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 coli in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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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충남지역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다병원체에 의한 집단식중독의 역학적 분석 (Epidemiological Analysis of a Food Poisoning Outbreak Caused by Multiple Pathogens in a High School in Chungnam Korea, 2019)

  • 이현아;최지혜;박성민;남해성;최진하;박준혁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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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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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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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in order to report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a food poisoning outbreak caused by multiple pathogens in a high school in Chungcheongnam-do Province, Korea in April 2019 and to suggest measures to prevent a similar incidence. Methods: A total of 39 patients with diarrhea were examined. Environmental samples were obtained from 6 food handlers, 4 food utensils, 72 preserved foods served during the food poisoning outbreak, 9 door handles, 10 drinking water samples from water dispensers, and 6 ground water samples from water taps. These analyzed to detect viruses and bacteria. Results: Among the 39 patients, 21 cases (53.8%) of enteroaggregative E. coli (EAEC), 7 cases of Staphylococcus aureus (17.9%), and 17 cases of norovirus (43.6%) were positive, and in 16 of the cases a co-infection with at least one other pathogen were observed. EAEC was assumed to be transmitted from contaminated drinking water because it was also detected in the water sample from a water dispenser in the dormitory. Staphylococcus aureus was isolated only in the fecal samples of patients, meaning it was not possible to trace its origin. The genotype of norovirus detected in the drinking water and ground water was consistent with that isolated from patients, and it was determined that the norovirus infection originated from the school's water environment. Conclusion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 lack of environmental hygiene management related to school meals caused the food poisoning incident. In particular, a lack of management of drinking water, water supply, and personal hygiene should be pointed out. This should be urgently addressed and continuous monitoring should be carried out in the future. In addition, students and staff should be educated and trained to improve their personal hygiene.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 병원체에 대한 조사 (Causative Organisms of Neonatal Sepsis)

  • 김경아;신손문;문한구;박용훈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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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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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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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전국의 신생아 수련 병원에 설문지를 보내어 각 병원의 1997년 1월부터 12월까지 출생한 신생아 중 패혈증으로 진단되고 혈액 배양 검사에서 균이 검출된 경우, 병록지를 통해 후향적 조사를 실시하였고, 37개 병원에서 참여해 34.9%의 응답율을 나타내었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신생아 패혈증의 발생 빈도는 평균 0.73%(0~2.95%)였고, 남녀 비는 1.15:1이었다. 2)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균은 candida류를 포함하여 64종의 균이 검출되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S. aureus였고, S. epidermidis, CONS의 순으로 많았다. 3) 조기 신생아 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S. aureus였으며 CONS와 S. epidermidis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후기 신생아 패혈증도 S. aureus가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S. epidermidis, CONS의 순으로 많았다. 4) 신생아 패혈증에 관련된 산모의 위험인자는 조기 파수가 104명(21.8%)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난산, 태아의 빈맥, 융모양막염, 산모감염의 순이었다. 5) 신생아 패혈증과 연관된 국소 감염의 분포는 73명(26.1%)의 환아에서 폐렴이 동반되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고, 요로 감염, 뇌막염, 관절염의 순으로 많았다. 6) 신생아의 병원내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는 S. spidermidis가 가장 많았고, S. aureus, Entero-bacter의 순이었다. 7) 도관과 관련된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균은, S. aureus가 가장 많았고, S. epidermidis, Enterobacter의 순으로 많았다. Candida는 8례에서 발견되었다. 8) 그람 양생균의 항생제에 대한 반응검사에서 Penicillin이나 oxacillin에 대해 S. aureus, S. epidermidis, CONS 모두 30% 이하의 감수성을 보였다. Vacomycin에 대해서는 S. aureus, CONS, Enterococcus 각각 1례에서 내성을 나타내었다. 9) 그람 음성균의 항생제에 대한 반응검사에서 Gentamicin에 대해서 60% 정도의 감수성을 나타내었고, amikacin에 대해서는 80% 이상의 감수성을 보였다. Piperacillin과 aztreonam에 대해서, Pseudomonas가 100%의 감수성, ticarcillin에 대해서는 Klebsiella가 100%의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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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세균학적 품질 (Bacteriological Quality of Foods on Sale at Resting Places of the Highways in Korea)

  • 서정희;이애리;김말남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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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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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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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1995년(4월과 5월), 1997년(5월과 7월) 및 1999년(1월)에 경부 .호남 고속도로 및 중부 . 영동 고속도로의 20개 ,휴게소의 김밥, 햄버거, 호도과자 및 자장면에 대한 계절별 위생 실태와 조리 형태에 의한 미생물적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대장균과 많은 수의 대장균군 세균이 검출되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의 위생 실태가 매우 불량함을 알수 있었다. '95년 김밥 시료에서는 전 제품에서 대장균군(8.8$\times$10 4~6.6$\times$10 5 cells/g)과 대장균이 검출되었고,'95년 햄버거 또한 전 제품에서 대장균군(1.8$\times$10 2~4.7$\times$10 4 cells/g)이 검출되었다. '97년 시료에서는 김밥은 22곳 제품 중 16곳 제품에서 대장균이 양성이었고, 대장균군은 21곳 제품에서 검출되었다. '97년 햄버거는 14곳 제품 중 7곳 제품에서 1.7$\times$10 2~1.9$\times$10 7 cells/g의 대장균군이, 2곳 제품에서 대장균이 양성으로 나타나서 김밥과 햄버거의 위생 상태는 매우 불량하였다. 호도과자는 조사 대상 6곳 제품 중 대장균군과 대장균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위생 상태가 양호하였다. 반면 자장면은 6곳 제품 중 3곳 제품에서 7.1$\times$10 2~2.0$\times$10 3 cells/g수준의 대장균군이 검출되고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95년과 '97년 김밥 시험 결과와 '99년 결과를 비교할 때 기온이 높은 계절의 위생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김밥과 기타 식품의 세균학적 품질을 비교한 결과, 김밥 >햄버거 >자장면 >호도과자의 순으로 나타나 김밥과 햄버거와 같은 복합재료를 사용하는 식품의 경우에 더 많은 오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리 .가공 및 유통 과정의 엄격한 미생물절-안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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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소아에서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의 원인균 (Etiology of Community-acquired Bacteremia in Healthy Children)

  • 김형태;장현오;문진수;남승연;김동욱;이종국;조종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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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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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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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의 원인균, 사망률, 진단과 임상 양상에 대해 연구하여 임상의들의 총체적인 세균질환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치료의 실제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12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3년 동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입원한 15세 미만의 환아 중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 59례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11례, 18.6%)이었고, 그 다음이 살모넬라균(10례, 16.9%), 대장균(7례, 11.9%), 폐렴사슬알균(5례, 8.5%), Streptococcus viridans(5례, 8.5%)였다. 황색포도알균은 국소 부위가 없는 균혈증과 관절염 혹은 골수염을 야기하며 12개월 미만에서 가장 흔한 균혈증의 원인이었고 살모넬라균은 국소부위가 없는 균혈증과 균혈증을 동반한 위장관염을 야기하며 1에서 4세 사이의 가장 흔한 균혈증의 원인균 이었다. 대장균은 1세 미만에서 요로감염을 동반한 균혈증과 국소부위가 없는 균혈증을, 폐렴사슬알균은 국소부위가 없는 균혈증과 수막염을, Streptococcus viridans는 국소부위 없는 균혈증의 원인이 되었다. 임상 진단명으로는 국소부위가 없는 균혈증이 36례(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수막염이 7례(12%), 균혈증을 동반한 위장관염이 6례(10%), 요로감염이 5례(8.5%)였다. 대상 환아 59명 중 2례 3.4%가 사망하였고 각각 수막염균과 폐렴사슬알균에 의한 수막염으로 진단되었다. 결 론 :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의 원인으로 황색포도알균과 살모넬라균이 가장 흔하였고 폐렴사슬알균의 발생 빈도는 과거에 비해 감소된 경향을 보였다.

요로감염 환자에서 방광요관역류의 지표로서 무작위 추출뇨중 ${\beta}_2$-microglobulin의 의의 (Significance of Random Urine ${\beta}_2$-Microglobulin as a Marker for Vesico-ureteral Reflux in Children with Urinary Tract Infection)

  • 김지홍;김병길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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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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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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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서 론 : 방광요관역류로 인한 신조직의 손상은 소아에서 말기신부전 및 신성 고혈압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며 방광요관역류에 의한 신장변화는 조기에 발견될 경우 그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주로 반복적이며 항생제 치료에 잘 조절되지 않는 요로감염에서 방광요관역류를 의심하고 진단을 위한 방사선학적 진단법을 시행하였으나, 단발성의 요로감염 환아에서도 역류가 진행되어있는 경우를 경험하게 되므로, 요로감염이 있는 환아에서 방광요관역류를 조기에 의심할 수 있는 진단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로감염이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하여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군과 방광요관역류가 없는 군에서 뇨중 ${\beta}_2$-microglobulin(${\beta}_2$-MG)을 측정하여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 차이가 요로감염이 진행중인 환아에서 방광요관역류의 존재의 지표로 이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요로감염으로 처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던 57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례에서 방사선학적인 검사(복부초음파, DMSA scan 및 VCUG)를 시행하여, 단순 요로감염환아군과 요로감염이 있으면서 방광요관역류가 발견되었던 환아군으로 구분하였고, 각 군간의 무작위 추출 뇨중 ${\beta}_2$-MG치와 뇨중 creatinine치의 비율로 그 배설율을 비교하였다. 대상환아중 신독성 약물을 사용하였던 환아 및 ${\beta}_2$-MG의 생성 및 배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을 앓고있는 환아는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결 과 : 전체 대상환아 57명중 남녀비는 28:29였고 평균연령은 $4.27{\pm}4.24$세 였다 요로감염이 배양검사상 확진된 례가 44례 였고, 임상적으로 요로감염이 의심되었던 례가 13례 였으며 배양된 균주는 E.coli($43.9\%$)와 Enterococcus($15.8\%$)가 가장 많았다. 방광요관역류는 12례($21.1\%$)에서 발견되었으며 평균연령은 $2.97{\pm}2.82$세로 단순 요로감염 환아군의 평균연령 $4.62{\pm}4.51$세에 비하여 낮은 경향을 보였고, 남녀비는 3:1로 남아가 많았다. 무작위 추출뇨중 평균 ${\beta}_2$-MG치는 단순 요로감염군 $0.19{\pm}0.16mg/dL$, 방광요관역류군 $2.2{\pm}5/91,g/dL$로 두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으며(P=0.03), ${\beta}_2$-MG/creatinine비는 단순 요로감염군은 $3.93{\pm}3.44$, 방광요관역류동반군은 $32.41{\pm}25.7$로 두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7). 두군간의 배양된 균주 및 균배양 양성율과 혈청 크레아틴치의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요로감염환자에서 무작위 추출뇨중 ${\beta}_2$-MG치와 배설율은 방광요관역류의 존재를 조기에 의심할 수 있게하는 검사법이며, 기존의 24시간뇨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방법보다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여 방광요관역류의 검색진단법으로서 유용하리라 생각되며 소아 고혈압과 말기신부전의 원인 질환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방광뇨관역류의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그 이행율을 감소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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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단일기관에서 시행된 소아 간이식 후 세균 감염 합병증의 특징 (Bacterial Infections after Liver Transplantation in Children: Single Center Study for 16 Years)

  • 김재춘;김수지;윤기욱;최은화;이남준;서경석;이광웅;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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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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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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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16년간단일기관에서시행된간이식후소아에서발생한세균감염합병증의빈도와특징을분석하기위해시행되었다.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을 시행 받은 207명 소아 중 다장기 이식이나 2번 이상의 간이식을 시행 받은 18명을 제외한 189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감염 증상과 더불어 병원체가 증명된 세균 감염 만을 대상으로 하여 감염성 질환의 종류 및 발생 시기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189명의 간이식 소아의 중간연령은 24개월(2개월-16세)이었으며, 수술 후 1년 간 추적 관찰 하였다. 총 87명(46.0%)에서 132건(0.7건/명)의 세균 감염이 발생하였다. 균혈증(n=39, 29.5%), 복막염(n=28, 21.2%), 요로감염(n=25, 18.9%), 폐렴(n=20,15.2%)의 순이었다. 그람양성균이 66건(50%), 그람음성균이 66건(50%)에서 확인되었다. 세균 감염은 이식 후 1개월 이내에 84건(63.6%), 1-6개월에 32건(24.2%), 6개월 이후에 16건(12.1%)으로 이식 초기에 유의하게 많았다(P<0.05). 가장 흔한 그람양성균은 Staphylococcus aureus (n=20, 15.2%) 와 Enterococcus species (n=20, 15.2%) 였으며, 그람음성균은 Klebsiella species (n=18, 13.6%), Enterobacter species (n=13, 9.8%), Escherichia coli (n=11, 8.3%) 순으로 많았다. 이 중 7명(41%)이 감염성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균혈증 4명, 복막염 1명, 폐렴 2명). 결론: 지난 16년 간 본 기관에서 소아에게 시행한 간이식 후 발생한 감염성 합병증의 빈도와 종류는 기존의 연구들과 비슷하였다. 간이식 후 소아에서 세균 감염 합병증은 이식 후 1개월 이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1개월이 지난 후에도 중증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6개월 전까지는 면밀한 세균 감염 합병증의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간이식의 예후 향상을 위한 연구의 토대가 될 것을 기대한다.

패혈증환자에서 혈청 TNF-$\alpha$ 및 IL-1$\beta$ (Clinical Implication of Serum TNF-$\alpha$ and IL-1$\beta$ Measurement in Patients with Sepsis)

  • 김재열;;이춘택;김영환;한성구;민경업;김유경;심영수;유철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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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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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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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패혈증에서는 지속적인 내독소 자극에 의해 염증 반응이 계속 유발될 수 있으나, 염증반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말초혈액 단핵구는 반응도를 스스로 낮춤으로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을 내독소 내성(endotoxin tolerance)라고 한다. 내독소 내성은 과다한 염증반응에 대한 자체의 방어작용으로 이해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액에서 감염균이 증명된 패혈증 환자를 대상에서 추출한 말초 혈액 단핵구에서 내독소 내성의 현상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ociety의 Critical Care Medicine Consensus Conference에서 정한 sepsis의 기준을 만족하고, 감염균이 확인된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질환의 중증도는 APACHE II score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대상환자의 혈청에서 TNT-$\alpha$와 IL-1$\beta$의 농도를 측정한 뒤, 말초혈액 단핵구를 추출, 배양하여, 내독소(100 ng/ml)로 자극하였다. 내독소 자극 후 24시간 뒤에 배양 상층액에서 ELISA 방법으로 TNT-$\alpha$와 IL-1$\beta$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는 총 14명(남자 : 8 명, 여자 6명)으로 APACHE II score는 12.2$\pm$5.7 이었다. 감염의 원발 부위는 뇨관감염, 폐렴, 아급성심내막염, 도관감염, 급성담관염 등이었다. 감염 원인균은 그람음성 간균 10례, 그람 양성균 6례였고, 이 중에는 복합감염이 2례가 있었다. 환자군의 혈청 TNF-$\alpha$는 4명에서 측정이 기능했고 평균치는 29.7$\pm$527.7 pg/ml 이었다. IL-1$\beta$는 1명에서 측정가능했고 측정치는 16.1 pg/ml 이었다. 내독소 자극 후 말초혈액 단핵구 배양 상층액의 TNF-$\alpha$농도는 패혈증 환자는 2,703$\pm$2,066 pg/ml, 대조군은 2,101$\pm$1914 pg/ml 이었고, IL-1$\beta$ 농도는 환자군은 884$\pm$1,050 pg/ml, 대조군은 575$\pm$558 pg/ml으로 두 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패혈증 환자의 말초혈액 단핵구에서 내독소내성을 관찰할 수 없었다. 향후 보다 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조기에 혈액을 채취하며, 말초혈액 상층액에 혈청을 추가하는 등의 보완을 통하여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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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피부상피세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독소인자인 Staphylococcal Protein A의 염증반응 촉진효과 (Stimulatory Effect of Staphylococcal Protein A on Inflammatory Response in Human HaCaT Keratinocytes)

  • 권현진;김연정;장성희;배보경;윤화영;이희우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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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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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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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에게서 염증을 동반한 다양한 형태의 국소적 또는 전신적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균이며, 황색포도상구균에서 풍부하게 발현되는 Staphylococcal protein A (SPA)는 염증의 활성화나 면역 반응의 회피와 관련된 균력인자로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람의 HaCaT 피부상피세포에서 재조합 SPA 단백질을 이용하여 염증반응에 대한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서 pET-28a 발현벡터시스템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재조합 SPA 단백질을 제작하였고, 이 단백질(2 ${\mu}g$/ml)을 6, 12 및 24시간 처리한 HaCaT 피부상피세포에서 RT-PCR 및 ELISA를 이용하여 염증관련 부착인자 및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분석하였다. SPA 처리 후 6시간에서 24시간까지 E-selectin, ICAM-1, MCP-1, IL-6 및 IL-8의 발현이 현저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SPA는 HaCaT 피부상피세포에 대한 U937 단핵구의 부착력을 증진시켰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SPA가 HaCaT 피부상피세포의 염증반응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으며,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피부염증질환에 있어서 중요한 병원성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시사해준다.

생후 90일 미만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 세균성 수막염의 동반 가능성 (Possibility of Combined Meningitis in Under 90-Day-Old Infa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

  • 황준호;김수영;이나미;이대용;윤신원;채수안;임인석;박지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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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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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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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요로 감염은 발열이 있는 생후 90일 미만의 어린 영아에서 가장 흔한 침습성 세균 감염이다. 많은 병원에서 요로 감염이 의심되는 어린 영아에게 세균성 수막염을 진단하기 위해 요추 천자를 시행하고 있지만, 요로 감염에서 동반되는 세균성 수막염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 동반되는 세균성 수막염의 유병률을 알아보고 관습적인 요추 천자의 필요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요로 감염으로 처음 진단된 영아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입원 당시 나이가 생후 90일 미만이고 초기 평가 단계에서 요추 천자를 시행한 경우를 연구에 포함하였다. 연구 대상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임상적인 특성, 실험실 결과, 영상검사 결과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결과: 요로 감염으로 진단된 86명의 영아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중위 연령은 61.5일(사분범위, 42.3-73.8일)이었으며 남아(90.7%)가 여아보다 많았다. 소변 배양 검사 결과, Escherichia coli (93.0%)가 가장 흔한 원인균이었으며 Klebsiella species (5.8%)가 뒤를 이었고, 이들 중 15건(18.1%)은 extended spectrum β-lactamase (ESBL) 생성균이었다. 혈액 배양 검사에서는 5명(5.8%)의 영아에서 양성 결과를 얻었다. 7명(8.1%)에서 뇌척수액 백혈구증가증을 보였지만 동반되는 세균성 수막염은 없었다. 신초음파에서 신우 확장이나 수신증을 보이는 경우는 24명(30.8%), 신피질 스캔에서 신피질 손상이 확인된 경우는 17명(21.3%), 배뇨방광요도조영검사에서 방광요관역류가 확인된 경우는 6명(46.2%)이었다. 결론: 생후 90일 미만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 동반되는 세균성 수막염은 없었다. 요로 감염에서 세균성 수막염의 동반율이 낮은 것을 고려한다면, 관습적인 요추 천자를 줄이고 환자의 임상적인 상황에 따라 요추 천자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장균에서 발현된 A군 로타바이러스 VP6 단백질을 이용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혈청학적 진단의 유용성 (Usefulness of Escherichia coli-expressed Recombinant VP6 Proteins of Group A Rotavirus in Serodiagosis of Rotavirus Infection)

  • 서지현;김소영;박지숙;임재영;박찬후;우향옥;윤희상;김원용;강형련;백승철;이우곤;조명제;이광호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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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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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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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로타바이러스 감염역학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A군 로타바이러스의 VP6 유전자를 대장균에 발현시켜 확보한 rVP6 단백질이 항원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것을 항원으로 한 효소면역측정법이 로타바이러스 IgG, IgA와 IgM 항체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진단받은 소아들 중 진단 받기 전, 진단 당시, 회복기 이후의 연속적인 혈청을 확보할 수 있었던 22명에게서 100개의 혈청을 경상대학교병원 인체자원은행으로부터 제공받아 로타바이러스 VP6 유전자를 클로닝 하여 대장균에 발현시켜 제조한 rVP6 항원으로 한 효소면역측정법으로 IgG, IgA와 IgM 항체 역가를 측정하였다. 이 중 건강한 신생아 4명에서는 면역 블로팅을 같이 시행하였다. 결 과: 건강한 신생아와 영유아 17명에서 감염 후 확보된 혈청에서 IgG, IgA, IgM 항체 중 최소한 한 종류의 항체 역가 증가가 동반되어 있었다. 면역이 저하된 소아 5명 중 4명에서는 IgG 항체 역가는 증가되었으나 IgA 항체 역가는 2명에서만 증가하였고, IgM 항체 역가는 5명 모두 증가하지 않았다. 신생아 4명에서 시행된 면역 블로팅 검사에서는 IgM 항체인 경우는 효소면역측정법보다 예민하게 진단 초기부터 4명 모두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결 론: A군 로타바이러스의 VP6 유전자를 대장균에 발현시켜 확보한 rVP6 단백질은 항원성이 있으며 이것을 항원으로 한 효소면역측정법은 로타바이러스 감염후 IgG, IgA, IgM 항체 역가 증가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역학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