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vergenc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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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과 사회적지지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dolescents' perceived family strength and social support on their adaptation to school life)

  • 김태량;정영미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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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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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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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청소년의 가족건강성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에 소재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대상으로 2023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측이 없는 768명의 자료에 대해 SPSS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은 사회적지지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지지는 학교생활적응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건강성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는 부분매개효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이 건강한 가족관계에 기초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증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함의를 가진다. 또한 가정에서 긍정적인 가족기능을 통해 청소년이 사회적지지를 이끌어내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가족상담 프로그램이 원용되는 데 실천적 근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암환자의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특성 분노와 분노표현양식을 중심으로 (Variables influencing somatic symptoms of cancer patients: focusing on trait anger and anger expression styles)

  • 박성지;문경숙;강지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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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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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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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인식하는 신체화 증상, 특성분노, 분노표현양식을 조사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여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가 인지하는 신체화 증상은 평균 8.59±5.34점이었고, 특성분노는 평균 1.78±0.53 점이었으며, 분노표현양식으로는 분노억제가 평균 16.02±2.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체화 증상의 차이에서 암 병기는 1기 이하의 경우가 다른 병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F=2.745, p=.045), 암성통증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t=5.046, p<.00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특성분노의 차이는 월수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952, p=.004). 분노표현양식의 차이는 먼저 분노억제에서 연령(F=4.186, p=.017) 월수입(F=3.302, p=.012), 암성 통증 경험 (t=2.715, p=.007)에 따라, 분노조절에서 연령(F=3.637, p=.028), 직업의 유무(t=2.563, p=.011), 월수입(F=3.580, p=.008), 투병기간(F=3.726, p=.026)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가 인지하는 신체화 증상은 특성분노 (r=.209, p=.006), 분노억제(r=.206, p=.006), 분노표출(r=.199, p=.008), 분노조절(r=.194, p=.009)과 유의한 정적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화 증상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요인 중에는 암성통증이 많을수록 신체화 증상에 시달리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몰입형 VR 환경에서 가상 반려동물과 상호작용에 관한 패시브 햅틱 요소의 영향 분석 (Exploring the Effects of Passive Haptic Factors When Interacting with a Virtual Pet in Immersive VR Environment)

  • 김동근;조동식
    •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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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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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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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최근, 몰입형 가상현실(IVR) 환경에서 가상 객체(Virtual Object)를 이용한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 의료, 산업, 원격지 협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가상 휴먼을 사용자에게 가시화하고,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를 확장한 가상 반려동물에 관한 연구도 시작되고 있는 단계이다. 몰입 VR공간에서 가상 반려동물과 상호작용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실제 환경에서 반려동물과 신체 접촉(쓰다듬기 등) 및 제스처와 같은 비언어적 상호작용(Non-verbal Interaction)이 소통을 위해 중요한 것처럼 가상 환경에서도 이러한 상호작용의 재현을 통해 몰입 경험을 높이는 요소에 대한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몰입형 VR 환경에서 사용자가 가상 반려동물과 상호작용 체험을 수행할 때 패시브 햅틱(Passive Haptic)을 제공하고, 그 촉각(Tactile) 요소에 대한 영향 분석을 수행하였다. 패시브 햅틱의 촉각(Tactile) 요소를 모양(shape), 재질(texture) 항목으로 분류하여 그 변화의 정도에 따라 상호작용 효과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패시브 햅틱 피드백이 제공되는 몰입형 가상 환경에서 가상 반려동물 상호작용을 수행할 때 재질 요소의 단계(Level)의 차이에 따라 몰입감(Immersion), 공존감(Co-presence), 사실감(Realism), 친근감(Fridenliness)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재질과 모양에 따른 통계적 상호작용 영향 분석에서 친근함 측정 결과에서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가상 반려동물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콘텐츠 개발에 가이드라인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 장병 증가에 따른 조직관리 및 정책적 발전방안 연구 (Study on Organizational Management and Policy Development in Response to Increasing Multicultural Soldiers in Korean Military)

  • 김지연;이경행;박상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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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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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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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한국 사회는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 출신 자녀들의 군 입대도 늘어나고 있다. 2030년에는 연간 1만 명 이상의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이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군의 문화적 다양성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군 내 다문화 인식 부족과 차별 요소는 다문화 장병들이 건강한 군 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 군의 다문화 현상을 분석하고, 다문화 장병의 안정적 복무와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주의와 군대 내 다양성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해외 다문화 군대 운영 사례를 분석한다. 또한, 다문화 장병 관리 방안으로 리더십 및 조직문화 혁신, 다문화 교육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군의 다문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다문화 장병의 성공적인 군 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군의 전투력 향상과 한국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발달장애 대상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언어재활사의 인식 및 요구 조사 (On writing discourse intervention for developmentally disabled people Survey of perceptions and needs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 손소라;김화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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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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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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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재활사들의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교육이수 경험 및 지식 등을 포함하여 쓰기담화 중재에 대해 좀 더 전반적이고 심층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언어재활사의 인식과 요구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언어재활사 110명이 응답한 설문을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언어재활사들이 교과과정에서 쓰기담화 중재에 대해 학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쓰기담화 중재 적용법이 미흡하고 이 중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부족으로 인해 쓰기담화 중재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쓰기담화 중재 현황을 살펴보면 임상 현장에서 응답한 언어재활사 중 46.4%만이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응답자의 53.6%는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언어재활사의 쓰기담화 중재에 대한 인식 및 요구에 관한 결과, 76.4%의 언어재활사들이 쓰기담화 중재 부분이 언어치료의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이와 함께 담화 중재에 대한 교과과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62.8%, 쓰기담화 중재의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에서도 90% 이상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교재 및 교구 개발에 대해서도 89.1%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쓰기담화 중재의 언어재활사들의 경험 및 인식을 알아보았고 결과를 분석해 봄으로써 쓰기담화 중재와 관련된 교육 및 다양한 과정들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림책 감상을 통한 로봇 활용 놀이가 유아의 순서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Robot-Used Play through Appreciation of Picture Books on Children's Sequential Thinking)

  • 안지수;남기원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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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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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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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그림책 감상을 통한 유아의 로봇 활용 놀이가 순서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위치한 각 유치원 만 5세 15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J유치원(실험집단)은 '그림책 감상 로봇 활용 놀이'를 지원하였으며, C유치원(비교집단)은 '그림책 감상 자유놀이'를 지원하였다. 두 집단의 놀이 경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순서적 사고 검사도구를 활용하여 놀이지원 전과 후에 대한 점수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8.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전점수를 공변인으로 한 사후점수를 ANCOVA(공분산분석)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그림책 감상을 통한 로봇 활용 놀이를 경험한 실험집단은 비교집단에 비해 순서적 사고의 총점과 하위 영역인 역학, 행동, 의도에서 모두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 주도의 창의적인 놀이매체로서 로봇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사회의 역량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순서적 사고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놀이연구로서 가치가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 모형의 타당화 (Validation of NCS based Vocational Curriculum Procedures Developing Models Recognized by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Experts)

  • 김동연;김진수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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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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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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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의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는 데 있다. 이 연구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연구 방법은 NCS 국내 외 관련 선행 및 문헌 연구 고찰, 전문가의 심층 면담(검토 자문) 내용과 델파이 예비 조사를 거친 결과를 토대로 델파이 연구를 3회 실시하였다. 이와 같이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전문가들이 인식하는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 모형의 타당화에 관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의 개념적 모형(안)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델파이 예비 조사 도구 검증 위원 10명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전체 평균이 4.70 이상이고 내용 타당도는 모두 1.00으로 매우 타당하게 나타났다. 둘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개발 절차 모형(안)에 대한 타당성을 델파이 예비 조사 도구를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델파이 예비 조사 도구 검증 위원 10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순차적으로 검증한 결과, 개발 절차 모형(안)의 영역별 문항에 대한 내용 타당도가 모두 1.00이고 내용의 구성 요소에 대한 내용 타당도 또한 모두 1.00으로 매우 타당하였다. 그리고 개발 절차 모형(안)의 구성 요소 간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에 대한 내용 타당도도 모두 1.00으로 조건을 만족하는 매우 타당한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델파이 패널 위원 26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본 조사를 제1, 2, 3 라운드별로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개발 절차 모형(안)의 영역별 문항, 내용의 구성 요소, 구성 요소 간 상호 연계성과 통합성에 대한 제1, 2, 3 라운드의 합의도가 모두 .75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타당하였다. 여기서 제3 라운드의 합의도가 전체 1.00이며 수렴도 역시 모두 .00으로 조건을 만족하는 매우 타당한 결과(29개 문항 중 1개 문항 제외)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제3 라운드 델파이 조사 연구에서 델파이 패널 위원들의 의견이 완전하게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당초 델파이 패널 선정 기준을 엄격하게 강화한 결과이며, 동시에 델파이 패널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반 전국과학관 활성화를 위한 통합이용제도 개발 및 제언 (Development and Suggestion of Integrated Collaboration System to Revitalize Community-Based National Science Museums)

  • 박영신;문공주;황요한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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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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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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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과학관이 선진국형 국가발전 패러다임의 핵심인 국가 창의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체 과학관의 역량을 모으고, 공유된 가치체계 속에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국내 과학관은 독자적 운영체제로 국·공·사립 과학관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관을 중심으로 하여 특정한 주제에 따라 자유학년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과 과학관을 포함하여 지역의 문화기관 또는 문화장소 등을 연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의 통합이용제도를 수행하고 있는 수개의 과학관에서의 개발 및 운영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도출된 문제점을 기반으로 개선을 통해 과학관중심 또는 과학관포함의 지역사회 기반 통합이용제도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국내의 7개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료수집을 하였으며 개선사항을 제시하기 위해서 국외의 5개의 모범적인 통합이용제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개선사항에 참고하였다.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과학관중심으로 자유학년제용 통합이용제도 또는 문화적인 특성을 고려한 과학관포함 과학문화 통합이용제도는 이 연구에 참여한 과학관 실무자들에 의해서 개발되어 일부는 실제 운영 되었으며 지역기반 국공사립의 과학관의 연계를 활성화 하는데 통합이용제도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제언으로는 국가차원에서 또는 지방자치제에의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교육과정과의 연계가 통합이용제도 프로그램, 이를 개발하고 해설을 하는 전문 인력 배치 또한 중요한 요소로 파악되었다.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 청소년의 식품 불안정 상태에 따른 식행동 및 가공 음료 섭취 비교 연구 (Comparison of dietary behavior and consumption of processed beverage depend on food insecurity status of adolescents in vientiane, Lao PDR)

  • 이예나;김지명;이경옥;;김유리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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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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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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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 일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품 불안정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식행동 및 가공 음료 섭취를 비교하고자 진행되었다. 미국 농무부에서 개발한 식품 안정 조사 모듈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전체 714명의 대상자 중 519명, 즉 72.7%가 식품 불안정 상태로 나타났다. 식품 안정군 (Food Security, FS)이 식품 불안정군 (Food Insecurity, FI)에 비해 '삶에 대한 만족도', '부모의 교육 수준', '가정 내 소유하고 있는 물품의 수'가 더 높았고 '형제자매 수'는 더 적었던 것을 통해 식품 불안정이 낮은 사회 경제적 상태 (socioeconomic status, SES)와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FI군보다 FS군의 가공 음료 섭취 및 점심 식사를 밖에서 사 먹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 역시 FI군의 낮은 SES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FS군이 FI군에 비해 '아침 식사 섭취 빈도' 및 '스스로 평가한 식사의 질', '간이 식생활 진단'을 통해 평가한 결과의 총점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식품 안정'에서 높은 수준의 가공 음료 섭취 가능성 또한 1.544배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낮은 식사의 질이 단지 식품 불안정에 따른 문제가 아님을 의미하므로, 라오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영양 교육 및 정책 마련은 추후 빠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청소년 노동의 실태와 노동인권 의식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Actual Conditions of Juvenile Labor and Labor Rights Consciousness)

  • 박상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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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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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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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 노동의 실태와 노동인권 의식에 관한 실태조사를 통해서 S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노동 상황을 파악하고, 청소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어떤 처우를 받고,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대상자 중 청소년 노동인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이 262명 50.5%로 나타났다. 둘째,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가 133명 24.9%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만이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급여'로 응답자 중 54.2%이며, 아르바이트 구직방법은 '부모, 친구, 지인소개'가 응답자 중 67.7%이고, 최근에 경험한 아르바이트 종류는 '음식점'으로 응답자의 60.2%로 나타났다. 평균노동시간은 1일 7시간 정도이며, 주간은 20시간으로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장시간을 노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소년들의 노동 참여과정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응답자의 28.9%로 나타났으며, 아르바이트의 주된 목적은 '돈을 벌려고'가 응답자의 82.1%이었다. 다섯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4.7%가 '그렇다'라고 하였으며, 부당한 대우의 해당 사례에 대해 복수 응답하게 한 결과 '약속이외의 업무'가 17.9%로 가장 높았다. 부당한 대우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일을 그만두었다' 30.3%로 가장 높았으며,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아르바이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주휴수당 등의 임금수준'이 25.1%, '사회적 인식개선' 14.3%, '좋은 일자리 확대' 12.8%, 등으로 나타났다.