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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木齋) 이삼환(李森煥)의 「맹호음(猛?吟)」 연구(硏究) (A Study on the 「MaengHoEum」 of Mokjae Lee Samhwan)

  • 윤재환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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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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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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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재(木齋) 이삼환(李森煥)의 "맹호음(猛?吟)"은 목재가 선대(先代)에서 창작했던 시의 운자(韻字)를 따라 지은 5언절구 7수 연작시 3편을 말한다. 이 시는 제목과 내용으로 보아 "맹호행(猛虎行)" 계열 한시의 창작 전통을 이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5언이나 7언, 혹은 장단구의 장편 고시가 아니라 근체 연작시 형식으로 창작되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맹호행(猛虎行)" 계열의 시와 구분된다. 목재의 "맹호음(猛?吟)"은 그의 나이 73세가 되던 1801년 일어난 신유박해(辛酉迫害) 이후 어느 시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의 "맹호음(猛?吟)"은 노론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당대 사회의 부패한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우언시(寓言詩), 사회시(社會詩)라고 할 수 있고, 그의 시에 등장하는 '맹호(猛虎)'는 당시 집권 세력을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목재의 "맹호음(猛?吟)"을 살펴보면 현실의 질곡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그 감정이 격절하거나 묘사가 구체적이지 않다. 그의 시에는 적극적인 현실 비판이나 강한 저항 의식이 보이지 않는다. "맹호음(猛?吟)"이 보여주는 이런 특성은 그가 평생 추구했던 학문과 그의 정서에 삶의 경험과 현실의 무게가 더해진 결과라 생각된다. 목재가 겪었던 당대의 모순은 그를 침묵하고만 있을 수 없게 했지만 그 자신의 울분을 시의 표면에 격절하게 드러낼 수도 없게 하였다. 자신의 행동에 영향 받는 후예들과 그를 지켜보는 반대 세력의 따가운 시선 사이에서 그는 자신의 감정을 내적으로 갈무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목재의 "맹호음(猛?吟)"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정서의 구체적인 양상과 의미를 보다 선명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목재의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글읽기에서 나타난 성인과 청소년의 중심와주변 정보처리: 고정시간 분포에 대한 확산모형 분석 (Parafovea Information Processing of Adults and Adolescents in Reading: Diffusion Model Analysis on Distributions of Eye Fixation Durations)

  • 주혜리;고성룡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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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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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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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의 목적은 글읽기의 주요한 현상인 중심와주변 미리보기 효과(parafovea preview effect)의 중요성을 검증하고,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구운동추적 실험을 통해 연령이 다른 두 집단의 중심와주변 미리보기 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또한 안구운동 추적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자료를 단일경계 확산모형(diffusion model)의 시작점(starting point) 파라미터로 설명되는지 확인할 것이다. 실험은 경계선 기법(boundary technique)을 이용하여 중심와주변 정보처리를 관찰하였다. 실험 1에서는 중심와주변에 미리보기 정보로 고빈도 단어를 제시하는 것과 미리보기 정보를 차폐하는 것을 비교하였다. 실험 2에서는 중심와주변 미리보기 정보로 저빈도 단어를 제공하였고, 중심와주변 미리보기를 차폐한 것과 비교하였다. 두 실험 결과, 청소년 집단과 성인 집단에서 중심와주변에 정보가 주어졌을 때 중심와주변 미리보기 이득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중심와주변에 높인 정보 성질, 즉 단어의 빈도에 따라 두 집단의 첫고정시간, 단일고정시간, 주시시간에서 고정시간 차이를 살펴보았다. 두 실험에서 얻은 첫고정시간 데이터를 분위수로 나누고 단일경계 확산모형에 fitting한 결과, 중심와주변 정보처리가 시작점 파라미터로 설명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영상매체의 한국문학 의미화 양상 연구 -드라마 <명동백작>(2004)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eaning of Korean Literature in Video Media -Focused on the drama "The Count of Myeong-dong"(2004))

  • 손미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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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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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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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우리는 드라마 <명동백작>(2004)을 통해서 드라마가 1950년대 한국문화와 문학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양상을 검토한다. 이 드라마는 명동에 주목하여 1950년대의 사회와 문학을 조망한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당시의 사회상을 현실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들의 인터뷰를 삽입하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시인 이봉구의 시선을 통하여 서로 다른 문학인들과 그들의 문학을 연결시켜서 서사적 완결성을 얻어내는 동시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문학인들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주인공 이봉구는 드라마의 결말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그의 평가는 후대의 평가에 대한 의미 있는 강변이자, 1950년대의 한국문학을 시대적 아픔을 낭만적 정취와 문학적 열정으로 극복하고자 한 결과물로서 의미화한다. 특히 이 드라마는 1950년대 전후(戰後)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와 실감,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와 해설자를 등장시켜 설명한다. 비록 드라마의 직접적인 해설에 의한 제한적인 해석이라는 또다른 함정을 내포하게 하지만, 맥락 속에서 인물들의 선택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이들의 문학관을 이해하게 하는 데에 주효하였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드라마 <명동백작>은 영상을 통하여 1950년대의 문학과 문화 풍경을 대중적이고도 진정성 있게 시청자에게 전달한 의미 있는 텍스트이다.

영상 패치 균질도를 이용한 항공 탑재 초점면배열 중적외선 카메라 영상 기반 불균일 보정 기법 연구 (A Study of the Scene-based NUC Using Image-patch Homogeneity for an Airborne Focal-plane-array IR Camera)

  • 강명호;윤은숙;박가영;고영준
    • 한국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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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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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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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중적외선 카메라의 초점면배열 검출기는 검출기 화소마다 응답 특성이 달라 검출기 화소 간 불균일이 발생한다. 또한 카메라 운용 중 카메라 내부 발열 등의 영향으로도 영상에 불균일이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메라 제작 단계에서 흑체를 이용해 검출기 화소 간 차이 교정용으로 이득과 오프셋 테이블을 생성해 보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비 운용 중 내부 발열 등에 의한 불균일을 보정하는 방법은 입력 영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오프셋 값을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본 논문에서는 장비 운용 중 발생하는 영상 불균일 보정을 위한 방법으로 입력되는 영상을 블록 형태의 패치로 분할한 후 균질한 영상 패치만 불균일 보정 테이블 생성에 사용하는 기법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기법은 불균일 보정 테이블 생성을 위해 획득하는 영상의 카메라 시선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 자국 형태의 인공 패턴 노이즈 발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적은 수의 영상으로도 불균일 보정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실험 결과 기존 전통적인 영상 기반 불균일 보정 방법에서 발생하는 영상 흐름 자국 형태의 왜곡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존 방법 대비 50% 이상 적은 수의 영상으로도 양호한 보정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 배우의 '인물창조' 연구 - 영화 <공작>에서의 이성민의 '리명운' 성격구축을 중심으로 - (A 'Characterization' Study of a Character Actor - With a focus on the character building of Lee Sung-min's 'Ri Myung-un' in the film 'The Spy Gone North'-)

  • 오윤홍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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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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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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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스타 페르소나(star persona)' 개념 중에서 '캐릭터 배우의 인물창조'에 관한 연구다. 2020년에 이루어진 '퍼스낼리티 배우(personality actor)의 인물창조(characterization)'에 관한 후속 연구다. 국내 배우 중에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매번 각기 다른 캐릭터 구현력이 뛰어난 캐릭터 배우로서 이성민을 선정했으며, 그의 2018년도 출연작인 영화 '공작'에서의 북한 고위 관료 '리명운' 역할을 토대로 캐릭터 배우의 인물창조 방법에 관해서 논의했다. 스타니슬라브스키는 성격구축, 즉 인물창조를 배우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성격 구현은 배우들에게 각고의 노력과 헌신을 요하는 작업이다. 배우 이성민은 '리명운'이라는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서 북한 사투리를 연습했고, 여기에 엘리트의 말투를 가미했다. 극적 긴장감과 상황의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인물들의 감정과 대사가 중심이 되는 인물 단독 숏 안에서 시선을 고정시키며, 한 호흡으로 대사를 내뱉으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기 방식을 구현했다. 콘티뉴이티와 앵글 또한, 인물의 성격구축과 정서, 감정 등을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본 논문에서는 영화 '공작'에서 캐릭터 배우의 '리명운'의 성격구축 방법을 논의해보았다.

좌표계산을 통해 동영상의 안면 특징점 분석을 중심으로 한 웹 기반 발표 태도 교정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a Web-based Presentation Attitude Correction Program Centered on Analyzing Facial Features of Videos through Coordinate Calculation)

  • 권기현;안수호;박찬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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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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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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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면접 발표와 회사에서의 프로젝트 결과 발표 등과 같은 형식적인 발표 태도가 개선되려면 동료나 교수자의 관찰에 의한 방법 이외에 자동화된 방법은 드물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발표자의 안정적인 발화와 시선 처리가 발표에서의 전달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한, 본인 발표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이 발표자의 발표 역량을 늘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교정의 긍정적 측면을 고려하여 대학생들의 잘못된 발표 습관과 태도를 동영상의 안면 분석을 통해 지능적으로 교정해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능을 분석하였다.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웹 기반으로 군말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안면 인식과 발표 내용 텍스트화를 통해 개발되었다. 이를 위해 군말 분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였고, 동영상 객체 추출 후, 좌표에 기반으로 얼굴 특징점을 인식하였다. 이후 4,000개 안면 데이터를 이용해 Teachable Machine에서 안면 인식한 경우와 본 연구의 알고리즘 성능을 비교·분석하였다. 프로그램을 이용해 발표 태도를 자기스스로 교정하여 발표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셜리에 관한 모든 것>(2013)에 나타난 움직임 분석 (Analysis of movement in (2013))

  • 문재철;이진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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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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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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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은 구스타프 도이치(Gustav Deutsch) 감독의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2013)에 대한 연구이다. 이 영화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회화를 오마주 해 영화로 변환하였는데. 회화 작품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면서 움직임을 가미였기 때문에 마치 그림이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그런 점에서 영화와 회화간의 재매개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이 호퍼의 그림을 영화로 전환함에 있어 어떤 방식으로 움직임을 다루었는가를 배우의 움직임과 화면의 움직임이라는 두 측면에서 살펴본다. 조르조 아감벤의 몸짓(gesture) 개념이 이 과정에서 분석의 틀로 사용되었다. 이 영화에서 배우의 움직임은 사건을 만들고 전개하는 일반적인 액팅(action)이라기보다는 인물의 동작과 표정 그 자체를 드러내는 몸짓이다. 스토리를 목적으로 하는 연기가 아닌 조르조 아감벤이 영화의 가능성으로 말했던 물화된 이미지를 해방하는 몸짓인 것이다. 편집과 카메라 움직임은 정면성을 유지한 채 사용된다. 이는 화면의 움직임이 관객 시선임을 말해주며 언뜻 보기엔 원작의 관음증적 시선을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관객은 주류 허구 영화에서와 같이 이미지 대상을 일방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 또한 보여지고 있다. 또한 화면의 디테일을 자세히 보려는 카메라 움직임은 세부를 드러내는 수단이라기보다는 움직임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현실감은 움직임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이영화는 회화와 영화 사이에서, 말과 이미지 사이에서 현실의 비전을 질문하고 있다. 움직임은 현실을 매개하는 수단이지만, 이 영화는 그 매개성을 드러냄으로써 아감벤이 말했던 잃어버린 몸짓을 다시 되찾고 있다. 이는 현실의 비전이 그러한 매개성을 가렸을 때 출현함을 말해준다.

노인의 품위 있는 노화 인식에 대한 질적사례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old people's Perception of Dignifiable Aging)

  • 김소영;강민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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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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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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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노인들이 생각하는 '품위 있는 노화'의 의미를 알아보고자 시도된 연구이다. 다각적인 관점의 연구를 위해 노년기 연령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삶의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노인 각 개인이 노화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으며, 그 경험에 따른 '품위 있는 노화'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중심으로 참여자들을 심층면접한 후 면접 내용을 분석하여 이들의 인식과 현실적 맥락을 이해하고자 사례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품위 있는 노화'의 의미는 '늙지 않는 마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행복', '가족에 대한 책임감', '사회활동과 새로운 학습에 대한 욕구'라는 의미단위로 묶을 수 있었다. 이 의미단위들은 '수용과 인정', '노력', '타인의 시선', '꿈과 희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편적 삶의 가치로 얻는 만족(성취)감'이라는 중심의미로 귀결되었으며, '삶의 가치로 얻는 만족(성취)감'은 '나눔과 베풂'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의미단위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두 개의 집단으로 구분된다는 것이며, 사례 간 상황분석을 통해 이 두 집단은, 현실 속에서 이상을 실현하는 '이상이자 현실'의 한 형태와 이상과 현실이 평행선을 그리며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 갈등, 이상 속의 삶'의 다른 한 형태로 정리되었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분석과정에서 도출된 시사점과 제언점을 사회복지적 측면에서 기술하였다.

메타버스의 수업활용에 관한 사용자 경험 분석 - 스페이셜(Spatial)을 중심으로 - (Analysis of User Experience for the Class Using Metaverse - Focus on 'Spatial' -)

  • 이예진;정광태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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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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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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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 관점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스페이셜'을 중심으로 수업 도구로서의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였다. 대학 수업에서의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의 사용성 평가를 위하여 SUS를 활용하였고, 스페이셜을 활용한 수업에 대한 몰입감과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Magnitude Estimation 방법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수업 도구로서의 스페이셜 사용에 관한 사용자 경험 의견을 수집하기 위하여 설문기법을 활용하였다. 스페이셜 시스템에 대한 사용성 평가 결과를 보면 수강생들은 스페이셜의 사용성, 몰입감, 만족도에 대해 꽤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의 사용자 경험 내용을 보면, 수강생들은 메타버스가 비대면 공간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서 그 효용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타버스는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 비하여 사용편의성, 상호작용, 몰입감, 흥미유발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특히 키보드와 터치방식, 그리고 디스플레이 외에 음성, 동작, 시선 등 오감을 활용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인식되었다. 반면 메타버스의 높은 개방성과 자유도, 그리고 흥미요소는 학습을 촉진하는 동시에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은 온라인 강의실 생성과 다양한 학습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고, 교수자와 학습자 또는 학습자와 학습자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LiDAR의 특성을 고려한 자율주행 대응 교통콘 개선 실증 연구 (Empirical Research on Improving Traffic Cone Considering LiDAR's Characteristics)

  • 김지윤;김지수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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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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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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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자율주행자동차는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에 의존해 주행을 한다. 따라서,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정보의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하여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인프라 또는 시설물을 통해 이러한 센서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강우 상황에서도 충분히 LiDAR의 검지성능이 확보되어 공사구간에서 시선유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교통콘을 개발하여 이의 개선효과를 실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진이 개발한 개선 교통콘은 기존의 원뿔형보다 반사 성능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직교형과 평면형 2가지 형태로 제작하였다. 실증수행 결과, 평면형 교통콘은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불가능한 수준인 50 mm/h 강우 환경에서도 기존 교통콘에 비하여 우수한 검지성능이 확보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두 개선 교통콘 모두 강우 비중이 높은 20 mm/h 수준에서는 맑은 날 수준의 검지수준이 유지되는 것도 확인하였다. 향후, 자율주행의 안전을 유도할 수 있는 교통콘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