소성 형성에는 지리적 위치나 경관, 인공적 환경, 주변자연환경의 특징인 물리적 요소가 대부분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감 형성은 지식과 애착 요소가 동일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소성과 장소감 요소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될 수 있는 장소정체성은 행동적 내부 단계와 공감적 내부성 단계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장소정체성 형성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환경교육 프로젝트 개발과 자연관찰로 환경의 특이성이 반영된 주변환경과 해설판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한 법정(法定) 자연보호지역(自然保護地域)은 자연공원(自然公園), 천연보호구역(天然保護區域), 자연생태계보전구역(自然生態系保全區域), 생물권보전지역(生物圈保全地域), 천연보호림(天然保護林), 조수보호구(鳥獸保護區) 등으로 전산림면적(全山林面積)의 약 18%(1,124,000ha)에 이르고 있다. 이중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국립공원(國立公園)의 경우 연간 방문자 수가 33,000,000명에 달해 자연환경훼손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등산로와 야영장의 보호를 위하여 공원내의 취사금지(炊事禁止)와 자연휴식년제(自然休息年制)를 도입, 운용하게 되었다. 취사금지가 공원내 고형쓰레기의 대부분인 취사찌꺼기 근절을 위한 것인 반면, 자연휴식년제는 피해지역의 자연생태적인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후자(後者)의 도입에 따라 전국 27개산 47개등산로의 이용이 1991년 1월부터 3년간 금지된다. 자연휴식년제의 운용은 현재의 심각한 피해상태에 비추어 적절한 정책으로 평가될 수 있으나 지정지역(指定地域)의 선정(選定), 폐쇄기간(閉鎖期間) 및 방법(方法) 등의 결정을 뒷받침할 과학적 조사연구자료에 기인하지 않은 의사결정의 결과라는 데에 문제가 존재한다. 본 논문은 국내의 기존 관련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정책운용에 따르는 문제점과 이의 대안을 제시한다.
최근 자연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놓고 찬반 그룹 간에 논쟁이 뜨겁다. 본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방문경험과 자연과의 유대와의 관계, 자연과의 유대와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결과(사회, 경제, 생태적)에 대한 신념 및 케이블카 설치 지지도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자료수집은 2010년도 9월 중 총 134명의 무등산도립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지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자연과의 유대는 Mayer and Frantz(2004)의 "자연과의 유대척도"를 수정한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자연과의 유대는 요인분석 결과 2개의 요인, 즉 '상호의존적', '독립적'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응답자의 연령, 교육수준, 무등산도립공원 방문횟수 및 무등산 중봉지역 방문횟수가 높아지거나 많아질수록 자연과의 유대가 증가하였다. 자연과의 유대가 높은 응답자가 낮은 응답자에 비하여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부정적 결과에 대한 신념이 컸지만 긍정적 결과에 대한 신념과는 관계가 없었다. 자연과의 유대 수준이 높은 응답자는 낮은 응답자에 비하여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지지도가 낮게 나타났다.
국립공원은 잘 가꾸어진 생태계를 보전하고 탐방객들에게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러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탐방프로그램들 중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가 '자연관찰로' 제도이다. 주왕산국립공원에 있는 '상의자연관찰로'를 분석하여 생물 분야에 치중되어 있는 해설판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지오투어리즘의 이론을 적용하여 새로운 자연관찰로를 제안하였다. 또한 비전문가인 탐방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관찰로에 비치되어 있는 해설판도 새롭게 꾸며보았다.
동무의 사상의학은 단순히 임상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철학적 차원에서 자연관에 대한 중요한 인식론을 담고 있다. 그 내용으로서 사상의학의 사상체질을 마치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사상의학은 실체론에 근거한 서구 전통철학으로 볼 때 결정론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의지를 더 중시하는 유기적 치심(治心)의 철학임을 보이고자 한다. 사상의학에서 본 인간의 창국단장(廠局短長)의 체질은 각기 태어나면서 정해진 것이지만, 그로 인해 모든 성정이 고정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피심(治心)을 통하여 후천적인 변화와 자기 가변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로 사상의학의 핵심이라고 본다. 철학적으로는 서구철학처럼 인식이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가 인식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했으며, 그 근거로서 사상의학에서 본 자연관을 도입하였다.
Ornament in late nineteenth century Art Nouveau movement, especially abstract ornament in Viennese Art Nouveau, has a very complex aesthetical background. Ornament, for them was not just decorations in outer appearance, but a determinant element of formal languages. Abstract ornament in Viennese Art Nouveau has its theoretical and aesthetical bases in the Interpretation of nature, that is, the theory of the abstract ornament was founded on a new interpretation of nature, which, in its turn, was derived from the differentiational selection of the contemporary views of nature. The modernity of abstract ornament consists in the very fact that it was founded on a new interpretation of nature. This study alms at reviewing how the new interpretation of nature by abstract ornament criticized, rejected and accepted the contemporary views of nature. The overall tendency of this study is to synthesize and analyze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Viennes Art-Nouveau in regard to aesthetic theories of nature. The analysis method of this study is interpretation of written documents which are related to the issue.
자연경관보전과 함께 휴양기능에 중점을 둔 독일의 자연휴양림(Naturpark)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성공적인 휴양공간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정배경과 성격, 현황, 휴양이용행태 등을 조사함으로써, 우리와 다른 휴양특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휴양계획에서 고려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고자 수행하였다. 91개 독일의 자연휴양림과 97개 한국의 자연휴양림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결과 독일의 자연휴양림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휴양활동과 숲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휴양이용객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휴양요구를 반증하는 것으로 이용객들의 많은 자연체험, 휴양체험으로 풀이될 수 있다.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운영체제와 잘 개설된 다목적 임도는 독일 숲휴양활동의 중요한 근간으로 규명되었으며, 이는 휴양계획 수립시 반드시 고려할 점으로 사료된다.
Unlike other body arts, body painting illuminates the value of art using eco-friendly formative activity and natural environment and highlights the need of eco-friendly activity. However, although body painting has focused on forming right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 there are few researches which are linked with nature ar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rgue the need to study body painting as nature art in connection with natural environment and analyze body painting according to nature art types. The study methods included both theoretical review and empirical review. The theoretical review examined the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nature art through previous researches and literature and the empirical review looked into the types and works of nature art and applied them to body painting work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n installation type was possible by arranging and attaching certain materials to the body. Second, a physical type was possible by representing body itself as the part of nature. Third, a symbolic type was possible by making body appearance as a some symbol based on artist's idea. Fourth, a sound type was possible by stimulating auditory hallucination using the nature of objects and sensing a sound. Fifth, an ecological type was possible by conveying the message of living things in nature to the body. Sixth, an interior type was possible by inducing indoor installation of works. Seventh, a poetic type was possible by making one feel a poetic inspiration expressed in nature using the mystery of the sea and a simple sequential pattern of floral leaves. Eighth, a drawing type was possible by adding artist's intentional hand with a pictorical technique. Ninth, a indigenous type was possible by reproducing South American indian's primitive style. The review of this study suggests that body painting works have been expressed in experimental and temporary arrangement like nature art in nature and can be applied according to nine types of nature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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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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