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ierarchical pl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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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프로젝트 -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의 재건과 미국 지향 건축학계의 형성, 1954-1962 - (The Minnesota Project - Rebuilding Seoul National University's Architectural Engineering Department and the Formation of U.S.-Oriented Architectural Academia, 1954-1962 -)

  • 박동민
    • 대한건축학회논문집:계획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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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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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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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United States understood the fostering of pro-U.S. elites in "free world" countries as an important Cold War weapon. From 1954 to 1962, the U.S provided considerable assistance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SNU) for its postwar rehabilitation and future development in terms of repair and construction of campus buildings, equipment and book purchases, and faculty exchanges. With the aid of this educational assistance project widely known as the Minnesota Project, SNU was reborn with an academic orientation to the U.S., separating itself from the Japanese education that was its origin. This study argues that the Minnesota Project played an important role in crafting SNU's architecture program and the exchange program's recipients as key "knowledge brokers." For individual trainees, experience in the U.S., as opposed to a backwards situation in their homeland, had allowed them to recognize the U.S. as an ideal source of knowledge. Since the Minnesota Project, SNU's Architectural Engineering Department was filled with faculty members who had trained or studied in the U.S., which became a significant distinction of SNU's architecture program in sharp contrast to its counterparts at Hanyang University and Hongik University where most of the faculty members studied in Jap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many graduates of SNU had been appointed as faculty members in newly-founded architecture programs in South Korea, a hierarchical diffusion path had emerged in architectural education that led from SNU to other school's architecture programs, with the U.S. at the apex. The legacy of the Minnesota Project extended over the next few decades, in which studying architecture in the U.S. was recognized as a shortcut to success in the field.

지능형 가상인간의 공간적 행동을 모사하기 위한 지식구조 (Knowledge Structures to Simulate the Spatial Behavior of Intelligent Virtual Humans)

  • 홍승완;박종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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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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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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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가상세계 기반 몰입형 가정교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상황의 다양성과 사실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공간적 측면에서의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상공간의 모델링과 함께 가상인간들의 지식 및 지능적 사유기능이 필요하다. 먼저 공간의 계층적이고 다면적인 구성과 그에 상응하는 가상인간들의 지식을 모사하기 위한 정보구조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2.5차원 공간분포표현, 복잡한 공간관계표현, 객체표현, 사건들의 시공간적 표현을 위한 네 개의 구조를 각각 개발한다. 그리고 이와 같이 표현된 지식을 사용하여 공간적인 이동을 하는데 필요한 가상인간의 공간적 사유 기능을 개발한다. 일반적으로 사건은 힘을 매개로 인접하거나 연결된 다른 객체들에게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지며 관련된 가상인간들이 다음 행동을 계획하는 데에 반영된다. 이를 위해 시공간 표현구조 상에 역사적 흐름에 따라 사건들의 전개를 기록한다. 전형적 사건을 구현하여 가상인간의 복잡한 공간속에서의 자주적 행동의 실현가능성을 보여준다.

Travel Route Recommendation Utilizing Social Big Data

  • Yu, Yang Woo;Kim, Seong Hyuck;Kim, Hyeon Gyu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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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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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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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번거로운 여행 일정을 대신 수립해주는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행 일정 추천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공통적으로 제시되는 목표는 여행 목적지 근처의 인기 관광지를 포함한 최단 거리 여행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수의 기존 연구에서는 개인 맞춤형 스케줄 제공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사용자의 여행 이동 경로 이력이나 SNS 리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설문 조사가 필요한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최단 거리를 계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도 명확히 지적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기 관광지를 알아내기 위한 정량화된 방법을 소개하고, 최단 거리 알고리즘 적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휴리스틱 알고리즘을 함께 제시한다. 제안 방법을 검증하기 위해,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63,000여 개의 플레이스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했으며, 실험을 통해 제안한 휴리스틱 스케줄링 알고리즘이 실제 데이터 상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Improving Remedial Measures from Incident Investigations: A Study Across Ghanaian Mines

  • Theophilus Joe-Asare;Eric Stemn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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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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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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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Background: Learning from incidents for accident prevention is a two-stage process, involving the investigation of past accidents to identify the causal factors, followed by the identification and implementation of remedial measures to address the identified causal factors. The focus of past research has been on the identification of causal factors, with limited focus on the identification and implementation of remedial measures. This research begins to contribute to this gap. The motivation for the research is twofold. First, previous analyses show the recurring nature of accidents within the Ghanaian mining industry, and the causal factors also remain the same. This raises questions on the nature and effectiveness of remedial measures identified to address the causes of past accidents. Secondly, without identifying and implementing remedial measures, the full benefits of accident investigations will not be achieved. Hence, this study aims to assess the nature of remedial measures proposed to address investigation causal factors. Method: The study adopted SMARTER from business studies with the addition of HMW (H - Hierarchical, M - Mapping, and W - Weighting of causal factors) to analyse the recommendations from 500 individual investigation reports across seven different mines in Ghana. Results: The individual and the work environment (79%) were mostly the focused during the search for causes, with limited focus on organisational factors (21%). Forty eight percentage of the recommendations were administrative, focussing on fixing the problem in the immediate affected area or department of the victim(s). Most recommendations (70.4%) were support activities that only enhance the effectiveness of control but do not prevent/mitigate the failure directly. Across all the mines, there was no focus on evaluating the performance of remedial measures after their implementation. Conclusion: Identifying sharp-end causes leads to proposing weak recommendations which fail to address latent organisational conditions. The study proposed a guide for effective planning and implementation of remedial actions.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를 통해 본 운조루(雲鳥樓)의 공간배치계획과 경관 고찰 (A Study on the Space Planning and Landscape of 'Unjoru(雲鳥樓)' as Illustrated in the Family Hereditary Drawing, "Jeolla Gurye Ohmidong Gado(全羅求禮五美洞家圖)")

  • 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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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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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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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계화기법(界畵技法)으로 그린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를 통해 운조루(雲鳥樓) 살림집의 공간배치계획과 경관 기법을 고찰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미동가도'는 창건주 류이주(柳爾?)가 용천부사로 재임할 때(1782년) 설계도면을 보내 집을 짓게 하였다는 점, 정형화된 풍수적 사신사 구조의 자리잡기와 기본계획도 성격이 농후한 점, 그리고 합각지붕이 1804년에 솟을대문으로 중수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운조루 창건시기(1776~1783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운조루는 지리산 노고단(祖山)과 형제봉을 주산(主山)으로, 오봉산(案山)과 계족산(朝山)을 안대로 자리했는데, 동쪽으로 흐르는 동방천(外明堂水)을 표현하는 등 배산임수 풍수국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셋째, 운조루는 직교 축선에 위계를 설정하여 품(品) 자형 건물군이 5영역으로 분화된 구조인데, 바깥뜰 외원과 뒤뜰 후원을 갖춘 5동(棟) + 6마당(庭) + 2원(園)의 토지이용체계를 가진다. 넷째, 심미성과 풍수적 화기비보(火氣裨補)를 겸한 바깥뜰(외원)의 조성은 연못(방지원도형)을 중심으로 유교와 도교적 관념 등 상징적 경물(景物)을 대입시켜 지속 가능한 생태정원을 구축하고 있다. 다섯째, 사랑마당에는 화계(花階)와 화오(花塢)를 가꾸었고, 괴석, 학과 매화나무, 소나무, 위성류, 초화류 등 조경 요소를 활용하여 선경의 이상세계를 구축함은 물론 정심수를 도입하는 등 형이상학적 상징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사랑채 누마루에서 조망되는 원경과 중경, 그리고 앙부(仰俯) 경관 등 자연의 경(景)이 내부로 관입되거나 외부로 확장되는 차경(借景)과 관경(觀景)의 미를 발견할 수 있다. 여섯째, 북쪽 담장 밖의 소나무 총림과 조산(造山)은 주거환경의 쾌적성 제고 측면은 물론 풍수적 채움의 미학이 고려된 전통조경기법 사례라 하겠다.

도시와 농촌 노인의 인지와 우울의 상관관계 연구 (The correlation between cognition and depression of urban and rural elderly people)

  • 김미진;한진숙;권명진;김영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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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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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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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도시와 농촌노인의 인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노인들의 노화에 따른 삶에 만족하도록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은 대전광역시와 금산군 노인 160명이었다. 자료수집은 2011년 3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의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분석, 계층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두 그룹간 인지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2.232, p=.029). 두 그룹 모두 인지와 우울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도시노인(r=.021, p=.860), 시골노인(r=.-131, p=.271)). 도시노인의 인지에 영향을 준 변수는 교육(t=4.069, p<.001)과 나이(t=-2.812, p=.001)였고, 농촌노인의 인지에 영향을 준 변수는 성(t=-3.011, p<.001), 연령(t=-4.866, p<.001), 교육(t=3.525, p<.001)이었다. 이들은 각각 26.1%와 57.2%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환경의 차이에 따라 적합한 인지 및 우울 중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토지적성평가의 지표추출 및 지표별 가중치 분석방법 고찰 (A Study on Land Suitability Factors and Their Weights)

  • 채미옥;오용준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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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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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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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토지의 개발 또는 보전을 결정하는 적성은 토지가 가진 물리적 특성, 그 토지가 속해있는 주변지역의 특성. 토지의 공간 입지적 특성, 생태환경적 특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이 논문에서는 전문가조사법과 AHP법을 활용하여 토지의 적성을 결정하는 지표를 분석하고 각 지표가 토지의 적성을 결정하는데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토지의 적성을 결정하는 지표는 개발적성 또는 보전적성별로 각기 다른 지표들이 분석되었고 지표별 영향력도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발적성을 결정하는 지표는 경사도, 표고, 인근용도간 부합성, 용도전용비율, 기개발지거리, 공공편익시설거리의 6개 지표로 분석되었고, 이 중에서 기개발지거리 지표와 공공편익시설거리지표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농업성을 결정하는 지표는 물리적 조건 상 경사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면서 제도적으로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 농업진흥지역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나 농업적 투자를 한 지역(경지정리지역) 또는 그들 지역과 근접해있는 지역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보전지역은 생태자연도상의 상위등급지표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그 다음이 각종 법에서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면적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표별 영향력을 반영하여 적성평가를 실시해본 결과 적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중간 적성값의 필지보다 개발적성과 보전적성이 강조된 양극단의 적성값을 가진 필지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시 화훼경관 유형화에 관한 연구 - 문헌 및 전문가 FGI를 중심으로 - (A Study on Urban Flower Landscape Type Classification - Focused on Literature and Expert FGI -)

  • 윤덕규;김건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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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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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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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도시 화훼경관의 유형화에 관한 연구로서 연구결과, 첫째, 문헌과 사례를 통하여 화훼경관의 개념이 정리되기 위해서는 개념의 핵심 어휘와 문장에 공간적 요소, 형태적 요소, 자연적 요소, 인공적 요소라는 4가지 요소가 포함되어야 함을 선행연구를 통해 발견하였으며, 이 네 가지 요소를 통섭하는 화훼경관 개념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제시하였다. 화훼경관 통합 이론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둘째, 화훼경관이 도시경관의 한 장르로 그리고 도시경관의 단위로 정의되고 전문영역으로서 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경관이라는 커다란 범주 안에서 도시경관의 개념과 특성, 기능을 고찰하고, 그 안에서 화훼경관과의 위계화 범주를 새롭게 정리하여 화훼경관의 도시경관성을 제시하였다. 셋째, 유형화를 통한 수요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자료 제시를 위해 화훼분야는 물론, 도시계획, 도시생태 분야까지 확장하여 관련 이론을 고찰하였으며, 유형화 요소 41개를 추출하였고 군집화 과정을 통해 4개의 핵심 유형화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4개의 요소를 분류 준거로 전문가 FGI에서 의견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 중분류 9개, 소분류 30개 유형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향후 연구과제로는 유형 적용과정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유효한 유형의 추가 설정과 2단계 분류 위계를 3단계 위계로 확장하여, 보다 세분화된 적용 유형의 개발과 정리를 한다면 유형의 체계를 보다 발전시키는 좋은 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혁신활동과 사업성과 극대화 요인의 우선순위 연구 (A Study on Priority of Innovation Activity, Business Performance and Maximization Factors of SMEs.)

  • 김치국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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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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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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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기업의 혁신활동과 사업성과 극대화 요인의 우선순위에 대한 연구이다. 각 정부부처별 지원사업이 다양한 산업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기업에 보조금, 지원금 및 마케팅, 기획, 교육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각 기업들 또한 이에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부지원사업의 참여요인 즉, 기업혁신활동에 따라 사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활동의 우선순위를 AHP기법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업혁신활동의 계층구조는 '연구개발'과 '정부지원'으로 하였으며, '내부R&D, 외부R&D, 공동R&D'를 연구개발의 하위요인으로, '자금지원, 금융지원, 조세지원'을 정부지원의 하위요인으로 설정하였다. R&D정부지원을 1회 이상 받아 본 기업대상 분석결과, 정부지원(72.1%)이 연구개발(27.8%)에 비해 중요함을 알 수 있으며, 하위요인의 경우 자금지원(30.1%), 조세지원(22.7%), 금융지원(18.8%), 내부R&D(10.8%), 외부R&D(10.3%), 공동R&D(7.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중소기업의 사업성과 극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 연구개발과 정부지원의 세부혁신활동 우선순위가 제품혁신 및 공정혁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러한 시사점은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하는 중소기업들의 혁신활동 방향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연구에서는 기업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CEO들에게 결정요소간 전략적 우선순위를 제안하여 효율적으로 기업을 혁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지방정부의 과제 (The Role of Local Government in Building Regional Innovation System)

  • 이철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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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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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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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있어서의 지방정부의 과제를 밝히고자 하였다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혁신체제의 구축을 위한 정책대상 영역으로 지역 특성화 분야 선정 및 육성, 대학 등 지역 혁신주체의 혁신역량 강화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산 학 연 관 협력촉진 및 지원 인프라 확충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구로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고 지방대학, 기업, 민간매개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인 지역혁신협의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혁신협의회'를 어떻게 구성하며, 그 역할과 진한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등, 실질적인 운영과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것이 제시되지 않고는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있어서의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각 지역들은 지역 산업 및 과학기술정책의 기획 수립 실행 및 평가에 있어 수직적 이거나 투명하지 못한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계적 관료주의적 성향이 여전히 지배적인 현재의 지방정부 운영 시스템으로는 지역혁신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지역혁신추진기구를 설립 운영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이다. 지방 정부는 지역혁신추진기구의 설립단계에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되, 그 운영에 있어서 간섭 혹은 통제를 하는 것이 아니고 운영을 둘러싼 수평적 거버넌스의 한 주체로서 그 역할만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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