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amily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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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중고등학생의 식생활 행동과 영양지식에 대한 실태 연구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Nutritional Knowledge and Eating Behavior of High School Students in Sungnam Area)

  • 이영미;한명숙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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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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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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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how much they have several aspects of food related knowledge and eating behaviors of high school students in Sungnam area. The 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 was used. The result were as follows: 1. The average height of boys and girls was $172.6{\pm}0.7$ cm and $156.3{\pm}1.5$ cm respectively. The average weights of them were $62.4{\pm}0.5$ kg (male) and $47.2{\pm}0.8$ kg (female). BMI (Body Mass Index) of them were $20.74{\pm}0.14$ (male), $18.82{\pm}0.28$ (female). The average age is 16.7 years old. 2. The 66.5% of the subjects were spent more than one-third of their pocket money in buying on light meals during three times a week.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income level of family. Boys spent more money on each meal than girls. And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also obserbed by their residence area and Bundang residences spent more in buying snacks. 3. The rate of skipping meals was 51.2% in boys compared with 68.0% in girls. The frequencies of buying snacks instead of main meal were high in girls. Time limits in eating may possibly be the main reason for skipping meals (59.8%), especially in the morning. Skipping a breakfast becomes general eating habits in high school students, because of pressure for time to go to school. 4. It is required that parents should be taught to prepare balanced lunch box for their children because the rate of students who prepared two lunch boxes are 49.4%. 5. The students took snacks once or twice a day. They usually bought snacks in school concessions (51.8%) and they selected items of snack instinctivly. The girls ate snacks during lunch break time (31.7%) and after dinner (23.6%). Boys ate snacks after dinner (29.1%). Preference of foods were different by sex. Boys preferred bread (31.7%), milk and otherdairy products (80.8%), cola and soda (42.0%) as their snacks between meals. Girls selected biscuit, chip, beverage, coffee as their snacks, frequently. 6. BMI value of the group who ate between meals more than three times a day was lower $(18.78{\pm}0.65)$ than that of the group who ate nothing between meals $(20.71{\pm}3.79)$. 7. As for the nutritional knowledge, the students generally had higher correct rate of answer about which nutritive components of food has (76.6%). But they had lower knowledge on questions of nutritive values in food (10.6%). There was a meaningful relation between favorite food and nutritional knowledge. In conclusion, there were some problems on nutritional knowledge and eating habits among the high school students. Therefore, it was required that girls should be learned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breakfast and needed to select balanced meals and snacks. And it was required that the nutrition education should be complemented to motivate and improve practical eating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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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학생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와 건강기능식품 섭취 유무에 따른 식습관, 식이 섭취 및 식사의 질 조사 (Consumption of health functional food and dietary habits, nutrient intake and dietary quality of college students in Incheon)

  • 김소영;유정순;장경자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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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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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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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onsumption of health functional food (HFF) and dietary habits, nutrient intake, and dietary quality by HFF consumption in college students. The subjects of this study included 283 college students (179 males and 104 females) in Incheon metropolitan city. The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using self-reported questionnaires, including kinds of HFF consumed, motivation for purchase, reason for consumption, effect after consumption, reason for no consumption, and dietary habits. A three-day recall method was used for dietary assessment. Dietary qualities were assessed using nutrient adequacy ratio (NAR), mean adequacy ratio (MAR), and nutrient density (ND) values. The percentage of HFF consumption was 40.2% in males and 50.0% in females. The main kinds of HFF consumed by males were vitamins and minerals, red ginseng, protein, and omega-3 fatty acid, in that order. HFF consumed by females were vitamins and minerals, red ginseng, omega-3 fatty acid, and individually approved functional ingredients, in that order. The main motivation for purchase of HFF was recommendation of family and relatives (males 76.4% and females 78.8%). The main reason for consumption of HFF was health promotion (males 67.7% and females 63.5%) and the main reason for no consumption of HFF was not having a health problem (males 49.5% and females 46.2%). The dietary habit score for 'eat the milk or dairy product everyday' (p < 0.05) in female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HFF consumers, compared to HFF non-consumers. In males, the ND of vitamin B1 (p < 0.05) in HFF consumers was significantly higher compared to HFF non-consumers. In females, HFF consumers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ND of vitamin B2 (p < 0.05) and Ca (p < 0.01), compared to HFF non-consumers. Regardless of HFF consumption, the NAR of vitamin C, folic acid, and Ca was less than 0.7. Thes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nutrition education for college students in order to improve dietary habits and for balanced nutritional status, and to provide correct information on HFF.

가정교과에서의 생활환경교육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교수·학습 과정안 개발 (Development of Project-Based Teaching-Learning Instruction for Living Environment Education in Home Economics Education)

  • 김남은;허영선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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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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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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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이 가정생활 속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중심 가정교과 환경교육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은 가정교과에서의 생활환경문제 중심의 환경교육을 활성화시키는 실천 방안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정교과의 교육과정과 환경교육 범주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10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주제별 8차시의 프로젝트 중심 가정교과 환경교육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교과에서는 성취기준과 학습 요소에서 환경교육과 관련 범주별 환경교육의 환경지식, 가치와 태도, 역량, 실천과 참여의 범주를 고루 포함하고 있었다. 둘째, 가정교과는 생활 전반에 걸쳐 관련을 맺고 있어 환경교육과 관련된 실생활 중심 학습 주제를 바탕으로 학습자 스스로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심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였다. 즉, 가정교과는 환경교육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관련 내용들이 추가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수·학습 과정안은 가정교과 시간, 자유학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 적용을 하지 않았다는 제한점이 있어 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실행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비슬산군립공원 진달래나무(Rhododendron mucronulatum)와 관련된 토양 진균 군집의 pyrosequencing 분석 (Analysis of Soil Fungal Community Related to Rhododendron mucronulatum in Biseul Mountain County Park, South Korea)

  • 정민지;김동현;최두호;이인선;김종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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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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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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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는 우리나라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개화식물로 꽃이 아름다워 관상목으로 이용되고 있고 생태학적, 약리적으로 잠재력이 있는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진달래나무군락지인 비슬산군립공원에서 진달래나무 아래의 토양을 채집하여 그 진균 군집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위치와 계절에 따른 진균 군집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토양 샘플은 총 3개의 위치에서 2월과 8월에 각각 한번씩 채집하였다. Pyrosequencing을 통해 총 454,157개의 서열을 얻을 수 있었다. 첫번째 채집포인트에서 얻은 샘플의 진균 군집이 6개 샘플 중 가장 종 풍부도가 높았고 가장 다양한 진균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분류 단위 별 분석으로는, Basidiomycota, Ascomycota, Mortierellomycota가 대표적인 문(phylum)으로 나타났으며, Agaricales_f, Mortierellaceae, Clavariaceae가 주요한 과(family)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Mortierella 속(genus)은 모든 샘플중에서 가장 우점한 속이었다. 또한 총 진달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9개의 속이 확인되었다. 8월에 채집한 샘플에서 위치에 따라 각각 109개, 111개, 112개의 특이적인 속이 발견되었고, 2월의 샘플과 비교했을 때 2월의 샘플에는 존재하지 않는 28개의 공통된 속이 발견되었다. 이 연구는 추후 진달래나무에 특이적인 진균의 새로운 종을 규명하거나 토양 진균류와 식물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조선후기 기록물 편찬과 관리 (Compilation of records and Management of those materials, in the latter half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 신병주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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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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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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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기록물의 편찬과 관리의 측면을 "승정원일기"와 "일성록", 의궤(儀軌)의 편찬과, 사고 및 외규장각의 설치, 실록청의궤와 실록형지안의 작성을 중심 소재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후기에는 고문서, 문집, 지리지 등 다양한 국가기록물을 편찬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주로 시기적으로 연속해서 간행된 거질의 편찬물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의 결과 조선후기에 왕실이 중심이 되어 철저하게 기록물을 편찬, 보관, 관리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가 있었다. 국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에 담은 것은 무엇보다 정치의 공개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당대에 그치지 않고 영원히 기록물이 보존되는 전통을 확립하기 위하여 험준한 산간 지역에 사고를 설치하고, 강화도와 같은 국방상 안전하다고 판단한 지역에 외사고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왕명을 받은 사관이 정기적으로 사고에 가서 서책을 점검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기록물 점검의 전 과정을 실록형지안으로 작성하기도 하였다. 기록물에 대한 영구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는 왕명을 받은 사관이 포쇄 작업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였다. 이처럼 철저하게 기록물을 보존하고 관리한 결과 현재에도 거의 완전한 형태로 옛 문헌을 접할 수가 있다. 선조들이 남겨준 뛰어난 기록문화와 그 기록물을 철저히 보존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현재에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가 양육기술과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메타분석 (Effects of 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 on Parenting Skill and Children's Problem Behaviors: Meta-Analysis)

  • 박민경;박아름;유두한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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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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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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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 본 연구는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가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기술과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메타분석으로 검증하여 중재 방법의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출판된 연구 중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아동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사용한 연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논문 검색은 PubMed, CINAHL, EBSCOhost, Science Direct를 이용하였고, 이차적으로 검색논문의 참고문헌을 추가 검색하였다. 총 7편의 연구가 선정기준에 적합하였고, 최종 논문에 대해 Jadad scale를 이용하여 질적 평가를 수행하였다. R-meta 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적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의 양육기술 효과크기는 큰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며, 양육 스트레스 효과크기는 중간크기를 나타냈다. 아동의 문제행동 또한 중간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며 모든 p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결론 : 본 연구는 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가 부모의 양육기술과, 양육 스트레스,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아동작업치료에서 가족참여 중재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문학 텍스트 속의 노년 죽음과 돌봄: 조경란 소설을 중심으로 (The Meaning of Death and Caregiving in Old Age: Reading from the Novels of Kyung-ran Jo)

  • 박선애;김정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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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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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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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노년 죽음과 관련해 노년 스스로의 죽음 준비 모습과 주변인들의 돌봄 의미 및 가치를 조경란의 소설 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먼저, 작가는 죽음에 이른 노년을 돌보는 여성들의 고통이나 내적 갈등을 그려나가는 한편, 오랜 돌봄 경험을 통해 죽음에 대한 긍정적 수용 자세와 자아발견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이런 작가의 시각은 생태여성주의자들이 고령사회에서 여성의 돌봄 행위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는 주장과 연결된다. 작품 속 젊은 여성들의 돌봄 행위를 유교 문화적 성역할 규범의 내면화로 파악하기보다, 현대사회 죽음의 개인화 현상 속에서 노년의 삶과 죽음을 공유해 나간 공동체적 삶의 자세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노년 인물들의 투병생활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젊은 세대에게 유년시절 죽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을 던지며 진정한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조경란은 고령화 사회에서 불가역적 노화현상에 따른 죽음 문제를 노년 주체의 죽음 준비 모습과 주변인의 돌봄 행위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시선에 비친 노년의 질병과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윤리적 계기를 마련해 나가는 데 집중하였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만족도에 대한 연구 -사회인지진로발달이론의 통합직업만족모델을 중심으로- (Masseurs' Job Satisfaction of Persons with Visual Impairments in South Korea -Test of Integrative Work Satisfaction Model in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

  • 김기현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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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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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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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피고용인의 직업만족에 대한 연구는 그들의 직업 적응과 결과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만족 정도와 그 예측 변인들을 사회인지진로발달이론의 통합직업만족모델을 근거하여 탐구한 것이다. 현재 안마사로 종사하는 221 명의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본 연구에 참여 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신들의 직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이 자신이 원하는 정도와 부합하고, 안마사로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습득한 직업 훈련 내용이 현 직업에서 수행하는 실제 내용과 잘 맞아 응답자들의 직업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적 가치와 직장이 추구하는 가치가 부합하는가와 가족, 친구, 그리고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회적 지지를 받는가 하는 요인들은 현재 연구에 참여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만족 정도에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두 가지 중재효과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즉,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긍정적인 정서는 안마사들의 직업에 대한 주관적 부합과 직업만족 간의 관계에서 그리고 사회적 지지는 안마사들의 안마 효율성과 직업만족간의 관계에서 중재효과를 드러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입안자와 연구자, 장애인 재활 전문가를 위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한우산에 분포하는 주름조개풀의 공간적 양상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of Oplismenus undulatifolius var. undulatifolius on Mt. Hanwoo in Korea)

  • 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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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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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2-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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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국지적 환경에서 패치 분포 형태는 일차적으로 식물의 공간적 양상으로 나타나고, 임의화 과정은 패치를 결정하는 공간적 가설을 입증하는데 이용된다. 주름조개풀(Oplismenus undulatifolius (Ard.) P. Beauv. var. undulatifolius)은 Poaceae과 Oplismenus 속에 속하는 초본류이다. 이 종은 온대, 아열대, 열대에 분포한다. 이 지역의 주름조개풀이 일정한 분포인지 응집하는 분포인지 여러 패치 지표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한우산의 집단 밀도는 0.453에서 4.375였으며 평균은 2.387이였다. 소형과 중형 프롯($2m{\times}2m$, $2m{\times}4m$, $4m{\times}4m$, $4m{\times}8m$, and $8m{\times}8m$)에서 주름조개풀은 응집형태를 보였다. 반면에 대형 플롯($8m{\times}16m$, $16m{\times}16m$, and $16m{\times}32m$)에서는 일정한 분포 양상을 나타내었다. 평균 응집 계수(M*)와 패치 지표(PAI)는 양의 값을 보였다. 응집은 여러 환경적 요인에 기인하는데 등산객들에 의해 방해되고 있었다. 따라서 주름조개풀은 이 지역에서 본래의 기본 생태적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독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Study on the Adaptation of Christian North Korean Adolescents to Korean Society)

  • 김은희;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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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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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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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 기독교 신앙이 기여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은 내러티브를 활용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입국하여 1년 이상이 된 17세에서 24세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9명의 후기청소년이다.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은 탈북동기와 여정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회고하는가? 둘째, 탈북청소년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정체감을 확립하는가? 셋째,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세대 주역으로 미래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는가?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기독교신앙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신앙은 한국사회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의 탈북 동기와 과정에서 이들의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며 한국 사회 적응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탈북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착에는 가족 갈등, 세대 갈등, 죄책감과 딜레마라는 미해결 감정과 학업 경쟁, 진로 고민, 취직의 부담감,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셋째, 한국 사회에서 태어난 청소년에 비해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들의 남한 사회 유입은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가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 예배의 경험과 신앙과 문화와의 만남은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중 기독교 신앙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체감 형성과 적응과정에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규명하고 북한 선교와 통일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