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ong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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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al analysis and review of literature on pilomatrixoma in pediatric patients

  • Hu, Ju Long;Yoo, Hyokyung;Kwon, Sung Tack;Kim, Sukwha;Chung, Jee Hyeok;Kim, Hyeonwoo;Kim, Jinhyun;Yu, Na Hee;Kim, Byung Jun
    •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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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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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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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Background: Pilomatrixoma is a benign tumor that originates from the hair follicle matrix. It usually presents as a hard, slow growing, solitary mass that can be easily misdiagnosed as other skin mass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clinically analyze a case series of pilomatrixoma in pediatric patients from Korea. Methods: A total of 165 pediatric patients from 2011 to 2018 with a histological diagnosis of pilomatrixoma were included. A retrospective review was performed using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s, including patient demographics, number and location of the mass, clinical and imaging presentation, and postoperative outcomes. Results: There were 61 male and 104 female patients with 152 solitary and 13 multiple pilomatrixomas. Among solitary pilomatrixomas, the lesion commonly occurred in the head and neck (84.2%), followed by upper limbs (11.2%), lower limbs (3.3%), and trunk (1.3%). The pilomatrixoma lesion presented as the following types based on our clinical classification: mass (56.02%), pigmentation (25.31%), mixed (12.65%), ulceration (4.82%), and keloid-like (1.2%). Ultrasonography showed a high positive predictive value (95.56%). There were no specific complications observed except for two cases of recurrence. Conclusion: Pilomatrixoma has various clinical feature presentations and commonly occurs in the head and neck. Ultrasonography is a helpful diagnostic tool. Surgical removal of the lesion is the main treatment method with a low recurrence rate.

방사선치료와 암에 대한 학생들의 단편적인 견해 - 한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 (A Study on the Knowledge and Attitudes Towards Radiation Therapy and Cancer - A Questionnaire Survey of 142 Third Grade Medical Students -)

  • 오윤경;박상학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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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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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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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방사선치료에 대해 타과 전문의나 일반의 또는 일반인들이 문의하는 경우 왜곡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된다. 이에 방사선종양학 강의를 듣기 전 학생들이 방사선치료에 대해 갖고 있는 단편적인 견해를 파악하고 암 종류에 따른 좋고 나쁜 이미지를 알아내어 학생들과 의사 또는 일반인 대상의 방사선치료 교육과 홍보에 이용하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방사선 종양학 강의를 듣기 전이고 임상 실습을 시작하지 않은 의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치료의 실제적인 내용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가와 암 종류에 따른 좋고 나쁜 이미지를 설문의 형식으로 조사하였다. 암 종류는 남, 여로 나누어 한국인에 호발하는 암 중에서 선택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는 142명으로 남학생이 118명, 여학생이 24명이었다. 결과 : 방사선치료에 대해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단편적인 견해에 대한 설문 7개 중 지식에 관한 것이 6개인데 이중과반수의 학생에서 올바르게 알고 있는 항목은 1개에 불과하였다. 또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대해 56$\%$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대장암, 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에 대해서는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 암들은 국내 방사선치료 환자의 56$\%$,를 차지하며, 위암, 백혈병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결론. 많은 학생들이 방사선종양학 강의를 듣기 전에는 방사선치료의 기본적인 내용을 잘못 알고 있으므로 일반인들에게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겠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항암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경향이어서 치료 효과가 좋은 암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암 종류에 있어서, 혐오하는 경향이 있는 대장암, 페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은 방사선치료의 역할이 크므로 이러한 암들에 대해 방사선치료의 긍정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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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꿩의다리속(Thalictrum L.) 식물의 형태학적 연구 (The morphology of Thalictrum L. in Korea)

  • 박성준;박선주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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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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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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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한국산 꿩의다리속 식물에 대해 뿌리, 잎, 화서, 꽃, 수술, 암술, 열매 등 형태 형질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하여 형질의 분류학적 가치를 논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종 검색표를 작성하였다. 연구 결과, 특수화된 줄기 및 뿌리는 수근형, 괴경을 갖는 수근형, 괴근형, 팽미근형(tuberoid), 지하경, 지상경으로 구분되었다. 줄기는 능선의 유무 또는 털의 유무에 따라 구분되었으며, 잎은 일반적으로 2-3회 3출엽이며, 엽선, 엽저, 탁엽의 모양, 열편의 수로 구분되었다. 화서는 산방화서와 원추화서로 구분되고, 꽃은 양성화이다. 꽃잎이 없으며, 개화시 꽃받침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되고,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어 종을 동정하는데 중요한 형질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은 약의 모양과 정단모양, 약의 털, 수술대의 팽창정도, 수술대의 표피형태 등에 따라 구분되며, 암술은 주두의 모양, 자방의 선모유무, 심피자루의 길이 등에 따라 구분되었다. 열매는 수과의 형태를 가지며, 수과의 모양, 수과의 능선 또는 날개의 유무, 과병의 길이 등에 따라 구분되었다. 조사된 형질 중 절을 구별하는 데는 수술대의 확장정도, 약의 모양, 수과의 날개와 능선, 수과의 팽창 정도 등이 식별형질이 사용되었으며 종 동정을 하기 위한 유용한 형질은 뿌리, 잎의 모양, 수술과 암술의 모양, 수과의 부리 및 과병의 길이, 수과와 잎의 털 등으로 나타났다.

고려시대 회화를 통한 복식 형태 연구 -송·원과의 비교- (The Study on Costume Shapes through Goryeo Dynasty Paintings -Comparison with Song and Yuan Style-)

  • 채금석;김은경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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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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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6-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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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is study examines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Goryeo and its relationship with Song and Yuan. In addition, it observes the shape of dress styles for the king, queen, officers, maids in waiting, and commoners after classifying them with a focus on the dress style of normal people appearing in Buddhist paintings. This study then investigates structures by tracing Goryeo's unique identity and its characteristic by a comparison and analysis of dressing style elements of Goryeo with Song and Yuan. The results shows that the Song's system was used exclusively for the dress style of the king and government officers of Goryeo after Goryeo's submission period by Yuan. There were no clear appearances of a Mongol style dress but only changes in head styles of cutting hair around the head and twisting the rest in a top down and long method. In addition, Song's style Bokgeon was shown by the king to his lower level officers. This was because the king and his officers of Yuan were in accordance with Song's system in officer's dress, hat and head style, armor, and horseback riding equipment. Second, there is doubt if they inherited a traditional form and style of the dress rather than followed the dress style of Yuan because the shape of Yuan's basic dress style Deel is very similar to the dress shape of early Buyeo people's Po in the $3^{rd}$ to $4^{th}$ centuries. Third, the shape of the Chaksu and Gung-go had been kept as it was in the dress style of ordinary men, and because the shape of the double collar had already appeared in the period of Samguk, which appeared in all classes of Yuan. There is no reason to adopt double collar shape that appeared. The general Pyeonbokpo of the country had to be influenced by Yuan. Forth, the dress style of queen and her maids in waiting were mentioned in documents; however, there was no shape of a dress like Boktag and Deel in the relics, which are the characteristic of Yuan's woman dress style. Fifth, the shape worn national style Yu and Sang had been kept in an ordinary woman's dress style; however, the two style system of high and lower class in Yuan's ordinary woman dress style appeared newly and is considered an influence of Goryeo.

추락답토양(秋落沓土壤)에 생육(生育)한 수도(水稻)에 대(對)한 가리(加里)의 효과 (Effect of Potassium on Rice Plant Growth on an Akiochi Soil)

  • 박영대;김영섭;박천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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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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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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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
  • 추락(秋落)에 $SiO_2$와 Mn을 시용(施用)하고 K를 시용(施用)치 않으면 수도(水稻)의 생육(生育)이 조해(阻害)되며 분얼 수가 현저히 감소 된다. K를 시용(施用)치 않은 수도(水稻)는 엽(葉)에 작은 적갈색(赤褐色)의 반점(斑點)이 발생(發生)하였고 엽색(葉色)은 농록색(濃綠色)이 였다. 간장(稈長)은 건전도(健全稻)보다 짧으나 출수(出穗)는 건전도(健全稻)보다 빨렀다. K를 시용(施用)한 수도(水稻)의 근(根)은 굴고, 길고 새뿌리가 나오나 K를 시용(施用)치 않은 수도(水稻)의 근(根)은 생육(生育)이 불량(不良)하고, 가늘고 근부(根腐)가 심(甚)하였다. K를 시용(施用)치 않은 수도(水稻)의 근부현상(根腐現狀)은 "농림육호(農林六號)"보다 "진흥(振興)"이 더 심(甚)하였다. K를 시용(施用)치 않은 수도(水稻)의 생육(生育)은 불량(不良)하나 N, P, $SiO_2$, Fe 및 Mn 함량(含量)은 K를 시용(施用)한 수도(水稻)보다 높다. 추락도(秋落稻)의 Fe 함량(含量)은 $Mn+SiO_2$의 시용(施用)으로 현저히 감소되나 K의 시용(施用)으로도 감소된다. 따라서 $Mn+SiO_2$를 시용(施用)한 무가리(無加里)의 추락답(秋落畓)에 생육(生育)한 수도(水稻)의 근부(根腐)는 K 결핍(缺乏) 때문이며 $Mn+SiO_2$나 K의 시용(施用)은 추락도(秋落稻)의 Fe 함량(含量)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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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건강식품인 누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silkworm as a natural health food)

  • 김기영;고영호
    • 식품과학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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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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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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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인간이 최소 8,500년 이상 이용하고 섭취를 해온 누에는 화학물질과 공해에 매우 민감하다. 뽕나무 밭이나 누에를 키우는 잠실 근처의 농작물 재배용 밭이나 과수원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살포한 농약이 비산 되면, 매우 적은 양의 농약이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나무 잎을 오염시키거나, 잠실로 침투해도 누에 유충은 섭식을 더 이상 하지 않아서 성장을 멈추고 죽는 특징이 있다(양잠보급과, 2022). 그리고, 누에 유충은 가축 배설물에서 나는 냄새와 차량통행에서 나오는 공해 물질과 먼지에도 매우 민감하므로(양잠보급과, 2022), 정상적으로 성장한 누에는 천연식품으로 간주할 수 있다. 누에제품들에 대한 성분분석결과를 보면 5령3일 동결건조 누에 분말(권해용 등, 2019)과 홍잠 분말(Ji 등, 2016, 2017, 2019)에서는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에를 이용하여 제조된 제품들의 안전성은 다른 곤충식품이나 육류에 비하여 매우 높다. 하지만, 누에는 오로지 뽕 나뭇잎 만을 섭취하고, 5령 동안 전 생애 섭취하는 뽕 나뭇잎의 80% 이상을 섭취하기 때문에 단 기간 고강도의 노동이 필요하므로, 제품의 단가가 높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에 사육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노동력 투입을 줄이면서 품질이 일정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선진국들은 의생명과학의 발전과 개인 위생의 증진으로 기대수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많은 여러 선진국은 2030년에 기대수명이 90세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Kontis 등, 2017). 하지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서 기대수명(또는 기대여명)과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건강수명과는 9년 내외의 차이가 나고 있다(Garmany 등, 2021). 2021년 현재 노인인구의 비율은 16.5%이지만(통계청, 2021), 노인이 사용하는 건강보험 진료비 비율은 2020년에 이미 총 진료비에서 43.4%에 도달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 그러므로, 향후 개인과 국가의 의료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건강수명을 늘려야 한다. 누에의 산물들은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가 있고(표1과 2), 인류가 이미 8500년 이상 섭취를 하여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없는 식품이다. 그리고 누에 산물 중 홍잠의 경우는 동물 모델의 건강수명을 증진시켜 줌이 알려져 있으므로(Choi 등, 2017b; Mai 등, 2022; Nguyen 등, 2016; Park 등, 2022), 향후 홍잠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여 대중화되면, 국민들의 건강수명이 증대됨으로서 의료비용의 감소를 가져오고 개인의 행복이 증진될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 속 등장인물의 복식 고찰 (Analysis of Clothing in a Painting Album of a 60th Wedding Anniversary Feast in the Collec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 이은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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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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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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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덕수6375)에 묘사된 남녀 등장인물의 복식을 분석하고 《회혼례도첩》의 제작 시기를 추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인공 노신랑은 <전안례도>와 <교배례도>에서는 평소 관원으로 착용하던 흑단령을 착용하였다. 그 외 <헌수례도>와 <접빈도>, <중뢰연도>에서는 패영 없는 자립에 옥색 포, 홍색 세조대를 둘렀다. 기럭아범은 자립에 귀 옆에 묶은 패영을 달고 흉배를 부착한 무문 흑단령을 착용하였다. 성인 남자 자손과 하객들은 도포 등 당시의 대표적인 포 종류를 착용하였는데 특히 무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철릭, 직령을 착용하고 붉은 색 띠와 청색 계통의 띠를 신분에 맞추어 착용하였다. 징씨(徵氏) 등 안내자는 중치막과 홍단령을 착용하였으며 어린 동자들과 시동(侍童)은 중치막을 착용하였다. 술을 따르고 음식을 나르는 총각들은 땋은 머리에 소창의(小氅衣)를 입고 성인들은 전립(氈笠)에 소창의를 착용하였다. 군영 소속의 세악수들은 소색 소창의에 흑색 전복, 그리고 허리에 남색 포대 등 군복을 착용하였다. 둘째, 노신부는 <교배례도>에서는 거두미와 초록원삼 차림을 하였고 <헌수연도>에서는 남치마·옥색저고리 차림이 확인되었다. 여자 자손들은 어여머리에 비녀와 반자, 진주댕기 등의 칠보장식을 하였고 다양한 색상의 저고리에 남색과 홍색, 옥색 등의 치마를 입었다. 남치마에 초록 장옷을 입은 부인도 확인되었다. 홍치마에 초록색 회장저고리를 입은 <교배례도>의 동녀(童女) 4명은 낭자머리에 비녀 꽂고 도다익 댕기를 길게 드리웠으며 칠보족두리를 썼다. 비자(婢子)들은 어여머리에 가리마를 썼으며 양반 부인들과 유사한 치마·저고리를 착용하였으나 색상이 연했고 치마의 길이가 짧았으며 치마의 부풀림 정도가 약하였다. 기녀는 양반 부인과 비슷한 모습이었으나 색상이 덜 화려하였으며 어여머리에는 칠보장식이 없었다. 셋째, 주인공의 자립 착용, 철릭과 직령을 입은 하객들, 군영 소속 세악수 참여 등에 근거하여 회혼례의 주인공이 병조나 군영과 관련된 인물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군영 악대의 전복의 소매 길이와 잠화 사용, 어여머리의 형태와 댕기, 저고리의 길이와 치마의 부풀린 형태 등에 근거하여 《회혼례도첩》의 제작 시기를 1760년대~1780년대로 추정하였다.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뇌종양 46예의 뇌정위다방향방사선치료 성적 (Clinical Report of 46 Intracranial Tumors with LINAC Based Stereotactic Radiosurgery)

  • 윤세철;서태석;김성환;강기문;김연실;최병옥;장홍석;최규호;김문찬;신경섭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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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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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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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가톨릭 의과대학 강남성모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는 1988년 7월부터 1992년 12월 사이에 뇌종양 환자 45명의 뇌내 46개 병소에 대한 뇌정위다방향방사선치료를 실시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영상학적 및 임상적 추적조사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뇌종양에 대한 뇌정위다방향방사선치료는 병소가 생명중추에 인접되어 있거나 다른 전신질환과 함께 있어 종양의 수술적 제거가 어려운 경우, 수술후 잔류 병소가 남아 있거나 재발된 경우, 또는 종래 부터 해오던 방사선치료에도 불구하고 잔류병소가 남아있거나 환자가 수술을 거부할 경우 등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는 수술이나 유사한 다른 치료와 비교하여 동일한 치료효과를 얻으면서도 간편하고 비침습적 이며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료 경비가 소요됨으로, 최근 방사선치료장비 및 치료계획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그 치료성적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환자 분포는 남녀 비가 22:33 이며, 연령 분포는 5-74세 (중앙값 : 43세)이었고, 추적조사 기간은 2-55개월 (중앙값 : 35개월)이었다. 6 MV 선형 가속기를 사용하여 조사야 용적은 $0.13-42.88\;cm^3$(중앙값 : $7.26\;cm^3)$이었으며, 최대치료선량은 5-35.5 Gy(중앙값 : 20.9 Gy)이었다. 종양 별로는 뇌하수체종양15예, 청각신경종 8예, 수막종 7예, 뇌교종 6예, 두개인두종 4예, 송과선종 3예, 혈관아세포종 2예, 및 뇌전이 암 1예 씩이었다. 총 46예 중 18예$(39.1\%)$에서 추적 영상검사상 종양의 소실 및 위축을 관찰하였으며, 10예$(34.8\%)$에서는 종양크기의 정지상태를 나타냈다. 임상적으로는 34예$(73.9\%)$에서 방사선치료 전보다 양호한 전신상태 및 수행능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중 4예 $(8.7\%)$에서는 추적 검사상 종양 크기가 약간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는 안정된 상태이었다. 영상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악화된 경우는 2예$(4.4\%)$에서 있었다.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으로는 치료 직후, 일시적 두통을 호소하였으나 스테로이드 및 진통제 투여로 개선되었으며 경미한 일시적 탈모를 3예$(6.6\%)$에서 경험하였으며 향후 좀더 정밀 추적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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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어선에서 어획후 투기된 어류의 생존율 (The survival rate of fish discarded from trawler)

  • 안희춘;양용수;박창두;조삼광;박해훈;정의철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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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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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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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끌그물로부터 탈출한 소형어류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원관리형 어구어법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서, 트롤망에서 양망 후 투기되는 어류의 생존율을 조사하기 위한 시험조업이 한국 남해안 및 제주도 근해에서 이루어졌다. 트롤망의 끝자루를 탈출한 소형어류를 선내에 비치된 사육수조에 수용하여 시간대별로 생존지속 시간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트롤 어구로부터 어획된 어류를 선상에 비치된 사육수조에 넣어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살오징어, 한치, 갈치, 달고기, 삼치, 참조기 및 눈볼대등 대부분의 어종은 양망후 즉시 사망하였다. 2 두툽상어, 붕장, 가오리, 말쥐치, 부채새우 등은 수조내에서 장시간 생존하였으므로 이들 어종은 투기된 후에 생존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3. 탈출장치를 빠져나온 등가시치는 수조에 수용된지 6 시간 이내에 전부 사망하였으나,97% 의 두툽상어와 72% 의 붕장어는 72시간 이상 생존하였다. 4. 끝자루를 빠져나온 가오리는 수조에 수용된지 60시간 이내에 모두 사망하였으나, 25% 의 말쥐치와 문어는 72시간 이상 생존하였다. 5. 홍감팽의 경우 탈출장치와 끝자루를 빠져나온 개체간의 생존율을 비교해보면, 끝자루를 빠져나온 홍감팽은 72 시간 이내에 전부 사망하였으나, 탈출장치를 빠져나온 것의 8.3%는 72시간 이상 생존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탈출장치를 빠져나온 개체의 생존율이 다소 높은 것을 보여주었다. 6. 그러나 부채새우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끝자루를 탈출한 새우의 생존율이 75%로서 탈출장치를 빠져나온 부채새우의 생존율 33%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탈출후의 어종별 생존 특성에 대해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조선 후기 유리거울의 수입과 공예품의 특징 (A Study on Glass Mirror Trade and its Characteristics of Craft after Joseon Dynasty)

  • 박진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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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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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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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유리거울을 서양경(西洋鏡), 양경(洋鏡), 파리경(玻璃鏡), 파려경(玻瓈鏡), 석경(石鏡)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렀고, 이를 경험하고 느꼈던 당시의 상황과 교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해 17세기 이후 청·러시아와의 교역을 중심으로 유리거울이 수입되었고, 조선 후기에 들어와 수입금지 품목에 포함되는 등 18세기에 들어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신문물로 확인되었다. 19세기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으로 더 크게 확대되었고, 특히 일본과의 교역이 눈에 띄게 성장하였다. 18~19세기의 유리거울은 개인이 용모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상업적인 용도로까지 폭넓게 활용되었다. 당시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했던 조선의 지식인들은 이에 관한 시각적 충격과 경험들을 글로 남겼고, 유리거울에 대한 유용함은 조선의 소비 욕구로 이어져 유리거울의 수입을 자극하였다. 이로 인해 18세기 이후 유리거울은 조선의 청동거울을 빠르게 대체하였고 유리거울을 이용한 새로운 공예품들이 제작 및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실내에서 사용하는 공예품으로 일체식 유리경갑(一體式 琉璃鏡匣)을 개발해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빗접과 함께 이용해 편리하였다. 당시 경갑의 인기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를 비롯해 조선시대 풍속화에서도 잘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의 기형으로 볼 수 있는 경대(鏡臺)도 조선에서 많이 제작했는데 서랍 개수와 크기, 상자 형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한 여러 형태의 경대를 살필 수 있다. 또한 휴대용의 작은 면경도 조선만의 미감으로 표현한 길상 문양, 장식 기법을 통해 품격 있는 공예품들로 제작되었다. 19세기에 들어와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도 유리거울을 수입했지만 19세기 말 이후에는 일본식의 공예품들이 성행하였다. 일본 명치~대정시대에 유행했던 유리경대가 수입되었고 대형의 유리거울을 이용한 공예품들이 사용되었다. 이른 시기부터 있었던 경병의 경우 응접실처럼 큰 공간에 진설하거나 연회를 위해 중국·일본으로부터 수입했으며, 서양식으로 거울을 벽에 걸거나 부착해 공간의 밝기를 조절하고 외부의 풍경을 들여와 실내를 장식하는 방법이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