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일개 지역 요양병원 간병인의 일반적 특성, 감염관리 특성, 감염예방지식과 감염관리환경을 확인하고 감염관리 수행도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자는 일개 지역 8개 요양병원의 간병인 197명이며, 자료수집은 자가기입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2018년 8월에 진행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WIin 20.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al multiple stepwise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감염 예방지식은 감염관리수행도와 유의한 상관관계(p<.001)가 있었다. 요양병원 간병인의 감염관리수행도 영향요인은 70세 이상(t=2.50, p=.013), 8시간 근무(t=-2.62, p=.010), 1등급(t=2.48, p=.014), 감염예방지식(t=2.96 p=.003)이었으며, 제 변수들은 요양병원 간병인 감염관리수행도의 12.9%를 설명(F=6.70, p<.001)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요양병원 간병인의 감염관리수행도 영향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추후 간병인의 감염관리수행도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임상실습스트레스, 임상수행능력의 차이와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경남 J시의 2개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417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χ2검정, t-test, ANOVA, Scheffe 검증,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은 미분화 유형(34.3%)이 가장 많았으며 임상수행능력은 성역할정체감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F=20.98, p<.001),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1.56, p=.199). 임상수행능력은 남성성 지수(r=.397, p<.001)와 여성성 지수(r=.325, p<.001)와는 정적 상관이 있었지만, 임상실습스트레스(r=.061, p=.217)와는 유의한 상관이 없었다. 성역할정체감은 임상수행능력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F=6.67, p<.001). 따라서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을 확인하고 임상수행능력의 향상을 위한 중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종합 병원에 만성 질환으로 입원 한 노인 환자의 가족지지,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우울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G광역시에 위치한 일개 종합병원에 만성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t-검정, 분산분석, 상관분석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의 가족지지 정도는 $49.95{\pm}8.68$점, 일상생활 수행능력 $8.65{\pm}2.65$점, 우울 $6.66{\pm}3.78$점이었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64%가 경증 이상의 우울을 가지고 있었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포함하여 분석한 Model 1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beta}=2.894$, p<0.001)와 일상생활 수행능력(${\beta}=0.269$, p=0.04)이 노인 우울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고,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가족지지를 포함하여 분석한 Model 2의 경우, 노인 우울은 연령(${\beta}=1.483$, p=0.04), 주관적 건강상태(${\beta}=2.641$, p<0.001)와 가족지지(${\beta}=-0.144$, p<0.001)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일상생활수행능력과 가족지지를 포함하여 분석한 Model 3의 결과, 노인우울은 주관적 건강상태(${\beta}=2.510$, p=0.001), 가족지지(${\beta}=-.135$, p<0.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만성질환 입원노인들의 우울은 가족지지가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울의 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노인 환자의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할 때 가족지지 강화와 노인의 건강지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만성질환 노인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주관적 건강과 우울인식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과 여가생활 만족의 완충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한국복지패널 10차 자료를 활용하여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4,83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R^2$의 변화량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주관적 건강, 사회적 친분관계만족, 여가생활 만족은 모두 우울인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만성질환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이 좋을수록,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여가생활 만족이 높을수록 우울인식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과 여가생활 만족은 주관적 건강과 우울인식과의 관계에서 조절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는 사회적 친분관계나 여가생활에 대한 양적 접근보다는 당사자의 주관적 측면에 대한 접근이 중요함을 확인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일부 사무직 행정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사회심리적 요인(A형 행동유형, 통제신념, 자기존중감)과 직무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은 C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634명(남자 505명, 여자 129명)이었으며, 자료 수집은 2013년 2월 18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은 성별, 연령, 학력, 결혼상태, 직급, 근무경력, 공무원생활에 대한 만족도, 흡연상태, 음주상태, 수면시간, A형행동유형, 통제신념 및 자기존중감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회심리적 요인과 직무스트레스 수준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업무요구도는 내적 통제신념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업무의 자율성은 A형행동유형, 내적 통제신념 및 자기존중감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상사의 지지도는 외적 통제신념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다중회귀분석 결과 직무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주관적인 건강상태, 직위, 잔업시간, 질병으로 인한 결근, 업무에 대한 만족도, 수면시간, 여가시간, 외래진료경험유무, A형행동유형, 통제신념 및 자기존중감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2.1%이었다. 위의 모델에서 보면 A형행동유형, 통제신념 및 자기존중감 등의 사회심리적 요인이 추가됨으로 해서 15.0%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직무스트레스에 사회심리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들의 우울수준과 자살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중부권에 소재한 K시의 도시지역 학생 1,114명, 농촌지역 학생 968명, 합계 2,082명을 대상으로 2009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우울수준이 중증일수록 자살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수준은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태도는 자살인식도, 우울수준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살인식도는 우울수준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결과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으로 성별, 전공계열, 학교성적, 학교생활만족도, 교우관계, 이성친구결별, 기초생활수급, 주관적 건강, 흡연, 가정경제상태, 부모언쟁, 자살태도에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정생활상태를 나타내는 변수들이 우울수준과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보험급여를 받고 있는 노인들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인지기능상태를 파악해 보고,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규명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는 충청남도 9개 군의 농촌지역에서 장기요양보험 급여를 받고 있는 노인 410명을 대상으로 2009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표준화된 무기명식 면접조사용 설문지를 사용하여 면접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MMSE-K를 사용하여 측정한 전체 조사대상자의 인지기능상태는 확정적 인지기능장애(19점 이하)가 80.5%, 인지기능장애 의심(20~23점)이 11.7%, 확정적 정상(24점 이상)이 7.8%로 나타났다. 조상대상자의 인지기능은 장기요양등급이 높을수록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직업이 없는 군, 혼자 산다는 군, 월수입이 낮은 군, 생활비를 자녀가 조달하거나 정부의 보조를 받는다는 군, 귀의 부자유가 있다는 군, 요실금이 있다는 군, 건망증이 있다는 군,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군,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조사대상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생활비 조달원, 눈의 부자유 유무, 요실금유무, 건망증유무, 규칙적인 운동 여부 및 장기요양등급이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변수들이 인지기능과 높은 관련성이 있었다.
본 연구는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행위 특성, 직업관련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 내용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450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10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PWI) 수준은 건강군이 10.2%, 잠재적 스트레스군이 64.0%, 고위험 스트레스군이 25.8%를 차지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은 업무요구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업무의 자율성, 상사의 지지도 및 동료의 지지도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으로는 규칙적 운동여부, 주관적인 수면시간의 평가, 주관적인 건강상태, 교대근무여부, 업무에 대한 적성, 업무요구도, 업무의 자율성, 상사의 지지도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특히 직무스트레스 내용을 나타내는 요인이 추가됨으로 해서 18.1%의 설명력을 증가시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에 직무스트레스 내용이 높은 관련성이 있었다.
본 연구의 주 목적은 빈곤원인 인식이 복지의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 빈곤원인 인식과 복지의식간의 관계에서 정부신뢰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9 한국복지패널 1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부가조사를 최종 완료한 만 20세 이상 가구원 2,02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설명력(R2)의 변화량을 확인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원인 인식의 하위요인 중 개인책임론은 복지의식에 부적인 영향력을 보인 반면, 사회구조책임론과 운명론은 정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둘째, 정부신뢰는 복지의식에 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셋째, 정부신뢰의 조절효과는 일부 검증되었다. 즉, 빈곤원인 인식의 하위 요인 중 개인책임론과 복지의식 간, 그리고 사회구조책임론과 복지인식 간의 영향 관계에서 정부신뢰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결과를 통해 사회구성원들의 복지의식 향상을 위해 빈곤원인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정부신뢰 등 사회적 자본의 강화가 매우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논의점 및 의의, 제한점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1차 베이비 붐 세대(1955년-1964년)와 2차 베이비 붐 세대(1968년-1974년)가 경험하는 스트레스, 우울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자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 중 1차 베이비붐 세대와 2차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편의모집(Convenient sampling)하여 369명에 대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빈도분석, t-test, ANOVA, 상관분석, 평균중심화(mean centering) 처리된 변수와 상호작용항을 투입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차 베이비 붐 세대와 2차 베이비 붐 세대의 스트레스와 우울은 심리적 안녕감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1차 베이비 붐 세대와 2차 베이비 붐 세대의 사회적 지지는 심리적 안녕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1차 베이비 붐 세대와 2차 베이비 붐 세대의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에 차이가 있는 지를 확인한 결과 1차 베이비 붐 세대의 경우는 경제수준이 나쁠수록, 스트레스와 우울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낮아지고 사회적 지지는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게 하지만 우울과의 관계에서만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차 베이비 붐 세대의 경우는 스트레스와 우울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낮아지고 사회적 지지는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기는 하지만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천적 및 정책적 개입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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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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