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danc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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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 프로그램이 노인의 산소포화도와 행복정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Line Dance Program on Oxygen Saturation and Happiness of Elderly)

  • 신명기;민순;서민정;이영롱
    • 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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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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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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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Purpose: The research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line dance programs on oxygen saturation level and happiness of elderlies. Methods: Researchers had conducted a series of test to measure peripheral blood vessel oxygen saturation level, pulse and happiness level of 47 elderlies from the D district of G city.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chi}^2$-test and independent t-test, equipped with SPSS WIN 17.0. Results: As a result of serial tests, Pre-test and Post-test of line dance performance showed that oxygen saturation of the Experimental group had significant increase following the program and happiness of the Experimental group also had significant increase following the program. Conclusion: In conclusion, with many advantages such as its easiness to access and emulate as well as its ubiquitousness as an aerobic exercise, line dance cannot only be very beneficial to cardiovascular function and relation of elderlies, but also to emotional and psychological effect, considered as a great breakthrough to improve comprehensive well-being in both physical and mental aspects.

무당굿춤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 서울굿과 황해도굿을 중심으로 - (Transition of the Views on the Mudang Gut Chum (shamanistic dance))

  • 홍태한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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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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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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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무당굿춤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무당굿의 연행 맥락 속에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한 글이다. 서울 무당굿춤, 황해도 무당굿춤을 중심으로 그 의미를 살폈다. 서울굿과 황해도굿춤은 단순한 춤이나 동작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신령의 존재를 드러내는 기능을 하면서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 신령이 굿판에 들어오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는 무당굿춤을 춤 자체로만 파악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 춤이 놓여있는 굿거리의 위상, 굿과 신령의 관련성, 서사성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무당굿춤은 장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당굿춤을 단순하게 춤사위 중심, 발동작이나 손동작 중심으로 바라보는 것은 무당굿춤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 장단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더욱이 그 장단이 신령의 위계와 관련이 있어 춤은 음악과 함께 신령의 위상, 신령의 굿판에 들어와 행하는 다양한 연행 양상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무당굿춤을 바라보는 복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이러한 양상은 세습무 무당굿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한국의 무당굿춤은 강신무굿과 세습무굿에 따라 작은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양상이다. 굿춤이 굿거리의 흐름 속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장단과 연계하여 독자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춤추는 무당의 개별 동작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러한 동작이 굿거리의 연행 속에 갖고 있는 의미망을 도출해야 한다. 이것은 무당굿춤 연구를 위해 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무당굿춤은 연행 집단의 특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무당굿춤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 무당굿춤을 받는 신령의 위상과 관련되면서 연행 집단의 특성을 나타낸다. 장단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으면서 굿의 진행을 나타낸다. 따라서 무당굿춤을 기술하는 방식은 단순한 무보 정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무당굿춤을 바라보면서 조사를 하고 기록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에서 무용교육의 위치와 기능 (Position and function of dance education in arts and cultural education)

  • 황정옥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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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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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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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삶의 윤리적 과제가 짙어지고 있는 동시대에 문화예술교육과 무용이 추구하는 교육적 특질은 삶의 성찰을 위한 경험이다. 삶을 위한 예술로서 미적 경험이 일상의 영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다. 무용교육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등장과 맞물려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으로 확산되었고 다양한 교육적 예술적 실험과 도전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날 문화예술교육과 무용의 지향점이 어떤 관계 속에서 구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문화예술교육 정책영역에서 무용교육은 어떤 모습으로 묘사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의제로서 공동체에 필요한 내용으로 제시되는 정책은 사회적 기능이 강화될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때로는 정책에서 추구하는 필요에 의해 교육내용으로 담겨지는 무용의 역할이 규정되기도 한다. 필요와 실행의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엮이며 무용은 단위사업 목표를 이끌 수 있는 역할로 제시되기도 하는 것이다.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점차 더 다양한 대상으로, 전 생애를 주기로, 일상(생활문화)으로 방향성이 확장되고 있는 현재, 무용은 특정한 무용 형태와 형식으로, 개인의 자기표현을 위한 방법으로, 혹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실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관계에서 무용의 가능성, 즉 문화예술교육 내에서의 범위와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무용교육의 기능을 탐색하고자 한 본 연구는 개념적 접근을 시작으로 정책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용교육의 내용과 방법의 범위를 사업단위를 기준으로 탐색함으로써 오늘날 문화예술교육에서의 무용교육의 지형을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다.

Promotion of mental health through emotional sharing: K-culture, Yangbanchum dance performance on YouTube (https://youtu.be/KM-pIjQOwAE)

  • Ko, Kyung Ja;Cho, Hyun-Yong
    • 셀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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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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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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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Yangbanchum was reconstructed based on mask play that had been handed down in Goseong, Gyeongsangnam-do, Korea. Talnori, called Goseong Ogwangdae, is a Korean folk cultural heritage designated as National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57. This mask play provides catharsis to the audience by unraveling the hypocrisy and lies of the aristocrats through satire and humor. Our performance team, the ensemble Better Than Medicine (eBTM) used a large fan (Boochae)to create a performance that blew away anxiety and pain. Watching this performance, the performer and the audience feel the consensus of sharing emotions and send strong bonds and support to each other. This study provides that Yangbanchum dance promotes the mental health by feeling emotional sharing through vicarious satisfaction and mirror effect.

설장고 놀이로부터 춤 변용으로의 텍스트 읽기 - 호남우도농악 이경화 설장고춤의 변용에 관해 - (Reading the text of transformation from Seoljanggo Nori to dance - Regarding the transformation of Honam Udo Farmers' Music Lee Gyeonghwa Seoljanggo Dance -)

  • 김지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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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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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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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민속예술인 춤이 놀이문화에서 분리되어 독자적인 춤 예술이 되면서 예술적 의미로 규정되는 춤 분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있다. 특히 한국의 민속예술인 춤은 두레와 같은 성격의 공동체적 성향이 강하고, 독자적인 개인 예술이라기보다는 함께 아우르는 예술로서 같은 형식과 리듬의 반복적 양식을 당연히 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자적인 형식의 춤은 근대화가 될 무렵 무대화의 영향으로 더욱 섬세해지고 예술적인 면모를 갖춰갔다고 단언하기에 앞서, 민속춤의 기저에는 독자성을 추구하기에 충분한 기량의 예술적 소재가 다량 있었다고 보는 견해이다. 그 중 설장고 놀이에서 설장고춤으로의 예술적 변용은 현재 한국을 대표할 만한 독자적인 예술로서 우리민족의 흥과 신명이 여실이 드러난 단연 돋보이는 종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예술의 나아가야 할 한 단면을 춤이 독자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예술형태를 보이고 놀이에서 발전 되었는가에 대해 분석하는데 의의가 있다. 그 중 설장고의 놀이적 변형과 현재 춤으로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설장고춤에 대해 호남우도 농악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경화 설장고춤을 중심으로 텍스트 읽기를 한 것이다. 과적으로 독창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가락과 춤사위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양식에서 춤을 통해 기예를 표출하고 점차 세련된 기교로 발전해 과는 과정에 이경화의 설장고춤은 전통을 향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즉 민속춤의 예술화에 있어서 놀이적 성향인 농악의 설장고 춤사위를 미적 형식으로 승화해 무대기법으로서도 세련된 양식을 도입하고 있었다. 이는 전통과 재창조라는 예술의 교훈을 현실성 있게 정립한 민속예술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적 효과를 모색하고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창작의 실현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대학 뮤지컬과 무용교육과정 비교분석 연구 (A Study on the Comparative Analysis on Domestic/Foreign College Musicals and Dance Curriculums)

  • 배혜령;신종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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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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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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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외 뮤지컬관련학과의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문제점과 보완점이 무엇인지 제시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교과과정의 차이를 비교하기기 위하여 4년제와 2~3년제 국내 대학의 뮤지컬관련학과와 국외로는 미국의 뮤지컬관련 학교 5개교, 프랑스 5개교를 선정하여 무용교육과정 수업실태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뮤지컬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었다. 첫째, 뮤지컬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무용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다양화된 뮤지컬의 표현에 맞는 무용테크닉 수업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특성화된 뮤지컬무용교과 교수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장과 연계된 효율적인 교육방안이 필요하다. 뮤지컬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연기, 노래, 무용을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들 중 한 분야를 습득하기에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한국스타일의 뮤지컬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서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안동지역의 향토음식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Tour Experience Program Development a Utilizable Cooking Peculiar of an Andong Locality)

  • 이선호;박영배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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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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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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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is research made an alternative plan about tour experience program development utilizable cooking peculiar of an Andong locality. First currently Andong region have an Andong bass fishing great meeting, an Andong international mask dance, an Andong apple expo, an Andong Korean beef miss choice meeting, an Andong Hahoe folk village dabbling in water festival, but Andong didn't have about food festival. This region will mask a planning about food festival after this. Second, an Andong have a rich tradition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For example, there are Bongieong temple and Dosan private school. Therefore it is necessary tour experience program development can join of food and culture. Third, in term original locality of mask dance, we can tour experience development program out of the traditional food festival and mask dance performance. Fourth, Andong have a traditional food (a bluff memorial service rice, Andong fermenting rice, Gunjin noodle) and a traditional Korean-style house(sueding, chirye artists). It is necessary the development of board and loading experienc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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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석을 통한 우리 춤동작의 특성 이해 (Understanding characteristics of Korean dance performance by image analysis)

  • 엄태영;박한훈;박종일;김운미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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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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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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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우리 춤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는 종합예술이므로 우리 춤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춤 동작의 정량적인 분석을 통한 감정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우리 춤에 내포된 감정 패턴의 변화를 살펴본다. 먼저 한국 전통춤으로부터 무용전문가들의 정성적 분석에 기반하여 추출된 우리 춤사위를 정해진 각 감정별로 재구성하여 창작하고 창작된 우리 춤을 무용전문가가 시연한다. 이를 카메라를 이용하여 획득하고, 영상처리를 통해서 시연자의 실루엣을 뽑아낸 후, 정량적 특징량들을 추출한다. 이어 신경회로망을 이용하여 각 감정별 춤사위를 학습 시킨 후, 임의의 춤사위에 내포된 감정을 인식 한다. 본 논문에서는 정면, 좌, 우 세 시점에서 획득된 다시점 영상을 이용하여 학습시킴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인식 시스템을 제안한다. 그리고, 시스템에 의해 인식된 감정 패턴과 변화의 정성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무용전문가들에 의해 정립된 정성적 분석 결과와 비교, 분석한다. 이는 정성적인 분석에만 국한되던 우리 춤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분석을 통한 이해의 차원으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우리 춤의 특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전통춤 가운데 우리 춤을 대표할 수 있는 춤사위를 선정하고, 정성적/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우리 춤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인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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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 교방(敎坊)의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 연구 (A Study on 'Zhongkui(鍾馗) Performances' of Calendaric Rituals in the Jiaofang(敎坊) of the Ming dynasty)

  • 김순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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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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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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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명나라 궁정의 교방(敎坊)에 의해 편찬되고 공연된 잡극(雜劇) 텍스트를 중심으로, 궁정 공연의 통시적 변화 양상 및 민간과의 차별성에 주목하여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중국의 민간신앙에서 '종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대표적 신령으로 간주되어, 주로 제석(除夕)이나 단오절(端午節)에 관련 의례와 공연이 거행되어 왔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었음에도, 유일하게 궁정 잡극 텍스트가 남아 있는 명나라 교방에 의한 종규 공연 상황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여 중국에서도 개괄적인 언급 속에서 간략히 다루어졌다. 따라서 명대 궁정교방 잡극에 드러나는 세시의례 속 종규 공연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와 차별성을 띠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궁정 잡극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과거제도'와 신앙 통제를 고리로 하는 소위 교화(敎化)라 표현되는 황실 통치 이념의 구현 상황을 추출하였고, 이 잡극이 '종규 공연'을 포함한 버라이어티 한 퍼포먼스로의 특징을 띠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중국학 분야는 물론 국문학·연극학·무용학·민속학·종교학·인류학·미술학 등 연계 학문에도 긍정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양주별산대놀이 상좌·옴중춤의 전승양상 고찰 (A review on the transmission aspect of Sangjwa chum and Omjung chum in Yangju Byeolsandae Nori)

  • 박인수;김지훈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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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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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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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고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주요배역 중 하나인 상좌와 옴중의 '춤'을 중심으로 전승양상을 살펴본 연구이다. 먼저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조종순, 정한규, 박준섭, 김성태 연희자를 토대로 조사된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현재 거드름춤으로 유명한 두 배역 모두 타령장단의 깨끼춤만 연행하였다. 상좌의 경우 다섯 종류의 깨끼사위를 중심으로 연희자의 재량에 맞춰 자유롭게 연행되었다. 제2과장에서 연행된 옴중은 춤보다는 재담이 주가 되는 배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의 연행을 살펴본 결과 두 배역은 물론 다른 배역의 춤에도 큰 변화가 보이진 않았다. 이는 당시 일제의 억압으로 인해 제한된 환경 속에서 탈놀이의 명맥만을 유지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방이후부터는 김성대를 중심으로 탈놀이의 복원에 많은 힘을 쓰게 된다. 한국전쟁 중에도 연희자들은 탈놀이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연희자들을 길러내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종전 이후 살아남은 연희자는 박준섭, 박상환, 김성태, 이장순이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탈놀이 복원을 꾸준히 이어갔다. 이시기부터 두 배역에 거드름춤의 연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상좌는 그간 타령장단에 행하던 벽사의식무가 염불장단에 연행되었고, 의식무였던 깨끼춤은 매우 활발한 춤으로 변모된다. 옴중도 용트림이라 불리는 거드름춤의 연행이 추가되어, 춤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이때까지 거드름춤의 연행을 사위로 구분하지 않고, 행위만을 서술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춤사위가 완벽하게 정립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지정이후, 상좌춤의 연희자가 박상환에서 이병권으로 넘어가면서 이전의 연행을 중심으로 한층 더 정리된다. 당시 상좌가 연행한 거드름춤은 연잎이 연행하는 거드름춤의 구조와 같았으며, 본 구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춤의 순서를 정립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옴중춤은 박준섭 이후의 연행부터 기존에 비해 장삼을 쓰는 전개가 조금 더 순차적으로 정리되었다. 정리된 옴중춤의 연행구조도 노장춤의 연행구조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였다. 두 배역 모두 연잎춤과 노장춤의 구조를 직접 분석하여 안무하였다기 보다는 연희자가 춤을 연행해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 구조가 차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두 배역 모두 오랜 기간 보존해오는 과정에서 연행되는 장단과 춤사위가 늘어났으며, 사위가 장단에 맞게 정리가 이루어져 춤이 더욱 깔끔해졌다. 여러 연희자들의 노력 덕분에 상좌춤은 '상당한 경지에 오른 연희자만이 출 수 있는 춤'으로 옴중춤은 '양주별산대놀이를 대표하는 춤'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