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ultivariate Re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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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 암환자의 통증 예측요인 (Factors for the Prediction of Pain in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in Hospice Units)

  • 용진선;한성숙;노유자;홍현자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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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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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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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본 연구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 암 환자의 통증과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우울, 불편감, 신체적 간호 시행 횟수, 진통제 사용, 및 영적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대상 : C 대학 3개 부속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새로 입원한 말기 암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1998년 1월부터 1999년 1월까지 1년간 연구원들의 직접 면접으로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ANOVA, Pearson correlation oefficient, 및 Multivatiate mulitiple regression으로 통계 처리하였다. 결과 : 1) 인구학적 특성: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57세 이었고, 60세 이상이 28명(48.3%)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정도는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가 약 53%를 차지하였고, 종교는 가톨릭이 62.1%로 가장 많았다. 결혼 상태는 대부분이 기혼(89.7%)이었고, 가족 수는 2명인 경우가 25.9%, 4명이 19.0%, 없는 경우가 17.2%, 3명이 15.5 % 순이다. 임상적 특성으로 진단명은 위암이 24.1%, 폐암이 17.2%, 직장암이 13.8% 순 이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게된 동기는 통증완화가 67.2%, 영적 간호가 39.7%, 증상완화가 27.6%였다. 수술을 받은 경우는 44.8%, 받지 않은 경우가 55.2%였다. 가족력에 암이 있었던 경우는 27.6%이었고, 일상 수행 정도는 부분적으로 가능한 경우가 65.5%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불가능이 22.4%, 그리고 12.1%는 가능하였다. 돌봄과 관련된 특성에서 주 돌봄 제공자가 주로 가족(72.4%)이었으며, 간호 장소는 84.5%가 병원을 선호하였고 그 이유는 통증 조절(51.7%), 언제나 치료가 가능한 점(15.5%), 정서적 안정(15.5%), 그리고 영적 간호(12.1 %)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모두는 가정에서의 간호를 염려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통증 조절이 어렵다는 것(77.6%), 영적 간호 제공자 부재(15.5%), 돌봐줄 사람의 부재(13.8%), 및 가족의 부담감(6.9%)이었다. 통증의 종류를 보면, 대상자의 53.4%가 심부 통증, 20.7%가 복합적인 통증, 17.3%가 내장 통증, 5.2%가 신경성 통증, 3.4%가 표재성 통증을 호소하였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 경우는 77.6%였다. 통증 정도는 평균 4.69점이었고, 우울감은 6.13점, 불편감은 4.13점, 그리고 신체간호 시행은 2.59점이였다. 2) 통증과 통증 관련요인과의 상관 관계 :통증과 우울(P<.05), 통증과 신체적 간호(P<.05), 통증과 불편감(P<.05), 우울과 불편감(P<.05)사이에 순 상관 관계를 보여, 우울하고 불편감이 심할 수록 통증이 더 심했으며, 신체 간호 횟수가 많은 경우일수록 통증을 더 느꼈고, 우울할 수록 불편감도 더 심했다. 3) 통증예측 요인 분석: 우울 정도(${\beta}=0.41$, P=0.0049) 와 마약성 진통제 사용 여부(${\beta}=2.11$, P=0.0132)가 환자의 통증 정도($R^2=.46$)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 말기 암환자들 대부분이 입원 당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있었으며, 통증정도는 우울과 불편감 그리고 신체간호 횟수와 상관관계가 있었고, 우울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통증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말기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약물요법은 물론 신체적, 심리적, 및 영적 측면과 관련된 총체적인 접근에 의한 다학제간의 중재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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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60-64세 농촌 거주자에서 혈압과 인지기능 장애와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Blood Pressure and Impairment of Cognitive Function In Some Rural Residents Aged 60-64)

  • 이무식;전종찬;이충원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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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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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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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이 연구는 노인 인구에서의 혈압과 인지기능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60-64세의 노인을 대상으로 1996년 4월 부터 9월까지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분석에 이용된 대상자는 원래 목표 한 1,329명에서 932명으로 70.1%이었다. 인지기능의 측정은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법(MMSEK)을 사용하였으며, 인지기능장애는 점수가 23점 이하인 자로 정의 하였다. 혈압은 누운 상태에서 측 상완부를 휴대용 자동혈압계로 1회 측정하였다. 남자에서 인지기능에 대한 단일변수 지수회귀분석의 결과에서 수축기 혈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비차비를 보이는 혈압 범주는 없었다. 확장기 혈압은 80-89 mmHg를 기준으로 79 mmHg 이하, 90-94, 95 mmHg이상 모두 1보다 큰 비차비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79mmHg 이하는 1.68(95% 신뢰구간 1.02-2.75)로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여자에서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모두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낸 비차비는 없었다. 연령, 교육 수준, 흡연, 음주, 비교체중, 죽상경화증을 시사하는 질환, 고혈압 약 투약력 등의 공변수를 통제한 다변수 지수회귀분석에서 남자의 수축기 혈압은 단일변수 분석과 비교하여 비차비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통계적인 유의성도 없었다. 확장기 혈압에서 기준 혈압 범주에 비교해서 79mmHg 이하는 비차비가 2.01(95% 신뢰구간 1.15-3.52)로 증가하였다. 여자에서 수축기 혈압은 단일변수 분석과 비교하여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통계적인 유의성도 없었으나, 반면에 확장기 혈압에서 기준 혈압 범주에 비교하여 79 mmHg 이하는 비차비가 0.72에서 0.57 (95%신뢰 구간 0.37-0.89)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들 결과는 혈압과 인지기능 장애와의 관계는 수축기 혈압보다는 확장기 혈압이 연관성을 나타내며 확장기 혈압과 인지기능 장애간의 관련성의 방향이 성별간에 차이를 나타내어 혈압과 인지기능사이에 좀더 복합적인 관계가 있음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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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성 간질성 폐렴 환자 예후인자로서의 섬유모세포병소(fibroblastic foci)의 유용성 (Prognostic Value of Fibroblastic Foci in Patients with Usual Interstitial Pneumonia)

  • 박용범;강길현;심태선;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원동;;김동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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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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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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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통상성 간질성 폐렴(UIP)은 일반적으로 생존기간 중앙값이 약 3년이하로 보고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나 환자들간에 예후에 차이가 많다. UIP의 조직학적 소견은 늑막 직하부의 국소적(patchy) 섬유화병변으로 여러 시기의 섬유화 병변이 같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모세포 병소(fibroblastic foci: FBF)는 활발히 증식하는 근-섬유모세포들이 모여있는 급성 폐병소 부위로서 UIP의 활동성 및 예후를 반영할 가능성이 많으나 UIP의 예후인자로서 FBF의 유용성에 관해서는 서로 상반된 결과가 보고되어 논란이 많다. 이에 저자들은 UIP에서 FBF의 예후인자로서의 유용성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7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서울중앙병원에서 수술적 폐생검검사로 진단되고 일년이상 경과가 관찰된 UIP환자 46명(연령 $59{\pm}12$, 남:여=33:13)으로 모든 조직표본을 재검토하여 ATS/ERS 분류에 의한 IPF-UIP로 확인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FBF 정도는 폐생검조직에서 0에서 3 (absent:0, mild:1, moderate:2, severe:3)까지 반정량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결 과 : 1) 대상 환자들의 46명의 진단 후 생존기간 중앙값은 26개월이었고, 추적관찰 기간중에 사망자는 13명이었다. 2) 사망군과 생존군을 비교 하였을 때 진단시의 FVC와 DLco, 흡연 유무, FBF 정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진단시 FBF 정도가 비중증군 (FBF :2이하)의 103개월로 중증군(FBF :3)의 평균 생존기간이 48 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또한 FVC가 73.5% 이상인 군에서(평균 생존기간 86개월) 73.5% 미만인 군(65개월)보다, $D_Lco$가 60.5% 이상인 군(평균 생존기간 83개월)에서 60.5% 미만 군(69개월)보다 생존기간이 길었다. 4) 환자의 나이, 성별, 흡연 그리고 Kaplan Meyer 분석을 이용한 단변수 분석 상 생존과 연관이 있는 인자로 나타난 $D_Lco$, FVC, FBF정도에 대하여 Cox regression분석을 시행한 결과, FBF 정도 만이 UIP사망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확인되었다. 결 론 : 수술적 폐생검상 FBF 정도와 환자의 생존기간의 연관성이 관찰되어, FBF가 UIP의 예후의 예측인자로 추측되었다.

일부 60~64세 농촌 인구에서 사회조직망과 고혈압 (Social Networks and hypertension in Some rural residents Aged 60-64)

  • 이충원;조희영;이미영;김귀연;박종원;강미정;서석권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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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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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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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농촌의 전통적인 사회조직망을 반영해주는 변수들과 고혈압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해 달성군 60-64세 노인을 대상으로 1996년 4월부터 9월까지 일대일 면담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회조직망을 반영해주는 변수로 결혼, 규칙적인 종교행사 참석, 친한 친구 및 친척 수, 구성원으로 있는 모임 수, 자식 및 손주 수 그리고 형제 수 등이 선정되었다. 고혈압은 고혈압력을 가진 자, 수축기 혈압이 10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5 mmHg 이상의 기준 중 최소한 하나의 기준을 만족하는 자로 정의하였다. 최종 자료 분석에 이용된 대상자는 총 958명으로 남자 440명, 여자 518명이었다. 남자의 당일지수 분석에서 친구가 없는 자에 비해 1-4명 가진 자가 0.43배 (95% 신뢰구간 0.19-0.96) 더 고혈압일 확률이 더 낮았으며, 자식이 0-1명인 자에 비해 2-3명, 4명, 5명 이상에 따라 비차비가 각각 0.21 (95% 신뢰구간 0.06-0.72), 0.14 (95% 신뢰구간 0.04-0.49), 0.24(95% 신뢰구간 0.07-0.82)로 고혈압일 확률이 더 낮았다. 반면에 여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회조직망 구성 변수는 없었으며 손주가 없는 자에 비해 5-9명 가진 자의 비차비가 0.42 (95% 신뢰구간 0.17-1.02)로 경계성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연령, 교육수준, 비만도, 흡연 및 음주를 다중지수회귀분석으로 통제를 한 후 비차비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남자에서 단일변수 분석에서처럼 친구 수와 자식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비차비를 나타내었으며 단일연수 분석의 결과에 비해 상관의 강도가 더 높아졌다. 특히 친척 수는 통계적인 유의성을 획득하였으며 친척이 없는 자에 비해 가진 자는 0.44-0.50의 비차비를 나타내었다. 여자에서 대체로 단일변수 분석에서와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으나 손주 수는 없는 자에 비해 5-9명을 가진 자의 비차비자 0.42에서 0.37 (95% 신뢰구간 0.14-0.95)로 상관성이 더 높아졌으며 통계적인 유의성 역시 경계선에서 유의성을 획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조직망 중 일부 특정한 구성요소가 고혈압과 관련이 있으며 남녀간에 관련 구성 요소가 서로 차이가 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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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 (Influencing Factors on Suicide Ideation among High School Students)

  • 송성호;강창렬;이태용;권인선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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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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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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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도시 농촌지역 고등학생들의 자살에 대한 생각을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 학교생활특성, 자살경험특성 및 자살생각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중부권에 소재한 K시의 도시지역 학생 1,114명, 농촌지역 학생 968명을 대상으로 2009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최근 1년간 자살생각을 갖은 고등학생은 38.8%였으며 도시와 농촌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으로 도시학생은 성별[남자에 비하여 여자의 교차비가 1.80 (95%CI: 1.31-2.47)]과 학년[1학년에 비하여 2학년 교차비가 1.40(95% CI: 0.98-2.00), 3학년 교차비 2.15(95% CI: 1.49-3.12)이 유의하였다. 농촌학생은 성별[남자에 비하여 여자의 교차비가 2.71 (95%CI: 1.23-2.38)], 경제악화 [비경험군에 비하여 경험군의 교차비가 1.81(95% CI: 1.24-2.64)], 그리고 학년[1학년에 비하여 2학년 교차비가 2.80(95% CI: 1.82-4.32), 3학년 교차비 3.84(95% CI: 2.52-5.87)이 유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고등학생들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가정환경 변인, 학교생활 변인, 자살에 대한 경험적 변인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살 예방프로그램개발 및 자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야간뇨 유병률 및 관련인자 (Prevalence and Predictors of Nocturia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강현희;이종민;이상학;문화식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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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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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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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 적: 본 연구는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수면 클리닉을 내원한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야간뇨의 유병률 및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수면무호흡증이 의심이 되어 수면 클리닉을 방문한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소견 및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배뇨 증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기준으로 측정하였다. 임상적으로 유의한 야간뇨은 밤 동안에 2회 이상 배뇨를 하기 위해 깨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무호흡-저호흡 지수가 5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 과: 전체 161명의 분석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6.7{\pm}14.1$세였다. 이 중 27명은 단순 코골이 환자였으며 134명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로 진단 되었다. 야간뇨는 53명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 8명의 단순 코골이 환자에서 관찰되었다. 전체 분석 대상환자에서 야간뇨의 유병률은 37.9%,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야간뇨의 유병률은 39.6%였으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유무에 따른 야간뇨 발생의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야간뇨를 호소한 환자가 야간뇨가 없는 환자보다 무호흡-저호흡 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p=0.001). 야간뇨를 동반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야간뇨를 호소하지 않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비하여 각성 지수가 더 높았고, 혈중 산소 포화도는 더 낮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다중회귀분석에서 나이와 무호흡-저호흡 지수가 야간뇨의 유무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분석 되었으며, 나이에 따른 야간뇨의 위험도는 1.4, 무호흡-저호흡 지수에 따른 위험도는 1.02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에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야간뇨의 빈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야간뇨의 동반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인자는 나이와 무호흡-저호흡 지수였다.

지역별 분만서비스 접근도에 따른 산과적 합병증 비교 (Obstetric Complications by the Accessibility to Local Obstetric Service)

  • 최영현;나백주;이진용;황지혜;임남구;이성기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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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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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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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획득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 지역의 분만 및 합병증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산모가 자신의 거주 지역 내 외에서 출산하는 비율과 산과적 합병증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생태학적 연구이다. 산모가 본인의 거주 지역 밖에서 출산하는 비율인 관외분만율은 정도에 따라 저도 관외분만율 지역, 중등도 관외분만율 지역, 고도 관외분만율 지역으로 범주화하였으며, 산과적 합병증은 '유산, 자궁외 임신 및 기태임신에 따른 합병증율', '유산율', '자간증율'을 구하였다. 관외분만율에 따른 산과적 합병증의 일원배치 분산분석에서 저도 및 중등도 관외분만율 지역보다 고도 관외분만율 지역이 '유산, 자궁외 임신 및 기태임신에 따른 합병증율'과 '자간증율'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p<0.05), 산과적 합병증 각각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선형회귀분석에서 '유산, 자궁외 임신 및 기태임신에 따른 합병증율'은 고도 관외분만율 지역(분만서비스 접근 취약지역)이 기타 지역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자간증율'은 고도 관외분만율 지역에서 그리고 1인당 지방세납입액이 낮은 지역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이 연구를 통해 분만서비스 접근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산모에서 산과적 합병증이 높음을 나타냈고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세워져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응급 대응 및 산전관리의 충실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대안이 정책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시군구를 분석 단위로 한 생태학적 연구이므로 산전관리 수진 및 산과적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수준에서의 요인들까지 고려되지 못한 점은 이 연구의 한계점으로 가지고 있다. 따라서 추후 산전관리 및 산과적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는 산모 개인수준에서의 요인들까지 고려한 후속연구가 필요하겠다.

조기 자궁경부 악성종양의 치료실패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Treatment Failures in Early Uterine Cervical Cancer)

  • 김주영;이규찬;최명선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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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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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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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981년 1월부터 1988년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료방사선과에서 제1기에서 2기초까지의 자궁경부악성종양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126명의 환자를 수술과 방사선치료의 병행요법군(66)과 단독방사선치료(60)군의 두군으로 나누어 그 치료실패의 양상과 요인을 분석하였다. 총 126명 중 29명인 23$\%$의 환자에서 국소재발이나 원격전이를 보였으며 각 군 사이에 병기별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29명 중 25명인 86$\%$의환자에서 치료종결후 18개월이내에 치료실패를 보였으며 원격전이의 평균 시기는 국소적인 재발보다 빨라 약 60$\%$의 원격 전이 가 6개월 이내에 발생되었다. 첫 원격전이의 장소로는 단독방사선군에서는 주로 복부임파절이나 쇄골 상부임파절이 많았던 반면 병행요법군에서는 이를 제외한 원격임파절, 폐, 간 및 골전이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있었다. 각 군에서 치료실패에 기여하는 요소를 알아내기 위해 조직병리학적, 또는 임상적인 위험요소들에 대해 다변수 분석을 시행한 결과 병행요법군에서는 불충분한 제거 범위 (p=0.0423) 및 전이 성 골반임파절 (p=0.0060)의 존재가, 단독요법군에서는 치료 종결시 종양의 불완전관해(p=0.0013)가 가장 의미있는 요소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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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요법이 갈색지방세포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rmal Method on the Activation of Brown Adipose Tissue)

  • 유연욱;이충운;안정선;이동은;문종운;김윤철;박소현;김태성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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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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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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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18F-FDG PET/CT에서 갈색지방세포(Brown fat 또는 Brown Adipose Tissue, 이하 BAT)의 활성화로 인한 FDG의 흡수는 림프절의 악성 전이 여부를 분별하는 데 큰 방해가 되며, 이로 인하여 재검사를 진행하는 번거로움을 초래할 수도 있다. BAT의 FDG 흡수를 방지하기 위해 18F-FDG 주사 전후 환자의 체온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안전하고도 비 약리적인 접근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BAT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큰 환자를 미리 식별하여 선별한 후 대상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여 짧은 시간 동안 체온을 상승시켰을 때 BAT의 FDG 흡수를 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년간 국립암센터에서 18F-FDG PET/CT 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 중복 검사를 포함한 825명(온열그룹 415명, 비온열그룹 410명)의 50세 이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온열 대상자에게는 18F-FDG의 주사 전 10분 동안 온열 요법을 시행하였다. 통계분석에는 두 그룹간의 비율을 비교하는 Z 검정을 이용하였고, 이전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른 중요 변수들(BMI, 외부기온, 혈당)을 보정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825명의 환자 중 BAT가 활성화된 환자는 19명(온열그룹 5명(1.2%), 비온열그룹 14명(3.41%))으로 전체 중 2.3%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두 그룹간의 비율 비교를 위하여 Z 검정을 시행한 결과, 온열그룹에서 BAT의 활성화가 유의한 차이로 감소하였다(P=0.034). 단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온열그룹에서 BAT 활성화가 감소하였다(OR: 0.34, P<0.05). 반면, 45세 미만인 환자에게서(OR: 4.46, P<0.05), 외부기온 13.2도 미만에서(OR: 9.91, P<0.05) BAT 활성화가 증가하였다. 다변수 결과에서는, 45세 미만인 환자에게서(OR: 4.46, P<0.05), 외부기온 13.2도 미만에서(OR: 9.97, P<0.05) BAT 활성화가 증가하였고, 온열그룹에서 BAT 활성화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OR: 0.37, P=0.066). 결론: 온열 요법을 시행한 그룹에서 BAT의 활성화가 62.5% 감소하는 경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앞으로 BAT의 FDG 흡수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수도권 거주 결혼이주여성 가구의 식품환경과 식품불안정성 간의 관련성 (A relationship between food environment and food insecurity in households with immigrant women residing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육성민;황지윤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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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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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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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구조적·자연적, 정치적·경제적, 사회문화적 영역에서의 식품환경 요소들과 가구 식품불안정성 간의 연관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2018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대만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2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BE2018-34). 식품환경 요소는 구조적·자연적 영역에서 유용성과 접근성, 정치적·경제적 영역에서 가용성과 식품지원 및 영양교육 수혜 경험, 사회문화적 영역에서 영양지식, 조리능력, 양육방식, 가족과의 식사, 사회적 지지, 미디어의 영향력이 포함되었다. 가구 식품 불안정성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품안정성 측정 도구로 측정 및 계산되었다. 응답이 불충분하거나 식품불안정성 점수 산출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한 229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사회문화적 영역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가족들의 사회적 지지가 가장 먼저 모델에 포함되었으며, 정치적·경제적 영역의 식품지원 서비스 수혜 경험 여부와 구조적·자연적 영역의 지난 1주일간 식품 보유 상황이 순서대로 추가되었다. 결과적으로 식품불안정성은 사회적 지지 및 식품 보유 상황과는 음의 연관성, 식품지원 서비스 수혜경험과는 양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세 가지의 식품환경 요소가 포함된 최종회귀모델은 가구 식품불안정성에 대하여 약 30%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justed R2 = 0.298, p < 0.001).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보편적으로 가구 식품불안정성의 영향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식품지원 수혜 경험과 같은 경제적 요인이나 식품 보유 상황과 같은 물리적 요인 이외에도 가족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가구 식품불안정성과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가정의 가구 식품불안정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프로그램이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가족 간 관계나 가족 및 지역사회로부터의 사회적 지지 등 사회문화적 측면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기획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