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5일간의 산림내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참여자의 우울증 수준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우울증은 오늘날 주요 정신 장애중 가장 치료에 노출되지 않는 증상의 하나이다. 오늘날 사회 환경에서 우울증은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울증은 그 빈도가 높고 심리적 변화에서부터 생리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정신 질환이며 가끔 자살, 사회 경제적 손실 등의 심각한 결말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500여명의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Beck Depression Inventory(BDI)의 점수에 의하여 선발된 32명의 산림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자로 선발하였다. 1995년 여름 이들에게 월악산에서 등반, 홀로의 시간, 그룹 토론, 감정 나누기, 상대 안내하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 산림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BDI와 정신과 의사의 상담 및 관찰에 의하여 우울증의 변화가 측정되었다. 자료의 분석 결과 프로그램 참여 이전 이후의 우울증 변화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나타내었고 특히 남자의 경우 큰 폭으로 우울증의 감소가 측정되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interest, needs, and preferences for forest healing programs of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s. A total of 227 individuals with chronic diseases who were admitted to a university hospital were surveyed on the needs and preferences of forest healing program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11 patients (48.9%) with cardiovascular disease, 88 patients (38.8%) with gastrointestinal diseases, 39 patients with musculoskeletal disease (17.2%), and 78 patients (34.3%) with other diseases. About 51% of all participants had heard of the forest healing programs, but 94.3% of the participants said they had no experience in participating. The frequency of forest visits was the most often once a month or not, and the reason for not being able to participate in forest healing programs was "because there was no time to spare." The participants generally preferred a small group programs with family members or their friends for one day or two days. The preferred seasons were spring and autumn, and the preferred time zones were morning and weekend, and the participants preferred outdoor programs rather than indoors. An important factors of the programs were dense forests, trees, landscape, sound, and fresh air. These preferences can be applied when developing forest healing programs for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s.
본 연구의 목적은 난임 여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탐색적 연구로 난임 여성의 정서적 특성과 정서적 특성에 따른 산림치유 요구도가 무엇인지 밝혀내어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 난임 전문병원에 내왕하는 난임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난임 여성의 정서적 특성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요구도에 대한 33항목을 설문한 조사연구이다. 자료 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난임여성의 정서적 특성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사이의 상관관계와 중요도를 파악하고자 빈도분석과 교차분석, 일원분산분석을 진행하였다. 난임 여성들의 정서적 특성은 임신에 대한 압박감, 불안 및 두려움, 우울, 절망감, 무기력, 외로움, 슬픔, 수치심 및 죄책감, 조급함과 답답함, 분노 및 과민함 등으로 나타났다. 난임 여성의 임신에 대한 압박감, 우울, 절망감, 무기력, 외로움, 슬픔과 분노와 과민함, 불안 및 두려움이 높게 나타났다. 난임 여성의 정서적 특성에 따른 산림치유 프로그램 요구도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임신에 대한 압박감과 수치심 및 죄책감에 따라서 난임 부부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운영 형태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과 두려움에 따라서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우울, 절망감, 무기력, 외로움, 슬픔에 따라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급함과 답답함에 따라서는 희망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동반 참여자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와 과민함에 따라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경험 및 난임 여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자조모임의 효과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가 난임 여성의 심신건강 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작은 국토 면적에 비해 잦은 산불피해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에서 영농활동을 위한 소각은 산불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화원인자인 영농인들의 의식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영농으로 인한 소각행위가 빈번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실제 47%가 소각경험이 있어, 영농소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소각이유는 지저분한 전답주변 정리가 가장 많았다.산불예방정책(산불조심기간, 산림연접 100m 소각금지, 소각허가제, 마을단위 공동태우기, 소각 신청자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에 대한 인지도는 대부분 높았으나, 소각 허가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 지역별, 연령별 분석 결과 대형산불을 겪은 지역에서는 높았고, 40대 이하의 낮은 연령대의 인지도가 떨어졌다. 따라서, 정부 및 지자체는 영농종사자의 소각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소각허가제와 마을 단위 공동태우기 활성화가 필요하고, 낮은 연령층과 대형산불 미경험자에 대한 산불예방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 전주시 건지산 이용객의 일반적 특성과 건지산 산림치유의 인식, 구간별 선호프로그램 등을 조사하여 양질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에 기초출처로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설문 분석결과, 건지산은 도시숲으로 전주 도시민의 여가와 휴식의 자연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용객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프로그램의 활동 내용, 구성, 시간순이었으며, 주요 목적은 건강증진이 가장 많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운영관리로는 주말을 활용한 주별 프로그램이 선호하였다. 운동프로그램은 자연경관 감상, 체험프로그램은 숲 체험, 치유프로그램은 숲속음악치유, 명상프로그램은 삼림욕, 교육프로그램은 숲속음악 듣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가 건지산 이용객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의 회복을 도모하는 양질의 건지산 일대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기초출처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구간별 선호프로그램 대상지로 특정 지역이 중복되어 선호도에 따른 적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의 한계점은 향후 건지산에 대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지속적, 연속적 통합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이후 일반 국민의 환경의식과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행동수준 분석을 통해 보호지역 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5월부터 6월까지 5대 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일반 국민 987명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유류유출사고로 인한 피해복구지역으로 인지하거나, 자원봉사활동, 환경보호 및 보존 단체 및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 등과 같은 환경적 관심이 있을수록 환경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생물학적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고려한 보호지역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satisfaction of student, adult and forest interpreters about facilities and program of children's garden, which was constructed as edutainment space within Korea National Arboretum on May 2011.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n information about construction of children's garden should be provided actively, because 70.8% student and 68.6% adult of respondent did not know existence of children's garden. Second, it has been analysed that a fundamental conception of GREEN-I be reflected in construction children's garden, especially, reflecting conception of Enjoy and Edutainment was comparatively high. Third, It was found that ecological experiencing activities program of children's garden was positively to develop environmental literacy for student. Fourth, It was found that satisfaction of uncommon planting area was very low among planting area and satisfaction of forest interpreters was very low about place of ecological experience learning using five senses. Finally, for effective operation of children's garden, children's garden should be provided planting for environmental education connected with the school curriculum and ecological experiencing activities program to enjoy time with the family. Therefore, these results will be applied to improve children's garden and could be applied to construct other children's garden in botanical gardens.
This paper investigated the satisfaction of agro-healing and analyzed its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agro-healing in the future. First, a survey of intentions to participate in agro-healing found that the ratio of participation was 55.6% (125 people). It is analyzed that more than half of teenagers who have experienced agro-healing programs are willing to participate again. Second, a survey of satisfaction with agro-healing showed the highest improvement in agricultural awareness, including increased public interest value of agriculture. This can be seen as a way to raise public awareness of agriculture, as well as the effects of mental and physical health recovery, social integration contributions, and social safety contributions. Third, an analysis of the effect of awareness on the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agro-healing showed that the less significant it was, the higher the awareness, the higher the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other words, various information delivery means, such as public relations measures, should be prepared to raise awareness of agro-healing. Fourth, it can be seen that those with low satisfaction with expected effects such as health recovery, social safety, social integration, and improved agricultural awareness have a clear difference in their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the future. In other words, the higher the satisfaction level of the agro-healing program, the higher the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the agro-healing industry in the future.
본 연구는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 이용객의 여가목적지 선택속성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의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로 이용객의 이용행태를 파악하여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의 연계 당위성을 확인하고 여가목적지 선택을 위한 물리적 선택소성, 프로그램 선택속성, 서비스 선택속성의 인식차이와 중요도-만족도분석(IPA 분석)을 통해 연계방안을 도출하였다. 주요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해 방문하고 단순 산림공익적 기능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경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체험마을은 가족, 친구 및 동료, 단체 및 동호회 등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지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다변화한 국민의 여가수요 충족을 위한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의 연계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둘째, 단순 휴식이 주 방문목적이었던 자연휴양림 이용객에게 체험마을과 연계 시 긍정적인 방문의향이 나타났으며 체험프로그램 참여, 자녀교육, 안전한 숙박시설 확보 등 다양한 이용이 예측되었다. 즉, 자연휴양림과 체험마을의 연계는 실질적 수요와 이용객의 수준 높은 산림휴양활동을 야기하는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자연휴양림 이용객의 경우 모든 선택속성에 대하여 중요도보다 사후 만족도가 낮았으므로 전반적인 개선 필요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다양성, 유익성, 홍보, 지역성(테마성)의 개선과 숙박 및 편의시설의 공급, 예약시스템 및 지역특산물 구입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 운영관리인의 전문성 확보가 필요했다. 반면, 체험마을의 프로그램 선택속성의 만족도는 높았으므로 체험마을 프로그램 속성이 자연휴양림 이용활성화를 위한 주요 연계대상임을 알았다. 넷째, IPA 분석에서 이용객의 높은 기대와 만족을 주는 숙박 및 편의시설과 인근 관광지와의 적절한 연계는 유지해야 할 속성이었고 소득창출이 주요 목적인 체험마을의 목적을 달성하고 방문객의 예약시스템 및 특산품 판매기회 만족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요구됐다. 이 외에 자연휴양림 이용요금 체계의 유지, 체험마을 프로그램의 다양성 및 지역성의 유지가 이용객의 여가목적지 선택유도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고찰되었다.
일반인의 목재에 대한 인식개선은 목재이용 확대를 통한 목재문화 정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략마련을 위한 기초연구로 일반인의 목재문화 체험현황과 요구사항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항목은 목재문화 인식, 목재문화 이용현황, 목재문화에 대한 선호와 요구, 목재문화의 하위분야 인식, 목재문화 자원에 대한 인식, 목재이용 트렌드, 목재관련 생활환경 등 7가지로 분류하였으며, 조사결과를 목재와 문화체험에 대한 인식, 유형별 목재문화자원에 대한 인식, 생활환경과 목재이용 트렌드, 목재문화에 대한 선호와 요구의 4가지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4가지로 구분된 항목 중 일반인의 목재와 문화체험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일반인은 목재와 목재문화에 대하여 재료, 문화유산, 친환경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2가지를 크게 구분하지는 않았다. 목재이용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목재의 활용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응답자의 45%가 갖고 있었다. 또한 목재와 관련된 직업은 기술자 또는 기능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목재교육전문가와 같은 교육자로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다. 목재문화와 관련된 주요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응답자의 50%에 미치지 못하였다. 응답자의 30%가 목공체험을 포함한 목재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으며 대부분 수공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목재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하고 싶은 것은 가구류, 소품류, 건축물 등이 있었다. 목재문화체험장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23%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들 중 방문경험이 있는 경우는 약 50%이었다. 목재교육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는 목공기술에 대한 응답률이 73%로 제일 높게 측정되었다. 일반인의 목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현대인은 체험에서 교육적 요소보다 오락적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다 많은 일반인에게 목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락적 요소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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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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